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ERICA 110호 (2025년 여름호)

카테고리: 소식지·매거진·행사 > HY ERICA · 발행 부서: ERICA 부총장(ERICA) 발전협력팀 · 발행일: 2025.06.01 ·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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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HY ERICA
한양대학교 ERICA 대표 매거진
2025 SUMMER VOL.110
ERICA 뮤즈홀 1층

발행 2025년 6월(통권 110호)
발행인 한양대학교 총장 이기정
발행처 한양대학교 ERICA 대외협력팀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전화 031-400-4474
기획 및 디자인 김형윤편집회사
에디터 이연주
디자이너 김은혜
학생기자 박경은, 진민경
ERICA 뮤즈홀에 들어서면 햇빛이 쏟아지는
커다란 통창과 그랜드피아노가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깁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는 ERICA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예술적인
감성을 자아냅니다. 공간을 빛내는 것은 특별한
시설이 아닌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입니다.
Cover Illustration. 손혜원 작가
CONTENTS
HY ERICA
한양대학교 ERICA 대표 매거진
2025 SUMMER VOL.110
ERICA 뮤즈홀 1층
CURATING THE ERICA
04 Summer, and ERICA
전공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2025 HY ERICA 전공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10 Topic 1
안산시와 로봇시티 조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최우수 대학 선정
14 Topic 2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 톺아보기
16 Class Exploration
“보안은 디지털 사회의 생존 인프라”
실무형 보안 전문 인재 양성
융합보안학과
20 Lab & Center
‘할많하않’ 대신 ‘할말한시’
건강한 연구실 생활의 원천
제1회 건강한 연구실문화 공모전 1위 수상
건축학부 ‘도시설계정보연구실’
04
HY ERICA
2025 Summer Vol.110

PEOPLE & STORY NEWS & KNOWLEDGE
24 Brain
한국의 3세대 철강 연구자,
독일 대학 강단에 서다
백민규 클라우스탈공대 교수
28 Partners
ERICA 실용음악학과가 대세인 이유
정재동, 박재준 동문(실용음악학과 11),
복다진 동문(실용음악학과 13), 최예근 동문(실용음악학과 15),
최아임 동문(실용음악학과 19)
32 ERICA Union
보금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
36 Who Are You
ERICA에
쌍둥이 교수님이 있다?!
김동하 신소재·반도체공학전공 교수,
김동찬 인공지능학과 교수
40 Essay
강남 도치맘의 질문,
우리는 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김헌 미디어학과 교수
44 Curiosity
LIONS칼리지 1기 신입생에게도
선배가 있다
LIONS칼리지 프라이드 제도
48 Networking+
ERICA 정기 기부 캠페인
ERICA DREAM CLUB
50 ERICA News
분기별 ERICA 주요 뉴스
24 44

전공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2025 HY ERICA
전공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Curating the ERICA
Summer, and ERICA

지난 5월 21일, LIONS칼리지 신입생들이 다양한 학과와 전공을 체험하는 탐색의 장이자,
다전공, 융합전공, 전과 등에 관심이 있던 일반학과 소속의 재학생에게 합당한 정보를
제공하는 HY ERICA 전공페스티벌이 열렸다. 전공에 대한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 현장 속으로 방문해 보자.
정리. 편집실 사진 제공. ERICA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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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페스티벌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궁금해 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공 상담 부스를 비롯해 전공별 특색을 경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전공별 선
배, 교수진들을 직접 만나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질문하고 구체
적인 설명을 직접 들으며 진학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실험이나 제작과 같은 실습을 통해 흥미와 적성
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공계열은 VR,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하고, 경상계열은 퀴즈와 이벤트를 운영해 학생들의 열띤 반
응을 이끌었다.
전공을 찾아 나서는
‘여행’

06 07

이번 전공페스티벌에서는 산업 분야별 전문가 6인을
초청해 ‘산업의 미래 변화와 융합인재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이 운영됐다. 발표에는 현대자동차 연제명
상무, SK ON 문장석 부사장, Entegris Korea 이성해 상무,
네이버 AI Lab 윤상두 연구소장, 건원엔지니어링 김득한
대표, 신한은행 도병록 단장이 참여해 산업별 동향과 인재
상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특히 사전에 학생들을 통해
산업 현장별 다양한 질문을 수집하고 실무 전문가들에게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듣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

전공에 대한 다양한 경험, 학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학과별로 다양한 시도와 이벤트가 운
영됐다. 이날 최우수 전공 체험 부스로는 ‘기계공학과’가 선정됐다. 자동차
시뮬레이션과 함께 3D프린팅 체험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기계공학에 대
한 흥미를 일깨워주며 현장 참가 학생들에게 가장 큰 만족을 이끌어 냈다.
2025년도 어느 덧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LIONS칼리지 학생들에게는 진로
와 적성을 발견해 나가는 시간이었고, 일반학과 학생들 또한 자기 미래를 주
도적으로 찾아나서는 여정이었다. 이번 전공페스티벌은 남은 새로운 여정
을 향해 나아갈 이정표 같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전공 탐색의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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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로봇시티 조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최우수 대학 선정
대학은 교육, 연구, 문화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협력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
대학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ERICA가 경기도 안산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양대 ERICA는
‘더아시아어워즈(THE Asia Awards) 2025’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 편집실
108px
Winne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Regional Development
Hanyang University
South Korea
Curating the ERICA
Topic 1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 입증
한양대 ERICA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주관한 ‘더아시아어워즈(THE Asia Awards) 2025’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대학
(Outstanding Contribution to Regional Development)’ 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더
아시아어워즈 수상은 아시아 16개국의 80개 대학과 자웅을 겨룬 후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아시아 고등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더아시아어워즈 2025의 시상식은 지난 4
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열린 ‘더아시아서밋(THE Asia Summit)
2025’ 기간 중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상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난양공대
(NTU), 홍콩중문대학교, 대만국립대학교, 히로시마대학교 등 아시아 유수 대학들이 후보에 올라 시
상의 권위를 더했다.
더아시아어워즈는 리더십과 전략, 산학협력, 교육혁신, 국제화, 지역사회 기여 등 주요 분야를 종합
적으로 평가해 수상 대학을 선정한다. 한양대는 경기도 안산시와 ERICA가 함께 추진 중인 ‘로봇시
티 안산’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산업 전환과 첨단 인재 양성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자체·산업체와 협력해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한양대 ERICA는 2022년 12월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1층에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ANSAN
Innovation Center for AI and Robotics)’를 설립한 바 있다. 본 센터에는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사업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제조로봇 장비 및 시스템, AI 로봇 리빙랩, 체험존 등
로봇 공정 테스트베드가 구축됐다. 더불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로봇 관련 인증 및 성능평가 장
비 등을 집적해 로봇시험인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했다. 한양대 ERICA는 이러한 센터 구축을 기반으
로 ‘로봇시티 안산’을 만들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안산시, 안산시의회, 한국생산기술연
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1110

로봇시티 안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기존 제조업 중심에
서 벗어나 인공지능 및 지능형로봇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구체적으
로 도시와 산업단지, 인간과 로봇이 상호 교류하며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 첨단 기술의 집적지로 만
들고, 로봇 수요기업·공급기업·SI기업 등 100여 개 관련 기업을 안산시에 유치해 신규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는 등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23년 5월에는 로봇시티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기술 및 교육 협력을 체결하는 등 로봇 첨단산
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전공(학문) 간 협업을 통한 모듈형 융복
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안산시를 비롯한 안산사이언
스밸리 유관기관들과 함께 로봇시티 안산 구축과 인공지능·로봇산업 진흥 및 지·산·학·연 협력 성
과 창출을 위한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를 통해 첨단 로봇공정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88로봇위크 협력, 2024년 지능형로봇 첨단 분야
중점 추진사업, 로봇산업 규제 개선, 로봇 정밀제어·구동 부품·SW 국산화, 미래 농업 스마트팜 완성
을 위한 농업용 로봇 등 시와 기관 간 연계·협업 사업을 공유하고, 로봇시티 안산 구축을 위한 다양
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24년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
로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
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산시 일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로
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5,439㎡ 규모로 조성된 로봇직업교육센터는 산
업계 수요를 반영한 현장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제조로봇
THE 아시아 어워즈 수상은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 만들어 낸
상생형 혁신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을 넘어
국가와 글로벌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할 것
““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나
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ERICA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사업 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했다. 아울러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
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이들은 교육과정 수요조사, 훈련생 모집 홍보,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
료생 취업 연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지역 기반 글로벌 혁신 모델로 주목
이와 같이 지역 산업체, 연구소, 지자체와 협력해 안산시에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
온 한양대 ERICA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SHared AI-Robotics Education)을 구성해 총
4,772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한양대 ERICA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안산 지역에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형
로봇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총 5,72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의 자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안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 ERICA는 ‘The Best for a Better World’라는 대학의 미션 아래, 교육과 연
구의 역량을 지역 혁신과 실질적으로 연결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
만들어 낸 상생형 혁신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국가
와 글로벌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고등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Center for AI Robotics Education
로봇직업교육센터(CARE) 구축
총 259억 원 예산 투입
총 5,720명의 인재 양성 목표
1312

한양대 ERICA는 경기도 안산의 앵커(Anchor) 대학이다. 제조 중심의 지역 산업을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발전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산시와 오랜 시간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ERICA는 지난 5월 경기도 RISE 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 원의 국·도비 지원을 확보했다.
글. 편집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길, RISE
대학과 지역은 매우 연관성이 깊다. 대학을 통해 지역 내 청
년 인구가 유입되고, 대학의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이 가능해져 지역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
다. 지역대학과 지자체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대학을 중심
으로 한 산업 혁신과 청년 인재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 바로 RISE다.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RISE를 통
해 국가 주도의 대학지원사업 권한이 지자체에 이양되고 각
종 재정지원사업 또한 RISE 체제로 통합해 규제는 완화하
고 폭넓은 지원을 펼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역과 산업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위기를 함께 해결하고 성장을 위한 대학
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해 지역 정주로 연결하는 선순환을 도모하는 것이 RISE 사
업의 배경이자 목표이다.
ERICA가 속해 있는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
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교육부로부터 RISE 최우수 지자
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35억 원을 확보, 독자적인
경기도 RISE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
다. 경기도 7개 미래성장산업(반도체, AI 빅데이터, 첨단모
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디지털전환, 이하 G7)
을 중심으로 △미래선도인재 양성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 △상생발전 선순환 체계 조성의
4개 프로젝트와 하위 16개 핵심 과제를 토대로 추진하게
되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지
원하고 ‘경기도 산학연 얼라이언스(Gyeonggi Academia-
Industry Alliance, 이하 GAIA)’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2025 2029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 톺아보기
Curating the ERICA
Topic 2

2025년 본격 출항하는 RISE, ERICA의 행보는?
ERICA 역시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및 경기도 내 대학과
의 협력 체제를 갖추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는 중이
다. 사업을 통해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
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대학으로선 중요한 방향이
다. ERICA는 2023년 10월부터 산학협력부총장을 중심으
로 RISE TFT를 구축하고, 2024년 6월에는 RISE지산학협
력단을 조직했다. 지난 2024년 7월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
성·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성균관대 컨소시엄)’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인프라를 통한 지역 및 기업 맞춤형 인력
을 양성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RISE 사업을 통한 혁신 플랫폼 모델로 발전할 수 있
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 RISE 사업에서 G7 미래성장산
업 육성을 위한 GAIA의 비중이 커진 만큼, ERICA도 G7
특화 교육과정을 비롯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및 각종 취업
프로그램 운영, GAIA를 통한 G7 산학연클러스터 구축 등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ERICA의 청사진과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연계
도 필수다. ERICA는 지난 4월 경기도 내 5개 대학(한양대
ERICA,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공학대)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G7 분야에 있어 각 대학의 주요 강점과 인
프라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나아가
광명시, 안산시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통한 실무 중심의 운영을 적극 강화해 나
가기로 협의했다.
RISE 사업으로 대학은 지역 연계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을 이루게 됐다. 학연산클러스터 구축 및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으로 지역 연계의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ERICA에 있어 RISE 사업은 영향력을 키우고 더 많은 기회
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양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 빅데이터
반도체
디지털전환
미래선도인재 양성상생발전 선순환
체계 조성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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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은 디지털 사회의 생존 인프라”
실무형 보안 전문 인재 양성
융합보안학과
Curating the ERICA
Class Exploration

점점 중요해지는 사이버 보안
지난 4월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이 고객 데이터
정보가 해킹됐다는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금융사기, 범죄 악용, 국가·사회적 보안 등을 우려해
한 달 만에 4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타사로 이탈했다. 이는 단
순히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정보 안
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
가 됐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디지털로 연결되는 세상입니다. AI, IoT,
비대면 서비스 등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보안 위협도
훨씬 더 정교하고 다양해졌습니다. 보안이라고 하면 해커를 막
는 일만 떠올리기 쉬운데 단순히 시스템만 지키는 시대는 지났
습니다.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처럼 공격 시
나리오를 직접 실습하며 대응 전략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편,
AI나 자율주행차·로봇,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과 융합된 보안
영역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융합보안학과 서승현 학과장의 말이다. 보안의 영역은 ICT와
AI 등 신기술 발달과 융합에 따라, 서버와 데이터를 지키는 네
트워크 및 시스템 보안을 넘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10만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과 ‘국
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융합
보안학과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산학연 연계 WE-
Meet 프로젝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
로그램,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기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강한 융합보
안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글. 박영임 사진. 이현구
ERICA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통해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16 17

(이하 COSS 사업)’의 5개 분야 중 하나로 ‘데이터보안·활용 융
합’ 부문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COSS 사업은 첨단 분야 인
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인데, ERICA는 2024년 5월
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대학교, 아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영
남이공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분야의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3대 보안 분야·6개 특화 트랙 운영
“보안 분야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다
양한 기술적 이해를 기반으로 정책, 법률, 사회, 사용환경 등을
고려해야 하는 융복합 분야입니다. 수도권에서 COSS 사업을
담당하는 ERICA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사
이버 보안, 개인정보보호정책 등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
발 실무, 프로젝트 관리와 시스템 운영에 대한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융합의 관점이 중시되는 이유
다. 이에 COSS 사업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학부를 중
심으로 전자공학부, 인공지능학과,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이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보안 분야에 대한 전
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보안학과를 신설했다. 융합보안
학과는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
학 교육모델을 구축,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융합보안학과는 정부 정책, 산업체, 학생 수요를 조사해 ‘사이
버보안’, ‘개인정보보호’, ‘블록체인’의 3대 보안 분야와 ‘클라우
드’, ‘빅데이터’, ‘AI’의 3대 활용 분야 이론 및 기술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합니다. 특히 기존 전공과의 연계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자 참여대학의 6개 특화 분야를 연계·융합전공으로 구
성했습니다.”
즉, ‘클라우드 융합전공’, ‘사이버보안 융합전공’, ‘블록체인 및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이라는 3개 전문과정 아래 ‘클라우드
SW’, ‘클라우드인프라’, ‘시스템보안’, ‘인공지능보안’, ‘블록체인’,
‘개인정보보호’라는 6개 트랙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융합보안
학과의 또 다른 강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글로벌 산학협력 기
반 데이터 보안·활용 혁신교육 체계’ 기반을 구축한 점이다. 이
러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계 교
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융합보안학과
전문과정 전공 트랙
1
2
•클라우드 융합
•사이버보안
•블록체인·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SW
•클라우드인프라
•시스템보안
•인공지능보안
•블록체인
•개인정보보호

융합보안학과 학과장
서승현 교수
MS·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산학협력 사례로 지난 1월에 한국마
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MOU를 들 수
있다. 이는 데이터보안·활용 분야의 혁신융합 교육체계를 구축
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약이다. 또
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마존 AWS 코리아와 산업 연계
현장 실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더불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특화 산학연계 교육과정인
‘WE-Meet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는 클라우드, 보안, 블록체
인, AI·AX 등 산업계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아래 실무 프로젝
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1학기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인 엔키화이트햇, AI 교육전문기업인 라이크코퍼레이션이
멘토링 기업으로 참여해 ‘오픈소스를 활용한 위협 이벤트 모니
터링 시스템 개발’, ‘ATT&CK 기반 퍼플티밍(Purple Teaming)
프레임워크 개발’, ‘클라우드 분야 실무·자격증 교육을 위한 AI
학습모델 구축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현직 전문가와 함께 실무 프로젝트
를 수행해 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융합보안학과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융합보안전공 마이크로디그리과정(MD) 이수(예정)
학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에 이르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데이터보안·활용 분야 공모전, 경진대회 입상 및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자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CO-Week Academy, CO-SHOW, 해외 연수 프로그램, 학술대
회, 동아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보안은 이제 모든 산업의 기반이자, 디지털 사회의 생존 인프
라입니다. 특히 AI, 빅데이터, 양자기술, 스마트시티 등 고도화
된 기술 환경에서는 기존의 단편적인 보안 기술만으로는 효과
적으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ERICA는
융합보안학과를 학부 교육 중심의 실무형 보안 전문 인재 양성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안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기술
을 익히는 것을 넘어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ERICA 융합보안학과에서 기술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전문
가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1~3.
융합보안학과는 융합보안전공 마이크로
디그리과정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
여하는 등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
한다. 사진은 클라우드플랫폼개론 수업
모습.
3
보안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
18 19

‘할많하않’ 대신 ‘할말한시’
건강한 연구실 생활의 원천
제1회 건강한 연구실문화 공모전 1위 수상
건축학부 ‘도시설계정보연구실’
1
Curating the ERICA
Lab & Center

1.
김환용 건축학부 교수와 도시설계정보연
구실 학생들
2.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은 도시 마스터플랜,
사업 타당성 분석, 스마트도시계획, 빅데
이터, GIS(지리정보시스템), BIM(빌딩정
보모델링), 데이터 시각화 분야를 연구한다.
‘할많하않’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도시설계정보
연구실은 할 말은 하고 살자며 ‘할말한시’를 운영, 교수와 연구원 그리고 선배와 후배라는 위계
를 넘어 연구원들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자율성을 존중하는 한편, 유대를 돈독
히 다지는 연구실 문화가 연구 성과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글. 박영임 사진. 이현구
2
막내도 할 말은 한다
‘연구실 청소 담당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후배이지만 나이가
많은 경우 어떻게 부를 것인가’ 등 원만한 연구실 생활을 위해
서는 본업인 연구 외에도 풀어야 할 사사로운 문제들이 많다.
김환용 건축학부 교수가 이끄는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은 연구
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월 1~2회 ‘할말한시
(할 말은 하는 시간)’라는 제도를 운영한다. 대부분의 연구실은
한 달에 한 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나 연구원별
논문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월례 회의를 한다. 도시설
계정보연구실의 할말한시는 이에 더해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이
나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라고 김환용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실 생활 초반에는 선후배 간 거리감 때문에 자유롭게 의
견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할말한시’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신입 연구원
도 안건에 대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선배들은 이
를 경청하며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영화 관람이나 건축
답사 같은 문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신입 연구원이 연구
실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와 일대일 멘토·멘티 관계
를 맺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시에 연구 몰입도를
높이고자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10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는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어 자유롭게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렇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은 지난해 ERICA 인권센터가 연구실 내
인권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상호존중, 갈등관리를 통해 우수한
문화를 창출하는 ERICA 연구실을 찾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건
강한 연구실문화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했다. 석사 1기 신지
민 연구원은 선후배 간 수평적인 관계가 연구실 문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할말한시’를 통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처음 연구실에 들어
왔을 때 적응하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구
성원들 간에 거리감이 없고 서로 질문하거나 피드백을 주고받
을 때도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20 21

“
”
연구 성과는 결국 사람 간의 협력,
자율성, 신뢰에서 비롯되며
연구원 간 관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연구 역량으로
연결될 것
3
자율적인 문화 속 창의적인 연구 성과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은 주로 도시 마스터플랜, 사업 타당성 분
석, 스마트도시계획, 빅데이터, GIS(지리정보시스템), BIM(빌딩
정보모델링), 데이터 시각화 분야를 연구한다. 이 중 스마트도
시계획 분야에서는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안산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2040 인천 중구 도시종합계획 수
립, 해외 스마트시티 수출전략 수립 등 다수의 실무 프로젝트
에 참여한 바 있고, GIS 분야에서는 도시의 지진 재해지역 위험
도 평가 기술 개발, 그린인프라를 활용한 홍수 저감효과 분석
등의 연구로 재해 대응형 도시계획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
환용 교수가 평소 건강한 연구실 문화를 중시해 온 이유는 도
시계획이라는 연구실의 연구 분야와도 관련이 깊다.
“다양한 도시문제를 다루는 연구실인 만큼 사람을 이해하고 사
람을 위한 공간을 고민하는 태도가 연구실 안에서도 실현되어야

3.
김환용 교수는 신입 연구원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다양한 관점에서 연
구를 바라볼 수 있게 했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4~5.
‘할말한시’ 제도는 신입 연구원도 안건에 대해 자
기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선배들은 이를 경
청하며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4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연구 성과는 결국 사람 간의
협력, 자율성,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연구원 간 관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연구 역량으로 연결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신입 연구원들도 눈치 보지 않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
가 조성되자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됐고, 실
제 우수한 성과를 낳기도 했다. 앞서 소개한 광명시 강소형 스
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좋은 사례다. 이는 광명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대규모 스마트시티 공모사
업 건이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김환용 교수는 프로
젝트 콘셉트 회의를 연구원들에게 일임해 보기로 했다. 이는
김환용 교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연구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맹렬한 브레인스토밍을 거친 끝에 ‘마일이지(마일리지+
이지)’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기술들이 마일리지처럼 쌓여 시민
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제가 생각할 수 없는 신선한 아이디어였지만 국토교통부에
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반신반의하며 발전시켰습니다. 다행히
재미있고 참신하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습
니다.”
연구실 문화는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
건강한 연구실 문화가 연구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데는 전 연구원들이 동의했다. 도시설계정보연구실 석사 2
기 김휘주 연구원은 “서로의 생각이나 제안을 편안하게 공유할
수 있어 연구실 분위기가 활기차고 건강하다”며 “팀 프로젝트
나 세미나를 준비할 때도 아이디어가 막힘없이 나와 연구의 질
도 높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실 연구실의 문화나 분위기는 연구원들이 연구실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결정 요소 중 하나다. 연구원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내야 하는데 연구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면 목표로 하는 연구 성과는 물론 일상도 즐겁지 않을 것이다.
석사 3기 승민수 연구원은 “석사 2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은
여정이기 때문에 동고동락할 수 있는 연구실 문화를 매우 중요
하게 생각했다”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연구원들 간
유대도 자연스럽게 깊어지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더욱 도시설계정보연구실에 들어오고 싶었
다”고 말했다.
향후 도시설계정보연구실은 지속가능한 연구실 문화를 구축
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연구실 운영 매뉴얼을 작성하는 중
이다. 또한, 현재의 문화를 이루어 온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
준히 발전시키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환용
교수는 “건강한 연구실은 갈등이 없는 연구실이 아니라, 서로
의 다름을 인정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
이라며 “연구실 문화 개선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
22 23

한국의 3세대 철강 연구자,
독일 대학 강단에 서다
백민규 클라우스탈공대 교수
People & Story
Brain

백민규 교수는 지난 5월 클라
우드스탈공대 임용식을 거
쳐 정교수로 강단에 오르게
됐다.
독일 클라우스탈공대 정교수로 발탁
제주도에서 학회를 마치자마자 서둘러 왔다는 백민
규 교수는 요즘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독일어 공부
를 하고 있다. 오는 10월(독일의 대학은 9, 10월부터
1학기 시작)부터 독일의 클라우스탈공대(Technical
University Clausthal)에서 정교수로 강단에 서야 하
기 때문이다. 유럽 대부분의 대학은 학부 수업을 자
국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5년 내 독일어로 수업하는
것이 목표이다. 첫 학기에는 ‘열역학 기초’, ‘열역학 컴
퓨터 시뮬레이션’, ‘금속제조공정의 기초’를 가르칠
예정이다.
250년의 역사를 가진 클라우스탈공대는 공학 및 자
연과학에 특화돼 있고 특히 금속공학과 자원공학을
중심으로 발전한 대학이다. 크지는 않지만, 제조업이
성한 독일에서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도 유명하다. 한양대 ERICA처럼 실용 학문을 중시하
는 곳이다. 이렇게 전통 깊은 클라우스탈공대에서 한
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이 부교수나 조교수가
아니라 독일인에게도 영예로운 정교수로 한 번에 발
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백민규 교수는 독
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
조를 가지고 있어 자동차나 기계부품 생산의 가장 기
초가 되는 금속공학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
고 있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수 임용 면접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철강 1세대
교수님들이 1960~1970년대 클라우스탈공대에서
수학하였고, 그 제자들인 2세대 교수님들은 미국과
일본에서 학위를 받았는데, 그들의 제자인 대한민국
철강 3세대 연구자로서 다시 클라우스탈공대에 돌
아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첫인사로 강력한 인상
을 남겼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이공계 대학에 정교
수로 한국인이 발탁된 적이 없다고 들어 임용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은 만큼 연구에 열심히 매진하
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디딤돌 돼
백민규 교수의 연구 분야는 화학야금이다. 즉, 금속
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금속 성분을 조
절하고 불순물 원소들을 제거해야 원하는 특성을 얻
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고온에서 섬세한 화학반응
독일에서 가장 국제적인 대학으로 알려진 클라우스탈공대에 ERICA 재료화학공학부 출신인 백민규 박사가 정교수로
임용됐다. 오는 10월 시작될 첫 학기 강의를 준비 중인 백민규 교수를 만나 클라우스탈공대의 강단에 서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글. 박영임 사진. 이현구
24 25

백민규 교수는 철강과 비철
을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고 유럽 유수 대학에
서 조교수로 근무하며 국가
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대학원 때
는 주로 철강 정련에 관해 연구했으나, 박사 학위 취
득 후 해외에서 박사후과정 및 기업체 연구원으로 일
하며 구리, 경량 합금, 배터리 소재 등 비철 금속 제
련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했다. 특히 벨기에의 배터리
소재 기업인 유미코아(Umicore)에서 근무할 때는 전
세부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공정의 원료
로 활용해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공정을 설계했다.
또한 2022~2024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금속 부산물뿐 아니라 배기가
스와 폐열 회수 공정에 대한 설계를 토대로 친환경
금속 제조에 관한 연구로 분야를 넓혔다. 전 세계적
으로 전통적인 산업 소재인 금속에 대한 연구가 감소
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가운데 백민규 교수는 철강과
비철을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기에 클라우
스탈공대 교수 임용 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백민규 교수는 연구 분야만 다양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체류했던 국가들도 여럿이다. ERICA에서 박
사과정을 마친 후 캐나다, 핀란드에서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한 뒤 벨기에의 유미코아 및 핀란드의 알토
(Aalto)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는 등 그야말로 글
로벌을 무대로 다양한 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구
경력을 쌓아왔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캐나다의 대학에서 박
사후연구원을 하며 처음으로 비철 제련을 접했고,
향후 배터리 소재가 유망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초
로 비철 제련에 성공한 핀란드에서 경험을 더 쌓고
벨기에의 배터리 기업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국가에서 경력을 쌓게 됐습니다.”
경계를 넘어서야 보이는 것들
백민규 교수와의 인터뷰는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과거 백민규 교수가 재료공학과 대
학원 학생회장으로서 재료공학과의 30주년 기념행사

학력
•2001~2008 한양대학교 ERICA 학사
•2008~2014 한양대학교 박사(석·박사학위 통합과정)
•2014~2017 캐나다 McGill 대학교, 박사후연구원
•2017~2018 서울대학교 박사후연구원
•2018~2021 핀란드 Aalto 대학교 박사후연구원
•2021~2022 벨기에 Umicore 수석연구원
•2022~2024 포항산업과학 연구원 수석연구원
•2024~2025 핀란드 Aalto 대학교 조교수
•2025~현재 독일 Clausthal 공과대학교 정교수
경력
•2020~2021 핀란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
•2024~현재 유럽한인소재재료전문가협회 회장
•2021~2024 한국-핀란드 자원순환경제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학술 성과
•2014 한양대학교 박사학위 우수논문상
•2020 외교부장관 표창
직접 부딪쳐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의 냉혹한
점이죠.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다면 걱정과 두려움을 느낄 새 없이 어느새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을 겁니다.”
이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백민규 교수가 독일로
향하기 전 ERICA 후배들에게 남기는 메시지이다. 또
한 번 경계를 넘어선 백민규 교수가 독일에서 마주하
게 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백민규 클라우스탈공대 교수
사회를 봤던 곳이다. 백민규 교수는 잠시 그때를 회
상하며 반가움을 비췄다.
“ERICA에 재학할 때 ‘산·학·연 클러스터’, ‘6시그마 교
육’, ‘공학인증’,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등 좋은 시스
템들이 만들어져 혜택을 두루 누렸습니다. 그리고
BK21 장학금을 통해 걱정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
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
는 교수님들께 배우고, 선후배 및 동기들과 하나가
되어 생활했던 것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
입니다.”
백민규 교수는 클라우스탈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뿐
아니라, 한국과 독일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과 유럽
사이에서 인적, 학술적, 기술적 교류의 윤활제 역할
을 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갖고 있다. 우선 ERICA의
후배들이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클라우스탈대
학과 ERICA 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
다고 한다. 그리고 핀란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
한국-핀란드 자원순환경제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유럽한인소재재료전문가협회 회장
을 맡고 있는 만큼, 다양한 국제 협력과제에 참여해
국내 산학연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친환
경 금속제조 신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경계를 넘어봐야 새로운 것이 보입
니다. 그 새로운 것이 본인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는
“
”
자기 경계를 넘어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할 때
자기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26 27

ERICA 실용음악학과가
대세인 이유
ERICA 실용음악학과 동문 인터뷰
최아임 동문
실용음악학과 19
정재동 동문
실용음악학과 11
박재준 동문
실용음악학과 11
최예근 동문
실용음악학과 15
복다진 동문
실용음악학과 13People & Story
Partners

ERICA 실용음악학과의 선후
배들은 뮤지션으로서 서로
의 무대를 뒷받침하는 든든
한 음악 동반자다.
무대에서 쓰이는
ERICA 실용음악학과의 새로운 이야기
HY ERICA 취재를 위해 실용음악학과 다섯 명의 동
문이 어렵사리 한자리에 모였다. 실용음악학과 1기
이자 모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동문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재동 동문은 2022년, 일생 단 한번 뿐이라는
‘재즈피플 라이징스타상’을 거머쥔 실력파 색소폰 연
주자다. 정재동 동문의 동기이자 모교에서 강사로 활
동하는 박재준 동문은 올해 2월에 있었던 한국대중
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과 ‘올해의 모던록’ 부문
을 수상한 밴드 ‘단편선순간들’의 드러머다. 최아임
동문은 대학원에 재학하며 대학 빅밴드의 보컬리스
트이자 2021년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는 학교 간판 보컬리스트다. 함께 자리한 최예
근 동문은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실력파 뮤지션
인데, 고교 시절 케이팝스타 출연을 시작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이름을 알려온 그녀는 최근 싱어게인에 출
연한 이후 YEGNY라는 예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
다. 2020년 ‘꿈의 소곡집’으로 데뷔해 가수 이승윤의
메인 키보디스트이자 고교 출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복다진 동문도 자리를 빛냈다.
자신의 길 위에서 뮤지션으로 꾸준히 행보를 이어가
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을 터다. 보통의 또래
처럼 직장에 취업해 정형화된 루트를 따르는 것이 아
니다 보니,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
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실용음악학과 출신, 뮤지션의
숙명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행보는 후배들에게는
길잡이가 되기 충분하다. 1기 졸업생인 박재준 동문
은 졸업 후 사회 무대로 진출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저희 때만 해도 세션이나 공연에 연주하러 가면 ‘어
느 학교 출신이냐’는 질문을 정말 자주 들었는데요.
그때마다 ‘한양대 ERICA 출신이다’라고 하면 다들 낯
설어했어요. 1기이다 보니 활동 중인 선배가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든 활발히 활동하는
동기들과 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학교의 위상이 완
전히 달라졌죠.”
ERICA 출신으로서 새로운 길을 닦으며 차근차근 무대
를 넓혀간 정재동, 박재준 동문에게는 선배의 후광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는 길뿐이었다. 이렇게
길을 잘 터준 실력파 선배들이 있어서일까. 이제는
선후배가 서로의 음반 연주자로 참여하고 교류하는
음악 동반자가 되어 네트워크도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다. 색소폰 연주자인 정재동 동문은 “팔이 안으로
ERICA 실용음악학과의 첫 입학생을 받게 된 해는 2011년. 학과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고. 학생 정원도 많은 편이 아니지
만, 동문의 활약은 여느 학과 못지않다. 이들의 눈부신 무대는 후배들에게는 꿈이자 목표이며, 대학에는 자부심이다.
실용음악학과 동문 5인방을 만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글. 이연주 사진. 손초원
28 29

굽어서인지, ‘관악(管樂)은 한양대’라는 말이 통할만
큼 수많은 실력자를 배출하고 있는 모교가 자랑스럽
다”며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후배들이 활발
하게 활동을 펼치며 선배들의 뒤를 이어 실용음악학
과의 새로운 계보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실용음악학과, 바늘구멍을 통과한 실력자의 모임
실용음악학과를 개설한 대학 수도 매우 소수인데, 뮤
지션을 꿈꾸는 수많은 입시생의 수를 생각하면 실용
음악학과 합격문은 그야말로 좁은 문, 바늘구멍이다.
이렇다 보니 재수, 삼수를 거쳐서라도 도전하는 학생
이 대다수다. 그렇게 자기 실력을 증명하며 어렵사리
입학한 실용음악학과지만 입학하고 나서는 더 큰 도
전, 나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최아임 동문
은 ERICA 실용음악학과의 ‘남다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ERICA 실용음악학과는 다른 학과처럼 정규 중간고
사가 없어요. 대신 ‘개강 시험’이라는 것이 있죠. 개강
을 앞두고 방학 내내 자작곡을 쓰고, 합주와 편곡을 준
비해 개강 이후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기말고사까
지는 또 새로운 곡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죠.”
자작곡으로 평가를 받는 과정은 실용음악학과 재학
생이라면 응당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그렇기에 개강
전까지 학생들은 학기 중 못지않게 치열한 시간을 보
낸다. 직접 만든 자작곡으로 합주 팀을 구성해 연습
을 거듭하며 방학을 보내는 것은 ERICA 실용음악학
과 학생 모두의 루틴이다. 동문들은 하나같이 이러한
시간이 자신을 키운 8할이라며 입을 모았다. 복다진
동문은 학부 시절의 트레이닝이 현장 무대에서 더욱
강한 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방학과 학기 중에는 곡 쓰는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
해야 돼요. 곡을 직접 쓰고 합주를 하고 편곡해서 무
대에 올리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현장에 나
와보니 그 시간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훈련이었고, 실력을 키우는 데 정말 필요했던 것 같
아요.”
동문들은 학부 시절의 남다
른 트레이닝이 무대의 완성
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
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
”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워
높은 음악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무대에 문
을 두드려보는 경험이 스스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덧붙여 동문들은 실용음
악학과 학생이기 때문에 현실 감각은 좀 덜어내도 된
다는 말을 이었다. 박재준 동문은 “대학이야말로 자
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면서 “현실은 닥쳐야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꿈과 현실에 대한 괴리
를 극복하고자 했던 각자의 고민만큼 인생의 선택지
도 다양해진다. 정재동 동문은 ERICA 실용음악학과
의 초대 학장이었던 이승환 교수의 말을 덧붙였다.
“이승환 교수님께서 저희에게 ‘너희가 전부 다 음악
을 하지 못하더라도, 누구는 잡지사의 음악기자가 되
고, 누군가는 음악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도 될 것이
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요. 그때는 사실 잘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 말씀대로 동문들이 다 뮤지션
은 아니더라도 음악 산업에 다양하게 포진해 있더라
고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자기 무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랑하는
이처럼 반짝이는 사람은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순
수한 마음으로 입학해 어느덧 음악을 향한 진정성이
결정(結晶)처럼 맺혀 무대 위에서 깊이와 감동을 더
해간다. 음악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길을 개척해 나갈
ERICA 실용음악학과 동문들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매 학기 발표하는 자작곡 평가, 다양한 악기들과 호흡
을 맞추는 합주와 빅밴드. 뮤지션으로서 반드시 거쳐
야 할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져 간다.
뮤지션이든, 뮤지션이 아니든
이미 실력으로 입시라는 높은 허들을 뛰어넘은 이
들이지만 세상이라는 더 큰 벽 앞에 서기 위해서는
남다른 각오가 필요해진다. 최예근 동문은 사회에
서 뮤지션으로서 마주하는 현실에 대해 진솔하게
답해왔다.
“확실히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것만으로 인정받는 것
은 학교까지인 것 같아요. 반짝이고 특출난 재능과
노력으로 입시에 성공할 수 있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
면 좋아하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더라고요. 순수한 재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
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진입하게 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어 현실
적인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의 공백을 채우려는 시도
를 펼치고 있다. 최예근 동문은 “학교에서의 몰입도
다섯 명의 동문은 학부 생활
이야 말로 스스로의 음악을
찾아나서는 가장 중요한 시
간이라며, 그 시간을 소중하
게 여기고 음악에 집중할 것
을 당부했다.
30 31

보금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 기숙사생들에게 ERICA는 일상 그 자체이다. 캠퍼스에서 생활
하고 자라나는 기숙사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생
활을 위해 봉사하는 ‘기숙사 자치회’.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는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발 빠르
게 움직이고 있다.
글. 박경은 학생기자(미디어학과 22) 사진. 손초원 정리. 편집실
1.
(맨 윗줄 좌측부터)
이동민 학생, 장준혁 학생,
김다은 학생, 유대혁 학생,
송영아 학생
1People & Story
ERICA Union

2.
(맨 윗줄 좌측부터)
박현지 학생, 홍재훈 학생
최예빈 학생, 강병문 학생
박지은 학생
2025 기숙사 자치회의 발걸음
기숙사 자치회는 기숙사 거주생들의 더 나은 편의를 위해
그들과 소통하며 기숙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단
체이다. 회장, 부회장과 더불어 기획부, 재정부, 운영관리
부, 집행부, 대외협력부, 디자인부, 문화부, 홍보부까지 8개
의 부서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획부는 다양한 행사 기획 및 구체화를 담당, 재정부는 자
치회 내 예산 관리 및 각종 행정 업무, 운영관리부는 업무
일정 관리, 집행부는 행사 및 업무 진행 담당, 대외협력부
는 짐 보관 및 방출 사업과 냉장고 대여 서비스 관리, 디자
인부는 행사에 필요한 포스터, 카드뉴스 디자인, 문화부는
자치회 공식 SNS를 관리하고, 게시물의 번역을 담당하고
있다. 부서 간의 세부적인 역할 분담은 자치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가능케 하며, 지금껏 기숙사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왔다.
한편 홍보부는 기숙사 행사와 공지 사항 홍보 콘텐츠를 제
작하는 부서로, 홍보가 아쉽다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
해 올해 새롭게 등장했다. 유대혁 학생(에너지바이오학과
22, 홍보부장)은 “많은 학생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할 만한 재미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에
2
32 33

힘쓰고 있다”라며 “처음 시도해 보는 부서인 만큼 과연 좋
은 결과가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 달에 올린 텀블러
세척기 홍보 릴스가 높은 조회수를 찍으며 기숙사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어 뿌듯했다”고 활동에서 느낀 보람
을 전했다.
당신에게 꽃을 선물하다, FOR YOU
2025년,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손 모양이 꽃을 받치고 있는 For You의 로고는 기
숙사생들을 향한 자치회 부원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영어
For You, 즉 ‘당신을 위한다’라는 뜻의 자치회 이름에 맞게
로고 속 꽃은 기숙사생을, 이를 받치고 있는 손은 자치회를
상징하며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일상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와 함께, 꽃을 건네며 선물하는 마음
을 표현한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For You는
기숙사생들에게 즐거운 일상을 선물하고자 매달 자체 기
획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룸메와 친해지기’, 4월
에는 ‘벚꽃 플로깅’이 진행되었고, 5월에는 ‘플리마켓’을 진
행하기도 했다.
올해 진행된 행사들은 자치회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을 바
탕으로, 기숙사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임원들과 기획한 행사를 구체화하고 실현하
는 일을 담당한 송영아 학생(분자의약전공 24, 기획부장)
에게 어떤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어보았다.
3.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포유)는 꽃
을 받치고 있는 모습을 로고로 형상화해 자
치회가 학생들을 받쳐주는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4.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 멤버들
의 인생네컷
3
4

“3월에 진행했던 룸메와 친해지기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
는 것 같습니다. For You의 기획부장으로서 부원들과 함께
기획한 첫 행사이기도 하고, 이전에 진행해 온 방식과 다르
게 모의고사 시험지 콘셉트로 진행한 점이 나름 새롭고 신
선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입주 후 바로 진행된 행사라
참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박현지 학생(바이오신약융합학부 23, 회장)은 “4월에 진행
한 벚꽃길 플로깅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며 “올해 처
음 진행해 본 행사라 걱정도 많았는데,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져주고, 또한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는데도 다들 즐
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습이 기억에 깊이 남
는다”고 전했다.
자치회가 기숙사생에게 말하다
기숙사 자치회는 매년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기숙사생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 목표를 가지고 모인
부원들 덕분에, 기숙사의 꾸준한 성장이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학생 자치회 특성상 전년도 자치회를 경험했던 부원
들이 자치회 활동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깨닫고 자발적으
로 재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강병문 학생(교통물류공학과
19, 대외협력부장)은 작년 자치회 활동을 통해 보이지 않
는 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노력을 깨달았다.
“기숙사의 여러 복지시설과 인프라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자치회의 일원으로 기숙사 운
영을 경험해 보니, 그 무엇 하나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
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
치회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깨달았고, 그만큼 For
You 역시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노력해 나가고 있으
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or You의 회장, 부회장으로서 자치회 운영을 주도한 박현
지, 박지은 학생은 기숙사생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어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보람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했
다. 1학년 때부터 자치회를 시작해 어느덧 3년 차가 된 박
지은 학생(미디어학과 23,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기숙사
가 단순한 보금자리 이상의 가치였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숙사생들의 많
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장 박현지 학생도 기숙
사의 깊은 가치와 역할을 강조했다.
“언제나 ERICA 기숙사생의 높은 삶의 질과 행복을 위해 노
력하고 있습니다. 본가를 떠나 기숙사라는, 어떻게 보면 하
나의 공간에서 다 함께 거주하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지만,
그 안에서도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 또
한 기숙사생으로서, 우리 기숙사 생활이 언제나 평안하기
를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4대 기숙사 자치회 For You 운영의 핵심은 ‘소통’이다.
부원들 역시 자치회이기 전에 기숙사생의 한 명으로 그들
이 겪고 있는 불편이나 어려움에 직접 맞서 해결책을 모색
하며, 많은 기숙사생을 대신해 기숙사와의 소통을 진행하
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For You의 진심 가득한 노력과
소통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5.
지난 3월 자치회에서 처음 시도한 벚꽃 플로
깅. 첫 도입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의미
를 더했다.
5
34 35

쌍둥이의 관계는 매우 독특하다. 같은 날, 같은 시
간에 한 뱃속에서 잉태되어 성인이 되기까지 긴
여정을 함께 걷는다. 쌍둥이는 서로에게 가장 가
까운 친구이면서 때론 가장 많이 다투고 함께 성
장하는 또 다른 ‘나’이다. 이러한 쌍둥이가 한 대학
의 교수로 부임하고 있다면 그 운명은 좀 더 특별
하고 남달라진다. 김동하 첨단융합대학 신소재·
반도체공학전공 교수와 김동찬 인공지능학과 교
수의 이야기다.
글. 이연주 사진. 손초원
ERICA에
쌍둥이 교수님이 있다?!
가장 가까운 평생의 친구, 함께 성장하는 연구자
초·중·고교를 함께 다닌 두 사람은, 대학에선 일 년 차
이를 두고 입학했지만, 각자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다
시 같은 장소에서 조우했다. 일 년 간격을 두고 두 형제
가 ERICA 교수로 다시 만나게 된 것. 각각 신소재공학
과 미래자동차공학을 전공한 김동하, 김동찬 교수는 2
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우연의 일치로 인
터뷰하게 된 당일은 두 형제의 생일이었다. 어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고 인터뷰에 나왔다는 두 형제에
게 ERICA에서 만남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김동하
교수와 김동찬 교수가 ERICA에서 함께 한지 이제 채 한
학기가 지나지 않았지만, 쌍둥이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
에 없는 에피소드도 있다. 김동하 교수의 말이다.
김동하
신소재·반도체공학전공 교수
김동하 교수는 신소재공학을 기반으로 특히
인체 대사 질환이나 만성질환 모니터링, 유해
가스 및 폭발성 가스 감지, 식품 신선도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센서 개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People & Story
Who Are You

“출근길에 교내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 테이크아웃해
오피스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지나가던 차가 멈춰서
더니 저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시더라고요. 처음
보는 낯선 분이셨지만 우선 자연스럽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인사를 드렸죠. 알고 보니 김동찬 교수의 지인
교수님이셨어요.”
요즘 들어 일면식 없는 분들이 인사를 건네는 일이 부
쩍 늘고 있다는 김동하 교수는 상대방을 몰라보고 지나
쳐 무례하게 보일까 조심스럽다면서도, 한편으론 이 상
황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작년 3월 ERICA에 부임한 김동하 교수와 올해 초임 교
수인 김동찬 교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실을 구축하는 단계에 있다. 한양대 신
소재공학부를 졸업한 뒤, KAIST 신소재공학과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이후 미국 MIT 화학과에
서 2년간 박사후과정을 마친 김동하 교수는 교수로서
의 진로가 확고했다. 반면 김동찬 교수는 석박사과정부
터 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박사 졸업 후 42dot이
라는 기업에 입사해 3년간의 직장 생활을 경험한 이후
교수의 길을 선택했다. 과정이 어찌 됐든, 자기 분야의
연구 의지와 방향이 분명했던 만큼 꿈꾸고 지향하는 연
구실 스타일도 명확하다. 두 교수가 각각 지향하는 연
구실의 모습을 들어보니 그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
다. 먼저 김동하 교수의 말이다.
“저는 실험 중심의 Wet-lab을 운영하는 만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적극적인 실험이 가
능한 열린 지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자유로운
시도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데이터를 만들어가길
추구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세세히 학생을 관리하는
‘마이크로 매니징’보다는 창의성을 제한하지 않는 자유
롭고 주도적인 연구실을 추구합니다.”
t w i n s
김동찬
인공지능학과 교수
자율 에이전트의 미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경로 생성(Motion Planning)과 주변 차량의
움직임 예측(Trajectory Prediction), 그리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있다.
36 37

1.
김동하, 김동찬 교수는 상호보완적 연구
를 기반으로 현재 공동 SCI 논문 게재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며 향후 차세대 지
능형 가스 센서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 3.
두 형제는 인생을 함께한 가장 가까운 친
구이자 공동연구를 실현할 최고의 파트
너다.
반면 김동찬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 특성에 맞게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코딩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드라이 랩을 구축하고 있다.
“저의 경우, 자율주행 실험 차량과 같은 실제 실험을 제
외하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코딩을 통해 데이터를 분
석합니다. 물론 드라이 랩만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고,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알고리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Deep & Wide, 서로의 분야를 융합한 공동연구 꿈꿔
김동하 교수는 신소재공학을 기반으로 특히 인체 대
사 질환이나 만성질환 모니터링, 유해 가스 및 폭발성
가스 감지, 식품 신선도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
능 화학 가스 센서의 수요 대비 낮은 가스 선택성, 느
린 응답 및 회복 속도 같은 문제로 인해 실제 상용화
에는 한계가 존재하는 점에 주안을 두고 고성능 센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찬 교수는
자동차공학에 대한 전공지식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을 접목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
다. 특히, 자율 에이전트의 미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경
로 생성(Motion Planning)과 주변 차량의 움직임 예측
(Trajectory Prediction), 그리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엔
드투엔드(End-to-End) 자율주행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1

서로 다른 분야에 속한 만큼 스타일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김동하 교수는 하나의 분야를 깊이 있게 지속한
반면, 김동찬 교수에게는 인공지능 분야의 특성에 맞춰
변화에 빠르게 따라가야 하는 넓은 가능성을 기반에 둔
능동성과 유연함이 필수다. 김동하 교수는 “김동찬 교
수의 연구와 인공지능 분야를 현재 연구에 어떻게 녹여
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다. 김동찬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를 접목하는 것에 대해 김동하 교
수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제의해 왔다.
“대학원부터 거의 5년 이상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형과 논의해 왔는데요. 신소재공학 분야에서도 인
공지능을 활용한 연구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연
구 파트를 통해 코웍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김동하 교수가 연구하는 고성능 화학 가스 센서 분야의
경우 실생활 적용을 위해 복합 혼합가스 환경에서 타깃
가스를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 개발
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실제 환경은 수십에서 수백 종
의 다양한 가스가 혼재되어 있어 단일 센서만으로 특정 가스를 높은 선택성과 정밀도로 감지하는 것은 근본적
으로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특
성의 센서를 조합한 센서 어레이(Sensor array) 구축 및
복합 가스 누출 시에 생성되는 신호들의 패턴을 정밀하
게 분석하는 기술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김동
하 교수는 다양한 소재 및 구조를 기반으로 한 고감도
센서 어레이를 설계 및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김
동찬 교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센서 어레
이로부터 획득한 복합 신호의 패턴 인식 및 해석에 관
한 연구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호보완적 연구를
기반으로 현재 공동 SCI 논문 게재를 목표로 연구를 진
행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복합 가스 환경에서의 정밀
검출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가스 센서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로의 분야를 융합한 시너
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10년 후에는 서로가 학계에서 영향력 있는 연구자가
되어 있길 바란다며 말을 덧붙인 이들은 의미 있는 연
구를 지속할 뿐 아니라 산업과도 긴밀히 연계할 수 있
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과 사회에 나타
낼 두 교수 형제의 남다른 케미를 기대해 본다.
2
3
38 39

강남 도치맘의 질문,
우리는 답할 준비가
되었는가?
글. 김헌 미디어학과 교수
우리는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다. 2022년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인 탈춤이 그
증거이다. 탈춤은 신분제라는 보호막 안에 놓인 권력자들
의 허세와 위선을 조롱하고, 더 나아가 신분제를 비판하
고 평등의 가치를 알리는 ‘흥 넘치는 한판’이다. 과거 탈춤
의 주체는 다양했는데 그중 하나가 전문 예인 집단이며,
이들은 오늘날 예능인 정도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겠
다. 요즘 예능인들은 주로 ‘웃기는 것’에 집중하지만, 그들
의 기질은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서는 이른바 ‘21세기 탈춤꾼’
들이 벌이는 ‘신명 나는 한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
다. 모 개그우먼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특정 학군을 상
징하는 모습을 연출해 영상으로 연재했다. 특정 지역의
학원가, 열혈 도치맘 역할은 많은 이의 반응을 이끌었다.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의 대표 콘텐츠인 ‘SNL 코리아
시즌7’은 유력 정치인들을 패러디한 코너로 인기를 끌고
*도치맘이란? 자녀에 대한 극도로 강한 애정을 가진 엄마News & Knowledge
Essay

있다. 코너의 형식은 SNL 크루가 정치인으로 분장한 채
실제 정치인과 마주하는 것이다. 이때, 예능인은 해당 정
치인이 대중들로부터 비판받던 태도나 행동을 익살스럽
게 묘사하고, 이를 지켜보는 정치인의 반응이 대중의 웃
음을 자아낸다. 요즘 말로, 정치인들이 ‘긁히는 모습’은 대
중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SNL의 예처럼, 미디어 속 풍자와 해학의 대상은 주로 정
치 권력자들이었다. 군사정부 시절에는 강력한 검열을 통
해 미디어를 철저히 통제했고, 그로 인해 풍자와 해학의
칼날은 무뎌지기도 했다. 그러나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확장되었고, 예능인들은 신랄함으로 무장
하여 정치 권력을 거리낌 없이 ‘긁어대기’ 시작했다. 정치
인들 또한 이전과는 달리 포용적 태도로 미디어 속 풍자
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문민정부 초
기에 출간된 유머집 ‘YS는 못말려’가 있다. 이 책은 김영삼
대통령을 풍자한 서적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저자
인 정덕균 작가는 청와대로부터 ‘나도 재밌게 봤다’는 대
통령의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 권력이 미
디어의 풍자를 포용적으로 받아들인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0년대 이후 온라인 기술이 대중화되며,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정치인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더욱 확산되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책이나 TV, 잡지와 같은 레거시 미디어 속 풍자의 대상은
주로 정치 권력자들이었다면,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한 지
금 시대에는 그 대상이 다변화하였다. 정치권력을 넘어
여러 경제, 사회, 문화적 현상과 그 현상의 중심에 있
는 이들이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모
개그우먼이 연기한 ‘강남 도치맘’이다. 개그우먼의 연기가
보여주는 강남 도치맘은 넘쳐나는 돈과 시간으로 자녀를
지극정성으로 관리한다. 보살핀다기보다 ‘관리’한다는 말
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강남 도치맘의 노력은 자녀에 대한
정서적 보살핌이라기보다, 명문대라는 특정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처럼 비친다. 자녀는 모든 게 계
획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이를 통한 성과는 곧 부모의
성과가 된다. 이 과정에 경제적 기반은 필수적 요소다. 부
모의 재력은 자녀를 수많은 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키
고, 학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실현한다. 모 개그우먼은
차량, 의상, 외모, 말투 등으로 강남 도치맘의 ‘부의 상징
성’을 표현했다. 샤넬 가방과 에르메스 목걸이, 몽클레르
패딩 등 명품으로 치장한 강남 도치맘의 ‘부티’는 마침내
1억 4천만 원짜리 자동차 포르쉐 카이엔에 오르며 절정
에 이른다.
MEDIA LITERACY
4140

전통적인 풍자와 해학은 정치 권력을 견제하는 사회적
장치로 기능해왔다. 정치 권력에 대한 비판적 담론은 권
력자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대중들에게는 공론의 장을
제공했다. 대중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풍자와 해학
이 담고 있는 속뜻을 이해하며 함께 고민했다. 그리고 정
치 권력을 향한 ‘시민의 힘’은 여러 차례 발현되었고, 우
리 사회는 느리지만 단단한 발걸음으로 민주사회를 실현
해왔다. 한국 사회가 경제적 부를 축적하며 그 부가 권력
화되는 현시점에서, 강남 도치맘의 등장은 커져가는 경
제 권력이 만들어 낸 사회적 문제를 ‘신명 나는 한판’ 위
에서 자유롭게 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
은 질문이 하나 있다. 이 기회를 그냥 둘 것인가, 아니면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 볼 것인가?
모 개그우먼의 실감나는 연기로 ‘긁힌’ 수많은 강남 맘들
도 울고만 있지 말자. 긁히는 모습을 보던 이들 역시 웃고
만 있지 말자. 경제적 부의 집중화, 사치와 과시, 교육 기
회의 불평등, 학벌 중심 사회, 자녀 도구화, 사교육 과열
등 강남 도치맘이 던진 수많은 담론에 대해서 함께 고민
해야 한다.
고민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 문제를 제대로 해석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며,
사회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짤이나
밈, 숏폼 형태로 쏟아지는 수많은 풍자 속에 숨어있는
사회적 문제를 포착하고 받아들이는 능력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먼저 필요한 것은 능력이다. 커뮤니케이션학에서 이를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라 한다. 미디어 리터
러시는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 사고
를 바탕으로 미디어 속 숨은 뜻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
로 사회적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긁힐 때 우는 자는 삼류이고,
웃는 자는 이류이며,
고민하는 자가 일류이다.”

강남 도치맘이 던진 메시지를 단순히 웃고 넘기는 것은,
표면적 텍스트에 머무르는 것이다. 풍자는 겉으로 드러나
는 익살스러운 표현 뒤에 다양한 상징과 체계를 내포한다.
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
강남 도치맘의 명품 가방과 포르쉐 자동차는 특정 지역에
사는 이들에게 집중된 부와 사회적 계층 간의 간극을 의
미한다. 하루 온전한 시간을 자녀 교육에 할애하는 모습은
교육 환경의 불평등과 학벌 중심 사회를 의미한다. 이러한
상징과 체계를 해석할 힘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다.
단,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는 순간, 풍자와 해학
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우리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스릴러 장르’가, 때로는 현실의 불합리를 직시
하게 만드는 ‘부조리극’처럼 여겨질 수 있다. 유의하기를
바란다.
다음으로 마음가짐이다. 예능인들의 ‘신명 나는 한판’에
대한 포용적 자세도 필요하다. 2000년대 중반 KBS 개그
콘서트의 대표 코너인 ‘청년백서’는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라며 클로징 멘트를 외쳤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은 단순한 마무리 멘트가 아니었다. 개그가 현실
의 문제를 익살스럽게 풍자하고, 때로는 과장된 표현으로
비틀 때, “너희가 뭔데 이런 개그를 쳐? 그냥 사람들 웃기
기나 해”라며 따져 드는 이들에 대한 애교 섞인 외침이 아
니었을까? 이는 우리 사회가 예능인의 풍자를 ‘골치 아픈
일’ 혹은 ‘주제 넘는 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하지만 예능인들은 사회적 문제를 누구보다 빠르게
감지하고, 유머라는 장치로 이를 해부하며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코미
디로 승화한 것들은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사회적 문
제라 인식하고 포용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전통 사회의 탈춤이 그랬듯, 2025년 오늘날 예능인의 신
명 나는 한판 역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비추는 강력한 무
대이다. 강남 도치맘이 던진 질문들은 단순한 웃음이 아
닌, 현실의 단면을 과감히 드러낸다. 이제, 우리는 그 질문
을 외면하지 말고, 깊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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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S칼리지
1기 신입생에게도
선배가 있다
LIONS칼리지 프라이드 제도
LIONS칼리지 전계열 1기
신입생에게 듣는
슬기로운
LIONS칼리지 생활
멘티
박도영 학생
(LIONS칼리지 전계열 25)
LIONS칼리지는 신입생 15명과 드림 리더 1명, 지도 교수
가 한 그룹이 되어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프라이드 제도를 운영 중이다. LIONS칼리지
신입생과 드림 리더 대표를 만나 프라이드 제도를 통해 학
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글. 진민경 학생기자(한국언어문학과 23) 사진. 이현구 정리. 편집실News & Knowledge
Curiosity

있는 활동 중 하나인 방학 때 진행하게 될 글로벌 학기가
무척 기대됩니다. 교내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나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LIONS칼리지의 상담
활동이나 전공 탐색 활동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할 기회가 많은 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드림 리더 선배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에도 직속 선배의 부재가
1기 학생으로선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진학 희망
학과의 선배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이 부분이 개선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 현재 본인이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대학 수업을 듣다 보니까 고등학생 때 꿈꿨던 소프트웨어가
저와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ONS칼리지로
입학한 만큼 다양한 수업을 통해서 제가 좀 더 흥미 있어 하고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프라이드 제도가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는지, 조금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드림 리더분들을 비롯해 반 담당 교수님과 프라이드 담당
교수님께서 멘토링을 해 주시는데, 제가 몰랐던 제 진로
적합성이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상담하면서 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지금 LIONS칼리지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활동을 같은
프라이드끼리 진행하기 때문에 계열과 프라이드 간의 벽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다른 프라이드나 계열의 친구들과 전공,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프라이드나 타 계열 친구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율전공학부인 LIONS칼리지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 전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진학을 앞두고 나니 고등학생 때의 경험만으로
세부적인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를 알아보면서 ERICA에 자율전공학부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1학년 때 여러 수업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부적인 전공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LIONS칼리지 자율전공학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LIONS칼리지 1기 학생으로서 느끼는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자율전공학부이기 때문에 여러 학과의 수업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LIONS칼리지의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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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드림 리더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작년 연말에 드림 리더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학년 때 과 선배 한 분과 직접 연결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되었거든요.
그때의 경험이 생각나 LIONS칼리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생들의
캠퍼스 생활 길라잡이
PRIDE 드림 리더
이예진 학생
(건설환경공학과 24)
멘토

‘어떤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자기 전공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는 것 같은데요. 평소 멘티 친구들이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 어떤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파악합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담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편이에요. 또, 제가 잘 모르는
분야는 드림 리더 내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
보니 신입생들에게 소개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올해 ERICA에서 학제 개편이 진행되면서 기존의
커리큘럼과는 다르게 새로운 커리큘럼이 도입됐습니다.
멘티 학생들에게 새로운 커리큘럼을 소개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제가 직접 경험한 커리큘럼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교수님이 제공해 주신 자료나
학교 홈페이지를 신입생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신입생들이 함께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을 통해 정보에 대한
신뢰도나 정보 획득 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자율전공학부생으로서 진로와 진학에 고민이 많을
멘티들에게 한마디 조언한다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진로는 한 번에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조금씩 좁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지금은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에게 ‘어떤
선택이든 틀린 길은 없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길로 만들어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 내에서 부전공, 다중전공과 같은 기회가 열려 있으니 꼭
하나의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지금 느끼는
고민이 결국엔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드림 리더로 활동하면서 학교생활이나 본인의 생활에 찾아온
변화가 있을까요? 드림 리더를 하면서 본인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일이 오히려 저의 시야가
넓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를 느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후배들과 이야기하면서 제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드림 리더를 하며 다양한 친구를 만나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멘티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멘티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멘토님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우선, ‘이 수업을 꼭 들어야 하는지’, ‘무슨 수업을 먼저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고요. 학교생활에 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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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정기 기부 캠페인
ERICA DREAM CLUB
ERICA 대외협력팀은 그간 교내 환경 개선 및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
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소액 모금 캠페인은 ERICA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
심과 참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제는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 ERICA DREAM CLUB이다.
글. 편집실 자료 제공. ERICA 대외협력팀
“DREAM을 드립니다”
‘ERICA DREAM CLUB’은 ERICA 대외협력팀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소액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교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했던 소액 모금 캠페
인에서 ERICA 재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장학 성격
으로 방향성이 확장됐다. ‘당신의 후원이 꿈을 현실로 만든다’라는 캐치프
레이즈를 통해 누군가의 후원이 학생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
성과 적극적인 동참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RICA DREAM CLUB을 추진하면서 ERICA 대외협력팀은 기존의 하냥이라는 학교 대표 캐릭터 외에도 새로
운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 바로 별 모양 레이더로 꿈이 많은 학생을 찾아가 꿈을 이뤄주는 천사 ‘드림이’가 그
주인공이다. 구름 모양의 말랑한 디자인과 함께 귀여운 날개와 앙증맞은 별 모양 레이더를 달고 있는 드림이
는 하냥이, 하이비비와 함께 ERICA DREAM CLUB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널리 전파될 예정이다.
News & Knowledge
Networking+

ERICA DREAM CLUB의 동료가 돼라!
ERICA DREAM CLUB은 학생, 교직원, 졸업 동문 및 기부에 동참하길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액
기부라는 성격에 걸맞게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RICA DREAM CLUB은 ‘상시 모집’이다. 5월 축제 기간을 비롯해 돌아오는 가을, 10월에
캠퍼스 내 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지만, 이벤트 기간뿐만 아니라 기부에 관심
이 있다면 누구나 언제든지 정기 기부자로 동참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한다. 한양대 대외
협력처 홈페이지를 통해 약정할 수 있다.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 ERICA DREAM CLUB은 지난 5월 축제 기간을 통해 소액 정기 기부 캠
페인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크릴 스탠드와 키링을 5월 이벤트 한정으로 제공했다. 이후 상시적인
정기 기부자를 모집해 드림 팔찌와 같은 정기 기부자만을 위한 기부 답례품이 증정된다. 특히 드림이 키링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만 제공이 되니 굿즈 콜렉터라면 다가오는 10월 오프라인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매월 1만 원 이상의 정기 후원자들에게 기부 답례품이 전달되며 후원 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답례품은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소액 정기 기부 캠페인이 ERICA의 새로운 기부 문화로 정착되어 더 많은 재학생의
미래를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DREAM CLUB은 상시 모집 중
월 1만 원 이상~ 월 5만 원 미만 월 5만 원 이상
기부 약정
드림 팔찌 기부증서 감사패 고급 우산
고급 수저 세트
키링 아크릴 스탠드
* 오프라인 행사 한정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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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NEWS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에이스웍스, 자작자동차 동아리 ‘바쿠넷’에 2천만 원 상당 발전기금 기부
서산농협, ERICA에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농촌봉사·장학금에 활용
5월 30일, ERICA가 교육부의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고
교교육을 반영한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을 장려하고 학생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것
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교교육과의 연
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ERICA는 앞으로 2년간 기본사업에 참여해 고교교육
과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
다. 이번 선정으로 ERICA는 입학사정관 인건비, 전형 연구비, 고교 협력 프로그램 운
영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다.
5월 28일, ERICA 본관에서 에이스웍스와의 협약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자리로, 총 2천만 원 규모의 기
부금과 물품 지원이 포함됐다. 협약을 통해 에이스웍스는 ERICA 기계공학과 자작자
동차 동아리 ‘바쿠넷’에 △현금 1,300만 원(5년 분할) △현물 700만 원 등 총 2천만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학생들의 공학 설계 및 실무 프로젝트 활동, 관련
연구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기금은 더 큰 협
력의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윤 에이스웍스 전략기획본부장은 “창의
적 설계 능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가 최고의 기술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바쿠넷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5월 27일, ERICA 본관 2층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서산농업협동조합(이하 서산농협)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2천만 원은 학생 농촌봉사활동 지원금
및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RICA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산농협과의 지속적
인 인연 속에서 농촌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 백동현 부
총장은 “학생들이 농활에서 불편함 없이 활동하고, 장학금으로도 활용되도록 목적에
맞게 성실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조합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계기가 되
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했다.News & Knowledge
ERICA News

2025 SUMMER
우미건설, 5천만 원 발전기금 전달
2025 ERICA캠퍼스 & 서울캠퍼스 스포츠과학 학술 교류전
ERICA-안산시와 손잡고 영재교육기관 설립⋯기초과학·로봇 인재 양성 나선다
5월 28일, ERICA 본관 2층 히스토리 라운지에서 우미건설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
다. 이기정 총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ERICA 건설·건축 분야 발전을 위
해 큰 뜻을 보여준 우미건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은 답사에서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지속
적으로 강화해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스마트컨스트럭션교육관(구 수리실험동) 증축 및
산학연 공간 확보,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육성 지원을 목표로 전달됐다. ERICA는 건축
분야 기업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의 산학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5월 23일, ERICA 예체능대학 체육관에서 2025 ERICA캠퍼스 & 서울캠퍼스 스포츠
과학 학술 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양 캠퍼스 간 스포츠 교류의 전통을 되살
려 한양 스포츠의 가치와 정체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
째 교류전이다. 백동현 부총장은 “이 자리가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양 캠퍼스 간
의 통합과 협력의 정신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교류전
이 한양대 스포츠 과학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성노 서울캠퍼스 예술체육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와 문화를 나누
며 양 캠퍼스 모두를 성장시켜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라며, “섬세하게 행사를 준
비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5월 14일, ERICA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ERICA와 안산시(시장 이민근), 안산인재육
성재단(대표이사 이흥업)이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
로, 세 기관은 향후 영재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 전반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기정 총
장은 “대학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인재를 길러내
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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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NEWS
“현직 선배가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ERICA 취업공감콘서트
건원엔지니어링, ERICA에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ERICA, 스마트컨스트럭션교육관 착공식⋯스마트건설 인재 양성 박차
5월 1일, ERICA 커리어개발팀이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졸업한 현직 선배들과 함께
하는 취업공감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취업공감콘서트에는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AI, 바이오, 디지털 전환, 신재생 에너지, GX 총 7개 분야에서 졸업 선배 85명이 참가
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답변을 들려줬다. 특히 졸업 선배 직무 멘토링, 토크콘서트와
기업 참가자에 의해 진행된 ‘채용상담관’을 통해 총 10개의 주요 기업이 참여해 학생
들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ERICA 커리어개발팀은 학
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
이다.
4월 16일, ERICA 본관 2층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건원엔지니어링 발전기금 전달식
이 열렸다. 건원엔지니어링은 1984년 설립 이후 PM, CM 분야에서 국내외 다수의 랜
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ERICA는 이번 기부금을
공학대학 스마트컨스트럭션교육관 증축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기정 총장은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김득한 대표이사님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
리고,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해 더 좋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득
한 대표이사는 “ERICA가 앞으로도 뛰어난 인재를 많이 양성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월 16일, ERICA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컨스트럭션교육관’ 착공
식이 열렸다. 세화레미콘, 윈체 창호시스템, 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인테그라, 이가
ACM 등 기업들도 약 2억 원 규모의 기부금 및 제품 지원을 약속하며 산학협력 의지
를 밝혔다. 이기정 총장은 “스마트컨스트럭션교육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창
의적 사고와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마
트건설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 SUMMER
2025 한양ERICA 학업최우수상 수여
ERICA 포함 경기도 5개 대학, RISE사업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 체결
ERICA, 베트남 USTH와 협정 갱신 통해 국제 공동연구 협력 강화
4월 9일 ERICA 학생복지관 4층 Faculty Lounge에서 ‘2025 한양ERICA 학업최우수
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양ERICA 학업최우수상은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2~4학년)
중 2024학년도 1, 2학기의 평균 성적이 학과(부)별 석차 1위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상이며 총 43명이 수상했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랑스
러운 성취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며 “오늘만큼은 그동안 노력해 온 스스로를 아
낌없이 격려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
수상을 받은 국방정보공학과 신재성 학우는 “학교가 마련해 준 경험이 성장의 밑거
름이 되어 군인이 될 준비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남
은 1년 또한 변함없이 노력하는 한양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4월 1일, 한국공학대 기술혁신파크 지하 1층 아트센터에서 ‘경기도 RISE사업 협력체
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경
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공학대 등 경기도 소재 5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 60여 명
이 참석했다. 경기도 RISE사업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
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 지원 고도화와 RISE 시그니처 과제
대응을 위한 대학 협력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이기정 총장은 “각 대학이 각자도생해
온 그간의 시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공유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산학
협력과 이공계 분야에서 진정한 의미의 연대와 공동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3월 27일, ERICA는 베트남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of Hanoi(이하 USTH)
와 기존 교류 협정을 갱신하고,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
했다. 백동현 부총장은 “USTH와의 협력은 국제 공동연구와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ERICA는 교육·연구·산업이 융합된 클러스터 캠퍼스로서, 앞
으로도 양 기관의 실질적 교류와 성과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RIC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유럽권 연구중심대학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
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협력 기
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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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NEWS
ERICA-카카오,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3월 19일, 카카오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2층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카
카오는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내 산학 교육 공간
관리 △대학교육 지원 및 인재 육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용될 기부금
2억 원을 약정했다. 이기정 총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기업과 대학, 안산시가 함
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공간으로서 ERICA와 카카오가 또 다른 성공적인 모델을 하나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이사는 “앞으로도 학생들
과 여러 방면에서 관계를 쌓으며 훗날 카카오의 동료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
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 수 동 정
이선영 차세대반도체융합공학부 신소재·반도체공학전공 교수, 2025년 LS 기술상 수상
이선영 차세대반도체융합공학부 신소재·반도체공학전공 교수가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LS 기술상’을 수상
했다. LS 기술상은 금속 및 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기술적 기여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선영 교수는 금속 및 나노 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친환경 공정을 통한 에너지 절감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이
번 수상은 LS 기술상 역사에서 최초로 여성 과학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교수는 금속 및 재
료 분야에서 여성 연구자의 연구 역량과 기여가 더욱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에 임명
6월 6일,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으로 공식 임명됐다. 경제성장수석은 대통
령실 내 신설된 수석급 직위로, 국가의 경제정책 방향을 총괄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포함한 정책 기획·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자리다. 특히 재정·산업·고용 등 경제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조정자 역할이 강조된다. 대통령실은 하준경
교수가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해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
가 높다고 평가했다.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 경제학부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우수 편집자상 수상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 이하 다스) ERICA 경제학부 교수가 세계적 학술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로부터 ‘2025 우수 편집자상(Editor of Distinction Award 2025)’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다스 교수가 국제 저널 SN Busi-
ness & Economics에서 보여준 편집위원 활동과 저자 서비스 기여도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해당 상은 출판사 내부 선
정 방식을 통해 수여된다.
(교수명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