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ERICA 109호 (2025년 봄호)
카테고리: 소식지·매거진·행사 > HY ERICA · 발행 부서: ERICA 부총장(ERICA) 발전협력팀 · 발행일: 2025.03.01 · 56쪽
한양이북(book.hyu.ac)에서 브라우저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한양대학교 자료입니다.
본문
HY ERICA
한양대학교 ERICA 대표 매거진
2025 SPRING VOL.109
ERICA 경상관 1층 로비
발행 2025년 3월(통권 109호)
발행인 한양대학교 총장 이기정
발행처 한양대학교 ERICA 대외협력팀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전화 031-400-4474
기획 및 디자인 김형윤편집회사
에디터 이연주, 김현지
디자이너 김은혜, 이상은
학생기자 권채원, 진민경
2017년 봄,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꿈틀’이 경상관에 설치됐습니다.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통해 도전의 길을 떠나는
플랫폼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설치되어
의미가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올봄, 새로운 출발과
함께 여러분이 품은 꿈은 무엇인가요?
꿈을 이루는 길 위에 선 당신을 응원합니다.
Cover Illustration. 손혜원 작가
CONTENTS
HY ERICA
한양대학교 ERICA 대표 매거진
2025 SPRING VOL.109
ERICA 경상관 1층 로비
CURATING THE ERICA
04 Spring, and ERICA
새로쓰는 이야기,
ERICA의 봄
10 Topic 1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한양대 ERICA 7개 교육연구단 선정
ERICA BK FOUR - IMPACT
14 Topic 2
모두에게 공평한 이동의 자유
배리어 프리 캠퍼스 맵, 길편하냥
16 Class Exploration
전공 선택은 인생 설계의 첫걸음
진로 탐색 활동 초밀착 지원
LIONS칼리지
20 Lab & Center
대학연구실 유일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게임연구실(Play Lab)
20
HY ERICA
2025 Spring Vol.109
PEOPLE & STORY NEWS & KNOWLEDGE
24 Brain
인공지능과 햅틱스 기술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다
유용재 인공지능학과 교수
28 Partners
기후 변화의 최전선 제주도
정확한 정보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제주지방기상청장 유승협 동문(지구해양과학과 91)
32 ERICA Union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기부 문화를 만든다
대외협력팀 나눔 서포터즈
36 Who Are You
홀로서기 5년 차,
ERICA 중국 유학생의 이야기
진문문 학생(ERICA 중국유학생회 회장,
대학원 전략경영학과 마케팅전공)
40 Essay
양자 시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
권영헌 응용물리학과 교수
44 Curiosity
과탑 경험 다수 보유,
갓생 선배들의 공부 꿀팁 대방출
48 Networking+
대면·비대면 동시 수업이 가능한
HyFlex 수업
50 ERICA News
분기별 ERICA 주요 뉴스
24 44
새로쓰는 이야기,
ERICA의 봄
Curating the ERICA
Spring, and ERICA
봄의 시작과 함께 ERICA에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들이 교차한다.
‘새내기’라는 이름으로 캠퍼스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입학생들과
대학을 떠나 각자의 자리로 향하는 졸업생들. 이들에게 봄은 저마다의 각별한 의미를 담을 터다.
인생을 돌아볼 때 지금 이 시간이 봄꽃처럼 특별하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유난히도 아름다운 ERICA 봄꽃을 첫 장에 담았다.
정리. 편집실 사진 제공. ERICA 대외협력팀
04 05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하던가. 꽃이 져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듯, 꽃이 머문 자리에 아름다운 결실이 시작되고 있다.
2024학년도 ERICA 전기학위수여식은 학사 1,572명, 석사
66명을 배출했다. 기나긴 여정을 마친 이들의 얼굴에는 감
출 수 없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Bless you!
2024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졸업생 여러분, 앞으로 길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미 그 길을 걸어갈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빛이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반딧불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둠을 밝히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ERICA에서의 모든 경험은 여러분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날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렇게 한양에서 쌓은 우정과 배움은 세상을
살아가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2024학년도 ERICA 전기학위수여식 이기정 총장 축사 중
06 07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써 내려가는 이야기의 새로운 페이지. 찬란하게
빛나는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2025학년도 ERICA 입학식은 마치 영화
제 같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ERICA 입학식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저마
다의 꿈과 기대, 대학생으로서 완전히 달라질 새로운 일상을 꿈꾸며 설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누구나 자기 나름의 버킷리스트를 품기 마련이다.
ERICA에서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류”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양한 관계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꿈꾸
는 신입생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듯하다. ERICA는 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이고, 신입생들은 세상의 넓이만큼 더 큰 꿈을 품게 될 것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2025학년도
ERICA 입학식
0908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한양대 ERICA 7개 교육연구단 선정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BK21(두뇌한국21, Brain Korea) 4단계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총 7년에 걸쳐 추진되는 대형 사업이다. 세계 수준의 지식
창출을 도모하고 연구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가능성과 미래 산업에 기여하게 될 연구
단을 육성하는 중책 사업이다. 4단계 BK21 사업 중 혁신인재양성사업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을
비롯해 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지난 12월 지속적인 연
구 및 사업운영을 위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간 예비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한양대는 양
캠퍼스 합산 14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교육연구단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향후 584억 원
의 국비와 연간 30억 원 이상의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제공받게 된다. ERICA는 그중 7개의 교육연구단
이 선정되며 산학협력의 강점을 보유한 연구중심대학으로 그 역량을 증명했다. ERICA에서 선정된 7
개 교육연구단과 연구단별로 축적해 온 성과를 요약해 본다.
글. 편집실
기업 수요 맞춤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
고신뢰성 에너지용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교육연구단
ERICA BK FOUR - IM PACT
단장 노정진 교수(전자공학과)
참여 교수 12명
참여 대학원생 74명
교육 연구 산학
•IC-PBL+ 강좌 32개 개설,
IC-PBL+ 현장통합형 강좌
16개 개설(목표 대비 100%
달성)
•중국 하남사범대와 복수학
위제 시행(23년 8월 석사
공동학위 학생 최초 배출)
•영어논문 작성역량 함양을
위해 <영어논문작성워크숍>
개설, Univ. of Michigan-
Dearbon과 연계한 영어캠프
총 3회 운영
•SCI논문 108건, 특허 53건
•교육연구단 논문 IF 평균 사업
초기 대비 309% 증가
•매 학기 BK 연구발표회
(ICONIC 워크숍)를 통한 우수
참여대학원생 선정 및 인센
티브 지급
•국제화를 위한 해외대학,
기관과의 장단기 해외연수·
국제 인턴십, 국제 공동연구
총 29건
•ERICA 학연산 클러스터 입주
4개 기관 · 기업과의 매월
정기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업 및 연구소 반도체 관련
전문가 100인 Pool 확보
•국내외 산업체와의 공동연
구 및 기자재 공동활용 총
134건, 인적·물적 교류
74건, 기술 자문 102회,
세미나 137회 수행
총 배출 인력
취업률 98.1% 달성
62명
134개 정부 과제
약 196억 원 연구비 수주
34억 원 규모(64건)
7.6억 원 기술이전
DC 그리드에너지혁신
연구센터 등
국내외 기업과
산학 공동연구 과제 수행
Curating the ERICA
Topic 1
첨단기술 기반 미래 환경 변화
예측 및 대응 융합형 연구자 양성
기후-해양환경-재해
스마트 대응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단
의료진단, 치료기술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실용인재 양성
바이오나노인텔리전스
교육연구단
단장 예상욱 교수(해양융합공학과)
참여 교수 8명
참여 대학원생 42명
단장 성기훈 교수(생명나노공학과)
참여 교수 18명
참여 대학원생 88명
교육
교육
연구
연구
국제화
산학
•IAB 활용 교과 총 10과목
제공
•문제 해결형 교육 프로그램
IC-PBL+ 고도화 총 24과목,
100% 달성
•취업위원회 구성을 통한 취
업률 증가, 94%(학기별)
•바이오헬스 산업체 연계
IC-PBL+ 강의 50% 이상
확대
•융합전공 내 학과 간 교육
과정의 횡단(Cross-linking)
을 촉진
•기후-해양환경-재해 문제
해결 분야 301편 논문, 출
판 논문 66건, 358건 국제
학술대회 발표 수행, 국내
학술대회 29회 수상
•첨단 기법 활용 진단과 예측
능력 개발 및 연구 체제
구축
•Q1 비율 선정 당시 대비
107% 향상
•평균 IF 153% 향상
•평균 보정 IF 125% 향상
•참여 대학원생 장·단기 해외
연수 프로그램, 총 15명
•11개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
교와 양방향 국제 공동연구
•3개 해외 대학과 MOU 체결,
지속가능한 연구 협력 네트
워크 고도화
•산업체 협력 연구개발 실적
170% 증가
•국내 특허
116건 출원, 48건 등록,
114% 증가
•국제 특허
31건 출원, 27건 등록,
385% 증가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
(㈜케어포유, ㈜쎄오바이오,
㈜에이치투에너지)
· 해양-대기연구소
· 미래 해양 연구소
· 탄소 순환 연구센터
· 안산 녹색환경센터
· CSRIO
· NASA
(기후변화 프로그램)
· 오레곤주립대
(지구-해양-대기과학)
· 메릴랜드주립대
· 동경대
(총 24과목)
IC-PBL+
100% 달성
114% 향상
195% 증가상위 10% 이내 논문
바이오헬스 분야
원천기술 개발
기술이전 금액
공통 기초 심화 특화
단계별 · 분야별
(바이오나노, 나노,
바이오, 바이오-AI)
융합교과 이수 체계 수립
1110
스마트시티 분야
연구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세계 수준의 융합전공 확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 선도
ERICA 소재부품융합
첨단제조장비 혁신인재
교육연구단
단장 태성호 교수(건축학부)
참여 교수 20명
참여 대학원생 99명
단장 오제훈 교수(기계공학과)
참여 교수 29명
참여 대학원생 158명
교육
교육
연구
연구
산학
산학
•스마트시티 IC-PBL+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목표 128%
달성
•마 이 크 로 융 합 전 공 체 계
마련
•IAB 연계 전공 교과목 개선
시스템 구축
•융 합 전 공 참 여 대 학 원 생
졸업자 취업률 86% 달성
•산업밀착형 창의/실용적 문
제해결 교육강화(IC-PBL+)
32강좌
•Global IC-PBL+ 6강좌 운영
•국내외 학술대회 499편,
발표우수상 36편
•Aliance 기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목표 174% 달성
•논문 IF 146%,
FWCI 206% 상승
•ERICA-ACE 융합센터 지원
기반 글로벌 파트너 랩 운영
(40개), 공동연구 교류 협약
(27건)
•국제 공동연구 논문 게재
총 120편 - 275% 증가
•산학연계 체계 구축 및
연계 교과 프로그램 활성화
•참여교수 특허 등록 건수
292% 상승(38건)
• 산학협력에 의한 기술이전
30건 발생 및 12.8억 원의
기술이전료 창출
→ 15.7배 성장
• 산학협력 재직자 교육 확대
협 의 회 42 건 / 재 직 자
교육 70건
장단기 해외파견 기술이전료
국제 학술지 게재
스마트시티 교육 시스템 등
교육 인프라 혁신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연구센터
활성화 목표 달성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연구센터
멤버십 기업
24건
15.7배 성장ERICA-ACE
165편
VR 113% 225개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인재 양성
학연산기반 지능형
차세대 사물통신 실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4차 산업혁명 대응
첨단 소재 혁신 성장 선도
학연산클러스터기반
첨단소재 융합교육
연구단
단장 남해운 교수(전자공학과)
참여 교수 13명
참여 대학원생 62명
단장 김종렬 교수(재료화학공학과)
참여 교수 17명
참여 대학원생 149명
교육
교육
연구
연구
산학
산학
•IC-PBL+ 누적 21과목
(M 유형 11과목, 전체 51%)
•융합원 마이크로 융합 전공
누적 6과목
•산학협력 교육과정 4과목
개설 운영
•첨단소재 분야 교육체계 개편
(스마트 센서, 반도체, 3D
프린팅 트랙 38개 융합
교과)
•학연산 클러스터 기반 산학
연계 강화
•SCI 국제저명학술지 누적
183편 중 상위 10% 논문
81편(전체 논문 44% 차지)
•HCP 10편 논문 선정
•유연 학기제 : 집중 강의 이
수제 4과목 운영
•참여교수 총 110건 특허
등록(국제 특허 30건)
•216건의 SCI 논문 게재 및
463건의 학술대회 발표
•참여 대학원생 국제 등록
30건을 포함한 총 105건
의 특허 등록
•국내 특허
145건 출원, 95건 등록
국제 특허
205건 출원, 89건 등록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실습형/장학형)
운영
•IAB를 통한 산업계 수요 학
과 교육과정 반영
•기술이전 7억 원 및 창업
4건 13개국과 총 31건의
연구원 파견 및 MOU 체결
•지역산업 문제해결 위한
127건의 산업체 공동연구,
127건의 공동 SCI 논문 게재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기술적 지원 - 재직자 교육
74회, 기술 자문 258회
기술이전
기술이전료
석사 및 박사 복수학위
국제 공동지도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센서, 반도체,
3D 프린팅 트랙)
총 358편 논문 발표
평균 IF 6.4
국제 공동연구
교육연구단 소속
Jun Zhang 교수
총 20건
14.4억 원
중국 및 대만 대학
MOU
38개
융합교과 Top 3% 54편 16개국 78건
2024 HCR
1312
모두에게 공평한 이동의 자유
배리어 프리 캠퍼스 맵, 길편하냥
1,028,133㎡에 달하는 광대한 ERICA 교지를 모든 구성원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포용적인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배리어 프리 캠퍼스 앱 ‘길편하냥’
이 그 주인공이다. HY ERICA 편집실이 이용자의 입장에서 길편하냥을 살펴봤다.
글. 편집실
꼭 필요한 정보를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건물, 도로, 대중교통 및 기타 실내외 시설의 이용뿐만 아니라
정보, 의사소통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어야
한다(UN 장애인권리협약 중).’
사회적 약자의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는 건축물 설계와 시
공에 있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기 위한 빼놓
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러한 시설
물의 설치를 넘어 보다 접근성 있는 정보로 확산, 활용될 수 있
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중한대’ 11기 학생들이 ERICA 인
권센터 사회봉사 수업으로 교내 주요 시설과 공간을 분석하고
진단해 ‘ERICA 배리어 프리 캠퍼스 맵’을 만들었다.
이후 컴퓨터학부와 경영학부 소속 학부생 3명(이재형, 정윤성,
임동섭)이 지도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배리어 프리 맵을
웹앱 형태로 제작해 ‘길편하냥’이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필
요한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정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길편하냥Curating the ERICA
Topic 2
① 길편하냥으로 가능한 모든 것
길편하냥은 웹앱 형태로 개발되어 캠퍼스 전 시설물의 현황을
공유하고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누구나 접속과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
로 주변의 배리어 프리 시설을 확인할 수 있고, 음성 인식을 통
한 장소 검색도 가능하다.
② 이용자 입장을 고려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
길편하냥은 이용자가 배리어 프리 시설물을 이용할 때 참고할
만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배리어 프리 시설물이 갖춰지
지 않은 부분을 직관적으로 안내할 뿐 아니라 ‘장애인 화장실
의 입구가 협소하다’라거나, ‘1층 남자 화장실에만 장애인 화장
실이 설치되어 있다’는 안내, ‘휠체어를 이용할 경우 1층만 이
용이 가능하다’라는 정보는 이용자를 위한 친절한 배려심을 느
끼게 한다.
이번 길편하냥 개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Github)’
가 활용됐다. 깃허브는 여러 사람이 작업하며 변경 내역을 기
록,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편신고 기능을 통해 이용
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있어 시설 정보 수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즉, 길편하냥은 ERICA인 누구나 배리어 프리 현황에
대해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ERICA인 모두를 위한
솔루션인 만큼 누구나 동참하여 발전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
길편하냥이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통해 더욱 유용하게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길편하냥이 안내하는 시설 정보
•장애인 주차장 여부
•장애인 화장실 여부
•승강기 여부
•건물 진입 경사로 위치
•점자 안내판 여부
•건물별 이용 시 특이 사항
•건물(층별) 구조도 조회 :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위치 등 열람 가능
iOS (iPhone)
➊ Safari로 접속
➋ 공유 - ‘홈 화면에 추가’
Android (Galaxy)
➊ 삼성 인터넷 또는 크롬으로 접속
➋ 상단 설치 버튼 클릭 또는 ‘홈 화면에 추가’
길편하냥 설치 방법
길편하냥 접속 URL
https//bfmap.vercel.app/
14 15
전공 선택은 인생 설계의 첫걸음
진로 탐색 활동 초밀착 지원
LIONS칼리지Curating the ERICA
Class Exploration
대학교육 혁신과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 융합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ERICA의 자율전공학부 ‘LIONS칼
리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LIONS칼리지만의 강점
은 무엇일까. LIONS칼리지의 운영 방침과 차별화된 교
육제도 및 학생 지원책을 알아본다.
글. 박영임 사진. 손초원
LIONS칼리지 프라이드제도는
학사지도교수를 중심으로 학업, 진로,
개인적인 고민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6 17
‘전공 없이 입학해도 괜찮아’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신설된 ERICA의 자율전공선택
제 ‘LIONS칼리지’가 드디어 첫 입학생을 맞았다. 101명 모집
에 470명이 지원해 4.65: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
해 LIONS칼리지의 고민삼 학부장은 “기대한 만큼 많은 학생
이 지원했다”며 “초기 등록률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전공
없이 입학해 1년간 어떤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 다양한 활동
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 후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는 LIONS칼
리지의 학생들을 고민삼 학부장은 대학생활 여정(campus life
journey)을 준비하는 여행 설계자에 비유했다.
“LIONS칼리지 학생들이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래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공부와 활동을 해야 할지 대학생
활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며 알찬 여정을 보내는
‘멋진 여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LIONS칼리지의 목표는 학생
들이 충분한 탐색과 고민의 시간을 가진 뒤 궁극적으로 졸업
후 다음 여정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후회없는’ 이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는’ 1년이 되도록 함께 달리겠습니다.
지치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나를 위한 직업정보를
찾는 법”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무한도전 그까잇거~ 함께 도전해 봅시다!
#진로 교육 및 상담
#리더십
#진로 교육 및 상담
#직업 정보 탐색
전계열
강은희 교수
전계열
유재연 교수
대학생활 여정의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LIONS칼리지
는 ERICA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필요한 정보를 알차
게 제공하고, 최대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기 이해, ERICA 탐구, 전공 이해를 돕는 ‘전공탐색과설
계’라는 과목을 학기별로 개설해 탐색과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
다. 또한 각 전공의 특성과 비전을 알아볼 수 있는 학과 설명회,
전공 박람회, LIONS페스티벌 등 전공 교류 및 체험 행사도 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통찰력
을 얻고 다학제적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LIONS융합
특강’, ‘LIONS혁신적질문과탐구’와 해외 대학에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LIONS글로벌학기’ 도 운영한다.
학생 지원에 진심인 프라이드 제도
무엇보다 LIONS칼리지만의 최대 강점은 학습 및 생활 공동체
인 ‘프라이드 제도’라 할 수 있다. 15명의 학생과 선배 멘토(드
림리더), 전담 담임교수가 하나의 분반을 이루는데, 5~6개의
분반이 모여 한 명의 전담 학사지도교수가 총괄하는 프라이드
를 형성한다. 이렇게 분반이나 프라이드 단위로 끈끈한 학습
및 생활 공동체를 이루기 때문에 특정 학과에 소속된 학생들만
큼 유대감과 친밀감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전공 없이 입학해
도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
재 총 32개 분반과 6개의 프라이드(전계열 3개, 자연계열 2개,
인문사회계열 1개)로 구성됐다.
“프라이드 제도는 학생들을 더욱 밀도 있게 지원하기 위해 도
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진로, 개인적인 고민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
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담임교수가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드림리
더와 협력해 학생들 간 네트워킹과 팀워크를 증진시키고 학업
이나 개인적인 상담을 담당한다면, 학사지도교수는 프라이드
의 총괄 지도자로서 전공 선택과 학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
질적인 도움을 준다. 전공탐색과설계과목의 강의를 맡기도 하
는 학사지도교수는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정 학과에 소
속되지 않은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했다.
학생 역량 극대화하는 자양분될 것
프라이드 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을 찾고 진로를
2025학년도 LIONS칼리지 정시모집 결과
모집
지원 경쟁률
101 명
470 명 4.65:1
LIONS칼리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이 LIONS칼리지에서
시작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먼 훗날 뒤돌아봤을 때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지금 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LIONS칼리지에 입학한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찬란한
대학생활에서 LIONS칼리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함께할 것입니다.
#공학 분야 실무 경험
#학생 상담
#문제해결
자연계열
윤혜경 교수
인문사회계열
김부경 교수
정한 LIONS칼리지 학생은 2개 학기를 수료한 후 전계열, 자연
계열, 인문사회계열별로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전공(약학
과, 예체능대학 등 일부 학과 제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ERICA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학과뿐 아
니라 새로운 전공을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를 ‘학생설계전공’이라 한다. 예를 들어 학과별 전공모듈이나
개별 교과목을 직접 조합해 ‘K-컬처’, ‘미래 모빌리티’ 등 자신만
의 전공을 기획한 후 전공설계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으
면 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스스로 결정하
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학업적으로 보다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며 역동적이고 활기찬 학습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입
니다. 각 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자양분이
되겠습니다.”
LIONS칼리지의 중장기적 목표는 자율전공학부 학생뿐만 아니
라 전과나 다중전공 등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학생
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허브로 자리잡는 것이다. 새봄, 새 학기
를 맞은 ERICA가 LIONS칼리지의 새로운 활력을 받아 웅비하
고 있다.
프라이드 제도
분반 프라이드32개 6개
LIONS칼리지 학생만을 위한 학습 공동체. 15명의 학생과 선배
멘토(드림리더), 전담 담임교수가 하나의 분반을 이뤄 한 명의 전
담 학사지도교수가 총괄하는 프라이드를 형성
(2025년 2월 기준)
LIONS칼리지는 2025학년도 새로이 출범한 ERICA의
자율전공학부다. 약학대와 예체능대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전계열’, ‘자연
계열’, ‘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 운영한다.
Open
개방적이고
Novel
새로운
Systematic
체계적인
Liberal
자유롭고
Interdisciplinary
다학제적이며
18 19
대학연구실 유일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게임연구실(Play Lab)
1
Curating the ERICA
Lab & Center
1.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게임연구실을 이끄는 김기범 교수
와 연구원들.
2.
게임연구실은 대학연구소로는
최초로 CES 2025의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
(Best of Innovation)’을 받은 대학연구소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
학과의 게임연구실이다. 올해 참가한 전 세계 대학연구소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받은
게임연구실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글. 박영임 사진. 손초원
2
디지털 헬스 기기 부문 최고 신제품으로 선정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진 지 오래지만, 글로벌 최고
의 신기술들이 자웅을 가리는 CES에서 일반 수상인 ‘혁신상
(Honoree)’도 아니고 부문별 최고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혁신
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게임이 있다면 달리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바로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기기 분야의 최
고혁신상을 받은 게임연구실의 ‘이명 디지털 치료 기기(TD2-
Tinnitus Digital Treatment Device)’에 대한 이야기다.
“게임이라 하면 엔터테인먼트만 생각하기 쉬운데, 교육, 훈련,
치료, 사회적 문제해결 같은 특별한 목적을 수행하는 기능성
게임(Serious Game)도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보행 훈련 프로그램이나 트라우마 치
료 게임 같은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게임처럼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감을 높이면 교육, 치료 등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을 접목
하고 있다. 게임연구실은 이미 다수의 기능성 게임을 개발해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
지인 HCI, IJHCI, IJHCS 등에 논문을 발표해 왔다. 그러다 이명
디지털 치료 기기를 개발한 후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한 김에
CES에도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 출사표를 던진
CES에서, 그것도 올해 CES의 핵심 분야 중 하나였던 디지털
20 21
3
헬스 기기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줄은 상상도 하
지 못했다.
“내심 혁신상 정도는 기대했지만 최고혁신상을 받을 줄은 몰랐
습니다. 지난 5년간 연구에 매진하느라 고생한 게임연구실 연
구원들과 수상의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단순히 실험실 안 연구나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테스트를 거쳐 시제품을 완성한 후 국제박람회에 출품해 최고
의 평가를 받은 일련의 과정은 연구원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게임연구실의 김지문 연구원(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19)은 “석박 통합 과정으로 입학한 시점부터 전 과정
을 지켜봤다”며 “기존에 없던 지식을 논문으로 보고하는 방법
이나 이를 의료기기 사업화로 발전시키는 행정 절차 등 연구를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게임 하듯이 이명 현상 완화
이명 디지털 치료 기기 개발은 이명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
품의약품안전처가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의
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됐다. 김기범 교수의 게임연구실
뿐 아니라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팀, 고려대 이비인후과 최
준 교수 연구팀, ㈜에이치브이알도 함께했다.
“청각, 시각, 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환
자의 이명을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물방울로 구현했습니
다. 이를 이명 입체 음향 아바타라 하는데 HMD를 착용하고 시
각, 청각, 촉각의 다중 감각 자극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환경 속
에서 소리를 내는 물방울을 손으로 터트려 이명을 제거합니다.
이를 통해 환상통처럼 실제 들리는 소리가 아닌 이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
”
가상, 증강, 혼합현실 및 게이미피케이션
(Gamification)을 활용한 기술 개발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
3.
청각, 시각, 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환자의 이명을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물방울로 구현했다.
4-5.
게임연구실은 트라우마 극복 VR 시스템을
개발해 코로나19 감염 후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4
그동안 가상현실 디지털 치료 기기는 주로 자폐 등 정신건강
분야에 적용됐는데 이비인후과라는 새로운 분야에 접목했다
는 점과 주사나 약물 투여가 없어 간편하게 환자 스스로 사용
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
았다.
기기의 설계, 프로토타입 개발, 최적화 과정을 맡았던 안호준
연구원(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22)은 “가상의 소리가
환자의 이명 소리와 최대한 유사해야 인지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AI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샘플을 만드는 데 주력했
다”며 “CES에서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는데 세상이 나아
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실제
게임연구실의 수상 소식과 함께 이명 디지털 기기가 방송 매체
에 소개되자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로부터 사용해 보고 싶
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디지털 디바이드 극복에 기여
현재 게임연구실은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로 순천향의대와 함
께 노출 치료를 통한 트라우마 극복 VR 시스템과 서경대 공연
예술학부와 함께 무대 공연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서 비언
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가상현실 인터페이스 및 인터
랙션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트라우마 극복 VR 시스템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환자 및 의료진 중 다시 감염되지 않을
지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사실 HCI 분야의 기술 개발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사용
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야만 비
로소 연구가 완료되기 때문이다. 이명 디지털 치료 기기가 5년
이나 걸린 것도 그러한 이유다. 하지만 논문에 그치지 않고 실
제 사용자들에게 활용되고, 특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느끼는 연구원들의 성취감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제가 처음 연구한 것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이라 그런지
디지털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연
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게임연구실은 가상, 증강,
혼합현실 및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한 기술 개
발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5
22 23
인공지능과 햅틱스 기술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다
유용재 인공지능학과 교수
People & Story
Brain
닷 비스타 서비스는 컴퓨터
비전 AI 모델을 활용해 이미
지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
록 변환해준다.
두 가지 시나리오 선 공개
“시각 장애 어린이들은 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만
져서 인식합니다. 그런데 기존 교육자료는 주름 종이
나 점자를 이용해 동물이나 캐릭터의 윤곽선을 주로
나타내는데, 이렇게 학습하면 나중에 인형이나 실제
동물을 접할 때 어린이들이 알고 있던 것과 달라 낯
설어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주식회사 닷과 산학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이미지 촉각 자동 변환 솔루
션인 닷 비스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유용재 교수
가 첫 번째 시나리오(Accessible Zoo)로 동물원을 택
한 이유이다. 윈도우11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고래, 낙타, 잠자리와 같은 동물 이미지를 업로드하
면 자동으로 어떤 동물인지 설명해 주고, 닷 패드를
통해 촉각으로 구현한 동물이 출력돼 생김새뿐 아니
라, 자세, 그리고 화면 속 동물의 크기 등 상세한 정보
를 손끝으로 읽을 수 있다.
이렇게 이미지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환해 주
는 닷 비스타 서비스는 컴퓨터 비전 AI 모델을 활용
해 어떤 물체가 있는지 감지하는 알고리즘과 물체의
영역을 나타내주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주어진 사진
을 해석한 다음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음성이나 촉각
으로 전환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챗GPT 4도 이미
지를 설명해 주지만 닷 비스타는 크기나 자세, 구도
등 눈으로는 쉽게 알 수 있지만 말로 전할 때 놓치기
쉬운 정보들까지 세세하게 촉각으로 알 수 있다. 닷
비스타의 두 번째 시나리오(Fruits Classification)는
사진 내의 과일이 어떤 과일이며, 얼마나 신선한지
신선도를 파악하여 촉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과일이 신선한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는 두 번째
시나리오는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일상생활,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로 나아가는 훈련을
하는 경우를 상정해 개발했습니다. 즉, 이분들의 자
립, 자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택하고자 하였죠. 짧은
개발 기간 내에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
다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일종의 예시로 마이크로소
프트 이그나이트에서 선 공개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라는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말에 열린 2024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는 유용재 교수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닷 비스타’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박영임 사진. 손초원
24 25
유용재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촉각 기술을 활용한 다
양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혁신 기술
유용재 교수는 지난 10여 년 이상 햅틱스, 즉 촉각 기
술을 활용해 장애인이나 환자, 노인 등 다양한 이들
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다수의 프
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제 연구 분야는 한 마디로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 및
컴퓨팅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 기술
에 가상 및 증강현실, 햅틱스, 로봇 기술 등 다양한 첨단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개발
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연구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문가의 손기술을 학습해
초보 학습자에게 로봇과 가상현실을 이용해 가르쳐
준다든지,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해 어르신이나 환자
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주식회사 닷과 인연을 맺고, 연
구 파트너로 오랜 기간 함께하게 되었다. 주식회사
닷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패드인 ‘닷 패
드’를 개발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
를 개발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전 세계적
으로 주목받는 사회적 기업이며, 시각 장애인의 접근
성 향상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시각장애인의 윈도우 접
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회사 닷에 협업을 의뢰하였
으며, 주식회사 닷은 인공지능과 촉각 기술 분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가상현실, 햅틱스,
멀티모달 AI
• McGill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2020~2022)
• 한국햅틱스학회 총무이사(2024~현재)
• 제1회 한국햅틱스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
• 햅틱스, 가상현실, 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야 우수 국제학술대회 정규논문
및 SCI 논문 24편
• IEEE Transactions on Haptics 2023 Best
Paper Award
• ACM CHI'22 Honorable Mention, IEEE WHC
Best · Poster Paper, ACM SUI'24 Honorable
Mention 외 논문상 다수
발전시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유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논문 내용
인 스포츠 중계 내용을 촉각으로 변환하여 이해를 돕
거나, 교과서나 아동용 그림책을 촉각으로 변환하는
등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기술 AI,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혁신이라는 로켓에 올라탔다는 유
용재 교수의 바람은 진행 중인 연구들이 많은 사람에
게 실질적인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완성
되는 것이다.
유용재 인공지능학과 교수
야 전문가인 유용재 교수에게 함께 연구할 것을 제
안해 삼자 간 산학협력 연구가 시작되었다. 시각장애
인 사용자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서비스라 여긴 마이
크로소프트 측에서 최대한 빠르게 개발, 공개하기를
원하여, 세 기관이 2개월여 만에 속전속결로 개발해
2024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 바로 ‘닷 비스타’이다.
혁신이라는 로켓에 올라타다
“닷 비스타는 대형 서버를 사용하는 대신, 최근 출시
되는 AI 랩톱이나, 스마트폰에 내장된 NPU라는 새로
운 AI 연산 장치를 활용하도록 구현되었습니다. 즉,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능이 개인 컴퓨터에서 구
동이 가능하단 이야기죠.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
트에서 발표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팀,
사회 공헌팀을 비롯, 다수 관람객이 방문해 많은 관
심을 보였고,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수의 협업 건
이 추가 성사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닷 비스타는 2025년 중에 윈도우11용 애플리케이
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조만간 시각
장애인들이 닷 패드와 윈도우를 통해 닷 비스타를 활
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확장 가능성이 무궁
무진한 기술이기에, 현재 진행 중인 산학 연구를 계속
연구 분야
“
”
다양한 첨단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연구
26 27
기후 변화의 최전선 제주도
정확한 정보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제주지방기상청장 유승협 동문
(지구해양과학과 91)People & Story
Partners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
단으로 기상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인
만큼 기후 위기는 제주도에
서 가장 민감하고 심각한 문
제다.
제주도 특화 기상서비스 구현할 터
예로부터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린 제주
도. 돌 문화 또한 강한 바람을 견디기 위해 생긴 것이
니 제주도의 문화는 날씨에서 유래되었다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제주도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모
두 받으며, 바다로 둘러싸여 육지의 방해 없이 바람
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또한 한라산이 중앙
에 위치해 바람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 한라산 주위
360개 오름이 복잡한 지형을 이뤄 바람의 강도와 방
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올 1월 제주지방기상청장에 부임한 유승협 동문이
제주도의 바람이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제주도는 독특한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어 기상을 관리하고 예측하는 제주지방기상청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특히 한라산 주변의 산간 지
역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안 지역, 그리고 그 사이
에 위치한 중산간 지역별로 각각 날씨가 다를 뿐 아
니라 변화무쌍해 고도 및 방위에 따라 보다 정밀하게
기상 특성을 예측하고 전달해 줘야 한다. 행정구역상
같은 동에 속해도 고도별로 날씨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행정구역이 아니라 산간
및 해안 지역 같은 고도 기준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관광의 도시이기도 하고, 섬 지역이기 때
문에 기상에 매우 민감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태풍
의 영향을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받는 곳입니다. 처
음 기관장의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그동안 쌓아온 전
문적인 기상업무 정책과 기술, 서비스 등을 제주도에
특화된 기상서비스로 구현해 제공하겠습니다.”
20년간 해양기상 분야 전문가로 활약
올해 5월이면 기상청에서 근무한 지 20년이 된다는
유승협 동문. 그 20년이라는 기간 중 18년 동안 해양
기상 관련 업무를 담당했는데, 이는 기상청에서도 매
우 이례적인 경우다. 그러다 보니 많지 않은 응용기
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일본 큐슈
대학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 태평양의 해류 및 수온
기상청 기상연구소 해양기상지진연구실을 시작으로 세계기상기구 해양기상 상설위원회 부의장,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
장을 지내며 국가재난관리에 있어 역할을 다해온 유승협 동문이 지난 1월 제주지방기상청장으로 취임했다.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을 위한 기상서비스 정책과 기후 위기에 대한 기상학자로서의 제언을 들어보자.
글. 박영임 사진. 손초원
28 29
을 예측하는 해양순환 예측모델을 연구해 박사 학위
를 받은 후 기상청의 해양기상 연구직으로 일하게 된
만큼 해양기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다.
“우리나라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기상의 영향
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름이 바다를 지나
면서 구름 안에 수증기가 증가해 더 많은 비와 눈이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선박 운항 및 어업에 영향을
미치는 파도와 해일을 예측하는 것도 해양기상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수온이 상
승하고 있어 해양기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
니다.”
유승협 동문은 그동안 해양기상 예측 모델 개발, 해양
위험기상에 대한 대응, 대국민 해양기상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과 국무총리 표창
을 받았다. 또한 2020년부터 세계기상기구(WMO)
의 6개 서비스 분과 중 해양기상 및 해양서비스 분과
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으로
서는 처음으로 의장단에 선정돼 해양기상에 대한 국
제적 안건을 심의하고 정책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등
국제 기상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년 중 나머지 2년은 지진화산정책과에서 일
했는데 당시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 시 피해를 최소
화하기 위해 관측 및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정
책을 수립했다. 즉, 지진 및 지진해일 정보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달하는 긴급재난문자 서비스의
전송 속도를 관측 후 20~30초에서 10초 안팎으로
단축하는 데 기여했다.
유승협 동문은 해양순환 예
측 모델을 연구하고 기상청
해양기상 연구직으로 근무
한 만큼 해양기상에 대한 전
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
”
정부 및 학계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도 함께해야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남겨줄 수 있을 것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정확한 기후 예측 및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해양기상과
장 시절,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기상해일이나 이안류
같은 특이한 해양위험기상이 발생해 학계 및 산업계
와 이를 예측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관기관
과 국민에게 실시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인명피해
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했던 유승협 동문이다.
“제주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후 변화 양상을
연구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기상기후정책은 국민들의 일상에 지대
한 영향을 미치므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갖고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 남겨줘야
지난해는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사상 처음 14도를
넘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제주도 또
한 ‘2024 제주도 연 기후 분석 결과’를 통해 가장 더
운 여름과 가장 긴 열대야 및 폭염으로 역대 관측 사
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이례적인 강수 패턴 등 이상기후 현
상까지 보여 도민들이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 이는
제주도가 기후 변화의 최전선이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에서 기상과 기후 변화
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입니다. 수온 상승, 강한
태풍, 해수면 변화, 폭염 등은 제주도에서 매우 민감
하면서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기상, 기후 변
화는 이제 영화 속에나 나오는 그런 현상이 아니라
당장 우리에게 당면한 생존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살
고 있는 지구는 오로지 한 개이고, 지금 지구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학계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도 함
께해야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남겨줄 수 있을 것
입니다.”
기후 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시간을 늦출 수는
있을 것이라는 유승협 동문은 국가의 기후적응대책을
2025.01.~현재
제주지방기상청장
2020.09.~현재
세계기상기구(WMO)
해양기상 및 해양서비스 상설위원회 부의장
2022.03.~2024.12.
지진화산정책과장 및 글로벌리더십 과정
2016.09.~2022.03.
기후과학국 해양기상과장
2011.01.~2016.09.
관측기반국 해양기상과
2005.05~2011.01.
기상연구소 해양기상지진연구실/
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2020.06.
근정포장(2020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2015.01.
국무총리 표창,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사례
유승협 동문, 제주지방기상청장
약력
상훈
30 31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기부 문화를
만든다
대외협력팀 나눔 서포터즈
기부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모교 구성원 누구나, 즐겁고 부
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부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한 ERICA
‘나눔 서포터즈’. 나눔 서포터즈의 소액 모금 캠페인은 학생들
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진행됐고, 캠퍼스 곳곳에
기부의 열매가 맺히고 있다.
글. 진민경 학생기자(한국언어문학과 23) 사진. 손초원 정리. 편집실People & Story
ERICA Union
(좌측부터) 김지민 학생(5기
기장), 이승연 학생(디자인팀
장), 박종범 학생(영상팀장)
즐거운 기부 문화를 만드는 나눔 서포터즈
나눔 서포터즈는 교내 발전 기금 모금을 위한 소액 모금 캠
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단체이다. 어느덧 5기에
접어든 나눔 서포터즈는 기획팀, 디자인팀, 영상팀으로 구
성돼 기부와 나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하고 캠페인
을 기획하고 있다.
기획팀은 소액 모금 캠페인의 콘셉트부터 시작해 캠페인
내 콘텐츠, 장소 구성, 매뉴얼 등 캠페인의 전반을 맡는다.
디자인팀은 캠페인에 활용되는 홍보물부터 행사 소품, 학
교 마스코트인 하냥이와 하이비비 굿즈를 제작한다. 영상
팀은 캠페인 홍보와 스케치 영상을 담은 숏폼부터, 교내 학
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29초 에리카’와 같은 여러 형
태의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팀에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영상을 제작하는지 들
어보았다. 박종범 학생(광고홍보학과, 영상팀장)은 “나눔
서포터즈에서 제공하는 영상은 기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
어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기부라는 것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캠페
인에 참여하는 모습과 궁금증 해소를 위한 영상 등 기부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가 기부하
는 순간이 즐거운 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
했다.
32 33
1.
나눔 서포터즈 멤버들의 인생네컷
나눔 서포터즈 5기의 일 년
2024년 한 해 동안 바쁘게 활동해 온 나눔 서포터즈 5기
는 많은 사람에게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자 1년간 6번의 소
액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3월에 ‘나눔을 소개하겠다냥’,
4월에 ‘하냥이 게임’, 5월에 ‘하이비비의 오락실’, 6월에 ‘어
금니의 비밀’, 10월에 ‘하냥 상점’, 11월에 ‘기부는 돌아가
는 거야~’를 진행하며 매번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
했다. 모든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나눔 서포터즈에게 캠페인이 어떤 의미로 여겨
졌을까. 박종범 학생은 ‘하냥이 게임’ 캠페인을 진행한 후
기부의 의미에 대해 깨달았다고 답했다.
“굿즈가 아닌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소액 기부 문
화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했던 캠페인입니다. 학생들은 친
구들과 단합하여 게임을 진심으로 즐겨주었고, 나눔 서포
터즈는 기부에 대한 가치를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선
물해 줄 수 있었던 캠페인이라 더욱 기억
에 남습니다. 기부의 의미가 단순히 무
언가를 주고받는 것을 뛰어넘어, 더 크고
중요한 가치로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
닫게 된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승연 학생(광고홍보학과, 디자인팀장)
은 “10월에 진행한 하냥 상점 캠페인에서 디자인팀이 기
존 굿즈들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품목의 굿즈들도 만들어 선
보였다”며 “열심히 디자인한 하냥이와 하이비비 굿즈들을
학생들이 좋아해 주고 캠페인 이후 교내에서 굿즈를 사용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지민 학생(경영학부, 기획팀장·5기 기장)은 “나눔 서포
터즈 5기의 마지막 캠페인이었던 ‘기부는 돌아가는 거야~’
캠페인은 이전에 진행한 소액 모금 캠페인의 기부자분들
께 보답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폭설에도 불
구하고 많은 기부자가 참여해 함께 즐겼던 모
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1
행복을 나누다, 사랑을 실천하다
나눔 서포터즈는 매년 구성원이 달라지지만,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진심과 가치
는 이어진다. 나눔 서포터즈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자 매년 많은 학생이 나눔 서포터즈 모집에 지원한다. 나눔
서포터즈 4기 기획팀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는 김지민
학생은 “처음 나눔 서포터즈 모집 글을 접했을 때, 직접 소
액 모금 캠페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생겼다”며
“평소에도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직접 캠페
인을 제작하고 운영해 교내 구성원에게 선보일 뿐만 아니
라, 이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다
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2년째 활동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연 학생은 자신이 꿈꿔왔던 일을 실현하고자 나눔 서포
터즈에 지원했다고 한다.
“평소에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엽서로 만들 정도로 굿즈 만
드는 일을 좋아합니다. 학교 마스코트인 하냥이와 하이비
비로 다양한 형태의 굿즈를 제작해 보고 싶었습니다.”
나눔 서포터즈 5기에서 팀장으로 캠페인을 주도한 세 학
생은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점이
더욱 성숙해졌다고 한다. 김지민 학생은 “나눔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전에는 기부에 대한 취지와 의도는 좋게 생각하
지만, 막상 기부하려고 하면 조금 멈칫거리는 순간이 있었
다”고 말하면서 “나눔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기부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나의 작은 손길이 다른 사람
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승연 학생
역시 실천하는 나눔의 힘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체감했다.
“대학을 위한 기부는 연예인이나 기업가 같은 대단한 분들
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멀게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
지만 직접 나눔 서포터즈로 소액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기
부금이 모여 학교 시설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니 기부와 나
눔은 누구나 학교를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다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박종범 학생은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와 나눔이라는 행위
를 통해 금전보다 더 가치 있는 심적 여유를 찾을 수 있었
다”며 “금액의 높고 낮음을 떠나, 결국 기부라는 것은 따뜻
한 마음이 행해진 실체이고, 이렇게 시작한 마음과 행동이
점점 커져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에 활동할 나눔 서포터즈 6기는 기존의 기획, 디자
인, 영상팀 체제에서 캠페인팀과 마케팅팀으로 개편된다.
SNS를 관리하는 마케팅팀이 신설돼 캠페인 현장뿐만 아니
라 온라인에서도 나눔 서포터즈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나눔 서포터즈의 다채로운 캠페인으로 즐거운
기부 문화 전파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2
3
4
2.
2024년 6월에 진행된 소액 모금 캠페인 ‘어금니의
비밀’. 본관 앞 사자상에 얽힌 설화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3.
2024년 4월 시험기간에 진행된 소액 모금 캠페
인 ‘하냥이 게임’.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학술정
보관 잔디마당에서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4.
2024년 가을축제에서 운영한 ‘하냥상점’. 새로운
굿즈 아이템 출시 및 리뉴얼된 하냥이 인형으로
주목을 받았다.
34 35
강의실과 캠퍼스 곳곳에서 만나는 유학생은 우리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2025년 HY ERICA는 인생의 한
구간을 함께 보내는 학우로서 유학생 이야기를 좀 더 가까이서 들을 기회를 마련했다. 봄호, 그 첫 시작에서
소개할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 생활 5년 차, ERICA 중국유학생회 회장 진문문 학우의 이야기다.
글·사진 제공. 진문문 학생(ERICA 중국유학생회 회장, 대학원 전략경영학과 마케팅전공) 정리. 편집실
홀로서기 5년 차,
ERICA 중국 유학생의 이야기
People & Story
Who Are You
ERICA 중국유학생회는 유
학생회 내 여러 부서의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총결하며,
부족한 점을 바탕으로 학생
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내가 ERICA에 오게 된 이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
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
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한국어의 표현 방식과 문법 구
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접하
며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언젠가 직
접 한국에서 생활하며 더 깊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비자 행동과 브랜드
신뢰 형성 과정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실무 중심 교
육과 연구 기회가 풍부한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었
습니다. 한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와 혁신적인 비즈
니스 환경을 갖춘 나라로, 경영 및 마케팅을 공부하기
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양대
ERICA를 선택한 이유는, 한양대가 중국에서 매우 유명
할 뿐 아니라 학문적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전 세
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명문대학이고 특히 과학기술과
경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많은 중국
학생에게 인기 있는 대학이죠. 또한, 함께 한국어를 배
우고 있던 많은 친구가 ERICA에 지원한 사실도 제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친구들의 경험과 의견을 들으면서
ERICA에서 생활이 매우 유익하고 보람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결심하고 유학길에
오른 지 벌써 5년 반이 지났네요.
진문문 학생
ERICA 중국유학생회 회장,
대학원 전략경영학과 마케팅전공
36 37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유학 생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독립심과
도전 정신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스
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중국에 돌아
가지 못해 가족이 그리웠고, 일상의 작은 문제를 마주
할 때마다 도움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하지
만 뒤돌아보면 힘든 시간마다 저를 위로해 준 것은 곁
을 지켜준 친구들과 학교의 지원이었습니다. 유학생회
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심리 상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됐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며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
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실제로 한
국에서 수업을 듣고 교수님과 소통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특히 전공 용어는 너무 생소해서 강의
중간중간 의미를 해석해야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수업을 녹음해서 듣고, 부족한 부분은 따로 복습
했지요. 교수님께 질문하면 때로 번역기를 사용해야 할
때도 있지만, 교수님들은 매우 인내심 있게 저와 소통
해 주셨습니다.
특히 한국 대학에서는 팀 프로젝트가 필수적인데, 그
안에서 발생하는 소통 문제는 제가 처음 겪은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생각을 빠르게 전개하
고, 서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었지
만, 저는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로 인
해 팀 내에서 말할 기회를 놓치기도 했고, 제 의견이 제
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많았죠.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저는 매번 회의 전에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
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준비했습니다. 또, 팀원들에
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화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점
차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는 발표와 토론이 많았고 처음에는 무척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매우 친절하며 이해
심이 깊었고, 저의 실수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한국 친구들의 격려는
학업뿐만 아니라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2
1
서로를 지원하는 ‘중국유학생회’
특히 ERICA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경험 중 하나는 중
국유학생회와 학과 학생회 활동입니다. 저는 중국 유학
생으로서 다른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고, 이러한 활동으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유학생회를 통해 신입생 오
리엔테이션, 학업 멘토링 프로그램, 생활 지원 상담 등
을 진행하며 많은 중국 유학생이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한국에 오는 유학생들은 언어
장벽뿐만 아니라, 수업 방식, 생활 습관, 행정 절차 등 여
러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유학생회를 통해 이
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러한 활동
은 결국 제 자신을 더욱 성숙하게 했습니다.
또한, 학과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한국 학생들과
협업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는데요. 특히 팀 프로젝
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대학 문화와 토론 방식,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양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교류 행사도 기획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중국 유학생 여러분!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
다. 마음을 열어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많은 것을 배
울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ERICA는 서로를 존중하
고 배려하는 따뜻한 캠퍼스입니다. 한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여러
나라 친구를 만들어 보세요. 또한 어려운 순간이 오더
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보람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린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
지만 존중하고 협력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ERICA를 함
께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배려
는 유학생을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
께 성장하는 멋진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3
1.
2021년 2학기 중간고사 기
간에 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 물티슈, 소독제를 지원
했다.
2, 3.
2024년 2학기 추석 전에 학
생들에게 월병과 레몬차, 메
모지 등의 물품을 배포했다.
38 39
양자 시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
글. 권영헌 응용물리학과 교수
마침내 산업 응용이 가능함을 증명한 양자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
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열린다. 올
해에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가
전제품 위주의 전시로 1967년 뉴욕에서 시작된 CES는
시카고, 필라델피아, 올랜도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개
최되었고, 1998년부터 1년에 한 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런 전시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그것
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왔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혁신적인 기술의 소유 여부에
따라 국가의 앞날이 좌우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CES의 주관사는 CTA(미국 소비자 기술협회)이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라는 명칭처럼 CES는 2010년까지 제품
위주의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
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0년 중반부터 그 포맷을 제
품에서 기술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앞서가는 테크놀
로지의 모습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이다.News & Knowledge
Essay
이에 걸맞게 올해 CES에서는 미래의 기술적 가능성을 보
여주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다. 그중 하나는 ‘양
자(Quantum)’였다. 양자물리가 연구실에서 뛰쳐나와 산
업적인 기술로의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답변
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실 오랜 기간 많은 전문가들은 양자 시스템의 직접
적인 산업 응용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양자 시스템이
가지는 기본적인 특성인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
(Entanglement) 같은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 용이해 보이
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양자물리의 부산물인 반도체
산업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산업적 응용을 위해 양자
물리 자체를 이용하는 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양자 시스템 자체를 통해
산업적 응용을 이루어 내는 것은 요원해 보이는 일처럼 여
겨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 이후 양자정보이론에서의
급격한 진보는 이러한 부정적인 견해들을 하나씩 제거하
는 데 성공해 왔다. 그 첫 번째로 등장한 것이 양자키분배
(Quantum Key Distribution, QKD)이다. 가장 안전한 암
호는 송신자와 수신자가 공유하는 비밀키에 의해 이루어
진다. 그런데 문제는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비밀키를 안
전하게 공유하는 방법이었다. 1984년 베넷과 브라사드는
양자물리를 이용하여 비밀키를 공유하는 방식을 최초로
제안하였다. 이들이 발표한 방식은 BB84 프로토콜이라
불린다.
현재는 이를 보안면에서 더욱 개량한 프로토콜들을 산업
화하는 과정 중에 있다.
양자물리에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어려운 성
질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 하나가 양자복제불가정리(No
cloning theorem)이다. 고전적인 정보는 모두 복사가 가
능하다. 그러나 양자복제불가정리에 의하면 임의의 양자
상태는 복제 또는 복사가 불가능하다.
이 정리는 양자키분배방식으로 공유된 비밀키가 근본적
으로 안전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양자키분배는 현재 모
든 선진국이 그 중요성 때문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특히 광섬유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자유공간
(Free space)에서 양자키분배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필사
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연구자 중의 하나는 저자의 연구실 출신인 캐나다 국립연구
소의 진정완 박사이다. 그는 자유공간에서의 양자키분배
시스템을 구축한 최초의 연구자 중 하나이다. 현재는 양자
인터넷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세계적 연구 결과들을 발표
하고 있다.
양자통신과 더불어 주목받는 또 다른 분야는 양자계측이
다. 지금까지는 어려웠던 계측이 양자물리의 성질을 이용
하면 가능하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고전적인 방식에서
측정의 한계가 양자물리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텔스전투기를 탐지하는 것은 지금의 기술로
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양자물리를 이용한 계측은 이를 가
능하게 한다. 이런 이유로 산업적
응용에서뿐만 아니라 군사적
인 응용을 위해 양자계측
기술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THE QUANTUM AGE
40 41
세상의 변혁을 불러올 양자컴퓨터, 그리고 연구자들
현재 양자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양자컴퓨터이다. 양
자컴퓨터와 관련하여 이번 CES 기간 중 엄청난 해프닝
이 있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그 논란의 중심이었다.
그는 기조연설 중에 양자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하여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들을 하루 만에 반토막 나게
하였다. 그는 자신의 연설에서 양자컴퓨터가 실제적인 모
습으로 산업현장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긴 시간
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양자컴퓨터 관련한 전문
가들과 빌 게이츠 등이 젠슨 황의 발언을 반박하였고 젠
슨 황은 자신의 표현을 수정하는 모습으로 뒷걸음쳤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양자물리는 중첩(Superposition)
과 얽힘(Entanglement) 등의 독특한 성질을 지닌다. 이
러한 성질들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하
기 위해 국가 간, 초일류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왜냐
하면 양자컴퓨터는 고전컴퓨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
의 계산능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양
자컴퓨터 플랫폼으로는 다양한 방식들이 논의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앞서고 있는 플랫폼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
터이다. 현존하는 슈퍼컴퓨터(고전컴퓨터)보다 양자컴
퓨터의 성능이 우위에 있을 때 이를 양자우위(Quantum
supremacy)라고 부른다.
2024년 12월 구글은 윌로우라는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
터를 통해 슈퍼컴퓨터가 10조 년 걸릴 계산을 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양자컴퓨터의 실제적
도래에 의심의 눈초리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양자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양자물
리의 특성들이 잘 유지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양자물리의
특성들은 디코헤런스(Decoherence)라고 불리는 현상에
의해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다. 젠슨 황의 지적은 디코헤런
스 문제를 포함하여 양자컴퓨터의 오류 문제 해결을 위해
선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쓸만한 양자컴퓨터를 만들 때 필연적으로 요구
되는 것은 디코헤런스를 포함하는 오류를 해결하는 것이
다. 이를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은 오류를 최소로 하는 양
자게이트를 구성하는 기술과 하드웨어 동작 시 등장하는
오류들을 정정하는 기술 등이다. 작년 12월 구글은 자신
들의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에서 이 디코헤런스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저자의 연구팀
에서도 IBM의 양자컴퓨터 시스템에서 이 문제의 해결 가
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 문제의 근
본적인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를 제안하였다.
양자컴퓨터의 도래는 세상을 다른 모습으로 바꿀 것이다.
1994년 벨연구소에 근무하였던 쇼어(Shor)가 발표한 양
자소인수분해 알고리즘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왜냐
하면 이 알고리즘의 실현은 현재에도 은행 간 거래에서 사
용되는 RSA 암호체계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음
해에는 일방적 해시함수를 이용하는 고전적 암호화방식
에 심각한 위협을 제공하는 양자데이터베이스 탐색 알고
리즘이 그로버(Grover)에 의해 발표되었다. 결국 쓸만한
양자컴퓨터의 등장은 현재 사용 중인 보안 체계 전반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등장은 보안 체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고전컴퓨터와의 비교 불가능한 양자컴퓨터의 계
산 성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양자컴퓨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인공지능 방식은 신약 개발이
나 배터리 소재 개발 등 새로운 산업을 열게 할 해법들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양자컴
퓨터로 말미암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지는 한가운데에서 본
교수 연구실 출신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카이스트의 배준우 교수
를 비롯하여 앞에서 언급한 캐나다 국립연구소의 진정완
박사 그리고 양자계측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발표
하고 있는 KIST 남궁민 박사, 양자상태 구별에서 좋은 활
약을 펼치는 경희대 하동훈 박사가 그들이다. 이뿐만 아니
라 본 연구실에서 학위 과정 중에 있는 여러 대학원생들
또한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결과들
을 발표하고 있다. 양자물리를 통해 세상이 바뀌어
가는 한복판에 우리 모두가 살고 있다. 이 놀라운 발전에
기여하는 한양대 ERICA 출신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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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성취와 도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과 수석은 오직 단 한 명을 위한 자리다. 최고
의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이들을 만나 다양
한 공부 노하우를 들어보고 새 학기의 의욕과 마음을 다잡
아본다.
글. 권채원 학생기자(한국언어문학과 23) 사진. 손초원 정리. 편집실
과탑 경험 다수 보유,
갓생 선배들의
공부 꿀팁 대방출
채원.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해요.
써니. 재료화학공학과는 특성상 팀 프로젝트보다 과제
중심의 수업이 더 많아요. 과제가 밀리면 다른 공부 진행이
더뎌지기 때문에 과제에 맞춰 제일 먼저 계획부터 세우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주어진 기한 안에 여유롭게 끝낼
수 있고, 여러 번 검토할 시간도 있기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원. 써니 님이 시험 기간마다 꼭 지키는 공부 루틴은
무엇인가요?
써니. 시험 기간에는 시간을 최대한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써니
써니의 시험기간 생활일과표
앰버써니르베인 학생
(재료화학공학과 23)
아침형 인간에겐
숙면이 필수자기 전까지 열심히!
공부 또 공부
식사는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 일찍 도착한 강의실에선
오늘의 일정 계획News & Knowledge
Curiosity
채원. 스트레스 관리는 평소 어떻게 하세요?
써니. 스스로가 이룬 것들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일기를 쓰며 마음을 진정시켰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요. 시험 기간에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얼른 시험 끝내고 책 읽어야지’하는
기대감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렸습니다.
채원. 졸업 후엔 어떤 진로를 꿈꾸시나요?
써니. 반도체 연구원 쪽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학부 연구생 활동과 함께 필요한 자격증 및
프로그래밍 공부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채원. 과탑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써니. 저 역시 공부하기 싫은 순간이 있어요. 그때마다
목표를 이뤄 떳떳해진 제 자신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작은 일부터 조금씩 시작하면 어느새
성장한 본인을 보게 되실 겁니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통학
시간이나 공강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아침 통학 시간 동안 하루 공부 계획을 세우고, 일찍 강의실에
도착해 암기 노트를 만들거나 전날 하던 노트 필기를
했습니다. 공강 시간에는 학술정보관 2층 열람실이나
제2과학기술관 지하에서 공부했어요. 학술정보관 2층은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책상이 길어서 공간이 넉넉한
형태라 집중이 특히 잘 됩니다.
채원. 시간마다 집중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몰입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써니.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하고, 모르는 개념이나 단어
등은 적어놨다가 한 번에 몰아서 검색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또한 친구와 화상통화로 소리를 끄고 화면만
공유하며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채원. 본격적으로 집중해야 할 진짜 시험 기간은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써니. 저는 시험 4주 전부터 시험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수업을 들으며 노트 필기를 열심히 하고, 예제 문제와
필기 노트 공부를 꾸준히 지속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44 45
채원. 성적을 잘 받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민규. 광고홍보학과는 단순 필기시험보단 기획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가 주를 이룹니다. 이럴 때 개인의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논리력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발표를
이루어야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요. 그 다음부터는
완성도를 위해 끝없는 수정을 버텨낼 의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채원. 필기시험보다 팀 프로젝트가 많으면 시험 기간에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민규. 시험 기간에는 특히 팀 프로젝트가 여러 개 겹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이 팀 프로젝트 회의 시간과 강의
복습 시간 정도를 고정해 놓고 나머지 시간은 유동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관리합니다. 팀 프로젝트는 의견이
안 맞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최대한 여유롭게 확보하려고 노력해요.
이민규 학생
(광고홍보학과 20)
제출 마감 기한
전에는
밤샘을 할 때도...
팀 프로젝트는
집중해서 빠르고
확실하게
체력을 키우는 것이
긴 공부시간을 버티는 핵심
한국인은 밥심!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기
민규의 시험기간 생활일과표
대학생활은
낭만의 정점
민규
채원. 팀 프로젝트가 많으면 발표도 많을 것 같아요.
민규. 사실 발표가 팀 프로젝트에서 제일 어렵죠. 아무리
연습해도 실전에서는 연습했던 대로 안 되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발표를 잘하기 위해선
경험과 노력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신입생 때부터 한
번이라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을 쌓고, 발표를 하기
전에 연습하는 영상을 찍어 돌려보면서 부족한 점을 메꿔가면
분명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채원.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인가요?
민규. 항상 ‘등록금의 가치’를 생각하는 편입니다. 등록금이
적은 금액은 아니다 보니, 그만큼의 가치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성적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면 등록금의 가치를 되새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채원. ‘연애하면 성적이 떨어진다’, ‘동아리 활동이 공부에
방해된다’ 등의 말에 동의하시나요?
민규. 개인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간 배분을
잘하면 연애나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을 포기하지 마시고, 오히려 활력소나 원동력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원.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가 무엇인가요?
민규.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상과
디자인 등 편집툴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 개인 SNS
채널을 기획 중입니다. 최근에는 지인의 온라인 사업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을 제안받아 브랜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채원. 과탑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학교생활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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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동시 수업이 가능한
HyFlex 수업
학생의 수강 수요를 충족하는 유연한 교육 환경
2025학년도 LIONS칼리지와 첨단융합대학 신설을
기점으로 ERICA의 교육 정책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전과와 다전공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
의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연화된 수강 선택이 필요해진 것이다. 학생들의
선택권이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수강인원을 충족하
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2학기 ‘HyFlex(이
하 하이플렉스)’ 수업을 시도했다.
하이플렉스는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브라이언 비티 교수가 처음으로 제시한 교수법이다.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녹화 수업을 학생이 자율
적으로 선택해 수강하게 하는 학습자 주도 강의 방
식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하
이플렉스 수업 방식은 학생 개인의 교육 환경에 맞
는 유연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신청 인원
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수업의 수강인원을 분산,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의 수요를 충족한다는 장
점이 있다. 메인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대면 강의를
중심으로 강의 영상 및 원격 실시간 수강, 녹화 영상
수강으로 운영의 폭을 넓혔고, 수강 방법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ERICA는 2024학년도 2학기 학부 교양·기초·전공
수업 중 이론 및 강의 중심 수업 또는 PC 실습 수업
을 대상으로 하이플렉스 수업을 시범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학습 목표 달성 및 대면 수업과 동등한 수준
의 학습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장
소와 공간의 제약이 없어 출결이 용이하고, 복습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학습 참여도 역시 긍정적이었다. 교강
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며, 수
업 중 충분한 상호작용이 가능했고 특히 대면과 비
대면 학습자 모두를 고려한 수업 설계가 이루어져,
학습 환경에 맞는 적절한 강의 자료와 운영 방식이
제공되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하이플렉스 수업은 ERICA의 교육 혁신을 위한 핵심
적인 도전이다. ERICA는 2024학년도 시범 운영에
서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에는 더욱
발전된 형태로 운영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습 환
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려면 능동적이고 유연한 자세는 필수다. 그동안 고수해왔던 방
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때 더 나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코로
나19 시기를 지나 다양한 융합을 경험해 온 ERICA 역시 정형화된 교육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수업 방식을 시도했다.
글. 편집실
News & Knowledge
Networking+
HyFlex강의실1
원격지 실시간 비대면 수강 비실시간 녹화 동영상 수강
HyFlex강의실2 HyFlex강의실3
강의 영상메인 강의실
교강사 대면 강의
강의 영상
수강 방법은
학생 자율 선택 권장
대면강의실
영상강의실
실시간 비대면 수강
녹화 강의
학생 비대면 수강 학생 비대면 수강학생 대면 수강
HyFlex강의실
1개 또는 n개를 사용하여
대면·비대면 수업
동시 진행
HyFlex 수업의 효과는 극대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도모할 것
조광현 과장(ERICA 교육혁신처 학사운영팀)
Q. 2024학년도 HyFlex 수업 운영을 바탕으로 예상
되는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024학년도 2학기에는 전공 및 교양 과목을 포함해 총
5개의 HyFlex 수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학생 만족도 조
사 결과 학습 목표 달성, 학습 참여도, 수업 운영의 유연
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HyFlex 수업은 ERICA의 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방
식으로 더욱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
이며, 수강인원 확대가 가능해져 전과, 다전공, 연계전
공 등 유연한 학사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2025학년도 HyFlex 관련 운영 계획과 향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025학년도에는 HyFlex 수업을 기존 5개 수업에서 10
개 수업으로 확대해 많은 학생이 HyFlex 수업의 장점
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운영 측면에서
는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술적 인프라를 보강해
보다 안정적인 실시간 스트리밍 및 녹화 시스템을 구축
하고, 교수자가 온·오프라인 학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HyFlex 수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수자
와 학생 모두에게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지원이 필수적
이므로 교수자 대상 워크숍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
입니다. 향후 온·오프라인 수업 간의 학습 경험 균형 유
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
할 수 있는 교수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
여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을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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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영화 같은 대학생활의 서막, 2025학년도 ERICA 신입생 입학식
2월 19일, ERICA 라이온스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학위수여식은 융합산업대학원 66명, 공학대학 582명, 소
프트웨어융합대학 96명, 약학대학 33명, 과학기술융합대학 141명, 국
제문화대학 161명, 언론정보대학 97명, 경상대학 232명, 디자인대학
127명, 예체능대학 103명으로 총 1,6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기정 총장은 “오늘 이 순간은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룬 값진
성취의 결과”라며 “팬데믹 상황 속 학업을 이어 나간 학생들이므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현명하게 대처할 힘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신동우 총동문회장은 “도움을 줄 때, 자
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줄 수 있는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이다빈(광고홍보학과 19) 학생은 “한양대 ERICA를 다니며 사랑의 실천을 통해 행복을 배울 수 있었
다”라며 “졸업생들 앞에 사회의 추위 대신 사랑과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2월 25일, ERICA 라이온스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진
행됐다. 신입생들의 첫 교내 행사인 만큼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ERICA의
슬로건 The First Mover, The ERICA Way를 바탕으로, 이충훈 아나
운서(건설교통공학부 03)와 최수지 직원(영미언어·문화학과 14)의
환영식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축하 영상에서는 각
단과대 학생회의 환영 인사가 전해졌으며, ERICA 동문 배성재 아나
운서와 이영애 배우가 깜짝 등장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
지를 남겼다. 입학식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신입생 모두 한양에서의
배움을 통해 스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구현해 나가는 독립 인격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도
전을 힘차게 응원했다. 이기정 총장은 행사 콘셉트에 맞게 영화 <위키드>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주인공 엘파바처
럼 세상의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며 한계에 갇히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용기의 메시
지를 전했다.
ERICA NEWSNews & K no wledge
ERICA News
ERICA 3개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ERICA,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 미래 해양 안보 이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
사’에서 한양대 ERICA 3개 연구실이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안
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로, 안전관
리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한다.
ERICA에서는 △분자생물학연구실(약학대학 류종석 교수) △생유기
화학연구실(약학대학 남태규 교수) △분자의약연구실(과학기술융합
대학 정동탁 교수)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캠퍼스
안전팀은 인증을 받은 연구실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2월 20일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우수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와 노력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연구 환경의 안전함
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동현 부총장은 “연구실 안전관리에 힘써준 많은 교수님과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로 다른 연구실에 모범이 돼 안전관리가 확산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월 19일, 캠퍼스 내 해군의 첨단 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해군 첨단과
학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기정 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해군 과학기
술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수도권을 거점으로 산·학·연 과학기술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RICA에 개소했다. 향후 센터에서
는 국방 전략 기술 10대 분야 소요 발굴 및 공동 기획, 해군의 관심 분
야(해양·수중감시, 유무인 복합체계 AI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
며 해군 첨단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만의 장점과 군만의 장점이 모여 국가를 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융합이란 여러 성
질이 조화를 이루고 최적화되며 하나의 완벽한 물체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융합센터 개소라는 좋은 기
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5 SPRING
50 51
ERICA NEWS
해동창업 DCI, 성과 공유하며 미래 창업 비전 제시
2024년 ERICA 취업률 성과 보고… 우수 학과 및 교수 시상
한양대 지식서비스연구소, ㈜임팩트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 체결
2월 12일, 한양대 ERICA 창업교육센터가 교내 해동부스트업룸에서 ‘2024 해동창
업 DCI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2018년부
터 ERICA에 총 6억 2천만 원을 기부하며, 학생 창업 교육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
원해 왔다. 특히, 해동창업 DCI 프로그램을 통해 ‘Dreamer(발굴) - Challenger(육성) -
Innovator(성장)’의 3단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은 “해동과학문화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 창업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DCI 1기 참가자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이들 중에서 향후 기술 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창업가가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월 11일, 학생복지관 4층 패컬티 라운지에서 ‘2024 정보공시 취업률 성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백동현 부총장은 “오늘 행사는 취업 진로 교수님들이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거에 대한 감사의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격적인 시상식
전, 김완수 로봇공학과 교수와 이진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우수 취업진로지도교수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김완수 교수는 취업 진로 세미나와 채용 소개 채널을 활용해
학생들과 실무에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 기회를 확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진 교수는
개별 면담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맞춤형 동문 특강과 커리어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ERICA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각 학과 및 교수들의 취업 지원 활동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양대 지식서비스연구소(소장 황승준 경영학부 교수)는 1월 16일 ㈜임팩트소사이
어티(대표이사 양재용 한양대 산업융합학부·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중소기업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 교육, 컨설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산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
상으로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 컨설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
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 지식서비스연구소는 15년간 축적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을 제공하며, ㈜임팩트소사이어티는 ESG와 임팩트 비즈니스 분야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지역 기업들의 지
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SPRING
문화인류학과, 오사카 리쓰메이칸대 영상학부와 교류 프로그램 성료
ERICA, 교육시설 최초 탄소중립건축인증 취득
ERICA, 아마존 AWS Korea 현장실습·실무교육 성료
문화인류학과는 3박 4일 동안 일본에 방문하며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 영상학
부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교류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학
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학문적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
으로 기획됐다.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준학(문화인류학과 4) 학생은 “리쓰메이
칸대학 영상학부 친구들과 함께 언어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필드워크 교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김기빈(문화인류학과 4) 학생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배움의 실천을 통해 전공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인류학과와 리쓰메이칸대학 영상학부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1월 23일, ERICA 내 본관 증축 건축물을 포함한 4개 시설물이 국내 전과정 탄소중립
성능 평가 제도인 ‘탄소중립건축인증(이하 ZCB인증) 기존 건축물 및 리모델링건축물
부문’에서 교육시설로서는 국내 최초로 ZCB인증을 취득했다. ZCB인증은 건축물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목적으로 저감·흡수·포집·상쇄 등에
대한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백동
현 부총장은 “앞으로도 기존 건축물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건축물과 리모델링 과
정에서 친환경 기술과 자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캠퍼스 전반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성호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장은 “이번 성과로 향후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라고 전했다.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양대 ERICA 데이터보안·활용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 조성현 컴퓨터학부 교수)이 아마존 AWS Korea 본사와 ERICA에서 ‘산업 연계
현장실습 및 클라우드컴퓨팅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AWS(Amazon Web
Services)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아마존닷컴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협력은 ERICA와 AWS Korea가 데이터보안·활용 분야에서 산학협력 교육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
은 실무 중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성현 단장은 “AWS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첨단 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
했다”라며 “이를 통해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허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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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수 동 정
ERICA NEWS
ERICA,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체제 구축 협약 체결
빛나는 연구 성과 공유의 자리, 2025 ERICA 융합 컨퍼런스
1월 14일, 한양대 ERICA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첨단 분야 혁신융합 미래인재 양
성 및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인재 육성
과 디지털·IT 산업 발전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ERICA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정책 사업 협력 체제 구축 △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포함한 디지털·IT·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AI, 디지털 전환, 데이터보안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기반 구축 △취·창업 지원 및 글로
벌 R&D 협력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
을 통해 ERICA와 함께 첨단 기술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1월 14일, ERICA 컨벤션센터에서 ‘2025 ERICA 융합 컨퍼런스’가 열렸다. ERICA 융합
컨퍼런스는 BK21사업 선정 이후, ERICA 대학원생 간 우수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매
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ERICA 대학원생들의 전 분야 주제 연구 성과 포스터 발표와
함께 우수 포스터 제작자 3명의 구두 발표가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는 관중 투표를 통
해 인기상을, 구두 발표는 발표 평가를 통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
다. 백동현 부총장은 “다양한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인 융합 컨
퍼런스가 앞으로도 지식의 장으로 개최됐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한양
대는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 결과’에서 양 캠퍼스가 각각 7개, 총 14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최다 교육연구단
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문 교수, 2024년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2024년 12월 16일, 이영문 지능형로봇학과 교수가 ‘2024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성과 포럼’에서 첨단 분야 핵
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영문 교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서 수준별 표준 공유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신기술 분야 전문 교과목 공유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
5월부터 지능형로봇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구성된 수준별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초
급과 중급 과정은 표준화해 참여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급 과정은 교수별 전문 분야
에 맞춘 신기술 교과목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영문 교수는 “이번 표창은 컨소시엄
대학 교수님들과 연구진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능형로봇 신기술 분야에
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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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이정화 학생
(ERICA 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