HY ERICA 101호 (2023년 봄호)

카테고리: 소식지·매거진·행사 > HY ERICA · 발행 부서: ERICA 부총장(ERICA) 발전협력팀 · 발행일: 2023.03.01 ·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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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23 SPRING VOL. 101
Education
실용인재를 키우는
참신한 교육을 만든다
BUILD THE FUTURE
|
BUILDER’S STORY
|
DREAMING, ERICA

06
BUILD THE FUTURE
발행 2023년 3월�통권 101호�
발행인 한양대학교 총장 이기정
발행처 한양대학교 ERICA 대외협력팀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전화 031�400�4474
기획 및 디자인 김형윤편집회사
에디터 이연주
디자이너 김은혜� 이은하
더 나은 세상을 향하는 ERICA의 교육은
세상이 찾았던 교육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상이 원하는 인재로
키워나가는 일은 곧 이 땅의 미래를 위한
노력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3년도
HY ERICA 봄호는 교육을 통해 사회의
혁신을 불러오는 ERICA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2023 SPRING VOL. 101
Education
실용인재를 키우는
참신한 교육을 만든다
BUILD THE FUTURE
|
BUILDER’S STORY
|
DREAMING, ERICA
HY ERICA 2023 Spring vol.101
Contents
04
Intro
Education – Effect
세상에 솔루션이 되는 교육
06
Spring Special
Better Together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한
담대한 여정의 시작
� 이기정 제16대 한양대학교 총장
10
Topic of ERICA
탄자니아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불러오는
우리의 기술� 한양의 교육
� 한양대 IEEP 사업단
14
ERICA's Brain
IC�PBL 교육을 통해
학생의 가치를 높인다
� 이병주 전자공학부 교수
18
ERICA's Talent
편의점 음료에 세계관을
접목하는 학생들이 있다�!
GS25�디자인대학 산학협력 프로젝트 ‘대상’
� 영상디자인학과 GS22.3팀�유아라� 이영선� 이수빈 학생�

28
22
46
BUILDER’S STORY
DREAMING, ERICA
22
Field Records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ERICA
24
Build Up
융복합 연구의 산실을 마련하는
4단계 BK21 사업
� ERICA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주요 현황
28
We go Together
산업 급변기�
분말 산업의 길잡이 될 리더십 기대
� 한국분말재료학회장 유지훈 박사�금속재료공학 87�
32
Pitching
배움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특별한 방법
� 청소년 AI�로봇 교육 솔루션� DORO
36
View-tiful
HYU! 그 이름이 빛나듯�
자랑스런 세계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되리라
�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현장 스케치
40
2023 Freshman
또 다시 봄�
새내기의 설렘으로 꽃 피우다
� 2023학년도 신입생�정대용� 진민경 학생�
42
Got the Classes
변화에 유연한 Creator�
융합을 통한 All�Rounder를 양성한다
� 소프트웨어융합대학 ICT융합학부
46
Lab Team
자립적인 연구자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내일의 자양분
� 나노광전자학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
50
Wide View
젊은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 이현우 광고홍보학과 교수
52
ERICA NEWS
분기별 ERICA 주요 뉴스

E R I C A
Build the Future
04Build the Future
Intro

Education
Effect
세상에 솔루션이 되는 교육
사회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할수록
미래 인재에 대한 기대와 요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역량, 다양한 경험이 곧 경쟁력이 되는
고도화된 산업 속에서 ERICA가 배출하는
남다른 인재는 탁월함과 경쟁력으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변화를 주도하는 ERICA의 교육은
학생으로 하여금 능동적인 자세와 유연함을 배양했고
세상에는 혁신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가 대학에 기대하는 교육,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념하는 모습을
HY ERICA 봄호에 담았다.
05

06Build the Future
Spring Special

조정자의 위치에서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 갈 것
학령인구의 감소와 재정 위기. 여기에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까지 가세해 대학은 계속해서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강
구하며 새로운 리더십 선출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
졌다. 여러 총장 후보 중 한양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 남다른 역량, 행정 및 경영의 전문성을
갖춘 이기정 총장이 최종 선출됐다. 4대 핵심공약,
3대 기반과제를 발표한 이기정 총장은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총장의 역량으로 ‘조정자’의 역할을
꼽았다.
“총장으로서 구성원들에게 저의 답만을 고집할 순
없을 것입니다. 유연하고 열린 마인드로 구성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총장의
역할이지요. 저는 총장 후보에 입후보한 때부터 지
금까지 한양의 방향에 대해 구성원과 조정해 나가
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총장은 구성원의 통합을 이끌어 한양의 잔
잔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변화 촉진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교육과 연구, 사회혁신, 국제화를 통한 4대
핵심 공약과 함께 대학 재정 확보를 비롯한 미래형
인프라 조성 등의 3대 기반과제를 수립했다. ‘도약
을 위한 담대한 탐험’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과 학생,
구성원 모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질적 성장을
공약에 적용하는 것이 이기정 총장의 방향이라 할
수 있다.
학생의 경험을 도모해 역량의 경계를 넘도록 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한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묻
는 질문에 이기정 총장은 “한양의 연구 경쟁력을 향
상하고 논문 인용률(Citation)을 높일 수 있는 질적
연구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분야
간의 융합,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간의 집단 연
구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연구는 대학 평가에 있어
직접적인 평가 척도로 작용하는 만큼, 잠재력을 가
진 한양의 연구자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1%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이러한
공약은 훗날 한양이 세계 대학 속에서 경쟁력을 갖
추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정 총장은 교육과 연구 외에 사회에 적극적으
로 기여하는 진보된 실천, 세계 속으로 확대되는
07
2023년 3월, 한양대학교의 4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기정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국내 대학
국제화의 표준을 보여주며 대학에 기여해온 이기정 총장은 대학이 직면한 여러 위기 가운데 기회를 발굴할
새로운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 후 첫 교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 한양의 새로운 비전
을 들어본다.
글 이연주 사진 이현구
Better Together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한
담대한 여정의 시작
이기정 제16대 한양대학교 총장

학력
1983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문학사�
1985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문학석사�
1992 University of Minesota�언어학 석사� 언어학 박사�
주요 경력
1994~ �현�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1996~2018 한양대학교 국제처장
2005~2006 한국대학 국제협력처장회의�KAFSA� 회장
2006~2007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화평가위원장
2006~2008 한국음운론학회장
2007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과 출제위원장
2008~ �현� Asia Pacific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APAIE�
이사/부회장
2011~ �현� 국제화인증위원회 위원장
2012 World Congress of Scholars of English Linguistics 조직위원장
2016~ �현� International Students Exchange Program 이사
2019~2021 한양대학교 국제화위원장�부총장급�
수상 경력
2017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이기정 총장 주요 약력
한양대학교 제16대 총장 취임식 행사에서 이기정 신임총장이 이사장으로부터
교기를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회혁신을 추구한다. 동시에 국제화 공약에 있어
선 잠재력을 가진 유학생 및 해외 인재 발굴을 강
조했다. 사회적 임팩트를 더할 수 있는 UNESCO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
전목표)를 기반으로 학생 주도의 참여를 통해 발전
된 사회혁신 행보를 예고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한양
의 국제화를 주도해온 장본인으로서 양적인 성장을
뛰어넘어 잠재력을 가진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질
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화를 통해 대
학 재정 기여도를 높일 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하는
한양의 사회혁신을 이끌고자 함이다.
“교육이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생들을 우리의 교육으로 변화시키고 이들이 진
정한 한양인이 된다면 한양의 역량은 세계적으로
쉽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양의 잠재력이 곧 한양의 비전을 완성하는 밑거름
분야를 초월한 융합 연구, 다양한 연구자 간 시너지
를 이끄는 집단 연구를 도출하고, 한 발 더 진보한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반과제들이 존
재한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요소는 학제 간 클러스
터를 개발해 연구자 간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다. 서
울캠퍼스의 시설 개선 외에도 ERICA가 세계적인 산
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구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캠퍼스혁신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
한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혁신파크 내에 제3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ERICA의 발전에 있어 좋은 시너지
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
는 데는 총장의 의지에 앞서 안산시 자체와 교내 기
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ERICA의 미래와 성장을 위한 소통을 이끌겠다는 것
이 이 총장의 계획이다.
“의료원과 대학의 재정이 분리되어 있는 만큼, 의료
원장이신 의무부총장님과 안산시와의 소통, 협력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과제입니다. ERICA는 약학대학
과 바이오 관련 분야 연구진들이 포진된 만큼 제3병
원이 설립된다면 분명 바이오클러스터로의 시너지
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총장은 첨단 바이오클러스터로 ERICA의 미래를
구상하는 것 외에도 K-콘텐츠를 통한 한류 문화의
메카로서 ERICA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했다. 산학
협력을 통해 경쟁력과 입지를 갖추게 된 만큼 향후
ERICA 예체능, 인문사회계열을 통해 이루게 될 한류
문화에 대한 학문적 적립 등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것은 곧 세계적인 산학협력
중심대학을 향한 ERICA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08

Better Together� 위기에서 기회를 발굴하는 리더십
“제가 총장으로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도전’, ‘탐험’,
‘사랑’입니다. 최근 대학에 대한 위기의식이 만연해
있지만,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
라 생각합니다. 위기 앞에 하나 된 구성원의 도전,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탐험, 그리고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려는 ‘사랑’이 한양을 더욱 강하게 만
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지나 끝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았던 것이 곧 한양의 저
력이라고 덧붙인 이기정 총장. 그는 가보지 않은 길
을 향한 담대한 탐험이 한양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
라고 말했다. 만연한 위기의식 속에서 도전하고 탐
험하는 정신이 결국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신념을 밝힌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
양의 37만 동문은 매우 큰 힘이자 한양의 자산이다.
이기정 총장은 앞으로의 4년을 향한 발걸음 속에 대
학과 37만 동문, 그리고 대학 재단과 합을 맞추어 한
양의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교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가진 동문들이 많습니
다. 동문들의 정성이 보다 값지고 의미 있게 표현되
도록 노력하고, 대학으로서 우리 동문들을 위한 다
양한 예우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에서 이기정 총장은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인용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
만 …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이 시구는 이기정 총장이 생각하는 소
통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벽을 허물어 훗날
수려한 강물이 흐르는 물길을 만드는 일. 대학의 미
래를 위한 청사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기정 총
장의 모습에서 한양에 나타날 잔잔한 변화의 시작
을 보는 듯하다.
09

지난 1월 중순 교수진과 학부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0명의
IEEP 사업단이 탄자니아 아루샤를 찾았다. 약 3주에 걸친 짧은
시간 동안 사업단은 교육 운영을 비롯해 현지의 산업화를 이끌
수 있는 방향을 수립하며 탄자니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글 이연주 사진 류창렬
탄자니아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불러오는
우리의 기술�
한양의 교육
한양대 IEEP 사업단
Innovative Energy Education Program
1
10Build the Future
Topic of ERICA

우리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와 서울대 기계공학부로 구성된
IEEP 사업단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 정도 규모의 봉사단
과 함께 아루샤 공과대학(Arusha Technical College, 이하
ATC)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사업단장인 이선영 재료화
학공학과 교수는 “마치 모교를 방문한 것 같은 친숙함”을 느
꼈다고 첫 대면의 소감을 전했다. 현지 학생들에게도 화면
으로 만났던 한국 교수님들의 현장 강의는 매우 특별하게
기억될 터다.
한양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 주도하고 있는 해당 사
업은 IEEP(Innovative Energy Education Program)를 주제
로 ATC의 메카트로닉스 재료공학 과정을 신설해 교육 지원
을 펼치고 있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대륙에 최초로 개설
된 과정이라는 점도 의미 있지만, 해당 교육이 현지의 발전
을 위한 원천이 될 거라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이유다. 우
리나라 정부 초청 장학생 또는 학교 자체 장학생으로 선발
된 ATC 교원과 탄자니아 우수 학생들은 한양대 재료공학
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데,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ATC에서 메카트로닉스 재료
공학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교수로 자리 잡게 된다. 훗날 한
양대 IEEP 사업단의 교육 지원 없이, ATC 현지 교원의 주도
하에 본 과정이 운영된다면 이것은 탄자니아의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태양이 뜨거운 지역적 특징에 메카트로닉스 재료공학
에 기반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면 태양광을 통한
전기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산업 자원이 현
저히 부족한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꾸준한 발전을
위한 기본이자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훗날 지역 발전을 이
끌 핵심 인력이 될 학생들을 위해 3년 동안 학습 효과를 극
대화할 수 있도록 실험 장비를 공급하며 이론과 실습을 빈
틈없이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 IEEP 사업단의 탄자니아 지원은 2027년까지. 돌아오
는 4월이면 사업단도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든다. 교육의 열
매를 맺는 일은 몇 년 안에 뚝딱 완성할 수 없는 터라 이선
영 교수는 이러한 지원의 연장선을 고려하고 있다. 본 과정
을 통해 배출된 학생들이 탄자니아 땅에 기여하는 엔지니어
가 될 수 있도록 취·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내 수익
구조를 창출해 탄자니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일
이 그것이다.
Innovative Energy
Education Program
1.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ATC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료공학을 지도하고 있다.
2. 한양대 임태협 대학원생이 탄자니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비 실험실습을 주도하고 있다.
2
11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당면한 문제는 자신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자국 내에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
로 취업률도 높지 않고요.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이 꾸준히
이뤄지고, 기술로 아이디어를 도출해 사업화할 수 있다면
탄자니아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선영 교수는 올해 8월, ATC에서 ICEAS(국제 에너지, 수
자원 및 지속가능성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ergy, Aquatech and Sustainability))와 스마트 경진대회
및 창업 육성 경진대회를 적정기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학술자들이 탄자니아 ATC와 활발히 교류하
면 현지 학생들의 창업 역량 및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으로 보인다.
탄자니아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술
IEEP 사업단이 교육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사회
봉사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진 ‘물 부
족’ 문제는 고질적인 난제다. 불소가 다량 함유되어 식수로
서 적합하지 않아 현지 주민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협하는
시급한 문제인 만큼, 사업단은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우물
개발에 협력했고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리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한 탄자니아 학생이 물탱크 설
치야말로 자기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물
부족 문제만 해결해도 탄자니아 경제와 지역 발전에 큰 도
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나니, 앞으로도 IEEP사업단은 우물
개발 봉사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3
4
5
3. 한양대 IEEP 사업단장인 이선영 교수는
현지에 꼭 필요한 기술 교육을 통해
탄자니아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4. 탄자니아 아루샤 주 응그루도투 마을
주택에 전기 사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미터를 설치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5. IEEP 사업단과 ATC 메카트로닉스�
재료공학 프로그램 소속 학생들이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12

IEEP 사업단은 3년에 걸쳐 지역과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솔라 파워 플랜트를 활용한 봉사를 지속해
왔다. 이에 연장선에서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 도움을 증대
하기 위해 4년 차에 접어든 올해부터는 우물 개발을 시작으
로 탄자니아 땅의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을 시행할 계
획이다. 탄자니아는 비옥한 토지를 가졌음에도 물 부족 문
제로 농업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
의 식량난으로 이어졌다. 채취를 기반으로 식생활을 영위하
던 그들에게 농업은 생활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첫걸음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을 규모 있고 능동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
이 될 것이다.
탄자니아의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
교육과정 운영,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본질적인 현안 개
선. 지난 3년 동안 IEEP 사업단은 바쁘게 움직였다. 한국에
서 고군분투해온 이선영 사업단장 교수와 스태프만의 이야
기는 아니다. 현지 활동을 지원해주는 iTEC, E3Empower와
의 네트워킹, ATC의 발 빠른 추진과 협조, 한국 학생들이 봉
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을 보탠 한양의 구
성원들이 탄자니아의 변화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 이선영
교수는 “십시일반으로 이 사업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만큼,
탄자니아 역시 서로가 십시일반 하여 자생할 수 있기를 바
란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의 목표는 결국 탄자니아가 한양
의 손을 떠나 자립하고 자생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기 때문이다.
“ATC 학생들이 메카트로닉스 및 재료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
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사회혁신은 없을 것으
로 생각합니다. 탄자니아 학생들이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
길, 그래서 자국 사회에 큰바람을 불러올 수 있기를 기대합
니다.”
13
ATC 현지 학생이 가진
교육의 열정을 확인하다
임태협(재료화학공학과 박사과정 19)
저는 이번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ATC 강의 지원을
함께했습니다. 한국에서 온라인 지원만 해왔기 때문
에 ATC 학생들에게 이 교육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가늠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
니� 탄자니아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확
장해가고 있었으며� 배움에 대한 열망이 제 생각보
다 크고 간절한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재료화
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현장에 연결하는 일에 작
게나마 기여함으로써 제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이유
와 목적� 그리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솔라 파워 플랜트를 통해 마을에 전기가 공급
되면서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맞춰져 수동적으로 살
았던 주민들의 하루가 더 길어졌고� 주민들이 더 많
은 일상의 기회를 갖게 된 변화가 저에게는 매우 뜻
깊게 다가옵니다.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과 학업에 임하고 싶습니다.

ERICA가 추구해온 교육 시스템 IC-PBL은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산학협력
의 윤활유로 역할해 왔다. 무엇보다 IC-PBL은 학생 모두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고
교수자에게 가르치는 보람을 배가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
로운 교육을 연구하고 확산하고 있는 이병주 전자공학부 교수를 만났다.
글 이연주 사진 류창렬
14Build the Future
대학
University
ERICA's Brain
IC�PBL 교육을 통해
학생의 가치를 높인다
이병주 전자공학부 교수
IC-PBL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교수님� 재미있었습니다”
IC�PBL이 불러온 강의실의 변화
“2019년 12월 학회 포럼에서 테미 로봇을 처음
보고, 한 대 구입해 방학 동안 스터디를 했습니
다. 그리고 2020학년도 봄 학기에 이 로봇을 이
용한 강의를 편성했죠.”
IC-PBL 수업을 처음 도입한 2020년 1학기는
이병주 교수에게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20년간 ICT 융합로봇공학 과목을 진행해온 이
교수는 그동안의 교육방식이 체계적인 데 반
해, 실질적 역량 개발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그의 말마따나 ‘재밌는 거 해볼까 하면 끝나는’
강의였던 것. 그러던 차에 한국로봇학회 회장
을 역임하고 있던 2019년 당시 학회 주최의 리
더스 포럼에서 이스라엘 로봇 개발사가 출시한
테미 로봇을 처음 접했다. 인공지능, 내비게이
션, 휴대폰의 기능을 탑재한 이 로봇은 이 교수
에게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렇게 IC-PBL 수업을 실시하기로 한 첫 학기,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로봇 교육에
시나리오 개발
Scenario
Development
문제해결 과정
Problem-
Solving Process
교수+학생
Professor+Student
현장 실무자
Hands on Worker
평가
Evaluation

15

훗날 우리 ERICA 학생들이
사회로부터 대접받는 인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16
있어 실습은 필수였던 터라 비대면 국면은 위
기 요소였지만 오히려 새로운 기회이기도 했
다. 이왕 강의도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으니 비
대면 시기에 걸맞은 시나리오를 미션으로 부여
했다. 로봇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시나리
오 개발은 학생들에게 흥미 이상의 동기부여가
됐다. 학교 복도에서든, 집에서든, 학생들 나름
대로 처절하게 테미를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했
고 이 교수 역시 꾸준히 코칭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첫 학기 다섯 팀이 프로젝트를 참여했는데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
게는 만족감이 컸을 겁니다. 게다가 학생들 역
시 하나같이 ‘교수님, 재미있었습니다’라고 화
답하더군요.”
비대면 상황이라 좋았던 건 학생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병주 교수는
IC-PBL 방식을 처음 도입하면서 팀을 구성해
협업단계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끌었다. 이
수업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창업으로 연장
됐으면 하는 이병주 교수의 바람도 그 활동에
추진력을 보탰다. 테미 로봇에 대한 여러 지원
을 아끼지 않은 ㈜휴림로봇과 팀 구성부터 시
나리오 개발까지 적극 협조해 준 IC-PBL 교육
전도사, 전상길 경영학부 교수의 도움도 매우
컸다. 기술과 경영, 사업화를 접목한 융합 교육.
이병주 교수는 2020학년도 1학기 동안 오롯이
IC-PBL 교육 하나에만 집중했다.
“제가 대학에서 3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
는데, 그 모든 세월보다도 가장 많은 시간을 쏟
고 힘을 다해 운영한 수업이었어요. 이 수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교수도 아니다 하는 마음이
었죠.”
국내 공학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확산
로봇공학 교육의 변화를 향한 절실함. 학생들
에게 보다 쓸모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는
교수자의 욕심.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새
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발상의 전환이 이병주
교수의 IC-PBL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교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과 전체로 IC-
PBL을 확산했다. 파일럿 테스트와 적극적인 피
드백을 거쳐 2022년 한 해 동안 전자공학부 내
에서 16개의 IC-PBL 과목이 운영됐다. 그 결과
ERICA 공학대학 중 전자공학부는 IC-PBL로 가
장 주목받는 학과가 됐다. 2022학년도 전자공
학부 IC-PBL 교육에 참여한 기업만 30곳. 학생
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학과 교수진들의
진정성은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
다. 교수들이 직접 기업을 섭외해 아이디어를
발굴, 학기 중 수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방학에는 해당 기업에 인턴십으로 연결됐다.
학생들에게는 처절한 노력을 통한 보람을, 교
수들에게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 태도를 긍정적
으로 전환한 계기였다. 그런 점에서 IC-PBL은
과정이 더욱 빛나는 교육이다.
“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하는
것이 사실 공대 교육이 지향하는 하나의 로망이
거든요. IC-PBL을 잘 운영해서 대한민국 공학 교
육의 대표 사례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 발굴과 IC-PBL 확산을 위한 노력
덕분에 이병주 교수는 더 많이 바빠졌다. 한국
공학한림원, 한국공학교육학회에서도 ERICA
전자공학부의 IC-PBL은 선례가 되었고 이를
확산하는 목적으로 이 교수는 2023년 한국공
학교육학회의 기획홍보 부회장을 맡게 됐다.

17
교육과 연구를 토대로 사회 발전에 기여
이병주 교수의 열정은 학부를 넘어 대학원 교
육으로 확장됐다. IC-PBL 교육에 열정을 가진
ERICA 교수진들을 모아 6개월간 대학원 융합
과목 개발을 기획한 것. ‘비대면 시대의 융합기
술’을 주제로 2021년 봄 학기 강의를 시작해 시
나리오 개발과 현장 문제를 파악하는 활동도
접목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진료가 위험한데, 로봇을 이
용해서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방법을 시나
리오로 제시하고 작은 병원부터 대형병원까지
견학하게 했죠.”
학생들은 한양대학교병원과 여러 의료진의 자
문을 토대로 진료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했다. 그
러던 중 2021년 봄, 한국연구재단의 학제 간 융
합과제 모집에 합격해 3년간 9억 원을 지원받
는 연구로 확장됐다. 추후 병원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업화로도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
된 셈이다. 끊임없이 확장하고 개발하고 변화
를 도모하는 행보는 모두 학생들의 미래를 뒷
받침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사실 IC-PBL은 교수들에게 여러 가지 부담이
뒤따르는 수업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지속되
어야 하는 이유는 교수의 노력이 곧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때문이죠. 교수라면 강의로, 교과
목 개발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이것은 결국 학
생들의 실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병주 교수는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ERICA
캠퍼스로 성장하는 동안 30여 년의 세월을 동
행했다. “훗날 우리 ERICA 학생들이 사회로부
터 ‘대접받는’ 인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이
교수의 바람과 소망은 언제나 한결같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자긍심을 길러주고, 사회에서
빛을 발하는 실력을 키워주기 위한 이병주 교
수의 헌신된 노력은 참 스승의 모습이 무엇인
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영선
영상디자인학과 20
이수빈
영상디자인학과 20
유아라
영상디자인학과 21
18Build the Future
ERICA's Talent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우릴 놀라게 한 ‘유죄 인간’
GS리테일과 ERICA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2022년 2학기 12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됐다.
과제는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 파우
치 음료 리디자인’. MZ세대를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요즘. GS25의 자체 PB브
랜드 유어스가 출시하는 아이스 파우치 커피 3
종과 에이드 3종 패키지의 새로운 해석을 과제
로 제시했다. 이러한 요구는 MZ세대인 학생들
을 단순한 소비 주체로 바라본 것이 아닌 ‘생산
주체’로서 전환해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조
언과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
에게는 뜻깊은 기회이자 산교육이었을 터. 학
생들의 가공되지 않은 원석 같은 아이디어가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완성도를 갖추게 됐
고, 이 중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4팀이 GS
리테일 본사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그중 영상
디자인학과 유아라, 이영선, 이수빈 학생으로
구성된 GS22.3팀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패키지
디자인 프로젝트에 영상 매체 전공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인상적이지만, 이들이 발표
한 아이디어도 참 독특하다. 유아라 학생은 아
이디어의 발상은 언어유희에서부터 비롯됐다
고 설명을 보탰다.
“‘GS’를 빠르게 반복해서 발음을 해보니 ‘죄수’
라는 말로 들리더라고요. 죄수라는 말장난을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를 저격할 마케팅 아이디어는 기업들의 중요 과제다. 이
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대표 리테일 기업 GS25와 ERICA 디자인대학이 힘을 합쳤다. 여러 반짝이는
아이디어 중에서도 영상디자인학과 GS22.3팀은 음료 패키지에 ‘세계관’을 접목해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 이연주 사진 이현구
편의점 음료에 세계관을
접목하는 학생들이 있다�!
GS25�디자인대학 산학협력 프로젝트 ‘대상’
영상디자인학과 GS22.3팀�유아라� 이영선� 이수빈 학생�
1. 지난 2022년 12월�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시상식에
참석한 디자인대학 학생들.
1
19

어떻게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
했고, 요즘 MZ세대들에게 유행하는 밈(Meme)
중 ‘유죄 인간’을 떠올리게 됐어요.”
팬들의 마음을 훔친 것, 설레는 마음에 잠 못
이루게 한 것. 이 모든 것들이 유죄에 해당한다
며 인기 스타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유죄 인
간’이라는 밈을 탄생시켰다. GS에서 비롯된 말
장난으로부터 탄생한 죄수라는 단어는 GS25
아이스 파우치를 ‘유죄 인간’의 세계관으로 확
장시켰다. 아이스 파우치 패키지 전면 배경은
현상수배지가 배치됐고, 중앙에는 죄수복을 입
은 음료 캐릭터가 자리 잡았다. 각각의 맛에 특
징은 죄명으로 적용해 콘셉트와 세계관의 완성
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남긴 의미
디자인대학의 여러 학과가 참여한 프로젝트였
던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도 탐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수빈 학생은 “콘셉트 디
자인을 바탕으로 가판대, 박스패키지까지 고려
한 다른 팀들을 보면서 아는 만큼 보이고 생각
의 폭도 넓을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됐다”면서
콘셉트를 다양하게 적용한 모습이 신선하게 다
가왔다고 했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캐릭터 디자인이 가능했
던 유아라 학생은 패키지 세계관을 맛 표현으
로 연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
다. 레퍼런스에 대한 개념과 기본 지식을 스스
로 공부해야 했고, 직관적인 표현으로 연결하
는 단계를 거치다 보니 과정도 까다로웠다고.
“본사 담당자께서 중점적으로 피드백해주신 부
분은 음료의 맛과 재료 설명이 패키지에 노출
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실사와 일러스트 활용
에 대한 것부터, 캐릭터와의 조화 등 여러 가지
로 고려해야 했죠.”
2. GS22.3 팀이 발표한
아이스 파우치 패키지
시안. 지명수배지를 활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했다.
2
20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와 상품성
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은 제작자이자 소비자
로서의 다양한 생각과 시선을 고려하도록 이끌
었다. 영상디자인학과여서 다른 학과들에 비해
배경 지식 없이 과제를 수행해야 했던 터라 어
려움도 컸지만 한편으론 좋은 점도 있었다. 이
영선 학생은 오히려 틀과 형식으로부터 자유로
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저희는 시작부터 재미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
했어요. 영상 디자인을 전공하다 보니 트렌드나
요즘 세대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어떤 건지를
파악하는 데 있어 조금 더 빨랐던 것 같아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자신들의 강점을
통해 효과적으로 극복한 좋은 케이스가 된 셈
이다.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겼고, 보완할수록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는 과정은 세 학생에게 큰
즐거움, 값진 배움으로 작용했다. 이수빈 학생
은 “새로운 도전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마음가
짐을 달리하게 된 계기였다”며 지난 프로젝트
를 돌아봤다.
“영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하고 2D, 3D 분야로
진출할 마음에 다른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
었어요.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
고 다양한 분야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선 학생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외에 기획 분야를 전담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다른 분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기에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 경험 이상의 의미가 있
다. 세 학생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한 학생들에게도 과정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기회의 순간에 최선을 다할 것
세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산학 프로젝트가
미치는 영향력과 힘을 실감하게 됐다. 짧게나
마 실무를 경험한다는 점과 자신들이 갖고 있
는 아이디어가 세상 밖에서 어떠한 가치를 지
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산학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 어려웠던 것이 아쉬웠다던 이영선 학
생은 디자이너로서 자신에게 함몰된 시선을 전
환하고 확장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배우는 것에만 전념하다 보면 자신의 아이디
어를 이상적으로만 생각하게 될 때가 많은데
요. 실무는 이상보다는 현실적이어야 하니, 현
장 관계자분들과 소통하며 이상과 현실, 그 중
간 지점을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학생의 자리에서 현장의 요구사항을 캐치하기
란 쉽지 않다. 학생으로서 이러한 기회가 많아
졌으면 하는 희망도 클 터다. 동시에 기회의 순
간에 주저하지 않을 수 있는 적극성과 용기가
필요함을 배우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이 학생을 성장시키고 자기 미래에 대한
주도적인 고민과 발전을 이끈다. 세 학생의 프
로젝트는 대학과 산업,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학생이 서로 머리를 맞댈 때 더 나은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3. 이영선� 이수빈� 유아라 학생은
서로의 장점과 경험을 통한
짜임새 있는 팀워크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
21

22
Builder's Story Field Records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ERICA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이 긴 방학, 학술정보관을 환히 밝히고 있다.
이용자인 학생들이 오래 머물어도 좋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학술정보관은 곳곳을 꾸몄다.
이곳에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길,
그래서 더 멋진 자신을 완성할 수 있길 바라본다.

23
1
2
3
4
5
1. 노상일 HOLMZ 라운지
2. 학술정보관 1층 로비
3. 노상일 HOLMZ 그룹스터디룸
4. KT&G 상상아틀리에
5. 학술정보관 1층 멀티스페이스

ERICA는 4단계 BK21 사업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융복합 연구의 산실을 마련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융합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연구자들의 역량 개발
을 위해 노력해온 ERICA BK21 사업단의 대학원혁신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정리 편집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4단계 BK21(Brain Korea21)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은 학제 간 교육과 융·복합 연구에 기반한 창
의적·혁신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학령인구 및 생산가능 인구 감소, 경제 성장세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고급 연구개발 인력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4단계 BK21 사업
은 지역사회, 국가, 글로벌 차원의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고 있다.
사업 목표
학문 분야
연구역량 제고
학문 후속세대
양성
대학원
체제 개편
대학원
교육 내실화
24
Builder's Story Build Up
ERICA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주요 현황
융복합 연구의 산실을 마련하는
4단계 BK21 사업

신산업 창출� 실용 연구중심대학 ERICA
ERICA는 학연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실용 연구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4단계
BK21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4단계 BK21 사업과 더불어 대학원혁신지원대학 사업에 선정되며 연간
약 87억 900만 원을 확보하게 된 ERICA는 BK21 참여 대학원생들에게 학비 100%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BK21 교육연구단�팀� 목록
유형 교육연구단�팀� 단�팀�장 대학원 학과명 참여
교원 수
참여
학생 수
혁신인재
양성사업
ERICA 소재부품융합 첨단제조장비
혁신인재 교육연구단 오제훈 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 23 127
학연산클러스터기반 첨단소재 융합교육연구단 김종렬 재료화학공학과 15 103
고신뢰성 에너지용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교육연구단 노정진 전자공학과 12 64
학연산기반 지능형 차세대 사물통신
실용 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남해운 전자공학과 12 68
바이오나노인텔리전스 교육연구단 성기훈 바이오나노융합
전공 16 86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태성호 스마트시티공학과 19 68
의료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조성현 바이오인공지능
융합전공 18 55
기후�해양환경�재해 스마트대응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단 예상욱 해양융합과학과 7 41
미래인재
양성사업
의약산업 문제해결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단 김진기 약학과 16 62
지역문화 창출과 인문활동방법론 구축을 위한
일본학 교육연구팀 정하미 일본언어문화학과 5 8
4단계 BK21
(2020.9~2027.8)
9개 교육연구단�
1개 교육연구팀 선정
대학원혁신지원대학
선정
74억 4,100원
87억 900만 원 190% 증가
12억 6,800원
(2023.2.28.기준)
대학원혁신지원비
연간 약 사업비
연간 지원 연간 지원
※ �전국 단위� 대학원혁신지원 대학 �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25

융합으로 연구경쟁력을 강화한다 � ERICA BK21 FOUR
한양대 ERICA는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원 및 학생 간의 공유의 장을 마련�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원 간의 교류 및 융복합 연구 확대 � ERICA 융합세미나�ERICA RE�MIX�
ERICA RE�MIX는 BK21 참여 교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융합세미나이다. BK21 교육연구단에서
1명씩 융합세미나 운영위원으로서 연사 섭외를 담당하고� 융복합 연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주제
교원들의 세미나 동시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총 16회 개최� BK21 참여 교원의
68%�발표자 51명� 참석인원 271명� 참여 등 적극적인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역할했다.
ERICA 교원 연구진 총망라 � 2022 ERICA Research Profiles 발간
ERICA Research Profiles는 ERICA 교원 연구자들의 프로파일 제작을 통해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ERICA Research Profiles는 교원 연구 키워드� 연구 목표�
주요 연구 경력 및 역량� 융합연구 희망 분야� 연구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e�Book 및 PDF 파일을 통
해 온라인 배포됐다. 더불어 ERICA 공식 블로그에 게시되었으며� 4월 오픈 예정인 ERICA 산학협력
플랫폼�가칭� 내 메뉴인 ERICA 연구자 정보 제공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RICA Research
Profiles는 매년 하반기 ERICA융합원의 수요 조사를 통해 업데이트를 거친 후 발간될 예정이다.
• 학기 내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정기 개최
�2022학년도 겨울학기 특별 추가 개최�
※ COVID�19 시국을 감안하여 ZOOM 동시 진행
• Youtube를 통해 발표 영상을 업로드 → 한양대 내부 공개
※ 융합원 홈페이지�ericabk.hanyang.ac.kr�에 Youtube 링크 업로드
• 2023학년도 하반기 신임 전임교원 및 BK21 신규 참여 교원
중심으로 운영 예정
※ 해당 QR코드를 통해
ERICA Research Profiles
E�Book을 확인할 수 있다.
BK21 참여 교원 발표자 참석인원
68% = +51명 271명
26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 공유 � 2023 ERICA 융합컨퍼런스
지난 2월 15일� ERICA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3 ERICA 융합컨퍼런스가 개최됐다.
ERICA 대학원생 간의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미래 교육교수자로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융합컨퍼런스에서는 총 40명의 대학원생이 ERICA 컨벤션센터 로비에서 본인의 연구에 관련한
자유주제 포스터를 게시�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도록 했다. 융합컨퍼런스는 대학원생
들에게 본인의 연구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과의 활발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며� 대학원
생들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됐다. 이날 융합컨퍼런스 현장에는 ERICA 부총장 및 대학
원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전임교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격려의 의미로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융합컨퍼런스에 참여한 발표자의 초록은 향후 모음집으로 만들어 배포
할 예정이다.
평가 방식 수상
• 발표 대학원생 총 40명
• 연구 포스터 및 초록을 기반한 사전평가 후
상위 구두발표 대상자 4명 선정
�신청자 전원 포스터 발표 진행�
• 구두발표자의 발표 PPT 및 초록 기반
평가�평가위원 � 전임교원 8명�
•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지급
• 우수상 1명� 60만 원 지급
• 장려상 2명� 40만 원 지급
• 인기상 2명� 20만 원 지급
�구두발표자를 제외한 포스터 발표자 중
참가자 투표로 결정�
※ 모든 발표자에게 발표비 지급
특별히 이번 ERICA 융합컨퍼런스에서 주목할 것은 입상자 전원이 BK21 참여 대학원생이라
는 점이다. 이러한 수상 결과는 BK21 사업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연구몰입 환경이 우수한 연
구 성과를 도출하는데 뒷받침됐음을 시사한다. 또한� 향후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예비 BK21
교육연구단�팀�이 BK21 사업 추가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분야 대학원생들의 활약도 기
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

28
Builder’s Story
산업 급변기,
분말 산업의
길잡이 될
리더십 기대
한국분말재료학회장 유지훈 박사
�금속재료공학 87�
한국분말재료학회는 분말재료 연구 및 산업에 종사
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분말
재료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지훈 박사는 산
업 전환기를 맞은 분말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중대
형 학회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
를 밝혔다.
글 박영임 사진 안홍범
ERICA 첫 학회장 배출
지난 1월 한국재료연구원의 유지훈 분말재료연
구본부장이 한국분말재료학회 제25대 회장으
로 선출됐다. 유지훈 박사는 ERICA 금속재료공
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동문으
로, ERICA가 최초로 배출한 학회장이라는 점에
서 그 의미가 크다. ERICA에나 유지훈 박사 개
인적으로나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
지만 산업 급변기에 중책을 맡았기에 유지훈
박사의 고민은 깊다.
We go Together

29
“아직 일본과의 무역 교류가 회복되지 않은 데
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물류의 위축, 전기자동
차와 같은 주력산업의 전환 등 분말재료와 관
련된 많은 산업이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
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말재료 분야가 앞으로
어떻게 체질 변화를 이뤄야 할지 고민이 많습
니다. 학회 구성원과 산업계, 정부가 긴밀히 협
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과
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말재료는 덩어리 형태의 금속 또는 세라믹을
작은 가루 형태로 분쇄한 재료를 가리킨다. 이
러한 분말을 이용하면 기존의 주조, 단조, 절삭
가공 등의 전통적인 성형 기술로 제조할 수 없
는 작고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만들 수 있다. 이
는 자동차, 산업기계, 공구,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분말재료 산업의
90%를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내연기
관의 핵심 부품을 분말 공정으로 제조하는 까
닭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 대당 약 11㎏의 분말 부
품들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최근 기존 내연기관
이 전기모터 구동형태로 바뀌고 있죠. 이에 따
라 철계 내연기관 부품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10여 년
전부터 전기자동차의 구동 및 전장 모터의 핵
심 소재라 할 수 있는 철계 자성 소재에 대한 연
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공지능, 3D프린팅 등과
분말재료가 연계되어 분말 산업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지훈 박사 또한 한
국재료연구원에서 극미세 분말을 이용한 3D프
린팅 전용 소재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렇듯 한국분말재료학회는 분말재료와 관련된 기
술을 연구개발하고 산업체에 적용하는 전문학술
단체로서 기존 분말 산업의 기술 발전은 물론,
산업 변화에 관련 업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산업의 가이드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

30
30년 역사의 중견 학회, 새로운 30년 제시
한국분말재료학회는 1993년 한양대학교 故 문
인형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며 출범했다.
초기에는 회원 수가 80여 명에 불과했으나
2022년 기준으로 2,000명을 넘는 어엿한 중견
학회로 발돋움했다. 2006년에는 ‘국제분말야금
학술대회(2006 Powder Metallurgy World Con-
gress)’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
며, 올해는 아시아분말야금협회(Asian Powder
Metallurgy Association)와 함께 경주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지난 30
년간 학회가 성장하기까지 역대 회장 및 회원
들의 노고가 있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유지훈 박사 또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
다 성심껏 열의를 쏟아온 이 중 한 명이다.
“1994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정식으로 학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소규모 학회였
죠. 조속히 학회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31
학회의 실무적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담당하며
노력해왔습니다. 학회가 발전해야 연구자들도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고, 후배 연구
원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테
니까요.”
그러한 일념으로 달
려온 30년의 헌신이
바탕이 됐기에 이번
에 학회장으로 선출
된 것이다. 회장은 학
회의 전체 살림을 관
장하며 회원들의 요
구에 부응하고 학회
가 더욱 발전할 수 있
도록 이정표를 제시
해야 한다. 유지훈 박
사는 임기 동안 국내외 학술대회를 담당하는
분과위원회를 강화하고, 분말 산업의 허브화를
추진해 산업을 대변할 수 있는 공식적인 단체
로 승격시키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분말재료학회가 창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30년의 세월을 되
돌아보며 과거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
운 30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
다.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중대형 학
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ERICA에서 배운 열정의 대물림
유지훈 박사는 학회의 발전뿐 아니라 ERICA의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학원생
학위 심사나 산업연계교육 자문위원회 IAB(In-
dustry Advisory Board) 활동, 졸업생 강연 등
ERICA를 떠난 지 30년이 넘었건만 여전히 교류
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후배들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도전적인 자세를
보면 자랑스럽고, 이렇게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
니다. 앞으로는 제가 속한 연구원과 ERICA 간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한양 환경·에너지연구원
(HY-IEET)과 공통의 연구 관심사에 대해 양 기
관의 연구 인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연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지훈 박사는 학회나 연구에 대한 열
정뿐 아니라 후배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애정이 넘친다. 그 에너지의 원천이 궁금
하던 차에 유지훈 박사는 ERICA 재학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듣고 보니 유지훈 박사는
ERICA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
“제가 입학했을 당시만 해도 ERICA캠퍼스는
매우 열악했습니다. 제 삶도 황량하기 그지없
었죠. 하지만 4학년 때 지도교수였던 이재성
교수님을 만난 후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
다. 학문에 대한 열정은 물론, 학생에 대한 사
랑과 진심 어린 교육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ERICA에서 학위를 받기로 결심했죠.
인생의 등대와 같은 은사님의 가르침을 받들
어 저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따름입니다.”
ERICA 동문으로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유지
훈 박사는 앞으로도 매사에 열정을 다해 스승
앞에서 자랑스럽고,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동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후배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과 공학 기술을 적용하는 교육 문화를 만든다
시장 경제가 재편되고 사회문화의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에게도 ‘의
무 교육’과 ‘입시 교육’을 벗어난 넓고 다양한 진로를 확장해줄 필요가 있다. DORO는
대학생 3, 4학년을 주축으로 구성된 공학 교육 그룹으로서, 초·중·고 맞춤형 교육 커
리큘럼을 통해 로봇공학과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4차 산업 기술에 대한 접근성
을 높이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키트 제작 경험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 초점
을 맞추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진로 교육을 비롯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DORO는 자신의 미래에 인공지능과 로봇을 자유롭게 대입하는
교육 문화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 AI�로봇 교육 솔루션� DORO
Builder’s Story Pitching
로봇공학과 창업동아리 ‘도전로봇’으로 시작한 DORO는 초·중·고 청소년을 대
상으로 AI, 로봇 교육을 수행하는 교육 솔루션 창업기업이다. 로봇에 대한 인식
과 접근도를 높이고 진로와 직무 교육으로 연결하며 미래에 꼭 필요한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DORO의 김진한 대표를 만나 로봇공학 교육의 가
치와 비전을 들어보자.
글 이연주 사진 손초원
배움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특별한 방법
DORO-Business
초등
· 이론 이해
· 이론 이해 퀴즈
· 메이커 교육 및 활동 수행
· 프로젝트 완성
· 진로 교육
· 강사 경험 공유, 동기 유발
· 기초 이론 학습
· 실습 활동 수행
(아두이노 코딩 교육)
· 진로 교육
· 강사 경험 공유, 동기 유발
· 대학 학과 소개
· 기초 이론 학습
· 실습 활동 수행(로봇 교육 및
아두이노 코딩, 영상 편집 교육)
중등 고등
DORO의 대상별 맞춤 커리큘럼
32

강사들의 전공과 학업이 곧 콘텐츠
DORO와 함께하는 대학생 강사진의 전공은 로봇공학과, 공학계열이 주축을 이루지만 인문, 예체능 계열의 강
사도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강사에게 동일하게 요구되는 역량은 단연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다.
DORO는 로봇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에 있어, 자신의 전공과 학업이 교육 콘
텐츠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가장 최신의 기술과 교육을 추구하는 ‘대학’이라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어 교육의 폭도 넓고 다양하다.
Peer-to-peer, 교육 효과를 높인다
DORO의 강사단인 D.I.A(DORO Instructor Academy)는 ERICA에서부터 출발한 대학생 강사 연합동아리다. 안
산 지역 내 대학으로 확산해 서울예대, 안산대와 안산 외 성균관대 등에도 D.I.A 3기의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대학생 강사들은 전문성과 동시에 젊고 유연하다는 강점이 있는 만큼, Peer-to-peer 학습법을 통해 강사 자신
이 경험한 진로 고민을 토대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DORO는 대학생 강사들에게
필요한 소양을 준비시키기 위해 DORO가 제공하는 청소년 지도사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에 한해 교육
에 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현장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는 PPT 제작 및 키트 개발을 지원하여 폭넓은 교육
을 도모하고 있다. 강의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은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기술적 성장을 이끌고 있
어, 강사와 학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동반한다.
D.I.A
(DORO Instructor
Academy)
×
DORO KIT
대학생 전공 기반 강의 활동
로봇공학, 화학공학, 생명공학, 영상
디자인 등 대학생 강사의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강의 활동 진행
돌발 상황을 현장에서 빠르게 해결
전공기반 주-보조 강사단을 운영,
실습키트 및 프로그램 돌발 상황에 대한
발빠른 해결 가능
강사 등급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전문성 관리
DORO 자체 강사 등급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강사 전문성 관리
청소년 지도사 강의 교육 수행
대학생 강사 대상, 의무적으로 1급
청소년 지도사의 강의 교육 수료 후
교육 투입
33

Make it Yourself, 교육의 만족도를 높인다
DORO의 교육은 쌍방향 소통을 전제로 직접 제작물을 만들어 소장하게
하는 DORO 키트를 제공한다. 이론과 기술 교육을 적용해 자신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제작물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로 연결되어 만족감을 증폭한다.
DORO Auto Line Tracer Robot DORO DIY 워킹로봇
DORO-Opportunities
강의 누적 교육생
10,834명
출강 학교 수
68개 교
강의 누적 시간
1,224시간
DORO 키트 판매량
8,306개
▶ PROCESS
교육 신청 교육 내용 협의 강사 매칭 교육 진행 교육 후 피드백
희망 학교 신청 및
안산시 청소년재단을
통한 교육 의뢰
교육 내용 및
스케줄 확정
교육 내용에 따른
최적의 강사 매칭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교육 진행
피드백 이후 강사와
학생의 지속적인 연계
및 멘토링 진행
▶ DORO의 교육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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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범위를 넓히며 도약을 꿈꾸는 DORO
DORO는 교육 참여 희망학교의 신청 또는 안산시 청소년재단의 의뢰를 통해 교육을 운영한다. ChatGPT 등장으로 인
공지능과 로봇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뜨거운 만큼, 현장 수요 또한 매우 높다. 특히 안산시 청소년재단을 통해 교
육 지원금이 확보되어 희망학교의 예산 부담을 절감하고 수준 높은 기술과 이론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
져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DORO는 현재 청소년 교육을 기반으로 성장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대학생 강사들을 위한 대학
생활 지원 및 취창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단단한 결속력을 갖춘 대학생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네트워
킹은 훗날 전문화된 로봇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로봇 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DORO는 향후 안산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대학생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조직적인 활동으로 확대, 엘리트 이공계 대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내 청소년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교류하는 플랫폼 구축도 머지않아 보인다.
전공창업경진대회
장려상
COMPANY
HISTORY
2019
SID 오디션
장려상
2020
· 한양대 비교과프로그램 DORO 아두이노
교육 최우수상
· 놀리지 돔 창업대회 우수상
· 3개 대학(한양대, 울산대, 강원대)
경영시뮬레이션 대회 대상
· 학생창업 300 최종 선발
· OSIC 창업 콘테스트 대상
· 해동창업경진대회 우수상
2021
· 안산청소년재단 일동청소년문화의집
MOU 체결
· 한국공학교육학회 골드칼라 공학도상
2022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
DORO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DORO는 ‘도전에 미쳐있는’ 스타트업입니다. DORO가 ‘도전로봇’이라
는 창업동아리에서부터 시작됐듯, DORO의 모든 행보는 곧 도전의 과
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을 청소년 교육 강사로 육성하는 것, 그
리고 대학생 강사들이 활동하는 교육 시장을 형성하는 것. 모두 도전에
따른 과정이자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DORO는 한계를 제한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려고 합니
다. 대학생 강사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청소년 교육에
서 국한하지 않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 교육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높은 퀄리티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는 DORO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진한 DORO 대표(로봇공학과 17)
35

HYU!
그 이름이 빛나듯�
자랑스런 세계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되리라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현장 스케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이 거행됐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입생의 얼굴엔 설렘과 기
대가 가득하다. 한양인이 되는 자랑스러운 순간
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 진심 어린 축복과 응원이
ERICA 라이온스홀을 가득 메웠다.
글 이연주 사진 손초원
1
36
View-tifulDreaming, ERICA

3
1. ERICA 입학식을 위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및 내빈들이
입장하고 있다.
2. 이기정 총장이 응원과 조언을 담아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3. ‘The First Mover ERICA’를 주제로 메타버스 아티스트가
퍼포먼스를 펼쳤다.
4. 신입생과 ERICA 구성원들이 ERICA 라이온스홀을 가득
채웠다.
4
2
37

38
5
대면으로 진행한 입학식은 신입생들을 위해 준비한
한양의 커다란 선물꾸러미와 같았다.
메타버스 아티스트를 통해 구현된 ERICA의 청사진�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과 이기정 총장� 손용근 총동문회장의
아낌없는 응원과 인생의 조언은
한양인으로서 품어야 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9개 단과대학 신입생 대표들의 신입생 선서에 화답하는
한양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승화되어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되게 했다.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추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미래 리더십으로 성장할
2023학년도 신입생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6

39
5. 손용근 총동문회장 축하 인사
6. 9개 단과대학 신입생 대표와
단과대학장
7. 댄스 동아리 ‘DOH’의 축하무대
8.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의 축하무대
9. 신입생들의 모습에서 긴장과 설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10. 교가 제창
7
102
8
9

Q.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신입생인
데요. 학교에 와보니 기분이 어때요?
고등학교 내내 쓰던 마스크를 대학교 입학해서 벗었잖아요. 타지역에서 온
여러 친구를 만나고, 얼굴도 잘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캠퍼스가 정말
많이 크더라고요! 앞으로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요.(웃음) 학교 산책하면서
호수공원을 가봤는데, 학생복지관 카페에서 내려다본 호수공원 풍경이 특
히 좋았어요.
Q.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마주하는 만큼 패션도 신경 쓰일 것 같아요. 혹시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고등학생 때는 패션에 신경을 안 썼는데, 대학교 오면서 옷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코디나 스타일링은 아직 발전해야 하는 단계라, 무리한 시도보
다는 최대한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도 무채색 톤으로 간
단하게 옷을 입었어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추구해요.
Q.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 vs ‘말 걸어줄 때까지 기다리기’
둘 중 어느 쪽이 본인 성향인가요?
저는 기다리기를 선택하고 싶어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내향형(I)이
90% 이상 차지할 만큼 내성적인 편이라 먼저 말을 못 걸거든요. 대신, 누군
가가 먼저 말을 걸어주면 금방 친해지는 타입인 것 같아요. 스타트가 어렵지
친해지면 바로 텐션이 높아지죠.
Q. 만약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말을 걸어줄 때까지 기다릴 건가요?
용기 내서 다가가겠지만 아무래도 많이 서툴 거예요(웃음). 그럼에도 꼭 캠
퍼스 커플을 해보고 싶어요. 낭만 있고 색다른 경험이니까요. 학과에서 연
애는 쉽지 않겠지만 한 번도 연애를 못 해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만
약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된다면…… 군 입대로 극복해 보겠습니다.(웃음)
“말은 먼저 잘 못 거는 성격이지만
연애는 꼭 해보고 싶어요.
색다른 경험이잖아요”
정대용(컴퓨터공학과 23)
Spring is
in the air
40
2023 FreshmanDreaming, ERICA

Q. 민경 님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 vs ‘말 걸어줄
때까지 기다리기’ 중 어느 쪽에 해당이 되나요?
저는 먼저 말을 거는 편이에요. 이름을 먼저 물어보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대신 요즘 호칭을 쓰는 것은 조심하고
있어요. 저는 경상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땐 선배들을 다 ‘언
니야’, ‘오빠야’ 라고 불렀거든요. 근데 대학에 입학하고 우연히 마주친
고등학교 선배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언니야!’하고 불렀더니, 언니
가 사투리 쓰면 안 된대요. 여긴 다 선배님이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선
배님들한테 말을 못 걸겠더라고요. 무심결에 ‘오빠야’ 했다가 오해하면
어떻게 해요.(웃음)
Q. 신입생으로서 이루고 싶은 로망이 있나요?
방학에 동기들을 제 고향에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고향은 경
남 창원인데요. 동기들과 게임을 했는데 사투리 억양 때문에 ‘진짜 창
원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하냐’고 자꾸 놀리는 거예요! 억울해서라도 방
학 때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가려고요. 경상도 맛을 보여줄 생각이에요.
(웃음)
Q. 마지막으로 나에게 있어 대학 생활이란?
‘꽃길’이요. 대학 생활은 설레는 일도 많고 꽃길처럼 좋아 보이잖
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꽃길은 비포장도로가 많아요. 그저 행복
한 대학 생활로 보일지라도 막상 그 길을 걷는 본인에게는 나름대
로 고난이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대학 생활을 즐겁고 보람차
게 보내고 싶어요.
또 다시 봄,
새내기의 설렘으로
꽃 피우다
ERICA에도 봄이 왔다.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맞이한 계절이라
올 봄은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에 부푼 마음으
로 봄을 맞이한 이들은 단연 23학번 새내기 아닐까. ERICA에 새
로운 가족, 23학번 새내기를 ERICA 학생기자가 만났다.
글 김경도� 박정우 기자�나눔서포터즈 4기� 정리 편집실 사진 이현구
“코로나가 끝나고 대학교에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진민경(한국언어문학과 23)
41

42
변화에 유연한 Creator�
융합을 통한
All�Rounder를
양성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ICT융합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ICT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 증액을 발표했다. 산업
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요구되는 전문
인력풀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양대학교
ERICA의 ICT융합학부는 여러 분야의 기술
을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 꼭 필요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ICT융합학부를 찾았다.
글 이연주 사진 류창렬
Got the ClassesDreaming, ERICA
1 2 3

1. IC�PBL Open Space
2. Thinking Cube
3. Space Big
43
HCI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ICT융합학부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를 기반으로 미디어테크놀로지전공,
컬쳐테크놀로지전공, 그리고 디자인테크놀로지전공의 3가지 전공을 제공하며, 전공마다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
량을 커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이 포진됐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 그만큼
ERICA의 ICT융합학부는 그 어느 곳보다도 융합의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경규형 학부장
은 “인문학과 디자인, 공학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학부는 매우 드물다”면서 “분야가 다른
만큼 각각의 개성도 다양하고, 이를 토대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학부”라며 학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갖추게 될 융합적 소양을 강조했다.
ICT융합학부 3개 전공, 9개 트랙
전공 미디어테크놀로지전공 컬쳐테크놀로지전공 디자인테크놀로지전공
주요
진출
분야
· 멀티미디어 기획 제작
분야
· 소셜미디어 서비스 분야
·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Imagine the
Future
나만의 상상으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미래
기술 세계 개척
· 게임 기획 및 제작 분야
· 음원 및 공연기획/제작
분야
·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Make the
Unthinkable
미디어, 컬쳐, 디자인, 소
프트웨어 융복합을 통해
창의적인 서비스와 제품
구현
트랙
AI & Data Analytics
Ad Tech
IoT Service
Game Tech
Sound & Performance
Smart Healthcare
UI/UX
AR/VR
Design Engineering
· UI/UX 기획 및 설계 분야
· AR/VR 기술 및 콘텐츠
기획/제작 분야
· 제품 및 서비스 창작 및
제작 분야
Prosper with
Innovation
인문 사회 예·체능 분야
를 망라한 혁신적 융복합
분야 주도

44
를 융합할 수 있는 큰 그릇”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PRIME 사업을 통해 시작한 학부인 만
큼 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실용적인 교육과
연구를 최우선에 두고 운영되어 왔으며, 앞으
로도 사회적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현재의 전
공과 트랙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근래에 AI와 ChatGPT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파크도 현장 방문객보다 메타버스
방문객이 더 많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죠. 이
에 발맞추어 AI, 게임, AR/VR/XR 관련 트랙을 보
강할 계획입니다. 사회적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
는 분야인 만큼 시대에 걸맞게 트랙 제도를 탄력
적으로 운영하고, 산업과 사회, 학생의 니즈를
반영해 더 나은 학부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융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결과적
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유니크한 포트폴리
오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론과 실습
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
록 PBL과 창업 및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중요
시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ERICA ICT융합학부의 가장
큰 강점은 HCI를 기반으로 한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점
이다. 인간과 컴퓨터 간의 상
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인
HCI는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
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와
컴퓨터(여기서 컴퓨터는 컴
퓨터, 제품, 기계 등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인공물을 칭
함) 간의 상호작용을 개선하
는 학문이다. 3개 전공 내에서 운영되는 9개의
트랙 역시 HCI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학생들
은 기본적인 컴퓨터공학 능력을 겸비하게 된
다. 1, 2학년은 코딩, 하드웨어, 그리고 디자인
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집중적으로 습득하게
되는데, 2학년에는 본격적으로 본인이 선택한
트랙과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의지에
따라 타 트랙의 다양한 과목도 수강 가능하다.
경규형 학부장은 “ICT융합학부는 다양한 분야
사회적인 수요와
시대에 걸맞게 트랙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45
“2학년부터 졸업까지 총 6개의 캡스톤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주도성과 팀워크죠. 학생들 본
인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단
계인 만큼 학부 내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과정
입니다.”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학부 교육
시스템은 학생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미
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진출할 수
있는 취업 분야도 대기업, IT업체, 디자인회사
등 다양하다. 또한, 창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
둔 학생도 적지 않다.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포
함한 교수진들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
게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속적인 코
칭을 하고 있다.
ICT융합학부, 플러스알파를 생성한다
정보사회미디어학과 임연수 학생은 ICT융합학
부 디자인테크놀로지를 다중 전공으로 수학하
고 있다. UX(User Experience; 시용자 경험)와
HCI 학문에 관심이 생긴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우선 HCI 학문이나 UX라는 사용자 경험 분야
를 구성하는 것과 관련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다채롭게 습득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교수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열정적으
로 지도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부터 ICT융합학부 수업을 병행해 내년
도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임연수 학생은 앞으
로의 진로에 관해 UX 리서치 분야를 고려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처음엔 IT 산
업 분야에 대한 단순한 관심 수준이었지만, 수
업을 통해 여러 분야를 융합하고 접해가면서
진로 방향을 발견하게 된 경우다.
산업경영공학과 김윤성 학생은 다중전공자는
아니지만 인간공학과 함께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분야를 다루는 ICT융합학부 랩실에 속해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산업공학 분야는 인간공학도 포함해 다루는데
요. ERICA는 ICT융합학부에서 인간공학을 편
성한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ICT융합학부는 타 전공 학생들의 다중전공으
로 선택이 활발하다. 융합을 통한 세분화된 전
공에 대해 향후 사회적 수요가 높을 거라는 기
대 심리가 작용한 것도 선택을 결정지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국가적 육성 정책 등이 꾸준
히 발표되고 있는 만큼, 자기 전공에 플러스알
파를 원하는 학생들이 ICT융합학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ICT융합학부가 지향하는 교육 역시 사회적 수
요를 충족시키는 첨단 교육이다. 이를 기반으
로 학생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구
성하며,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스킬을 입증해
야 한다.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고 이를 융합
하여 확장하는 교육. 앞으로 ICT융합학부의 역
할과 행보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ICT융합학부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어로 ‘상호작용’과 함께 ‘Design’을 들 수
있습니다. Design은 ‘디자인’ 또는 ‘설계’라는 말로 해석합니다. 우리는 디자
인을 이해하는 엔지니어와 설계를 이해하는 디자이너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즉� 본인의 분야에 울타리를 치고 타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인 것이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분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10�000시간의 법칙이 있는 것처럼� 학생들은 자기 분
야에서 내공이 쌓일 수 있도록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투
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비로소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삶을 Design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양인 여러분과 예비 신입생 여러분 모두 자기 인생의 주
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시길
mini interview
경규형 ICT융합학부장

46
초고해상도, 그리고 초저전력 실현
김영현 교수가 이끄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
구실은 2023년 한 해를 뿌듯한 마음으로 출발
했다. 최근 고해상도·초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는데, 이에
대한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The Royal Soci-
ety of Chemistry)의 나노스케일 분야 SCI 학술
지인 ‘나노스케일 어드밴시스(Nanoscale Ad-
vances(IF=5.598))’ 1월호에 게재된 것. 뿐만
자립적인 연구자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내일의 자양분
나노광전자학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
연구원들이 직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 나노광전
자학과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
으나 SCI 학술지의 커버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를 만나 최근 연구
성과와 연구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들어보았다.
글 박영임 사진 손초원
영국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나노스케일 분야 SCI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어드밴시스
(Nanoscale Advances(IF=5.598))’ 1월
호에 실린 강유전체 산화물 박막 트
랜지스터를 이용한 마이크로LED의
밝기 보상기술에 대한 논문 커버
Lab TeamDreaming, ERICA

47
아니라 우수성을 인정받아 내부 전면 커버 논문(Inside Front Cover Article)으로 선정되기까지 했
다.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은 차세대 반도체 광전자소자나 전자소자를 연구하고 있는데, 반도
체 소자는 CPU나 연상장치 메모리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통신 기술 등 여러 산업에 쓰이는 원
천기술이다. 김영현 교수는 오랫동안 포토닉스 기술을 활용한 광전자소자로 빛을 제어하는 광위
상이동기, 빛에 신호를 담는 광변조기, 빛을 검출하는 광검출기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예전부터 반도체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많이 활용됐습니다. 이번 연구 또한 최
근 반도체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ALD 공정 기반의 강유전체(HfZrO2)
트랜지스터 기술로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무라
(Mura) 현상을 해결해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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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모니터,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는 픽셀로 구성돼 있다. 이 픽셀은 광원과 이를
조절하는 트랜지스터로 이루어지는데, 최근에
는 산화물 반도체라는 물질을 이용해 트랜지스
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 산화물 반도체의
물성적 한계로 인해 같은 전압에도 전류가 다
르게 흘러 어디는 밝고 어디는 어두운 무라 현
상이 발생하곤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픽셀
에 추가 트랜지스터를 배치해 피드백 과정을
통해 균일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보상회로
방식을 적용하는데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높아
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연구팀은 강유전
체를 이용해 다수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보상
회로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구 결과 디스플레이의 무라 현상도
해결하면서 에너지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방
법을 찾은 것이다. 누구나 하나씩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처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하려면 초저전
력을 실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연구원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재훈
박사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로 진행됐다. 또한 연구실과 장비를 이용하는
데 나노광전자학과 김재균 교수, 신동수 교수와
분극 특성 측정을 수행해준 응용물리학과 강보
수 교수 등 여러 연구자의 도움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9월에 설립된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은 연구 당시 실험장비들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라 다른 연구실에 도움을 청
할 수밖에 없었다. 김영현 교수는 상황이 어떻
든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김
영현 교수가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을 운영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시하는 제1원칙이다.
“강유전체를 활용하는 연구는 우리 연구
실에서 처음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
려움이 많았습니다. 김영현 교수님이 네
트워크를 동원해 백방으로 뛰며 지원해주
셨죠. 연구원들이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연구실의 장점입니다. 노력에
상응하는 결실을 볼 수 있죠.”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논문의 제1저
자로 이름을 올린 진태원 연구원(나노광전자학
과 석사과정 22)의 말이다. 사실 진태원 연구원
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의 제1호 연구원
이다. 코딩을 좋아하던 차에 코딩을 연구에 접
목한 연구실이 새로 문을 연다는 소식에 관심
을 기울이다가 3학교 2학기 때부터 연구실에
참여하게 됐다. 진태원 연
구원처럼 학부 때부터 연
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나노광전자학과의
특징인데, 학부 시절부터
연구실에 참여하도록 커
리큘럼이 짜여 있다. 김영
현 교수는 학부 때 클린룸
에서 소자도 만들어보고
실제 측정도 해보는 것 자
체가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
2. 이번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진태원 대학원생
3. 나노광전자학과는 실험 및 연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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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문의 의의는 기술적 성과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연구원이 직접 쓴 논문이
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논문
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원이 성장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죠. 진태원 연구원
이 석사 1년 차에 제1저자로 해외 학술지
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도 학부 때
부터 연구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온 덕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원들과 함께 꾸는 꿈
해마다 새로운 연구원이 들어와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의 연구원은 2년 만에 어느덧 학부
4학년을 포함해 14명으로 늘었다. 연구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
껏 연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김영현 교수.
“과거에 교수님이나 선배들에게 좋은 이
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
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형처럼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합니다.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하지만, 그
런 만큼 연구원들은 좋은 논문으로 확실
한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김영현 교수는 ERICA에 부임하기 직전 실리콘
포토닉스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벨기에의 반도체 연구소 ‘IMEC’에서 2년 넘게
일한 바 있다. IMEC과는 지금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반도체
기술 관련 세계 최고의 연구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원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한-EU 협력진흥사업’에 선정된 것도 IMEC과
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 앞으로도 IMEC을 비
롯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협
업해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산업에 실질적으
로 적용해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
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용화가 이뤄지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메타버스, 웨어
러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연구를 하는 이유는 창업이나 기술이전
을 해 제품으로 양산화하기 위한 것입니
다. 그를 통해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
이 우리 연구실의 궁극적인 목표이죠.”
창업은 김영현 교수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이
꿈을 연구원들과 함께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
를 함께 고대해보자.
3

W w
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 능력의 문제라고 한다.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고 타인의 생각을 무시하는 사람이 꼰
대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본성이 그렇다. 하지만 ‘주장하는 권리’는 타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면
서도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을까? 2,300여 년 전 활동했던 고
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주장과 설득은 확연히 다르
다고 말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주장을 근거(proof)
를 통해 증명할 때 비로소 설득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사
학(현대 용어로 설득학)의 목적은 그러한 근거를 가진 설득 수단
을 찾는 데 있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이다. ‘젊꼰’이 되
지 않으려면 주장이 아니라 설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를 통해 설득하는 방법을 우리에
게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계속해서 세 가지 설득의 근거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젊은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최근에 「젊은 꼰대가 온다」라는 책이 출간됐다. 흔히 ‘꼰대’는 나이 든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젊꼰’이라니?
일반 상식과는 달리 꼰대질은 나이의 문제가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꼰대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
이현우
언론정보대학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장이 아닌
설득을 할 것!
Wide ViewDreaming, 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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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에토스(ethos)
배우 전지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마켓 컬리’라는 스타트업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
지 않았다. 대부분의 신생 회사처럼 마켓 컬리 역시 인
지도 부족이라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 배우 전지
현이 마켓 컬리의 광고 모델이 되고 나서부터 매출은 창
업 5년 만에 54배로 늘어났다. 마켓 컬리는 새로운 고
민에 빠지게 되었다. 주문이 폭주하여 고객의 수요를 어
떻게 따라잡느냐 하는 것이었다. 마케팅에 종사하는 사
람들은 이런 현상을 ‘전지현 효과’라고 부르고, 설득 전
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에토스 효과’라고 부른다.
에토스(ethos)는 본래 ‘성격’이나 ‘관습’ 등을 의미하
는 고대 그리스어였다. 수사학에서 에토스는 화자의 고
유한 성품을 뜻한다. 위키피디아는 에토스가 화자의 체
형, 자세, 옷차림, 목소리, 단어 선택, 시선, 성실, 신뢰,
카리스마 등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라고 정의하
고 있다. 내 주장이 먹히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화를 내
기 전에 자신의 에토스의 어느 부분이 부족한가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한다.
로고스(logos)
로고스라는 말을 서양 철학에서 처음 사용한 사람은 기
원전 4세기경 활동했던 헤라클리투스(Haraclitus)였
다. 그는 로고스라는 단어를 질서와 지식의 원칙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로고스를
‘논리적인 추론 능력(reasoned discourse)’이라고
정의하고 설득을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
로 규정했다.
로고스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주장이 ‘사실임직함
을’ 믿게 만드는 논리적인 (그리고 합리적인) 주장을 지
칭하고 있다. 내가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지 못한
다면 그 이유는 상대방이 합리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의 주장이 그들에게 합리적으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
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수사학에서 설득은 본질적으
로 ‘상대적인’ 개념이다. 설득력이 있다는 것은 특정의
‘누군가’에게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나
에게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이어도 상대방이 그
렇게 동의하지 않으면 나의 주장은 비논리적이고 비합
리적인 주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
파토스(pathos)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파토스는 쾌락이나 고통이
따르는 모든 상태를 일컫는데 그러한 결과는 분명 감
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수사학에서 특히 감정이 중요
한 이유는 우리의 판단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
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슬플 때와 기쁠 때, 우
호적일 때와 적대적일 때 우리가 내리는 판단이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대방이 어떤 감정 상태에 있
느냐는 내가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
이다. 상대방의 감정 상태가 본인의 설득 목적에 적합
하지 않다면 담론을 통해 그들의 감정 상태를 변화시켜
야 한다. 감정의 변화가 판단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
이다.
설득하는 능력이 21세기의 경쟁력이다
설득이라는 단어는 엄청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말씀
‘설(設)’과 얻을 ‘득(得)’이라는 이름은 세상살이에 대한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말씀의 힘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말씀이 사람을 움직이고, 말씀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사
실을 고대 그리스인들은 명확히 깨닫고 있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토지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처럼 자신의
이해관계와 관련한 다툼이 벌어졌을 때 그리스 시민은
법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변호해야 했다. 그러므
로 당시에는 말로 사람을 설득하는 ‘수사적인 능력’이
그리스 시민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핵심 덕목이었
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에서 “자신의 육체를 스
스로 방어할 수 없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한다면,
말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역시 불합리한 일이다”라고 쓰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득하는 능력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수적
으로 갖춰야 할 핵심 덕목이다. ‘젊꼰’이 되지 않기 위해
서라도 아리스토텔레스와 친해져야 한다. 그 길이 21
세기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난 2월 15일, ERICA 라이온스 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융합산업대학원생 52명, 공학대학 607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113명, 과
학기술융합대학 29명, 국제문화대학 165명, 언론정보대학 117명, 경상대학 221명, 디자
인대학 124명, 예체능대학 92명 등 총 1,6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우승 한양대 전 총장은 “삶의 주인이 되어 사랑으로 시작하여 행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길 바란다”라며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한양은 언제나 이곳에서 앞
으로 달려가는 당신의 모습을 응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손용근 총동문회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학위 취득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사랑의 실천자로서 세상에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학위수여는 석사 졸업생 대표 신
영호(융합산업대학원) 학생과 학사 졸업생 대표 김건희(공학대학) 학생이 대표로 학위를
수여받았고, 교무위원 및 내외빈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은 졸업생들의 학
위수여를 축하했다.
NEWS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52
ERICA NEWSDreaming, ERICA

2022학년도 후반기
교수 정년퇴임식 개최
2023 Spring vol.101
ERICA ‘2022 정보공시
취업률 성과 시상식’ 개최
지난 2월 8일 ERICA 본관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2022 취업률
우수학과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이공계열(공학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과학기술융합대학) 인문사회계열(국제문화
대학, 언론정보대학, 경상대학), 예체능계열(디자인대학, 예체능
대학) 등 총 3계열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했다. 취업률 최우수 학
과는 △건축학전공 △한국언어문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
과, 취업률 상승폭 최우수학과는 △응용물리학과 △중국학과 △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가 수상했다. 취업률·취업률 상승폭 최우
수 학과는 학과 당 20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고 우수학과는 학과
당 10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난 2월 28일, ERICA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2022학년도 후반기 ERICA 교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2022학년도 후반기 퇴임 교원은 김우승 교수(공학대학 기
계공학과), 최낙삼 교수(공학대학 기계공학과), 도경구 교수(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 마상백 교수(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 박성주 교
수(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부), 정하미 교수(국제문화대학 일본학과),
김경희 교수(국제문화대학 프랑스학과), 한정완 교수(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
과)로 총 8명이다.
이번 퇴임식에는 김우승 한양대 전 총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ERICA 부총장, 각 단
과대학 학장, 교무의원 등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ERICA, 고용부 ‘K-디지털
플랫폼 사업’ 선정
ERICA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3년 K-디지털 플랫
폼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
원받아 지역 내 지능형로봇 분야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에 나선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
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
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등과 연
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
업이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ERICA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하반기에 대학·대기업·지역 산업체·로봇연구소와 함
께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시작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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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와 안산시의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
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LG이노텍 등 9개 기관이
성공적인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및 협조 △지속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
한 협력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구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유지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TF추진단 구성
을 시작하며 해당 기관들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
망이다.
NEWS
ERICA, 안산시의회 등 9개 기관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업무협약
지난 1월 18일 ERICA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ERICA 본관 2층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
우승 한양대 전 총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ERICA 부총장, 황승준 교무처장,
최지웅 LICN3.0사업단장, 백동현 경상대학장과 한국프로젝트경영
협회 박형덕 회장, 엄경일 부회장, 목성균 부회장, 이두표 이사, 권
유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프로젝트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양대학교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의 산학협력 협
약은 ERICA 학연산클러스터교육센터에서 프로젝트관리 교과목을
관장하여 운영하고,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관리경영사 CPMS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창업의 꿈을 펼쳐라,
제3회 해동창업경진대회 성료
지난 12월 28일, ERICA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제
3회 해동창업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본 대회는 해동
과학문화재단, ERICA LINC3.0 창업교육센터, 산학
연협력단지사업단 그리고 창업보육센터가 공동주
최했다. 대학 창업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해동창
업경진대회는 본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내 입주
기업도 참여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금인
2,000만 원이 걸린 학생부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프레리스쿠너 김기연 대표는 “팀원들에게 동기부
여가 될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ERICA를 알리는 중
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
을 전했다.
ERICA-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산학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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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구축…안산시를 지능형로봇
신산업의 허브로 육성
교통물류공학과 교통공학연구실,
‘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2022’ 2등 입상
2023 Spring vol.101
한양대가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1층에 안산시를 지능형로봇 신산업의 허브로 육성
하기 위한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인프라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ANSAN Innova-
tion Center for AI and Robotics, 이하 AI-CAR)’를 구축했다. AI-CAR는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단장 박태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이 주축이 되어
제조로봇 장비 및 시스템·AI 로봇 리빙랩·체험존 등 로봇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이 로봇 관련 인증 및 성능평가 장비 등을 집적해 로
봇시험인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한양대는 제조·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로봇시티 안산」을 만들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으며, 협약에는 안산시, 안산시의
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지난 12월 14일, ERICA 교통물류공학과 교통공학연구실 HY-TEL이 ‘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2022’에서 2등에 입상했다. 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2022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MATLAB으로 구현하는 학생 경진대회다. MathWorks가 주관
하는 이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실생활에 새롭게 적용하거나 산업에서 기존의 프로세스
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통공학연구실의 대학원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HY-TEL 팀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데이터를 활용한 COVID-19 확진
자 수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수 동정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 연구팀,
고해상도·초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해상
도·초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
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
은 기존의 복잡한 보상회로를 대체해 디스플
레이의 불균일한 밝기 변화를 보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강유전
체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의 밝기 보상기술’
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번 연구의 지도를 맡은 김영현 교수는 “이
번 연구 결과는 국내 대학과 연구소의 협동을 통해 외국에서도 보고
된 적 없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며 “산업체들과도 협업해 차세대 디
스플레이 기술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헌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
신기술 개발
이주헌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구경
북과학기술원(DGIST)과 고려대학교 신소재공
학부 김영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신
축성 마찰대전 발전소자 그리고 엔슬램
(nSLAM) 개발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해당 연
구 내용들은 각각 에너지공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와 분석화학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CS
Sensors’에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기
술을 임상 검체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미래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하는 것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질
병에 적용하고 싶다”며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가고� 계절은 시기에 어긋남 없이 찾아옵니다.
매년 찾아오는 계절임에도� 봄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불러옵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주는 계절.
2023 HY ERICA는 ERICA의 완연한 봄기운을 담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ERICA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