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대 2013년 4월
카테고리: 소식지·매거진·행사 > 사랑한대 매거진 · 발행 부서: 서울 미디어전략팀 · 발행일: 2013.04.01 · 56쪽
한양이북(book.hyu.ac)에서 브라우저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한양대학교 자료입니다.
본문
Vol.210 April 2013
H A N Y A N G U n i v e r s i t y M o n t h l y M a g a z i n e
같다 vs 다르다
같음과 다름, 그 경계에 서다
같은 길을 걷고 다른 꿈을 꾸다, 여덟 개의 꿈
서울의 중심, 빛과 물이 만나는 광화문의 낮과 밤
사람으로 통하고 시선으로 넘어라
난 이럴 때 가까워져, 난 이럴 때 멀어져
2내 교정을 그립니다
No.4
손꼽아 보면, 4월 1일 만우절은 몇 안 되는 세계 공통 축제일입니다. 1월 1일, 12월 25일. 그리고 4월 1일 만우절. 새해
첫 날은 ‘시작’이라는 상징성이 강하다면, 크리스마스는 ‘축제’일 것이고, 만우절은 아마도 ‘무장 해제를 한 유쾌함’ 정
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 만우절에 구글은 첫 화면에 냄새 검색 항목을 넣어 사용자들이 모니터에 코를 갖다 대도록
하는 귀여운 장난을 걸어왔습니다.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h_ototake)에
‘팔다리가 돋아났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거짓말에 빌어 웃음을 나누고, 꿈을 잠시나마 이뤄보는, 유쾌함으로 하나 되
는 전 세계 기념일. 전 세계가 항상 이날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하면, 한자의 음이 비슷해 대부분 ‘죽을 4’를 먼저 떠올립니다. 숫자 4가 아니더라도 ‘사’로 발음이 나면 무조건 ‘죽음’
을 붙이는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 병원 건물에서 4층을 표기하지 않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이 쓸 데 없는
습성은 일상 중에 은근히 많이 녹아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거죠. 빨간 색으로 이름 쓰는 것을 금기시 하면서도 제 이
름이 새겨진 도장에 시뻘건 인주를 잔뜩 묻혀 혹시라도 제대로 찍히지 않을까 꾹꾹 눌러대는. 우습지요?
시간을 되돌려보면, ‘4’는 전혀 다른 의미로 만날 수 있습니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샤를 9세가 그레고리력으로 1월 1
일을 신년으로 정하기 전까지 새해 첫 날은 3월 25일이었고, 그날부터 4월 1일까지 신년제가 열렸습니다. 그러니 ‘시
작’이라는 의미를 4에 덧붙여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4년마다 한 번씩 4의 배수인 해에 국회의원 선
거를 치룹니다. 일본의 입학식은 4월이고,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시즌도 4월에 시작됩니다. ‘죽을 4’의 4월은 ‘행
운의 7’의 7월과 항상 같은 요일로 시작합니다. 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의미하지요. ‘그놈이 그놈’이란 얘기입니다.
4월의 교정은 꽃냄새로 가득해집니다. 중간고사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 재학생들도 꽃 보며 싱그러운 웃음을
안 지을 수는 없지요. 얄밉도록 예쁜 4월. 윌리엄 세익스피어는 어쩜 그렇게 4월을 멋지게 표현했을까. ‘O, how this
spring of love resembleth The uncertain glory of an April day!(아, 이 사랑의 봄은 사월 어느 날의 변덕스런 영
광을 닮았구나!)’
10 여는 이야기
같음과 다름, 그 경계에 서다
12 글귀가 아름다운 이유
같은 길을 걷고 다른 꿈을 꾸다
여덟 개의 꿈
14 요모조모, 요기조기
서울의 중심, 빛과 물이 만나는 광화문의 낮과 밤
시간대별 광화문 미가 味家
18 스승과 제자 사이
사람으로 통하고 시선으로 넘어라
“진심으로 통하는 선배가 있어서 걱정 없습니다”
20 말말말, 말하다!
난 이럴 때 가까워져, 난 이럴 때 멀어져
내 맘을 알고 있나요?
02 내 교정을 그립니다
Library Landscape Stories
04 학교 소식
언론을 통해 본 자랑스러운 한양, 한양인
08 적성으로 고르는 학과
이제 행복의 베이스캠프를 꾸릴 때다
나만의 로드맵을 찾아서
31
4월 이야기 ‘같다 vs 다르다’
발행인 임덕호 발행처 한양대학교 홍보팀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
02-2220-0039 발행 2013년 4월호(통권 210호)
기획 및 디자인 (주)디자인하우스 CES사업부 02-2262-7430
편집장 최승영 에디터 양효선, 최미현, 이은영, 오미연, 이소진, 박혜지
아트 디렉터 차영대 디자이너 김근화, 조경미(객원 디자이너)
사진 진공안드로메다 스튜디오 02-517-2333 교열 박소영
출력 ing Process 02-323 -6475 인쇄 금명문화 02 -461-1931
구독・주소 변경 02-2220-0197(동문관리 담당자)
ContentsApril 2013
22 내가 제일 잘나가
못하는 게 뭐야?
천의 얼굴을 가진 국민 배우 이문식
28 우리는 진짜 동문 가족
밀당의 고수, 양회성·양진영 형제
우리가 우애의 표본이죠
30 톡톡 튀는 생각을 찾아서
우표의 블랙홀에 빠지다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32 성공하려면 이들처럼
신원 그룹 박성철 회장
“으뜸가는 믿음, 신원이
가진 뜻을 새기며 세계 패션 시장을
넘나들겠습니다”
34 나는야 맵시 나는 폼생폼사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관리 비법
내 몸의 워너비
34
36
28
30
36 한대와 함께 가는 세계 여행
혁명의 역사, 자유의 소리
그리고 소소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시, 필라델피아
40 잘 먹고 잘 사는 법
달콤하고 치명적인 유혹
탄수화물 중독 주의보
44 창조 시대와 나란히 걷다
상상이 되나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되는 시대, 증강인류
46 스크린 속에서 경제를 만나다
우연히 생긴 상황 속에
인생의 행복은 있었다, <은교>
48 처세 생활백서
막말과 반말 그 아슬아슬한 긴장감,
성공하려면 ‘직職 티켓’
49 문화 산책
50 기부금 소식
52 기부금 약정서 40
2내 교정을 그립니다 2
#1
시험 기간이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으레 도서관을 찾곤 했다.
친구들의 필기 노트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시험 기간, 지금 돌아보니 가장 괴로웠음에도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음을 절실히 느낀다. 꼬질꼬질한 서로의 모습이 창피하지도 않았고,
삼삼오오 모여 입에 걸쭉하게 묻은 자장이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이제야 비로소 느낀다. 그때 그 모든 것이 열정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3
#2
이번에는 반드시 A+를 받으리라는 굳은 결심으로 도서관의 책장을 뒤지기 시작한다.
어슴푸레 그늘에 잠긴 고요한 공간에서 책을 찾아 내부를 헤맨다. 내 도서관은 그랬다.
차분히 한 곳에 머물러 책을 읽는 공간이라기보다 끝없이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미래에 가까웠다.
답이 없는 지금의 인생도 도서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답을 구해야 할 때,
나는 그때의 도서관 책장을 떠올리곤 한다.
에디터 최미현 | 사진 최혜정
4학교 소식
한양대병원, 심뇌혈관 집중치료실 개소
한양대병원이 지난 2월 28일 고령화 현상과 함께 증가
하는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환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
기 위해 심뇌혈관 집중치료실을 열었다. 이형중 심뇌혈
관 집중치료실장은 “심혈관 질환 및 뇌혈관 질환의 급
성기 치료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뇌혈관 집중치료실은 24시간 의료진이 대기
하고 있어 환자가 언제 내원하더라도 최상의 치료를 받
을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수술 후 집중적인 환자 관찰과
처치로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가 편안하게 내원 치료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언론을 통해 본
자랑스러운
한양, 한양인
최근 신문기사와 방송을 통한 한양대학교와
한양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할랄 푸드코트 개관
한양대는 지난 3월 7일 국내 대학 최초로 이슬람교도
학생들을 위한 할랄 푸드코트를 학생회관 2층 사랑방
에 오픈했다. 할랄 Halal 푸드는 모슬렘이 먹을 수 있
도록 허용된 모슬렘 법도에 맞는 특별한 도살 과정을
거친 육류와 허용된 재료만 이용하여 만들어진 음식
을 말한다. 한양대 관계자는 “현재 한양대에 모슬렘
학생은 약 80여 명이며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모슬렘 유학생들이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며 할랄 푸
드코트 개관 이유를 밝혔다.
할랄 푸드코트를 이용한 모슬렘 유학생은 “고국에서
먹던 음식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며 “학교에서 상대적
으로 소수인 유학생들을 위해 할랄 푸드를 제공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랄 푸드코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제공된다.
한양대-성동구,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한양대와 성동구가 함께 3월부터 ‘무지개 방과후 학
습봉사단 멘토링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양대 학생들이 성동구 지역 저소득 아동, 청소년 약
100여 명을 1대1로 멘토링 하도록 이어주는 프로그램
이다. 선발된 멘티와 대학생 멘토는 함께 공부를 하거
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
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가
정의 자녀들에게 사회·교육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양대 ‘반크 VANK’ 과목 신설
한양대 국제문화대학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업
무 협약을 맺었다고 3월 12일 밝혔다. 한양대 국제문
화대학 7개과의 학생들은 ‘반크 한국 홍보대사’ 과목을
수강신청하고 한 학기 동안 독도와 동해 등 대한민국
을 홍보하는 반크활동을 하며 1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한 학기동안 수강생들은 한국을 홍보하는 UCC 등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각국의 포털 사이트에 한국
을 홍보하는 블로그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양
대는 이미 반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학생 글로벌 한
국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반크활동에 학점을
부여하는 것은 이번학기가 처음이다.
한양대 총학생회 개강맞이 떡 나누기
한양대 총학생회는 3월 4일 애지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떡을 나눠주는 ‘개강맞이 떡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손주형 총학생회장은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만나 전 구성원이 소통하
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1000여 개의 떡을 준비했으며 행사 시작 20여분 만에 동이 났다.
한양 소식
5
고령사회연구원 ‘스마트 생애 설계’
최고위과정 첫 개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 3월 12일 제1기 ‘스마
트 생애 설계’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스마트 생
애 설계 최고위과정은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이 은퇴
설계와 관련된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한 교육으로 총 1
년 과정으로 실시된다. 김윤신 고령사회연구원장은
“국내 유일의 고령사회융합기술 종합연구기관인 ‘한
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이 기존의 은퇴교육과는 차별화
된 과정을 마련했다”며 “은퇴 전후 자기재발견을 통한
새로운 인생개척의 항로를 제시하는 특별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과정 입학생들은 고령사회
소양교육을 통한 자기발견, 분야별 전문가 양성 및 사
회 연계를 목적으로 인문교양, 강의교수기법, 지식나눔
자원봉사 프로보노 등의 강의와 현장견학, 해외 연수를
거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무 교학부총장과 권
이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탤런트 김수미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책으로 하나 되는 한양 새내기’ 행사
한양대는 3월 29일 ‘책으로 하나되는 한양 새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교육과정 개편 전략의 핵심
사업인 인문고전 독서의 확산 추진을 위한 것이다. 신입생 중 외국인 학생 130여명에게는 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
을 주고자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를 선물했다. 임덕호 총장은 “스승을 대표하는 총장으로서 이렇게 좋은 책을 새내
기들에게 한 권씩 선물하니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책으로 하나되는 한양인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 최근 한양대는 ‘책 읽는 한양인, 세상을 바꾼다’는 표어 아래 다양한 고전독서과목을 개설, 새로운 독서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 농구부,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첫 승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지난 3월 26일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경기에서 한양대가 성균
관대를 81-76으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는 6월 27일까지 정
규리그를 벌이고, 플레이오프는 9월 2일부터 시작
한다. 한편, 지난 3월 6일 열린 제29회 영주시장배
MBC 전국대학농구대회 남자대학부 결선토너먼트에
서 한양대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양기업가 포럼’ 열려
‘한양기업가포럼’이 3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
(HIT) Club H에서 열렸다. ‘한양기업가포럼’은 전문
가의 교육을 통한 경영 역량 강화, 동문기업인간 교류
장려를 통한 협업 기회 창출, 재학생과 기업가 선배 간
멘토 활동을 통한 사회적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하
는 자리이다. 한양엔젤클럽 투자자 32인을 비롯 한양
대 창업보육센터 예비기술창업자, 한양대 기술지주회
사 자회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창업 준비중
인 예비창업자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포럼은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주최하였으며
한양엔젤클럽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한양벤처동문회
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한양대-민음사 독서 아카데미 운영
한양대와 민음사가 지난 3월 13일 대학생들에게 책을
통한 지혜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독서
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
번 협약은 스펙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
해 지식과 지혜를 융합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
약 체결에 따라 한양대는 강연 공간을, 민음사는 콘텐
츠를 제공해 3월부터 5월까지 총 3회 열린다. 3월 26
일에는 ‘인문학과 과학은 어떻게 만나나’를 시작으로 4
월 30일에는 ‘초협력자’, 5월 28일에는 ‘불순한 예술’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6
김경희 교수, 제22대 프랑스학회 회장 선출
김경희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교수가 제22대 프랑스
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프랑스학회는 프랑스의 어문
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화예술 등 프랑
스어권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및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술대회와 학제 간 세미나를 개최하
고 있다.
김혁주 동문, 한국모피협동조합 이사장 선임
김혁주(80·산업) 울진모피 대표이사 사장이 1월 21
일 한국모피제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
기는 4년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미디어 그룹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경희 동문, 전자회로산업협회장에 선출
김경희(69·기계) 에피디어 대표가 지난 3월 27일 전
자회로산업협회(KPC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이 전자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기틀을 마련하
겠다”며, “상생 비즈니스 환경과 국내외 PCB 산업 상
호 협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성제 교수, 문학과영상학회 회장 선출
김성제 한양대 영문학과 교수가 지난 3월 1일 제8대
문학과영상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문학과영상학회
는 교육 및 연구에 관한 학술연구에 관한 학술활동의
증진을 목적으로 1년에 4회 계간으로 학술지를 발행한
다. 임기는 2015년 2월 28일까지.
김수삼 동문, 성대 석좌교수 부임
김수삼(64·토목) 토지주택연구원장이 3월 11일 성균
관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로 부임했다. 김 원장은 중
앙대·한양대 교수·한양대 부총장과 대한토목학회
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부회장, 한국공학한림
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수재 동문, KDB산업은행 부행장에
김수재(78·경제) KDB산업은행 종합기획부장이 1월
5일 신임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성장금융부문장을 맡
게 된 김 부행장은 산업은행 투자금융실, 발행시장실,
국제금융실, 인사부 등을 거치며 글로벌 투자은행 부
문에 정통하고 기획 감각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중 동문, 건설기술인협회장 당선
김정중(62·건축) 전 한국주택협회장이 3월 25일 제
11대 건설기술인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협회장은 현
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인식 동문,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김인식(74·공학) 상무가 한국수력원자력 해외사업처
장으로 영입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순혈주의를 벗어
나 창사 이래 최초로 사내외 공모를 통해 이번 고위직
선발을 했으며 공모에는 총 4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
률을 보였다.
김재정 교수, 가헌학술상 수상
김재정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기능기반 형상 변
형기술을 응용한 환자맞춤형 근골격 모델의 보행패턴
예측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CAD·CAM
학회 ‘가헌학술상’을 수상했다. CAD·CAM학회는 학
회 논문집에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1편을 선정해 가헌
학술상을 시상한다.
김충현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임
김충현(76·의학) 한양대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임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
원’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 단체이다. 김 교수는
국내외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
한 연구 및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권성준 교수, 한양대병원장 취임
권성준(74·의학)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장이 지난 3월
4일 제18대 한양대서울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권 신임
병원장은 “여러분들께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존
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나가는 동안 저는
병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조직 사랑이 더 커져가는 환
경을 만들고 많은 분야의 변화와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학찬 동문,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
고학찬(66·영화) 윤당아트홀 관장이 지난 2월 14일
예술의 전당 신임사장에 임명됐다. 고 사장은 방송
(TBC)프로듀서,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추계
윤성규 환경부 장관·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윤성규(75·기계)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지난 3월 11일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윤성규 장관은 1977년 공
직에 입문해 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 후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캠프에 환경특보로 영입돼 대선 캠프 국민 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지속가능국가추진에서 단장을 맡았으며,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질서, 사회안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유
진룡(99·일반대학원 행정) 동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 유 장관은 문화행정에 능통한 정통 관리 출
신으로 행정고시 22회로 공작에 입문했다.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산업극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을 역임했다. 김재홍(77·행정)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3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임명됐다. 김 1차관
은 산업·기술 분야 정책 전문가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소재 특별법 효력 연장,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여형구(77·건축)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국토교통부 2차관에 임명됐다. 여 2차관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확장 등 대형 국채사업과 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건설 등 민자, 외자유치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
다. 김석균(84·행정) 해양경찰청 차장은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남해지방해양경
찰청장,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했다. 한정
화 청장은 1989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2년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소장을 시작으로 한국중소기업학
회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장, 코스닥상장심사위원장 등을 거치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현장 감각을 두루
갖췄다.
대법원 인사, 황한식 광주지방법원장 임명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이사를 2월 1자, 지방부장급 이하 판사
865명의 전보 이사를 2월 25일자로 단행했다. 황한식(77·법학)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가 광주지법원장에
임명됐다. 황 신임 광주지법원장은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제주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
장판사 등을 거쳤다. 손진흥(86·법학) 사법연수원 교수가 전주지법남원지원장으로 임명됐다. 손 지원장은 광주고
등법원 공보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오덕식(87·법학)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는 춘천지방법원 부장
판사에 임명됐다. 오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7기로 부산지법 판사와 인천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역임
했다. 곽민섭(00·대학원 법학) 광주지방법원 판사는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지원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양동학
(76·법학) 변호사가 지난해 도입된 전담법관제에 따라 법원 최초로 전담법관으로 임명됐다. 양 전담판사는 15년
이상 지역 변호사 경력으로 광주지법에서 민사소액 사건만을 담당하게 된다.
한양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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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작가, 연극 연출가로
도 활동하며 윤당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의료원장,
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위촉
박성수(68·의학)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 대한의사협회 의학지식향상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내 기
구로, 대한의사협회 임원과 비의료계인사 15명이 참
여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서영찬 교수, 한국도로학회장 취임
서영찬(77·토목)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가 3월 15
일 2년 임기의 한국도로학회 회장으로 취임됐다. 서 회
장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친환경기반의 도로시설 연구
에 초점을 맞춰 학회장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교수, 한국훔볼트협회 회장 선출
이강호 한양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3월 21일 한국훔
볼트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훔볼트협회는 독일정
부의 장학재단으로 대학의 연구사업을 지원한다.
이지송·정동기·최홍건 동문,
한양대 석좌교수 임용
이지송(59·토목) LH사장, 정동기(72·법학) 법무법
인 바른 변호사, 최홍건(대학원) 동부그룹 회장이 이번
3월부터 한양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상우 동문, 가천대 행정부총장 선임
이상우(65·신문) 가천학원재단 사무처장이 2월 28일
행정부총장으로 선임됐다. 이 행정부총장은 문화일보
사회부장과 논설실장을 거쳐 가천학원재단 상임이사
를 역임했다.
이승호 상지대 교수, 한국지반공학회장
이승호(77·토목) 상지대 건설시스템학과 교수가 제
15대 한국지반공학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국토
해양부 전략환경평가위원, 한국지반공학회 사면안정
위원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설계자문위원, 한국도로
공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훈 동문, 현대불교문학상 수상
이승훈(62·국문) 시인이 불교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
인 ‘제18회 현대불교문학상’ 평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됐다. 수상작은 ‘금강경과 만나다’ 등이다. 이승훈 시
인은 지금까지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시와 시학상,
2008년 이상시문학상, 백남학술상, 김삿갓문학상, 심
연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
이용백(74·산공) 한세실업 대표이사가 2월 15일 이사
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용백 부회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수
료한 후 1987년 한세실업 과장으로 입사해 2004년부
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임원일 동문, SK와이번스 대표이사 선임
임원일(79·법학)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이 지
난 2월 7일 SK와이번스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임 대
표이사는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과 PS&마케
팅대표이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장정우 동문, 서울메트로 사장 취임
장정우(78·경제)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2월
4일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임명됐다. 장 사장은 서울시
교통개선 기획단장, 서울시 교통국장, 서울시 교통본
부장, 서울시 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험
이 풍부한 교통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호 동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 취임
조용호(74·신문) 전 경남신문 부사장이 3월 14일 경
남로봇산업진흥재단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조 원
장은 “지역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다져온 인적·사회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남도, 창원시, 경남도의회 등 관
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 로봇랜드와 로봇비
지니스벨트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최준규 동문, 한전산업 대표이사 선임
최준규(06·대학원) 한전산업개발 관리본부장이 3월
21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준규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한국전력공사에
서 한국남부발전 기획처장, 한전산업개발 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채필석 교수팀, 막단백 결정화 물질 개발
한양대 채필석 교수팀이 신약 개발의 필수 과정인 막
단백질 결정화에 탁월한 양쪽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지
난 3월 3일 밝혔다. 채 교수는 “막단백질의 구조 연구
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양쪽성 화합물을 개발하면
기존 물질로 불가능했던 막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할 수
있고, 나아가 다수의 막단백질 구조 규명에 활용될 수
있어 그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연구에는
박사후연구원 지도교수 사무엘 겔만 교수와 작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코빌카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배상철 교수팀, ‘흡연과 류마티스 관절염’
새 발병기전 제시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78·의학)·방소영·이
혜순·교수팀이 3월 25일 특정 유전자(HLA-DRB1
SE)를 가진 사람이 흡연할 경우 ACPA 자가항체 생
성과 관계없이 한국인의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위험
을 최소 10배가량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한 이 유전자가 없는 사람도 흡연하면 류마티스 관절
염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상철 교
수팀은 최근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13명, 정상
인 1101명을 대상으로 HLA-DRB1 SE 유전자와 4가
지의 특이 ACPA 자가항체를 검사하고 흡연이 류마티
스 관절염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HLA-DRB1 SE 유전자로 인해 ACPA 자가항체를 가
진 사람이 흡연할 경우, 4가지의 특이 ACPA 종류에
관계없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가능성이 최소 10
배, 최대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류
마티스학회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지로 평가받는 ‘류마
티스질환연보’ 3월호에 실렸다.
한양대 인사
▲이영무(73·고분자) 교학부총장 겸 사회봉사단장 ▲
선우명호(71·전기) 경영부총장 ▲김남조 국제관광대
학원장 ▲박종보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
김진혁(79·의학)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장 ▲최경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김분한(70·간호) 임상간호
정보대학원장 겸 간호학부장 ▲김종(80·신문) 예술 체
육대학장 겸 올림픽체육관장 ▲배영찬(77·공업화학)
입학처장 ▲정해익(78·사학) 총무처장 ▲조천규(80·
공업화학) 대학원 부원장(서울) ▲박진구(80·금속재
료) 대학원 부원장(ERICA) ▲이주(82·전기) 공학대학
원 부원장 ▲김보영 국제협력부처장 ▲황승용(84·생
화학) 제2입학관리본부장 ▲김왕기 정보통신부처장 ▲
박종현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윤성호 한양저널주간
김경식, 홍남기, 이재만, 홍용표, 청와대 비서관 임명
김경식(80·경제)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국토교통해양비서관에 임명됐다. 김 비서관은 국토정책국
장, 토지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홍남기(80·경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 국정기획조정실 기획비서관에 임명
됐다. 홍 기획비서관은 2007년 주미국대사관재경관을 지내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과 대변인 등을 역
임했다. 이재만(85·경영) 박근혜 대통령 전 보좌관이 총무비서관에 임명됐다. 이 비서관은 청와대의 지출과 인사
실무를 맡게 된다. 홍용표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외교안보수석실 산하 통일비서관에 임명됐다. 홍 비서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리 편주화(학생 기자) | 제공 한양대동문회보
“목표가 없어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성적만 잘 나오면.” “목표를 갖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목표는 있는데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흔히 듣는 말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이 교과 활동 중심에서 진로 중심으로 변하면서 창의적 체험 활동이 도입되고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됐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학생들과 부모는 여전히 오리무중.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진로 개발, 대체 어찌 하란 말인가.
글 홍기운(한국잡월드 자문위원, (주)꿈을 싣는 교육 대표)|에디터 최미현 | 사진 아이스톡포토
8적성으로 고르는 학과
이제 행복의
베이스캠프를
꾸릴 때다
나만의
로드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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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유형에서 나에게 맞는 유형을 2~3가지 체크해본다. 만약 나의 성향이 현실형과 관습형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항공기 정비사, 관제사, 물류
관리사, 병원 사무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감정사 등이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이며, 내가 원하는 직업과 비교해 좀 더 탐색해보면 희망 직업을 확정할 수 있다.
다음 호부터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실제 고민을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분류해 적성 유형별 학과군과 직업군을 연재한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지만
벽에 부딪힌 것같이 답답합니다. 평소 좋아하고 잘하는 것 중에서
가능성을 찾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또 어떤 학과와 연
계해야 할지 너무 어려워요. 시원한 답을 구할 수 없을까요?
교육의 패러다임이 ‘진로 교육’ 중심으로 변하고 있지만 창의적
이고 효과적인 진로 교육이나 성공적인 진로 개발을 보여주는 정
답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 막연하고 어려울 수밖에. 자녀 교
육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 열정을 모두 쏟아붓는 부모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빼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아이들 모두 끙끙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앓음’을 ‘앎’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진로 탐색을 통한 학과 선택이다. 이제는 더 이상 단순히 좋
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입시는 경쟁력이 없다. 행
복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고되고 힘들지만 꿈을 그려가는 그 과정
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사람이건만, 그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다
면 과연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까. 유니세프에서 발표한 ‘주관적
행복도’에서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도가 꼴찌를 기록했
다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자신의 적성을 알고 진로를 정한 뒤, 학
과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의 기본 단계다. 스스로 공부의 의미와
필요성을 깨달아야 비로소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돛을 올려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다
적성의 발견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단순
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느냐의 기호 문제가 아니다. 무엇
을 좋아하는지(흥미), 무엇을 잘하는지(재능), 무엇이 편안한지
(성격),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가치관) 등 체계적인 기준
을 통해 적성의 유형이 결정된다. 각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것들의 교집합을 찾는 과정이 바로 ‘적성 발견’이다. 그렇
게 도출된 나의 성향이 적성 유형 중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
형, 진취형, 관습형 중에서 어떤 유형인지를 찾아본다. 그 결과에
따라 직업군과 학과를 탐색해본다면 진로를 정할 때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진로 선택을 돕는 적성 유형 분석표>
적성 유형 분류 주요 내용
현실형
(Realistic)
남성적, 솔직, 말이 적다
사물, 기계, 동물 등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좋아한다.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물건을 만들거나 기계와 공구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며 야외 활동을 선호한다. 하지만 교육적이거나 치료 활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묵묵하게
일하는 성실한 스타일로 기술 및 운동 능력이 높아 기술자, 농부, 운동선수 등에 어울리는 반면 대인 관계, 교육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탐구형
(Investigative)
비판적, 내성적, 신중하다
물리적·생물학적 혹은 문화적 현상에 호기심이 많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분야인
수학·물리학·생물학 혹은 조사·연구 활동과 추상적인 문제 분석을 선호한다. 하지만 설득적이고 사회적이며
반복적인 활동은 싫어한다. 이성적이고 신중한 스타일로 분석적, 학구적이라 과학자, 생물학자, 인류학자, 발명가,
의사 등에 어울리는 반면 지도력, 설득력은 부족할 수 있다.
예술형
(Artistic)
개성이 강하고 협동적이지 않다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적·표현적인 것을 좋아한다. 관습과 일상에 매이지 않으며 예술성을 발휘하고
자유분방한 활동을 선호한다. 하지만 분명하고 체계적이며 질서 정연한 활동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스타일로 예술적·심미적 능력이 뛰어나 예술가, 작곡가, 무대감독, 배우, 소설가, 디자이너
등에 어울리는 반면 체계성이나 사무적인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사회형
(Social)
교류를 좋아하며 이상주의적이다
다른 사람을 교육, 훈련시키고 치료해주는 활동을 좋아한다. 공감하고 배려하는 것을 선호하며 타인과의 협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자료나 도구 혹은 기계와 같은 명확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싫어한다. 친절하고 우호적인 스타일로
헌신적이며 사회성이 높아 사회복지가, 교육자, 상담가, 교사, 간호사, 유치원 교사 등에 어울리는 반면 합리성이나
기술적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진취형
(Enterprising)
통솔력, 외향적, 낙관적이다
조직적 목표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도전하고 성취하는 활동을 좋아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설득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상징적이며 체계적인 활동을 꺼려한다. 열성적이고 자기주장을 잘하는 스타일로 통솔력·대인
관계 능력이 뛰어나 정치가, 사업가, 언론인, 법조인, 영업사원, 보험회사원, 연출가 등에 어울리는 반면 체계성이나
과학적인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관습형
(Conventional)
조심성, 정확성, 빈틈이 없다
자료와 같이 정확하고 계획적인 것을 좋아한다.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일이나 질서 정연한 세부적인 활동, 규정과
지시에 따르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모호하고 자유로우며 체계적이지 않은 활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관습을 수용하고 순응하는 스타일로 정확성과 체계성, 사무·계산 능력이 좋아 공인회계사, 은행원, 사서, 법무사,
안전관리사 등에 어울리는 반면 창의성이나 융통성은 부족할 수 있다.
*2가지 이상 선택 가능
104월 이야기 _ 여는 이야기 10
“집이 어디예요?”, “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들이
오간다. 공감대가 하나라도 형성되는 순간 움츠러들었던 긴장감이 무장 해제된다. 생면부지인
사람들을 가깝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동질감’이다. 같은 처지와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라, 처음 보는 이라도 같은 동네 혹은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말에 마음이 활짝
열리곤 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너와 나를 ‘우리’로 묶은 뒤에는 내게 없는 그만의 ‘다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와 다른 그 ‘특별함’에 끌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로 인해 오해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관계에 있어 완전한 같음과 다름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같음은 즐기고 다름은 인정하자. 우리 가족,
우리 회사 그 ‘우리’ 안에 속해 있는 한사람 한사람, 이 얼마나 다른가. 에디터 최미현
같음과
다름
다르다
1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11
그 경계에
서다
같다
1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다
2 다른 것과 비교하여 그것과 다르지 않다
124월 이야기 _ 글귀가 아름다운 이유
1
12
같은 길을 걷고
다른 꿈을 꾸다
여덟 개의 꿈
누군가 말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졸업 후 23년이 지난
오늘, 아파트 평수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고 인생을
살아온 그 세월만큼의 주름살 개수는 다르지만, 가장
아름답던 시절을 함께한 추억만으로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글 이향안(방송작가, 국어국문학과 85학번) |
에디터 최미현 | 사진 아이스톡포토
13
2
화장대에 앉는다. 편안한 기초화장에 색조는 자연스러울수록 좋다. 묶었던 머
리를 풀고 드라이도 살짝. 하얀 블라우스에 청바지는 어떨까? 이제 당실당실
가보자. 함께였지만 다른 꿈을 꾸던 친구들이 있는 85년의 봄으로!
85학번으로 한양대 국문과에 입학했을 때, 가장 놀란 것이 동기 여학생이 고
작 여덟 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남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과
에서 생활해본 여학생이라면 공감하리라. 당시 85녀들의 운명은 ‘모 아니면
도’의 선택의 기로에 있었단 사실을. 남자들 속에 섞여 반남자가 되어 생활을
할 것인가, 아님 여자로서 품위를 지키기 위해 ‘나 홀로 공주’로 남을 것인가?
우리 85녀들은 모두 첫 번째 운명을 받아들였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 청바지
와 운동화 차림으로 학과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늦은 밤 대폿집
에서 열리는 막걸리 뒤풀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우리의 희생정신은 MT에서
도 제대로 발휘됐다. 꿈에 부푼 대학 초년의 MT! 한데 숙소에 도착한 순간 우
린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방이 달랑 한 칸이었던 것이다. 비록 반은 남
자로 산다지만 최소한 우리를 위한 방 한 칸은 따로 준비해줘야 하는 것 아닌
가. 그날 밤, 시커먼 남자 놈들이 밤새 벌이는 술판 뒷자리에 이불을 깔고 ‘우리
는 남잘까, 여잘까’ 하는 정체성의 혼돈에 빠졌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반남자 85녀, 팔공주로 돌아오는 마법의 시간
그렇다고 해서 우리 85녀들이 모든 시간을 반남자로 산 건 아니었다. 오후 6
시, 남학생들과 엉켜서 지내는 학교생활에 지쳐갈 쯤, 여학생들이 사랑방처럼
찾아들던 공간이 있었으니 바로 ‘여학생 휴게실’이었다. 학교에서 유일한 금
남의 공간이었다. 달리 약속을 한 적은 없었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은 이곳에
서 회합을 가졌고, 그제야 여성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우리는 정체성 찾기
놀이에 몰두했다. “이거, 이번에 새로 나온 립스틱이야. 예쁘지?” “너, 어제 입
은 티셔츠 예쁘더라. 어디서 샀어?” 헤헤헤, 호호호! 갖가지 이야기로 여자들
만의 특권인 ‘수다’의 행복에 빠져들었다. 이야기 소재는 무궁무진했다. 옷이
나 화장품 등의 소소한 것부터 학점 걱정에 새로 사귄 남자 친구와 가족 이야
기까지. 그러다 보니 우리 여덟 명은 첫사랑의 이름, 부모님의 직업 등 아주 개
인적인 것까지도 아는 각별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래도 가장 많이 나눈 것
은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였다. 유난히 음성이 좋았던 혜은이는 아나운서
를 꿈꿨고, 맑은 눈을 가졌던 명례 언니는 교사를 꿈꿨다. 특이하게도 현모양
처가 꿈이라던 정인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사귀던 남자 친구와의 멋진 미래를
꿈꾸던 봉혁이 그리고 작가가 되고 싶었던 나. 여학생 휴게실 침대 위에 나란
히 누워 종알종알 미래를 상상하다 보면, 우리는 아나운서도 되고 교사도 되
고 어여쁜 아내도 되고 세계적인 작가도 되는 꿈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그러
다 눈을 떠보면 캄캄함 밤! 그런 밤이면 값비싼 커피 타임도 가능했다. 대폿집
이나 찾아드는 남학생 사이에선 가능하기나 한 일이었을까. “천 원짜리 라면
먹고, 비싼 커피를 마시다니, 정신 나간 부르주아들!”이라는 날 선 핀잔이나
독하게 들었을 터. 그래서 커피 향에 취한 그 시간을 우리는 더욱 사랑했었다.
27년이란 시간이 훌쩍 흘러버린 지금, 같은 공간에서 다른 꿈을 꾸던 우리는
이제 많이 달라졌다. 꿈꾸던 미래에 다가간 이도 있고, 그 꿈과는 아주 먼 일을
하는 이도 있다. 아파트 평수도 각기 다르고, 고민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그래
도 두 달에 한 번, 우리는 스무 살의 85학번 여학생들로 돌아간다. “얼굴 보자.
마지막 토요일에 커피 한잔해. 여전히 예쁜 모습들로 와라. 꼭!”
144월 이야기 _ 요모조모, 요기조기
1
서울의 중심
빛과 물이
만나는
광화문의
낮과 밤
매일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 그곳에는
직장인들의 북적임으로 역동적인 낮과 모두 떠난 자리에
불빛만 온전히 살아 아름다운 정적이 느껴지는 밤이 있다.
낮의 햇살을 받기에도 훌륭한 공간들이지만, 요즘처럼 따뜻하고
기분 좋은 날씨에는 밤의 조명 빛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광화문의 진풍경.
에디터 최미현, 박혜지(숍) | 사진 박병진
15
2
서울시 중심부에는 물과 빛을 품은 광장이 모여 있다. 광
화문, 청계 광장이 그것. 이 두 광장을 따라 걷는 길 곳곳에
는 오랜 시간 들이지 않아도 눈과 입의 즐거움을 충분히 채
워줄 만한 공간이 많다. 빼곡한 빌딩 사이에 있어도 도심의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터.
바쁜 업무 시간을 틈타 점심에 혹은 퇴근 후 지는 해를 뒤
로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어느 곳에 앉아 있더
라도 빛과 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문화의 공존,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다. 광장이 조
성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광장을 둘러싼 세종로
는 6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세종로는
육조거리라 불렸다.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의정부, 육
조, 한성부 등 주요 관아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 지금
도 회사원들이 바삐 움직이는 이곳이지만 그때도 관청거
리로 북적였다. 광화문 사거리에서부터 이어지는 광장은
넓고 긴데, 도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이상할
만큼 공기가 신선해 언제고 찾아와 하릴없이 머물기에 좋
다. 광화문 전면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차
례로 자리하고 있고, 그 앞뒤로 바닥분수가 설치돼 여름철
시민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세종대왕 동상 아
래로는 세종문화회관 지하와 연결된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장의 낮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오간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 중 몇몇 관광객은 동
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셔터를 눌러대느라 여념이 없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차츰 줄어들 때쯤, 동상 주변의 조명과
바닥 곳곳에 박힌 전구가 반짝인다. 저 멀리 광화문에서부
터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광장 곳곳까지 이어지는 불빛들
은 밤이 돼도 어두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도심 한복판 자연의 향연, 청계 광장
광화문 광장을 벗어나 동아일보 쪽으로 걷다 보면 청계천
의 시작점에 조성된 청계광장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이 서
울의 중심이던가, 물소리도 좋고 나무 향도 은은하다. 청계
광장은 삼색 조명으로 유명한 2단 폭포와 조명이 설치되
어 낮에는 시원한 청량감을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 향연을
보여준다. 낮이건 밤이건, 혼자건 둘이건 그저 머무는 것만
으로도 좋은 곳이어선지, 이곳 청계광장은 문화 관련 행사
는 물론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의 중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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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넘기기 아쉬운 향, 막걸리 바 자희향
전통주인 막걸리가 다시금 유행이다. 모던 스타일의
막걸리 바 자희향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데이트하는 연인이나
여자들의 모임에서 단연 인기. 막걸리 이름인 ‘자희향’은
‘차마 삼키기 아깝다’라는 뜻을 지닌 조선시대의 탁주
‘석탄향’을 복원한 것이다. 90일간의 숙성을 통해 자연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묵직한 맛이
탁주에 가깝지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막걸리보다 깔끔한 맛을 선호한다면 맑고
연한 황금색과 그윽한 향을 지닌 국화주도 좋다.
주소 서울시 중구 정동 22 경향신문사 2층
전화 02-722-3456
대표메뉴 자희향 프리미엄(원액) 100ml 5000원, 국화주 한 잔 7000원, 4전(호박, 동태, 굴, 동그랑땡) 2만2000원, 관자살 샐러드 1만7000원
감자튀김으로 승부수한다! 열정감자
오로지 감자튀김과 크림생맥주만을 파는 작은 가게
열정감자. 퇴근 후 가볍게 집어 먹는 감자튀김에
시원한 맥주 한잔은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다.
시원시원하고 넉살 좋은 열혈 청년들의 환대는 기분
좋은 덤일 터.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의
메뉴는 두툼한 두께에 식감이 좋은 일반 감자와 웨지
감자 그리고 양념 감자다. 감자를 찍어 먹는 소스 또한 다채롭다. 총 15가지의
소스 중 사장님 추천 소스는 칠리와 치즈이니 기억해두자. 뽀얀 거품의
크림생맥주는 이곳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목 넘김이 부드럽다. 좁은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야외 테이블도 마련, 단체 2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3번지
전화 070-4190-8360
대표메뉴 감자 4500원(대), 크림생맥주 2000원(중)
입맛대로 고르는 와인
한 잔, 브레드앤와인
BREAD&WINE
와인은 기호가 다양한 술이라서
여러 명이 마시러 가면 취향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다양한 와인을 글라스로
판매하는 브레드앤와인이 제격.
약 40종류의 다양한 와인을
취향별로 고를 수 있다. 신선한
글라스 와인이 가능한 이유는 와인의 산화를 방지하고 신선함을
유지시켜 주는 세이버 덕분이다. 제 향과 맛이 고스란히 유지된
품질 좋은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으니 단골이 느는 것은
당연하다. 매달 와인 리스트가 바뀌는 것도 강점이다. 4월에는
주중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모든 글라스 와인을 10퍼센트
할인해주는 ‘해피아워’를 운영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297-2
전화 02-722-9463
대표메뉴 글라스 와인 9000~2만8000원, 치즈 플레이트 2만3000원,
한우 찹스테이크 2만5000원
신청하면 LP판으로 들려주는 올드 뮤직 펍, 타임 Time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의 비밀 아지트. 추억의 LP판들이 한쪽
벽면을, 잔잔한 노랫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듣고 싶은 곡을 적으면 노래를
찾아 틀어주는 이곳은 40년 전통의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해졌다. 함박스테이크의 맛도 맛이지만 풍부한 사운드로 듣는 추억의
음악에 취해 있노라면 그야말로 타임머신을 탄 듯하다. 점심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함박스테이크는 오후 7시 반부터 9시 전까지도 주문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2-3 3층
전화 010-2218-3080
대표메뉴 맥주
8000~9000원,
함박스테이크 점심
메뉴 1만3000원, 철판
함박스테이크 3만 원
시간대별 광화문
미가味家
대사관과 회사들이 밀집한 광화문과 청계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낮에는
가벼운 식사와 달콤한 디저트로 여유를, 밤에는
사랑하는 이들과 맛과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광화문의 소문난 장소들을 소개한다.
← 사직공원 방면
← 서대문역 방면
자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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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피자의 만남, 카페 아토 Cafe ato
광화문의 낮을 한가로이 보내고 싶다면 북카페만 한 곳이 없다.
메트로 신문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아토는 층층이 쌓인 돌담과
가정집 같은 아담한 건물이 인상적이다. 북카페답게 내부는
차분하고 아늑하다. 벽면에 꽂힌 다양한 책은 커피와 즐기기
좋아 직장인들의 휴식처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음료와 빵
등의 디저트류 외에 화덕피자도 취급하고 있어 책을 읽다 허기진 배를 달래준다. 4월
26일까지 영화 <로마 위드 러브>와의 연계 이벤트로 영화 포스터,
전단지를 찍어 보여주거나 영화표를 가져오면 ‘로마위드러브 피자’를
30퍼센트 할인해준다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41
전화 02-730-4567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베리즈&요거트 1만500원,
로마위드러브 피자 1만9500원
광화문의 터줏대감 삼계탕집, 토속촌
광화문 직장인들이 삼계탕을 논할 때 한 번쯤 거론되는 이름, ‘토속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알려지면서 정권 교체 후 두어 번의 세무조사를 받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오래된 한옥집을 개조한 곳으로 한국적인 멋과 운치가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토속촌의 삼계탕은 15가지의 견과류와 갖은 재료가 들어가
진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에서 직접 담아 삼계탕과 함께 나오는 인삼주는
닭고기와 금상첨화. 입 소문을 타고 찾아온 이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니 토속촌에 갈 예정이라면 발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전화 02-737-7444
대표메뉴 삼계탕 1만5000원, 오골삼계탕 2만2000원, 닭볶음탕 3만 원
세종대로
토속촌
열정감자
경복궁
덕수궁
브레드앤와인
카페 아토
타임
윈앤윈
안국동 사거리 방면 →
종각역 방면 →
시청역 방면→
편안하게 즐기는 깊은 맛, 윈앤윈 WIEN&WIN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윈앤윈은 맛과 멋에 한껏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천연 재료의 깊은 맛을 살린
덕에 이미 광화문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일반 레스토랑과는 달리 쿠키와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까지 겸하고 있어 디저트 메뉴도
훌륭하다. 윈앤윈에서 추천하는 점심 메뉴는 스파게티 만조와 풍기 샐러드.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깊은 풍미의
스테이크가 들어간 스파게티 만조와 맛깔난 건강식인 풍기 샐러드는 특별 메뉴로도 손색없다.
주소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61-21 씨스퀘어 빌딩 1층
전화 02-722-1585
대표메뉴 스파게티 만조 2만 원, 풍기 샐러드 1만3000원, 아메리칸 치즈 케이크 한 조각 4500원
건축학과 학생회장인 08학번 권해현 학생은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졸업을 1년 앞둔 상황이라 진로에 대한 해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87학번 선배이자 실내건축학과 장순각 교수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선배의 진솔한 이야기와 애정 어린 충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만남으로 기억되었다. 에디터 최미현(진행), 오미연(글) |사진 최혜정
184월 이야기 _ 스승과 제자 사이
사람으로 통하고
시선으로 넘어라
진심으로 통하는
선배가 있어서
걱정 없습니다”
“
19
후배 건축 전공 후 실내건축으로 방향을 바꾸셨는데 계기가 있었나요?
선배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배우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갔을 때 고건축
에 관심이 많았어요. 논문으로 ‘피카소 미술관’을 준비하면서 건물 외관을
멋지게 짓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
는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내가 도면을 그리지만 건설사가
시공하는 건축과 달리 실내건축은 내가 그리고 내가 만든다는 점이 매력
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먼저 유학을 간 선배의 충고를 듣고 실
내건축을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국민소득이 3만 달러
를 넘게 되면 어떻게 건물을 잘 유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요. 그 결과 리모델링 수요가 높아지죠. 유학을 마치면 국내 상황이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실내건축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배 구분을 짓자면 건축과 실내건축이 같으면서 다른 점이 있을까요?
선배 같은 점은 두 분야 모두 인간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실내건축은 ‘공간 안에 사람을 어떻게 앉히느냐’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요
즘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건물을 세우는 건축만 하려는 경향이 있어
요. 가끔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에 가서 가벽을 세우는 방법과 실내건축 자
재의 쓰임과 효과에 대해 질문하면 거의 몰라요. 이건 많은 학생이 건물 벽
안에 숨겨진 기술과 설비를 놓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건물 안
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생각해야 진정한 건축이 됩니다. 그래서 건축
과 실내건축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후배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면서 경제적인 측면까지 고민하는 건축주를 설
득하기 위한 방법이 있으신가요?
선배 건축주는 한정된 자본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야 해요. 그리고
거기에서 경제적 이윤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절실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예전에 산후조
리원의 인테리어를 맡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경제적인 것만을 고민하던
건축주와 안락한 공간을 원하던 저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한정된 공간과
자본에서 최대한 나올 수 있는 방은 15개였어요. 그러면 산모들이 불편할
것 같아 방을 11개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15개의 방으로 산후조리원
을 운영하면 공실률이 생겨 이윤을 보장받을 수 없지만, 수가 준 만큼 서비
스에 집중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설득했죠. 개원 이후 그곳은 수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시 대부분의 산후조리원 시설이 미
흡했어요. 더 좋은 환경을 원했던 산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이죠.
후배 다방면의 건축주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은 어떻게 나오나요?
선배 많이 돌아다녀야 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지 않으면 건축주와
소통이 어려워요. 또한 실내건축은 트렌드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현재 가
장 뜨거운 관심사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것들이 유망한지 예측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걸 전 ‘문화적 밸런스를 맞춘다’고 말합니다. 가령 저
에게 클럽을 디자인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쳐요. 가만히 있으면 젊은
사람들이 어떤 공간에서 놀고 싶어 하는지 모르잖아요. 나이가 50이라도
그 공간을 이용하는 계층을 이해하려면 직접 가서 보고 놀아도 봐야 해요.
후배 디자인을 하실 때 영감을 얻는 방법이 있으세요?
선배 영감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아요. 오로지 그 작업만 생각합니
다. 최근 한 지방의 병원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병원을 이용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궁금해 하고 상상합니다. 무엇보
다 그 지방에 대해 계속 생각해요. 그 지역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음식, 사
람, 명승지 등 끊임없이 생각을 하죠. 고도의 집중이 영감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배 선배님께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인재일까요?
선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줄 알아야 작업이 매끄럽게 진행되니까요. 그리고 프로그램을 다루는 숙
련도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방면으로 지식이 깊은 사람이죠. 그 나
이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독서를 한다면 좋은 인재가 될 수 있
습니다. 이 사실만 명심하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입니다.
건축가는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요구를
계속 고민하다 보면 상대가 원하는
결과물 그 이상의 솔루션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해요.
204월 이야기 _ 말말말, 말하다!
난 이럴 때 가까워져
난 이럴 때 멀어져
내 맘을 알고 있나요?
예부터 스승은 하늘과 같은 존재로 여겼다. 오죽하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이
있었을까. 그렇게 높게만 느껴지는 스승이라도 어느 순간 통하는 때가 있는 법. 그야말로
‘다름’에서 ‘같음’을 발견한 기쁨이다. 교수와 학생, 멀고도 가까운 이들은 언제 서로에게
동질감과 이질감을 느낄까. 한양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물었다.
글 박민주(학생기자) | 에디터 최미현 | 사진 디자인하우스 DB
토론할
때는 계급장 떼고 한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각도로
토론하다 보면 제자라는 사실조차 잊는다.
내가 고민했던 것을 똑같이 고민하고 있는
학생을 볼 때 강한 동질감을 느낀다.
나이 차, 신분 차도 훌쩍 뛰어넘는
공통분모를 갖는다는 것, 얼마나
매력적인가.
너희들도
알고 있니? 그때
그 음악
수업 자료로 오래된 음악이나 광고를
보여주었는데 학생들이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 반가운 마음에
더욱 신이 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내 마음 좀 알아달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할 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장난처럼 맞받아치거나 화내는 모습을
보일 때면 기분이 상한다. 진심 어린
조언에도 버릇없이 행동할 때 우리
사이 멀다 멀어.
최신가요,
이런 건 언제 공부했니?
노래방에서 박자가 빠른 노래를
척척 맞춰 부르거나 최신 유행 가요를
거리낌 없이 부르는 학생들을 보면 역시
다르구나 싶다. 신나는 최신 곡 다음에
흘러간 노래를 부르게 될 때면 살짝
민망해지는 건 어느 선생이나
같을 듯.
한국말인데
왜 이렇게 어려워!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다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해보고는 ‘아!’ 하고
무릎을 치곤 한다. 굳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Teacher
=
Student
학생들과 멀어지다
가르치는 자, 가르침을 받는 자로 선 긋기
나를 그냥 가르치는 자 혹은 어떤 질문에도 답을 줘야
하는 학원 강사처럼 대할 때 강한 이질감을 느낀다.
스승과 제자 사이라도 서로를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이해하려 하면 얼마든지 가까워질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여전히
배고픈 청춘들이여
책값이 비싸서 보고 싶은 책을
못 사는 학생들을 볼 때면 밥값을
아껴서 책을 사보곤 하던 옛 시절이
떠오른다.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은 배고프다.
Teacher
=
Student
학생들과 가까워지다
어깨에 짊어진 책가방이 무거워 보여
무거운 전공 서적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문득문득 옛 생각이 난다. 미래는 불확실했지만 희망에
부풀었던 그 시절에는 가방 무거운 줄 모르고 삼삼오오
몰려 다녔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질문
공세를 펼치는 제자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21
왜
이러세요, 이런 분
아니셨잖아요
평상시 학생들의 끼와 자유분방함을
지지하시던 교수님이 수업 중 갑자기 ‘내
수업에서는 내 말이 곧 법이다’라는 식으로
학생들을 휘어잡는 모습에 놀랐다.
아직까지 교수와 학생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는 듯하다. 술자리나
노래방에서 옛날 옛적
노래를 왜 불러
한창 분위기 좋은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
‘광야에서’를 부르는 교수님. 우리는 웃어야
해, 울어야 해? ‘남행열차, 분홍 립스틱’ 등
흥겨운 옛 노래들은 우리도 부르지만
교수님 ‘광야에서’는 정말
‘아니잖아요~’.
실수로
홍당무가 된 교수님
얼굴
한 학생의 질문에 교수님께서 당황하시며
이마의 땀을 닦으시는 걸 목격했을 때
교수님의 부끄러움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 계산을 틀리셔서 멋쩍어
하실 때도 살짝 귀여우시다.
텔레파시로
통해요
어떤 이슈나 주제에 대해 교수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같은 걸 좋아하는 것만으로 금세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술
한잔에 이야기
한 보따리
빙 둘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에는
모두가 하나가 된다. 거기에 교수님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시작되면 너나없이 교수님
곁으로 다가앉게 된다. 술자리에서
농담이나 실수하시는 모습도
마냥 정겹다.
Student
=
Teacher
교수님과 멀어지다
교수님은 뭐든 알고 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를 교수님은
눈으로만 보고도 무슨 공식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단번에 알아내실 때, 그것까지는 좋다. 그러나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용어를 쓰시며 말씀하실
때는 이런 생각에 빠지곤 한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Student
=
Teacher
교수님과 가까워지다
교수님의 ‘좋아요’에 좋아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NS는 친구들과의 소통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댓글 한 줄 남겨주셨을 때 멀게만 느껴졌던
교수님이 선배처럼 가깝게 다가왔다. 또 댓글
하나하나에 신경 쓰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랑 똑같구나’ 싶다 .
22내가 제일 잘나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최고의 감초
연기자로 손꼽히는 배우 이문식. 극 중 그의 등장은 늘
보는 이들의 환영을 받는다. 수더분하고 편안한 외모에
재치 있으면서도 코믹한 연기의 대명사가 아닌가. 순박과
살벌을 시시각각 오가며 경탄할 만한 신들린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그를 어찌 반기지 않으리오.
한양대 연극영화과 87학번 이문식과의 즐거운 데이트.
에디터 양효선(진행), 최미현(글) | 사진 성균 | 스타일리스트 김자영 |
헤어·메이크업 살롱루즈(02-3446-6433) |
의상 협찬 시스템 옴므, 에잇세컨즈, 지오지아, 금강, 미소페, H&M
촬영장으로 들어선 이문식은 미디어를 통해 보아왔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
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이미지가 실제의 모
습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진지하고 호탕했으며 때론
정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속을 알듯 모를 듯 애매모호한 답변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거침없이 이야기했고 무엇보다 시종일관 진중함이 묻어났다.
종횡무진 스크린을 누비는 ‘안티 없는 배우’, ‘국민 배우’, ‘연기파 배우’. 화려한 수
식어에 걸맞게 카메라 앞에 선 그의 순발력이 대단하다. 굳이 포즈를 요구하지 않
았는데도 살살거리며 눈웃음을 치더니 갑자기 눈을 번득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다. 발차기에 주먹을 날리며 공중 부양까지 할 기세다. 즉흥적이고 다양한 포즈와
함께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멘트로 촬영장은 이내 화기애애해진다. 과연 국민 배우
로 불리는 연기자답다.
못하는 게 뭐야?
천의 얼굴을 가진
국민 배우
이문식
23
LEE
MOON
SIK
재킷은 시스템 옴므, 셔츠는 에잇세컨즈,
팬츠는 지오지아, 슈즈는 금강,
페도라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4
웃음 속에 녹아든 연기 철학
최근 막을 내린 SBS <대풍수>에서 지독하고 야비한 하이에나 같은 종대 역으로 감
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이문식. 극 초반에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가 사
랑한 캐릭터다. 시청자들은 연기를 극찬했고 제작진 역시 종대의 비열함을 극대화
하는 이문식이야말로 보석 같은 존재라며 인정했다.
극에 맛을 주는 캐릭터로 이제는 어디서건 반겨주고 있지만, 초반의 연기 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11대 종손이었던 그는 탤런트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입학만 하면 탤런트가 될 수 있으리
란 환상은 탤런트 시험에 연달아 낙방하면서 무너져 내렸다. 연기는 내 길이 아니
라는 생각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매달리던 어느 날, 연극 무대에 한번 서보라는 선
배의 권유로 마음이 흔들렸다. 마당극을 통해 울고 웃는 연기의 맛을 알게 된 이후
에는 본격적으로 연극판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열정을 불사르기엔 생활고가 극심
했다. 연봉 200만 원의 힘든 생활. 연극배우 출신들이 그러하듯 그의 데뷔시절도 비
참할 정도였다. 물탱크 청소, 세무사 보조, 국수 배달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
다. 영화 데뷔도 힘든 당시 상황 때문이었다. 사흘에 70만 원을 준다는 말에 솔깃해
영화를 시작한 것. 그러나 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영화배우로서 공식적인 첫 작품
이었던 <초록 물고기> 때부터 첫 대사가 있었던 <간첩 리철진>까지 단역배우를 전
전하며 2년이란 시간을 버텼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화 <공공의 적>
에서 설경구에게 흠씬 얻어맞던 산수 역을 통해서다. 그 후 <달마야 서울 가자>의
해병대 출신 대봉 스님, <범죄의 재구성>의 사기꾼 역을 거치며 더 이상 조연이 아
닌 주연급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굵직한 영화에 출연하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그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선덕여왕>과 <자이언트> 등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잘난 것 없고 일이 안 풀리는 억울한 인생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배우. 그 모습이 마
치 우리네 자화상 같아 마냥 친근하고 정겹다. 게다가 어떤 배역을 맡건 폭소를 자
아내게 해 관객들은 이제 그의 얼굴만 봐도 배시시 웃음이 난다. 하지만 결코 가볍
지는 않다. 웃음 코드에도 그만의 연기 철학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웃기기
위해서 연기를 하지 않아요. 그 캐릭터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를 표현하려
고 하죠. 그래야 악역이건, 선한 역이건 진정성을 담을 수 있거든요.”
25
베이지 컬러와 블랙 컬러 배색의 원피스, 블랙
재킷 모두 데무.
무식함으로 승부할 때 비로소 통한다
배우는 작품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렇기에 연기는 자
신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보여지는 느낌 또한 중요하다. 매번 새로운 작품
으로, 또 식상하지 않은 연기로 대중 앞에 서야 하는 배우로서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터. 그는 “배우란 칼날 위에 선 직업 같다”며 “매번 죽기 살기로 덤벼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연기관이 사뭇 전투적이다. 그런데 왜 그의 연기에서는 이토록
여유가 느껴지는 것일까.
“저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잘해야 한다고 긴장하는 순간 오히려 엉
망이 돼 버리거든요. 그냥 무식하게 그 역할에 빠져 들어갑니다. 대본에 쓰인 그대
로 혹은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려는 것과 빠져드는 건 다르거든요. 전 느낀 대로
행하고 본 대로 말해요. 그렇게 캐릭터 자체가 되면 관객들이 보는 건 더 이상 이문
식이 아닌 거죠. 그러니 연기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게 아닐까요?”
계산된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것이 바로 배우 이문식이 어떤 역을 맡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작
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일단 손에 대본이 쥐어지면 그것을 단번에 읽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삼는다. 단순하지만 너무나 명료하다. 좋은 시나리
오에서 나쁜 영화가 나올 수는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에서는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그렇게 골랐는데도 흥행이 안 된 영화나 드라마도 많다.
<형사 공필두>, <플라이 대디> 등 주연을 맡은 작품은 대부분 흥행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오죽하면 ‘충무로 흥행 부도 수표’라는 별명까지
얻었을까. 하지만 연기는 삶 자체였고 영화와 드라마는 자신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었던 고마운 매체였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할 필요는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코믹은 코믹대로, 멜로는 멜로대로 어디서든 어울릴 수 있었던 이유다.
LEE
MOON
SIK
회색 슈트는 H&M, 슈즈는 미소페, 셔츠와 보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6
LEE
M00N
SIK
셔츠, 베스트, 팬츠 모두 에잇세컨즈, 슈즈는 미소페.
27
일과 휴식 사이에서 행복 바라기
단기간에 체력 소모가 큰 연기자에게 재충전의 시간은 중요하다. 남들은 골프니,
해외여행이니 화려한 휴가를 떠나지만, 그에겐 등산만 한 휴식이 없다. 평소 가지
고 있던 생각이나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목적지까지 아무런 생각 없이 오로지 숲내
음만 맡으면서 가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가뿐해진다고. 땀을 흠뻑 흘리고 올
라선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산바람은 어떠한가. 넓은 바위 위에서 파란 하늘을 바
라보고 있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특히 아내와 함께 막걸리에 김밥을 싸 들
고 산에 오르는 날은 그야말로 달콤한 휴식이다. 서로 손을 잡고 당기고 밀어주며
산행 데이트를 하던 연애 때 생각이 절로 나니 말이다.
소주 한잔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편안한 모임도 좋아한다. 그래선지 종종 지인들
과 모이면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진다. 요즘의 관심사는 ‘행복’. 친구들과 함께 삶
의 질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너 지금 행복하니?”라고 되묻기도 한다. “가족의 소
중함, 휴식의 중요성, 3~4년 전 바빴을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에요. 예전
에는 연극 한 편을 위해 밥을 먹고 잠을 잤죠. 오로지 연기 자체가 목적이었으니까
요. 하지만 요즘은 그것이 제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많이 벌고 유명
세를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창 자라는 아이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 더 소중
해졌거든요. 행복의 기준이 변한 셈이죠.” 지금은 그 기준을 따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서란다. 이문식이란 배우의 순박한 이미지가 그렇듯 그가 추구한 것은 출세욕
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미친 듯이 한 것이 지금의 입지를 굳힌
배경이었다. 그러니 이제 연기가 삶의 전부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누가 비
난할 수 있을까. 젊은 시절 연기를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그
이기에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가 느껴진다.
이문식에게 한양대는 가정을 꾸리게 해준 소중한 공간이다. 연극영화과 후배이자
아내 최혜원 씨를 만나게 된 곳이기 때문이다. 군 제대 후 복학한 학교에서 아내를
보고 한눈에 반한 그가 여러 번에 걸쳐 프러포즈를 했지만 그녀는 거들떠보지도 않
았다. 졸업 후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연극배우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레 사귀
게 되었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양대에서 보낸 시절은 어찌 보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네요. 연기자의 꿈을 키웠고, 사랑도 얻었으니까요. 지금도 가
끔 학교 이야기를 할 때면 아내와 회상에 젖곤 해요. 캠퍼스에서는 젊음과 낭만이
있었죠. 함께 추억할 수 있다는 것, 큰 기쁨입니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결코 행복을 미뤄두지
는 않을 거라 말하는 배우 이문식. 그에게는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고 때로는 무대
포 기질과 따스함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짧지 않은 인터뷰 시간 동안 시종일관 편
안한 분위기를 이끈 그만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아니었을까 싶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잘하려고 긴장하는 순간
오히려 엉망이 돼버리거든요.
그냥 무식하게 그 역할에
빠져 들어갑니다.
전 느낀 대로 행하고
본 대로 말해요.
그렇게 캐릭터 자체가 되면
관객들이 보는 건 더 이상
이문식이 아닌 거죠.”
“
28우리는 진짜 동문 가족
29
밀당의 고수
양회성˙양진영 형제
우리가 우애의
표본이죠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예전 일을 회상하며 함께 미소를 짓는다.
연인의 행동이 아니다. ERICA 신문방송학과 04학번 양회성과 한국언어문화과
08학번 양진영 형제가 촬영 내내 보여준 모습이었다. 힘들 때마다 밀어주고
당겨준 ‘밀당의 고수’ 형제에게 우애에 관한 진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에디터 최미현(진행), 오미연(글)│사진 김남우
계절은 봄의 이름을 달았지만 아직은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던 3월
의 마지막 주. 추위 때문에 코끝이 빨개진 양회성·양진영 형제가 스튜디
오 안으로 들어왔다. 스튜디오 소품으로 장난을 치던 형제는 촬영이 시작
되자 적극적인 태도로 취재진을 감동시켰다. “동생의 취업 선물 겸 대화를
나눌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신청했으니 열심히 해야죠.” 회성 씨의 말에 진
영 씨도 촬영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얀 피부와 날렵한 눈매를 가진 형 양회성과 까무잡잡한 피부에 부드러
운 인상의 동생 양진영은 다른 외모만큼 말투도 달랐다. 사진기자인 회성
씨가 말의 요점만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재무설계사 진영 씨는 질문에 대
해 친절하게 풀어주는 타입이다. 이런 두 사람이지만 보면 볼수록 꽤 닮았
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챙겨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애를 쌓
아왔기 때문이다.
밀어주고 당겨주며 이룬 한양인의 꿈
서른을 넘긴 형제가 서로의 옷매무새를 점검해주면서 촬영 시작부터 끝까
지 상대방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동네 어르신들이 어머니
께 다른 집 애들은 매일 싸워서 고민이라는데 사이좋게 지내는 저희를 보
면 너무 부럽다고 하셨대요.” 이 형제의 ‘챙김’은 이처럼 오랜 세월이 쌓아
온 우애가 바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부럽지 않은 외모와 직업까
지 갖춘 형제를 키운 건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던 ‘희생’이었다.
늘 상위권을 지키는 우등생이었던 회성 씨는 IMF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형
편 때문에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대학도 형편
에 맞게 지방의 2년제 학교로 입학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 잘하던 진
영 씨가 자신과 같은 이유로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가족을 위해 뭐든 해야겠다고 다짐한 회성 씨는 작은 회
사에 취업해 어머니를 돕고 동생이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보필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공부에 대한 욕심이 커져만 갔고 어머
니와 진영 씨는 회성 씨의 꿈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그렇게 어머니와 동
생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회성 씨는 독하게 편입을 준비했다. 그리고 드
디어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동생 또한 형의 꿈을 위해 대학 진학을 잠시 미루었다. 직장생활을 했던 진
영 씨가 형을 만나러 한양대에 갔던 날, 그의 마음에도 ‘한양대 입학’이라
는 꿈이 꿈틀거렸다. “넓은 캠퍼스와 생기 가득한 학생들의 표정을 보고
숨겨뒀던 꿈이 박차고 올라왔던 거죠.” 그리고 회성 씨가 취업에 성공하자
마자 진영 씨는 짐을 챙겨 형의 자취방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1년 반이 지
난 2008년, 진영 씨도 꿈에 그리던 한양대 한국언어문화과에 입학했다.
우애 깊은 이 형제는 하는 행동도 어찌나 똑같은지 둘 다 처음 학교 도서관
을 찾았을 때를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했다. 출입대에 적힌 ‘정상 출입자’라
는 문구를 보고 둘 다 눈물을 글썽이며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는 것. 형제
에게 ‘한양인’임을 인정받았을 때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
자부심과 미래를 공유하는 우애
이 형제의 한양대 사랑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둘 다 어렵게 들어 갔기에
한양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요. 그리고 이 마음을 공유하기에 한양인이
라는 자부심이 더욱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꿈이 결실을 이루자 형제는 허전함을 느꼈다. 서로의 공부를 도와
주느라 어머니를 신경 쓰지 못했던 것. 형제가 사회에서 자리를 잡았으니
전라도 광주에 계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올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이날 회성 씨도 직접 진영 씨를 본인의 카메라에 담았다. 수년간 매일 남의
얼굴을 담았지만 정작 동생 얼굴을 찍는 건 처음이라며 미안한 마음이었
다고. 그런 형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진영 씨는 렌즈를 향해 연신 해맑은 미
소를 지어 보였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형제의 모습은
가족을 넘어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깊고 진한 향을 만들어내리란 확
신을 보여주었다.
톡톡 튀는 생각을 찾아서
대상이 무엇이든 사랑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성숙시켜 가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자동 누전차단기,
반도체 메모리 모듈과 NFC안테나를 생산하는
기업 태인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현 대표.
소년 시절 첫사랑과 같은 설렘으로 다가온
우표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는 우표에 대한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확장해왔다.
아름다운 예술과 놀라운 역사, 신비한 과학.
그에게 작은 우표 한 장은 매혹적인
이야기의 블랙홀이다.
글 박현숙|에디터 최미현|사진 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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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의 블랙홀에
빠지다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WHO 네모진 세상에 단단히 빠져든 이 남자
촬영장으로 들어선 이상현 대표의 두 손이 묵직하다. 한 아름 안고도 모자라 배낭으로도 짊어진
것은 다름 아닌 우표책. 이만큼을 가져와도 집에는 몇 배나 많은 우표가 있다고 하니 과연 우표광
답다. 어림짐작으로 그가 소유하고 있는 우표의 수는 4만여 점. 개수에 연연하지 않아 정확한 수
량은 알지 못하지만, 단 한 장의 우표가 들려주는 매혹적인 이야기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한
양대 경영대 97학번인 그는 2003년 경영대학생회장, 2004년 총학생회장, 2005년 전국비운동
권 총학생회연합 학생연대21 의장을 지내며 다방면에서 리더의 자질을 다졌다. 재기 발랄한 젊
음의 문화를 이끌었던 그 시기에도 그의 우표 수집 열정은 굉장했다. 경영대학생회장을 맡을 당
시에는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해 조선우표사를 찾아갔으며, 총학생회장 시절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뜻으로 ‘독도 주문형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을 정도. 배낭여행을 할
때는 세계 최초 우표 발행국인 영국에 있는 가장 오래된 우표 가게인(1856년 설립) ‘스탠리 기
본스’를 찾아가 우표 사랑을 키웠다. 지쳐 있을 때에도 우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열정이 되살아
나고, 경영의 난제에 부딪힐 때는 회현동 우표상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WHEN 아홉 살 소년의 첫사랑으로 다가오다
이상현 대표의 우표 사랑은 아홉 살 소년 시절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됐다. 부모님의 지인인 이스
라엘 가정을 방문했을 때였다. 또래 여자아이가 자랑스레 가지고 나온 우표책 하나. 책장을 넘기
며 수집한 우표들을 보여주는데 우표 한장 한장이 반짝이는 보석처럼 보였다. 작은 사각형 안에
담긴 아름다운 그림과 사진, 호기심을 자아내는 글귀 등은 낯선 세계로 소년을 안내했다. 감동적
인 영화의 미장센이 뇌리에 각인되듯 당시의 기억은 강렬하게 남아 있다. 되돌아보면 그것은 첫
사랑의 설렘 같은 것이었다. 그 길로 집에 돌아오자마자 집 안 깊숙이 박혀 있던 편지 봉투들을
찾아내 붙어 있는 우표들을 오려냈다. 그것이 수집의 시작이었다. 청년 시절에는 우표 하나에 굉
장한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발견했다. 우표는 인문학, 과학, 예술, 역사 등으로 빠져들게 하는 불
가항력의 매력을 지닌 블랙홀이었다. 그뿐인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해준 행운의 티켓이 되
기도 했다. 친구들에게 수집한 우표를 소개하던 자리에 초대받은 아내는 우표에 빠진 그가 ‘멋있
었다’고 고백했고 지금의 결실을 가져다주었다.
WHAT 우표가 담지 못할 세계는 없다
이상현 대표는 우표의 매력을 범우주적이라고 한다. 발행 당대의 정치, 사회와 경제상, 미의식,
인쇄 기술 등 문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우표. 작은 공간에 함축적으로 담긴 세계의 문화와 소
통하는 즐거움은 오롯한 기쁨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발행한 아트 우표를 모은 우표책을 펼칠 때
마다 그 어떤 갤러리 소유자도 부럽지 않다고. 르누아르, 모딜리아니, 피카소, 샤갈, 고흐, 마네,
보티첼리 같은 대가의 작품이 프린트된 우표는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
람과 교류하는 즐거움도 우표로 인해 얻은 것이다. 교수, 은행원, 우체국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우표로 한마음이 된다. 다른 수집품 못지않게 경제적 소장가치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희귀 중국 우표는 가격이 몇십 배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게 우표 수집의 진정한 의미는 한장 한장 모으면서 그 속에 자신만의 세계를 설계해나
가는 것이며, 경제적 성취는 이러한 활동의 부수적인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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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수집에 관심 있다면 여기로
인터넷 경매 등을 통해 손쉽게 구입하지만 진정한 애호가라
면 발품을 팔아 직접 확인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을 터. 우
표문화누리관이 있는 서울 중앙우체국 근처와 회현지하상가
우표상은 수집가에게 숨은 보물 창고다. 수십 년의 역사를 자
랑하는 10여 곳의 우표상이 밀집해 있는 이곳에서는 희귀 우
표 구경은 물론, 수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경
제적 측면의 소장가치를 생각한다면 찢어진 곳이 없는 상태
가 좋은 우표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짜와 진짜를 구
별해내는 감식안을 위해 수집가, 우표상들과 교류하고 해외
유명 경매 현장의 인터넷 정보 등을 자주 접하는 것이 우표 시
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표 통신 판매 서비스
에 가입하면 새로 발행한 우표를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로메오 산타마리아’라는 브랜드를 아는지.
194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명품 가죽 브랜드다. 영국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나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과 톰 크루즈가
브랜드의 단골손님이다. 이 회사의 주인이
지난해 7월 바뀌었다. 베스띠벨리 BESTIBELLI,
씨 SI, 비키 VIKI, 지이크 SIEG로 유명한
토종 한국 기업, 신원의 박성철 회장이다.
글 명순영(<매경이코노미> 기자)|
에디터 양효선|일러스트레이터 최익견
“으뜸가는 믿음,
신원이 가진 뜻을
새기며 세계
패션 시장을
넘나들겠습니다”
신원 그룹
박성철 회장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성철(73) 회장이 처음 발을 디딘 곳은 언론계였다. 그는 산업경제신문
사(現 <헤럴드 경제>) 섬유 담당 기자로 일하며 섬유업에 눈을 떴다. 그 경험을 토대로 1971년 의류
공장을 차려 하청을 받아 물량을 납품했다. 이후 1973년 무역업에 등록한 것이 ‘신원’의 출발이었
다. 사업은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의 연속이었다. 1970년대에는 미국, 유럽의 거대 시장에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할당)제가 있었다. 실적이 없어 쿼트를 받지 못했고, 결국 쿼터제가 없는 면이나 마
같은 자연산 섬유로 눈을 돌려 미국에서 30만 장이라는 물량을 따냈다. 당시 국내 자연산 원단이 없
어 일본에서 마 51퍼센트, 아크릴 49퍼센트 조건으로 원단을 주문 수입해 30만 장을 생산했다. 그
러나 검품 과정에서 원단이 마 49퍼센트, 아크릴 51퍼센트라는 점이 드러나 미국에서 퇴짜를 맞게
된 것. 회사가 파산할 지경에 이르러 일본 바이어를 찾아갔지만 “물건을 확인하지 않은 신원의 책임”
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박 회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일본 전역을 두 바퀴나 돌아 물건을 거의 팔았
다. 이때부터 그는 ‘사업은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임했고, 양심에 반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
빈손으로 시작한 사업, 큰 반향을 일으키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스웨터를 판 일은 전설 같은 일화다. 앞서 언급했듯 쿼터제에 판로가 막히자 그는
중동을 노렸다. 중동에 대해서는 사막 국가, 찌는 더위만 연상하지만 실상 밤에는 영하 10도까지 떨
어지는 지역도 많다. 박 회장은 사우디 왕실을 설득해 군용 스웨터를 판매했다. 빈손으로 시작해 한
걸음 한걸음 시장을 개척하다 보니 60개국에 거래처가 생겼다. 유명 브랜드 업체에 납품하면서 자
연스레 패션 사업을 배웠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개척한 것은 1990년. 바로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와 ‘씨’가 첫 작품이다. 이탈리아어로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베스띠벨리는 당시 여성의
사회 진출과 함께 ‘커리어 우먼이 입는 옷’이란 인식을 심어주며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이탈리아어로
‘yes’라는 뜻의 씨는 대학생과 젊은 여성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여성복이 인기를 끈 이후에는 ‘지
이크’라는 브랜드로 남성복에 도전했다. 지금은 대세가 됐지만 1990년대 중반만 해도 허리가 잘록
하게 들어간 남성 정장은 연예인이나 소화할 수 있는 옷이라는 생각에 선뜻 사지 못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시장의 트렌드를 앞서 선점했고 이 브랜드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
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효자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 한 번의 위기, 초심으로 돌아가다
사업이 한창 잘되던 1990년대 후반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다. 패션이라는 주력 사업과 관계없는 전
기·전자 사업에 뛰어든 탓이다. 한때 신원은 계열사만 17개, 연 매출 2조 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
로 성장했다. 그러나 외화 차입이 많았던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발생하면서 신원은 워크아웃 처
지에 놓였다. 그는 섬유와 패션을 제외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독하게 체질을 개선해 2003년 위
기를 탈출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을 달고 떵떵거리기도 했고, 망할 뻔도 해봤던 박 회장은 창업 40
주년을 맞아 초심을 떠올렸다. 첫째, 사명인 신원信元의 정신을 되새겼다. 신원의 뜻은 으뜸가는 믿음,
즉 최고의 믿음이다. 고객과 사회에 믿음을 심어주는 청지기가 되겠다는 사명이었다. 개성공단에 공
을 들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원은 개성공단에서 가장 큰 공장을 운영한다. 총 18개 라인으로
북측 근로자 1400명이 하루 평균 5000벌, 월평균 10만 벌의 의류를 생산한다. 그는 개성공단의 직
원과 사내 직원에게 신뢰를 주는 경영을 하겠다는 뜻을 펼치고자 한다.
다른 하나의 초심은 패션이라는 전문 분야에만 몰입해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는 것이다. 이탈리
아 명품 브랜드를 인수한 것도 그 같은 전략에서다. 지난해 말 <매경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그
는 “재정 위기를 맞는 유럽에서는 명품 브랜드 매물이 많습니다. 도시형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폴로
같은 트래디셔널 캐주얼은 신원이 보강해 키워야 합니다. 또 남들은 중국 경기가 침체된다고 하지만
패션은 더 클 것이라고 봐요. 올해 중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1조 원 매출을 달성하겠습니
다”라며 국내 패션을 뛰어넘어 세계 패션 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꼭 40년
이 되는 신원의 오늘, ‘미래 40년’이 더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32성공하려면 이들처럼
33
1940
전남 신안
1962
목포고 졸업
1964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입학
1970
산업경제신문사(現<헤럴드경제>) 기자
1973
신원통상 창업
1981
한국무역협회 이사
2012
現 명품창출포럼 회장 / 現 신원 회장
살아가며 가장 이기기 힘든 적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닐까. 그만큼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학업,
어학, 아르바이트, 연애, 교우 관계, 외부 활동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기 힘든 것이 대학
생활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관리하는
한양대학교 몸짱 남녀 5인을 만났다.
글 김한빈(학생 기자)|에디터 최미현|사진 임상현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관리 비법
내 몸의 워너비
34나는야 맵시 나는 폼생폼사
아버지와 함께 힘차게 밟는 페달
이범석 | 정보사회학과 09학번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전거 타기의 매력에
빠진 이범석 학생은 주말마다 고글과 헬멧을 착장하고
아버지와 함께 자전거를 탄다. 아버지와 취미가 같기에
자전거를 타며 평소에 못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요 코스는 신림-안양천-합수구-여의도
63빌딩이다. 2009년 여름에는 아버지와 함께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자전거 여행을 가기도 했다. 평소에
차를 타면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자전거를 타면 한 번쯤
되돌아보게 된다는 것이 자전거 타기의 매력이라고.
산을 오르며 여유를 찾다
김희영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0학번
한양대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한밀레)과 국제봉사
동아리(하이바)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희영 학생. 평일에는
공부를, 주말에는 중학생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가르친다. 바쁜 일상에 몸매 관리 비결이 있을까 싶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산을 찾는다.
주로 가는 곳은 관악산과 북악산, 가장 좋아하는 산은
지리산이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가 꼽은
등산의 매력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산행 필수품으로 바람막이와 등산화를 꼽았다.
5월호 주제는 ‘나만의 DIY’ 입니다.
내가 만든 가방·목공예품·옷 등을 자랑하고 싶은
한양인이라면 smash-21@hanmail.net으로
사연 보내주세요.
35
운동 노트는 내 몸매의 가이드
강덕원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7학번
강덕원 학생의 꼼꼼한 성격은 운동할 때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웨이트트레이닝 시 부위별 운동을 항목마다
체크하고 무게, 횟수 심지어 휴식 시간까지 기록한다.
운동은 4년 전,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껴져 시작했다.
집에서 가까운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며 주 3회 이상의
시간은 꼭 지키고 있다. 균형 잡힌 몸매의 비결을 묻자,
단순히 무게 위주로 운동하기보다는 자세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건강 관련
어플을 이용한 하루 식단과 운동량 체크도 필수라고.
오늘도 나는 강을 가로질러 달린다
새머 샘혼 | 기계공학부 09학번
2008년 한국에 온 레바논 출신 새머 Samer. 한국 정부
장학생으로 한양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그의 한국어 실력은
상당하다. 뛰어난 능력만큼이나 자기관리에도 철저한데,
주말을 제외한 주 5일은 매일 달리기를 하고 있다. 그는
음악을 들으며 한강과 중랑천을 자주 달린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지금은 습관이 됐다.
일상생활에 가장 적용하기 쉬운 점을 달리기의 장점으로
꼽은 새머. 바람을 가로지를 때의 그 상쾌한 기분이 그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란다.
철저한 식단 관리로 탄탄함 유지
김기동 | 생활무용학과(현대무용) 08학번
운동보다 힘든 것이 식단 관리라지만, 김기동 학생은
체지방률이 약 1.3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절제력이
뛰어나다. 그의 하루 세끼 모든 식단은 닭 가슴살과
달걀흰자, 현미밥, 고구마, 바나나로 이루어진다. 남자들의
로망인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 대회에도 참가한 적이
있을 만큼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김기동 학생.
그의 꿈은 웨이트트레이닝과 무용을 접목해 일반인들에게
스트레칭을 통해 예쁜 몸매로 가꿀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자가 되는 것이다.
36한대와 함께 가는 세계 여행 36
37
혁명의 역사,
자유의 소리
그리고
소소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시
필라델피아
2
37
필라델피아는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
즉 미국혁명 과정에서 보스턴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한 도시다. 보스턴이 독립전쟁의 발화점이
되었다면, 필라델피아는 그 이후 독립전쟁을
지휘하고 독립을 선언했으며 헌법을 채택해 초대
정부를 출범한 곳이다. 그래서 이곳의 관광지는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장소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영화 <록키>의 촬영지가 되면서 이탤리언
시장, 미술관 등 소소한 매력의 장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서라면
필라델피아가 먼저라고들 하지만, 단순히
역사적인 도시로 바라보기에는 너무 많은 매력을
품고 있는 도시가 바로 이곳이다.
글 정상구(여행 작가)|에디터 최미현|사진 아이스톡포토
1776년 7월 4일, 토머스 제퍼슨이 초안을 작성한 독립선언문이
필라델피아에서 채택되면서 미국은 독립국으로서 첫 발자국을
내딛는다. 이런 역사적인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유서 깊은 건축물
들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필라델피아를 찾는다. 하지만 역사지
구를 조금만 벗어나면 다양한 풍경들이 보여 이곳을 단순한 역사
도시로 남겨두지 않는다. 유서 깊은 도시가 그렇듯 필라델피아 역
시 박물관과 미술관이 산재해 있으며,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탁
트인 델라웨어 강과 강을 가로지르는 벤저민 프랭클린 다리(델라
웨어 리버 브리지)는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역사를 간직하고 예술을 말하다
필라델피아 관광은 인디펜던스 국립역사공원에서부터 시작된
다. 공원 안에는 누구나 찾는다는 명소 인디펜던스 홀이 있다. 홀
은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18세기 중엽 조지아 양식이 전형적으로
드러나 있는 매력적인 건축물이다. 원래는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정부 청사였으나 미국 독립혁명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현장으로 유명해졌다. 조지 워싱턴의 혁명군 총사령관 임명이나
성조기의 맹세, 독립선언문 서명 그리고 미국 헌법의 초안 작성
등 미국 역사의 중추적인 사건들이 이곳에서 일어났다. 집회실을
포함한 내부는 방문자센터에서 무료입장권만 받으면 누구나 쉽
게 둘러볼 수 있다. 입장권에 적힌 시간에 맞춰 안으로 들어가 가
이드의 설명을 듣다 보면 평등과 자유를 추구했던 사람들의 모습
이 눈앞에 그려진다. 토머스 제퍼슨이 쓴 독립선언문의 원본은 아
쉽게도 지금은 못 보게 됐지만, 복사본이 라이브러리 홀에 전시되
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준다. 인디펜던스 홀 건너편엔 ‘모든
영토와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선포하라’라는 성경
구절이 적힌 자유의 종이 보관돼 있다. 미국혁명 당시 회의를 소
집하거나 주요한 시민 집회를 열 때 타종했으며, 독립선언문 낭독
과 초대 정부 출범 등 주요 행사 때마다 울렸다. 즉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독립의 상징인 것.
역사공원 안에는 독립선언문 전과 후의 역사가 남긴 건물들이 더
있다. 1774년 첫 대륙회의가 열렸던 카펜터 홀에서부터 필라
델피아가 미국의 수도였을 당시 미국의 의회가 열렸던
콩그레스 홀, 조지 워싱턴과 프랭클린이 예배를 드렸
던 조지안 스타일의 크라이스트 교회가 그것이다.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뉴욕이 바로 옆에 붙어 있기 때문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니만큼 박물관과 미술관이
산재해 있는 도시 필라델피아. 탁 트인 델라웨어 강과 강을 가로지르는
벤저민 프랭클린 다리는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38
1 필라델피아에
오면 단연 처음으로
찾는다는 명소
인디펜던스 홀.
2 르네상스의
걸작들과 후기
인상주의 작품이
소장된 필라델피아
미술관.
3 필라델피아
미술관 정문에는
미국 제1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동상이 세워져 있다.
4 얇게 저민 연한
쇠고기와 신선한
양파를 볶아 빵 위에
얹고 치즈를 끼얹어
먹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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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의 전공을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단연 드렉셀이죠!”
천진실(경영학과 08학번) 드렉셀 대학교 교환학생
드렉셀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쿼터 Quarter 제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대학교는 1년 과정이 2학기인데 쿼
터 제도는 1년이 4학기로 되어 있어요. 수강신청이 네 번이니 네 번의 선택권이
있고 그만큼 여러 과목을 선택할 수 있죠. 여러 나라 친구들과의 팀 프로젝트, 온
라인 수업, 시뮬레이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필라델피아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문화적인 혜택이 가장 커요. 유적지와 미술관, 박물관이 많거든요. 수업이 없는
날에는 고흐 작품을 눈으로 직접 보기도 하고, ‘자유의 종’ 소리를 들으러 간답니
다. 드렉셀 국제협력처에서 나눠주는 컬처럴 패스포트 Cultural Passport만
있으면 27개 명소가 모두 무료예요. 또 뉴욕이 2시간 거리에 있어 브로드웨이의
간판 공연인 <시카고>, <라이언 킹> 등도 볼 수 있어요.
교환학생으로서 느끼는 드렉셀 대학교의 장점은?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곳이에요. 교수님은 항상 ‘Feel free to ask
me’라고 말하십니다. 궁금하거나, 필요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나에게
얘기해달라는 뜻이죠. 수업 시간이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은 물론 교수님과 함께
벤치에 앉아 인생 고민을 얘기하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교환학생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장점이에요. 정규 학생과 매칭해주는 ‘드래곤 버디 Dragon Buddy 프
로그램’은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교환학생들 간의 모
임도 주최해줘 금세 친구를 만들 수 있어요.
수업 중에서 특별히 추천해주고 싶은 과목은?
가장 좋았던 과목은 ‘Business Planning for Entrepreneurs’입니다. 팀 프로
젝트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수업인데 가상의 사업계획서가 아닌, 현실적인
지표들로 실제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발표하는 방식이에요. 미국의 경영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사업 아이템과 연결 지어 마케팅, 재무, 인사, 물류 등에 대한 계
획을 세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 등 나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
은 자극이 되었기 때문에 이 과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교에서 생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드렉셀 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은 캠퍼스 시티로 지정되어 있어 안전한 곳이에요.
해 질 무렵에는 안전 요원들이 학생들을 집까지 에스코트해주기도 하고요. 하지
만 밤에는 캠퍼스 시티 구역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니 참고하세요.
글 정삼희(학생 기자)
Interview에 필라델피아가 주목받지 못한 감이 있지만 이곳에는 훌륭한 미
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에는 르네상스의
걸작들을 비롯해 후기 인상주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미술관
앞에는 록키 발보아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이 곳
사람들이 록키라는 캐릭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한다. 파리
다음으로 많은 로댕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로댕 미술관’ 역
시 손꼽히는 명소. 좀 더 미국적인 것을 찾고 싶다면 ‘펜실베니아
미술 아카데미’를 찾아가본다. 미국의 첫 미술학교이자 미술관으
로, 19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인 윈슬로 호머에서부터 토머스
에이킨스 등 뛰어난 화가들의 작품이 있다. 정치가이자 과학자로
잘 알려진 벤저민 프랭클린의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는 ‘프랭클린
연구소 과학박물관’ 역시 관광의 재미를 더한다. 운이 좋다면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델라웨어 강가에서 진행되는 필라델피아 오케
스트라의 무료 자선공연을 감상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잘 놀고 잘 먹으려면 이곳에서
인디펜던스 국립역사공원이 있는 올드 시티는 미국 역사의 현장
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바와 클럽, 라운지, 레스토랑이 있는 구역
이기도 하다. 특히 오래된 책방, LP판부터 CD까지 다양한 음반을
갖추고 있는 레코드 가게, 크고 작은 갤러리 그리고 다양한 빈티
지 숍이 자리한다. 필라델피아 내에서도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지
역으로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엔 모든 갤러리가 밤늦게까지 문을 열
고 무료로 와인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어떤 여행이건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 어디를 가나 끼니마다 무
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 또한 즐거운 여행의 일부다. 필라델피아
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는 그런 면에서 참 반가운 존재다. 스테이
크라는 이름이 두꺼운 고기를 연상케 하지만, 필리 치즈 스테이크
는 얇게 저민 연한 쇠고기와 신선한 양파를 볶아 빵 위에 얹고 그
위에 치즈를 듬뿍 끼얹은 샌드위치에 가깝다. 고급 요리는 아니지
만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만큼 중독성 있는 맛이다.
장소 하나하나에서 얻는 아름다움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서쪽 스컬킬 강 너머 ‘드렉
셀 대학교’로 가본다. 마주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함
께 필라델피아의 2대 명문 대학교로 알려진 드렉셀 대학교는 미
국 내에서도 순위 상승이 가장 가파른 대학교로도 유명하다. 미
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산악협동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1600개 이상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과 네트워
크뿐 아니라 한국의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대학과도 긴밀
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의 명물인 전차, 트롤
리와 버스, 기차 등의 대중교통이 집중된 교통의 요지로 시내뿐
아니라 외곽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24시간 대학경찰이 지키고
있어 안전하며, 대학가답게 물가가 저렴해 여행객들의 나들이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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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
잘 먹고 잘 사는 법
달콤하고
치명적인 유혹
탄수화물
중독주의보
배불리 먹은 뒤에도 단맛이 강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이 당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부터 찾고 있다면
이미 탄수화물에 중독되었을지 모른다.
인체의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금세 적이 되고 마는 탄수화물. 이 달콤한 유혹을 경계하라.
글 이계선|에디터 최미현|사진 디자인하우스 DB|
참고 도서 <현대인의 생활영양>(박태선ㆍ김은경 저, 교문사)
<탄수화물 중독증>(잭 컬럼 지음, 북라인), <살 빠지는 책>(이금정 저, 인더북스)
‘밥이 보약’인 한국인에게 ‘탄수화물 중독’이란 말은 마치 낯선 이방인
의 언어 같다. 게다가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가 아닌가. 고봉으로 밥만 먹던 시대에도
없던 이 요상한 질병은 과연 무엇일까. 탄수화물 중독
은 흰쌀과 흰 밀가루,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빵, 케이
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같은 단당류 식품이 만들어
낸 영양학적 질병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크게 복합 탄수
화물과 정제 탄수화물로 나뉘는데, 복합 탄수화물에는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 등이 있다.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천천
히 소화되고 혈당과 인슐린 상승 반응도 빠르지 않은 것이 특징. 반면
곡물을 도정한 흰쌀, 흰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빠르게 소
화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린다. 국수와 빵처럼 전분
으로 만든 것뿐 아니라 설탕 역시 정제 탄수화물에 속한다. 도정 과정
이 많을수록 소화가 빠르고 포도당 전환과 혈관 침투 속도도 빨라진
다. 이런 과정에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고 체내 지방이 과다 축
적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또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결핍되어 있어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가장 큰 문제는 뇌가 끊임없이 탄수화물을 갈구한다는 점이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 시 뇌에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 성분은 마약에 중
독됐을 때처럼 기분을 좋게 한다.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서 뇌는 점점
더 강한 단맛의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하루에 요구되는 탄수화물의
양인 300~400그램 정도를 섭취하면서도 계속 허기를 느끼고, 습관
적으로 단당류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것을 ‘탄수화물 중독’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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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잘못된 식습관이 부르는 위험천만한 이상 사태
세계당뇨병협회(IDF)는 지난 2005년, 전 세계 인구의 20퍼센트가 탄수화물 중독을 앓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
제로 한국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보고될 정도. 시리얼, 잼 바른 식빵, 라면과 떡볶이, 스파게티 등 바쁜 현대인이
즐겨 찾는 간단한 메뉴들만 살펴봐도 그 심각성을 단박에 알 수 있다.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인을 위협하
는 중독으로, 스마트폰에 이어 탄수화물 중독이 2위를 차지했다. 방송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A는 탄수화
물 중독에 빠졌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앉은자리에서 과자 대여섯
봉지를 다 먹고, 그것도 부족할 때면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먹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1년 사이 10킬로그램
이상 체중이 불어났고, 다이어트를 위해 급기야 밥을 먹지 않고 빵과 쿠키, 과자 같은 군것질만으로 연명했다. 결국 심
각한 빈혈 때문에 찾은 병원에서 탄수화물 중독증과 마른 비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탄수화물 중독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다. 밥과 반찬으로 이루어진 균형 잡힌 식사보다 떡, 라면, 스
파게티 등을 자주 찾는다거나 고기를 배불리 먹고도 밥이나 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는 사람이 그 주인공. 뷔페에서 배
불리 먹고도 케이크는 꼭 챙긴다거나 물 대신 청량음료나 주스를 자주 마시는 사람, 사탕과 초콜릿으로 입가심을 하
는 사람들도 요주의 대상이다. 탄수화물 중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 몸을 빨리 노화하게 하고 여러 질병에 노출시
킨다는 점이다. 실제로 탄수화물 중독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해 심장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 안구 질환, 암, 알
츠하이머병 등 노화와 관련된 모든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게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정의 동요를 느끼게 된
다. 단맛 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공연히 피로하거나 짜증 나고 우울하고 화가 나는 등 정신적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 이렇게 탄수화물 중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몸과 마음을 서서히 망가뜨린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CHECK LIST
식사를 과자나 빵, 패스트푸드로 대신할 때가 많다.
무언가 먹지 않으면 집중이 되지 않고 불안하다.
케이크나 과자 같은 단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습관적으로 빵이나 초콜릿으로 군것질을 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진정된다.
부모님이 혈압, 당뇨, 심장병, 고지혈 등
순환기 질환을 앓고 있다.
국수, 스파게티 같은 밀가루 음식을 주 3회 이상 먹는다.
주위에 항상 군것질거리가 있다.
케이크나 과자 같은 단 음식을 보거나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원두커피보다는 설탕을 넣은 커피를 즐긴다.
물 대신 탄산음료나 주스를 자주 마신다.
살이 찐 편으로, 가족들도 비슷하다.
신 과일보다 달콤한 과일을 좋아한다.
일과 시간에 아무 의욕 없이 축 늘어질 때가 있다.
다이어트를 해도 그때뿐, 다시 살이 찐다.
8개 이하 정상적인 식습관이지만 주의를 요함
9~11개 탄수화물 중독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12개 이상 탄수화물 중독이 의심되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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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삼시세끼, GI지수를 확인하라!
탄수화물 중독을 막으려면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GI지수란 당지수를
말하는 것으로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표시한 수치다.
숫자가 높을수록 당지수가 높고 탄수화물이
빨리 분해되기 때문에 공복감을 빨리 느끼고,
혈당이 급속도로 올라간다. 보통 0~100으로
표시하는데 보통 GI지수 60 이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GI지수가 36인 무가당
요구르트가 61인 아이스크림보다 반 정도
속도가 느리고 혈당도 천천히 올라가는 셈.
간식을 고르거나 다이어트 시 참고한다.
멈출 수 없는 유혹,
유연하게 대처하기
‘식생활의 늪’이라고도 부르는 탄수화물 중독. 그만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다. 하지만 초기라면 음식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고칠 수 있다. 건강하게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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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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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우유 사과 딸기 쌀국수 현미밥 바나나 우동 피자 아이스
크림
카레
라이스
파인
애플
크림
치즈
무가당
요구르트
삶은
고구마
라면 베이글 흰쌀밥 도넛 바게트 롤케이크감자
튀김
콘
플레이크
비스킷
혈당을 낮춰주는
해조류는 단짝처럼
끼니 때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야 싶지만 꼼꼼히
챙겨 먹기란 여의치 않기 마련.
게다가 외식 메뉴는 대부분
흰쌀밥에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포인트다.
흰쌀밥이라도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곁들이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 또한 여의치 않다면
마른 김과 함께 먹거나 식사 후
다시마환 등을 챙겨 먹는다.
하얗게 도정된 식품군을 주의하라
흰쌀밥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밥으로, 밀가루 옷을 입힌 감자튀김보다는
찐 감자나 고구마로, 과일 주스보다는 생과일을 챙겨 먹는다. 특히 채소와 나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는 되도록 천천히,
조금씩 자주 먹는다
밥은 되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우리가 포만감을
느끼는 건 위가 아니라 뇌가
신호를 보내기 때문. 배부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식사를 한다. 식사 간격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3~4시간 간격을 두고 먹되
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지 않아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
든든한 아침밥으로
빈틈을 없애라
아침을 잘 먹을수록 불필요한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으므로
꼭 챙겨 먹는다. 군것질을 하고
싶을 때는 과일이나 채소,
단백질 음식으로 대체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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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못할 경우, 식초나 우유를 활용하라
식사 초대를 받았거나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회식을 가야 한다면,
출발하기에 앞서 우유 한 잔을 마신다. 우유는 당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포만감을 주며, 체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준다. 또 탄수화물 식품에
식초나 레몬즙을 곁들이면 당 성분이 혈액 내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당지수의 상승을 낮춰준다.
포장지에 적힌
인공감미료를 살핀다
인공감미료는 덱스트린,
소르비트, 말디트, 이소말트,
갈락토오스, 글루코오스시럽,
프룩토오스가 대표적. 요리할
때는 설탕 대신 배즙, 키위 등으로
몸에 좋은 단맛을 낸다.
술과 카페인을 되도록
멀리 한다
술을 마시면 포도당을 만드는
대사가 억제돼 혈당이
떨어지며, 카페인 역시 혈당을
떨어뜨려 단 음식과 탄수화물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술과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자주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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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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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쿠키, 도넛, 과자 등
단당류로 구성된 식품은
섭취 후 빠른 시간 안에
뇌에 작용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그러나 단당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 이상이 생기고
체내에 지방이 축적돼
성인병 발생률을 높인다.
비만을 부르는 탄수화물, 얼마나 먹고 있나?
세계적 비만 국가인 미국의 30년 전과 지금의 에너지 섭취량을 검토한 결과, 지
방은 5퍼센트 줄고 탄수화물은 5퍼센트 늘어났다. 그 결과 비만 인구는 2배가
늘었으며 당뇨병은 40퍼센트 증가했다. 지방으로 길들여진 입맛은 도넛이나
면 등 단맛의 탄수화물 식품을 찾았고, 저지방 건강식이라 각광받은 시리얼은
지방보다 훨씬 더 많이 먹을 수 있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그리고 탄수화물 때
문에 과다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체내 지방을 더욱 축적시켰다. 사람들은 탄수
화물 중심의 식사가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한
국 사람들이 탄수화물 중독을 조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인들
이 전체 에너지의 50퍼센트 미만을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반면, 밥 중심의 식
생활을 가진 우리는 약 65퍼센트를 탄수화물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정된 흰쌀밥, 흰 밀가루로 만든 빵, 흰 설탕
이 들어간 간식 등을 피해야 한다. 시판하는 과일 주스, 탄산음료도 줄여야 한
다. 식사는 주로 현미나 과일, 채소 등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
다. 두부, 달걀, 치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도 건강한 혈당 유지에 좋다. 혀를
즐겁게 하는 달고 부드러운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덜 정제된 좋은 탄수화물을
가까이하는 것, 이것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창조 시대와 나란히 걷다
과거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지는
증강인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증강인류(Augmented Humanity)는
다양한 하이테크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뛰어넘어 초능력에 준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제는 누구나 맥가이버나
제임스 본드, 형사 가제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글 김용섭(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에디터 최미현|
사진 애플 코리아(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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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되나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되는 시대
증강인류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마치 머릿속에 있는 것
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뿐인가. 스마트폰 속 다양한 애플
리케이션은 전화기를 만능 도구로 만들어주고 그걸 쥐고 있는 우리를 더
유능하게 한다. 낯선 곳에서도 지도나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아갈 수 있
으며, 사전이나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국인과의 소통도 가능하
다. 궁금한 것과 필요한 것이 바로 해소된다. 굳이 두뇌에 담아두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더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는 시대, 전화번호를 외우는 것을 능력으로 치지 않는
다. 이러한 환경에선 정보 저장이나 기억은 기계에 맡기고 우린 그걸 찾아
내는 능력만 갖추면 된다. 굳이 뇌에 다 집어넣지 않아도 그걸 대신 해주는
도구가 있다는 건 분명 장점이다. 스마트 기술과 하이테크로 진화한 증강
인류는 더 왕성한 생산과 창조 활동에 에너지를 집중할 소지가 다분하다.
신체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스포츠 역시 더 이상 육체적 능력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올림픽은 첨단
과학기술의 경연장이 된 지 오래. 육상과 수영 등의 기록경기에선 어떤 소
재와 기술력이 접목된 신발과 수영복이냐가 기록의 관건이 되고 있다. 경
기력을 향상시키는 첨단 기술은 스포츠에서도 증강인류를 만들어냈다.
착용함으로써 신체 능력을 증강시키는 웨어러블 테크도 주목 대상이다.
이미 의료 분야, 산업 현장, 군수 장비 등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웨
어러블 테크는 로봇 슈트만 입으면 힘이 세지고 날아다니는 <아이언맨>의
주인공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다.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까지는 아니더
라도 신체 능력을 보완해줄 웨어러블 로봇은 이미 존재한다. 미국의 버클
리 바이오닉스에서 제작한 3세대 근력 강화용 시스템인 HULC(Human
Universal Load Carrier)를 착용하면 보통 체력을 가진 사람도 90킬로그
램의 짐을 가볍게 나를 수 있다. 일본의 사이버다인 Cyberdyne이 의료용
으로 만든 HAL(Hybrid Assisted Limb)은 고령자나 척추 장애인, 소아
마비 장애인 등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도 정상인 이상의 힘을 가진 로봇 팔
과 다리를 가지게 했다. 스마트 기술이 우릴 똑똑하게 만들었다면, 다양한
웨어러블 테크는 우릴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보이면 찍히는 신세계가 온다, Google Project Glass
현재 구글이 상용화를 준비 중인 구글 프로젝트 글래스는 미래형 스마트
기기다. 안경처럼 쓰고 다니며 주변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보
내거나, 음성 인식으로 정보를 검색해 안경 속 작은 스크린에서 바로 확인
이 가능하다. 여행지의 멋진 풍경을 집에 있는 가족에게 실시간 전송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로 얻을 수도 있다. 구글 프로젝트 글래스는 소형 카
메라 장착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오른쪽 눈 위의
작은 스크린에 데이터가 투영되는 구조. 배터리는 안경테에 내장되어 있
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와 문자 전송에 웹 검색과
구글맵을 이용하는 등 안경 속에 스마트폰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위급 환자 발생 시에도 유용하다. 의사와 통화하는 도중에 한쪽으론 심폐
소생술 동영상을 보면서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응급치료 애플리케이션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마케팅이나 세일즈에서도 필수 아이템이다. 고객 미
팅 시 고객의 얼굴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을 찾아봄으로
써 상대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 현재 웨어러블 PC, 웨어
러블 스마트폰의 미래로 불리는 이 안경은 애플과 MS에서도 준비 중이며,
삼성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누구나 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싶어 한다. 과거엔 그게 공부였다. 머릿속에
많은 걸 넣고 있으면서 사회적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었지만 이젠 하이테
크다. 스마트 기술과 하이테크로 진화한 증강인류화는 인간의 진화이자
기술적·사회적 진화의 새로운 출발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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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mented
Humanity
햇살 따뜻한 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시인 앞에서 여고생 은교라는 작은 새 한 마리가 날
아든다. 뽀얀 피부에 살짝 마른 18세 소녀다. 70대 국민 시인은 이 소녀에게 빠진다. 누가 그랬
다. 18세, 그 나이라면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고. 이적요는 은교(김고은 분)가 나
타나면서 생의 활력과 삶의 기쁨을 되찾는다. 청춘이 시들면서 잃어버린 삶의 욕구도 되찾는
다. 다시 젊어졌으면, 그래서 이 아이를 사랑할 수 있다면.
은교의 등장은 이적요의 삶을 바꾼다. 생의 활기를 되찾고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안
먹던 빵을 먹기 시작하고, 은교의 거울을 줍기 위해 암벽 위험한 곳까지 내려간다. 아침마다
전기밥솥에서 메마른 밥을 떠다가 홀로 국에 밥을 말아 먹는 무기력한 노인은 온데간데없다.
은교의 세세한 것까지 기억한다. 은교 몸에 새긴 헤나, 때밀이인 은교의 엄마 이야기는 물론이
다. 비가 억수같이 오던 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작은 새’를 둘러싼 공기, 습도, 기온 그리고 따
뜻함. 그러한 열망은 소설로 맺어진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그의 소설에 ‘이상문학상’이라
는 명패를 달아준다. 은교가 노시인에게 강요하거나 시킨 것이 아니다. 은교가 한 것은 노시인
집의 청소와 설거지뿐이다. 행동이 달라질지 아닐지는 이적요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노시인
은 말한다. “소설 은교는 메마른 대지에 내린 단비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더
진솔하고, 더 충만한 소설은 쓰지 못할 것입니다.”
노시인이 명작 소설을 만들어낸 행동은 은교의 ‘너지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너
지란 강요가 아닌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노 시
인도 마찬가지로 우연히 나타난 은교라는 아이를 통해 자신의 젊은 시절을 일깨우고 소설을
쓰고 그리고 세상에서 칭송을 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부드러움을 통해 더 나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너지 효과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만들어 진 것.
노골적이면 너지 효과가 아니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에게 밥을 많이 먹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다
른 사람들과 같이 먹도록 하면 된다. 굳이 밥을 많이 먹으라며 달래거나 야단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누군가와 식사를 하면 혼자 먹을 때보다 35퍼센트 이상, 네 명이
함께하면 75퍼센트 이상 더 먹는다. 또 금연 인구가 늘었다는 뉴스는 금연율을 높이고, 자살하
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뉴스는 자살률을 높이기도 한다. 누가 담배를 끊으라고, 자살을 하라고
경제학에서 ‘너지 효과 Nudge Effect’란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즉 팔을 잡아끄는 것처럼 강제와
지시에 의한 억압보다 팔꿈치로 툭 치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개입으로 특정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영화 <은교> 속에도
이 너지 효과는 나타난다. 주인공 이적요에게는
어떤 상황이 벌어졌던 것일까.
글 박병률(경향신문 기자, <경제학자의 영화관> 저자)|
에디터 최미현|일러스트레이터 김상인
우연히 생긴
상황 속에
인생의 행복은 있었다
<은교>
스크린 속에서 경제를 만나다 46
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한다. 왠지 나도 담배를 끊어야 할 것 같고, 자살이 쉽게
느껴져서 목숨을 버린다는 게 뭐 그리 대단치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게 너지 효과다. 의사
가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90퍼센트라고 말할 때와 죽을 확률이 10퍼센트라고 말할 때도 환
자의 선택은 달라진다. 같은 말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수술 거부율이 높다. 단 10퍼센트라 할지
라도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담스럽다.
너지는 작은 영향(개입)을 미쳐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고도 한다. 남성용 소변기에 그려져 있는 말벌도 너지 효과의 하나다. 남자들이 소
변을 눌 때 소변기에 그려진 말벌을 맞추려 해 소변이 소변기 밖으로 좀처럼 튀지 않는다는 것
이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라는 친절한 권고문보다 훨씬 세련
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너지 효과는 선거에도 적용될 수 있다. “내일 투표하실 겁니까?”라
는 질문 자체로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왠지 투표장에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인증샷 놀이도 마찬가지다. 인증샷이 곧바로 투표율을 높이지
는 않지만 사람들이 투표장을 더 찾게 하는 유인이 된다. 선거 마감 2시간 전 방송사들이 투표
율을 공개하는 것도 같은 의미다. 투표율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투표장으로 찾아
간다. 너지 효과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미 적용되고 있다. 쓰레기를 투기하는 골목에
화단을 조성했더니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었다. CCTV가 감시하고 있다는 경고문보다 효과가
좋았다. 1회용 종이컵에 지구를 그려놓았더니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기업
인들이 이런 너지 효과를 그냥 지나칠 리 없다.
‘너지 마케팅’은 이미 일반화됐다. 서점 입구에는 통상 베스트셀러를 배치한다. ‘이 책들이 잘
팔리니 너도 읽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다.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매진 임박”을 외치는
것도 똑같다. ‘곧 마감이 되는데 이것을 안 사면 당신이 손해다’라는 신호를 시청자에게 전달
해준다. 최근에는 광고에도 너지 효과를 많이 이용한다. 자동차 광고지만 멋진 남성이 중형차
에 기대 여유를 즐기는 모습만 비춘다. 자동차 연비가 어떻다던가, 기능이 얼마나 좋으냐 하는
얘기는 아예 없다. ‘이 차를 사면 이 정도 품격이 느껴지니 차를 구매하시라’는 뜻이다. 드라마
내 간접광고도 대표적인 너지 마케팅이다. 그러나 최근 모 드라마는 협찬 광고사의 로고가 찍
힌 카메라를 화면에 노골적으로 비쳤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 ‘노골적’
이면 너지 효과가 아닌 것이다.
<은교>에서도 얻을 수
있는 너지 효과가 있다.
“너희의 젊음이 노력해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이를 듣고 ‘아차’ 싶어
오늘부터 더 사랑하고
더 즐겁게 살겠다고
다짐한다면, 이것이 바로
너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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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CEO들을 상대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퍼센트가 ‘대인 관계의
매너’를 꼽았다. 관계에서 오는
사소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해나가느냐에 따라 당신의 성공이
달려 있다. 직장 내 매너인 ‘職티켓’은
사내 정치의 시작인 것이다.
글 이내화(성공학 칼럼니스트) | 에디터 최미현
48처세 생활백서
막말과 반말
그 아슬아슬한
긴장감
성공하려면
‘직職티켓’
끔찍한 상사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개인 생활까지 침범한다. 그렇다면 나쁜 상사를 참고 견뎌야만 할
까. 상사와의 억울하고 불편한 감정은 의사소통에서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처 방법
에 따라 관계가 개선될 수도 악화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즈니스는 설득의 과정
이다. 그 대상은 상사가 될 수도 있고 부하가 될 수도 있고 동료 혹은 고객이 될 수도 있다. 직장 내 성
공은 상사건 부하건 서로 귀를 열고 상대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
눈에는 눈, 반말에는 반말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건 반말이다. 상사가 늘 반말
로 업무를 지시하고 다소 인격을 비하하는 행동을 일삼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이
상 끙끙 앓지 말고 전략을 세워본다. 반말하는 상대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1차적인 대응은 절
대 금물이다. 가능한 한 직설 화법을 피하고 상대가 반말을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그리고
더욱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응대한다. 최대한 예의 바른 태도로 상대방을 대함으로써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공손해질수록 상대는 당황하게 된다.
결, 근, 방 전략으로 보고하라 당신의 보고를 받은 상사에게서 “그래서 결론이 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등의 부정적인 답을 듣게 된 경우, 금세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다. 대체 뭘 잘못한 걸까?
화법도 중요하지만 보고도 전략이다. 상사가 이런 답을 하는 데는 보고하는 방식이나 의사 전달 방
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을 키워라. 그 다음에는 그 결론
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마지막으로는 보고 내용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
적이다. 이 순서를 따르면 상사에게서 언짢은 말을 듣는 일도 줄고 업무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묵살당한 의견과 나를 분리하라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올렸을 때 “형편없군” “그렇게 해서 되겠나”
등의 말로 상사에게 주장을 묵살당할 경우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는다. 이럴 때 시뻘게진 얼굴로 씩
씩대는 것만이 해결책일까? 상대가 내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치 자신이 거부당한
것처럼 모욕감이나 적대감을 갖기 쉽다. 그러나 상대에게 거부당한 것은 기획안이지 내가 아니다.
의견과 나 자신을 분리할 줄 알아야 설사 의견을 묵살당하더라도 자신의 주장을 재점검하고 다듬어
또 다른 주장을 펼 수 있다.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는 없다! 조직 개편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새로운 상사가 부임했는데
그 사람이 후배이거나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설상가상으로 훨씬 어린 여성일 수도 있다. 원활한
회사 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 가장 고민되는 건 당신이 상대를 어떻게 대하느냐
다. 아마 더러는 이직이나 전직을 고려하거나 아님 부서 이동 등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현
명한 것은 조직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상사는 상사로서 대접하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직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는 없다.” 기다려라, 상황은 언
제든지 변하는 법이다.
문화 산책
집의 마음을 들춰보다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한겨레에서 건축과 미술을 담당하고 있는 구본
준 기자의 건축 에세이다. 이 책은 집을 양식이
나 기능으로 분류하는 대신 기쁨과 노여움, 슬
픔과 즐거움 등 ‘집이 품고 있는 마음’을 들려주
고 있어서 독자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인다.
건축을 통해 인간뿐 아니라 사회, 역사, 문화에
대해 배워나갈 수 있다. 구본준(89·중문) 지
음, 서해문집, 1만6000원.
백두대간의 ‘생얼’을 담다
<백두대간 생것들>
조명환 사진작가가 변해가는 백두대간의 원래
모습을 담기 위해 <백두대간 생것들>을 출간했
다. 저자는 사진집을 통해 사람의 때가 덜 묻은
백두대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
해 노력했다. 사진집에는 지리산·덕유산·속리
산·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구간을 지
나는 백두대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명
환(75·전자) 지음, 생것미디어, 3만8000원.
누군가는 숨기고 누군가는 알리지 못한
<공항 르포르타주>
<공항 르포르타주>는 40년간 공항을 출입했던
기자의 취재기를 담은 책이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뒷이야기부터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
친 재미난 이야기들까지, ‘은밀하고도 역동적
공간’인 공항에서 벌어지는 지난 40년간의 다
큐멘터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공항에서 바
라본 한국 현대사를 되돌아본다. 이황(61·화
공) 지음, 북퀘스트, 1만3000원.
분단은 찬란한 선물이다
<분단아, 고맙다>
시인 신동호가 <서울신문>, <한겨레> 등에 연
재했던 글 55편을 모아 산문집 <분단아, 고맙
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
며 우리 시대의 여러 현상과 사건들을 조곤조곤
‘시를 쓰듯’ 써 내려간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
과 기발한 상상력은, 우리에게 세상을 바로 읽
고 다양함을 상상할 수 있는 또 다른 눈을 제공
한다. 신동호(85·국문) 지음, i&R, 1만2700원.
끌리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
<호감의 법칙>
마케팅 관점에서 소비자가 기업을 선택하는 행
동 패턴을 분석해 그 숨은 원리를 ‘호감’에서 찾
았다. 문준연 경영학부 교수는 <호감의 법칙>에
서 마케팅 이론을 현실 사례에 적용, 인기가 많
은 사람이 어떻게 호감을 사는지, 사람들이 왜
그를 좋아하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해 밝혀냈다.
본문 속 재미있는 삽화는 읽는 재미를 더해준
다. 문준연 지음, 21세기북스, 1만3000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오래된 서울>
제목은 오래된 서울이지만 결코 옛이야기가 아
니다. 인왕산 아래 서촌에서 선대의 못다 한 꿈,
경화사족에서 중인, 친일파, ‘모던 보이’를 거쳐
현대사의 격랑에 ‘미아’가 된 사회주의자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서울의 꿈을 복원시켰다. 현
장 답사와 관련 기록에 대한 세밀한 추적은 읽
는 이의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최종현(65·건
축)·김창희 지음, 동하, 2만원.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
<극장국가 북한>
3대 세습을 단행한 북한의 정치 체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극장국가 북한>은 ‘정치예술’이
북한의 체제 유지와 세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한다. 북한을 열 차례 이상 방문하며 남북
문화통합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정병호 교
수가 북한 정치 체제 유지의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5년여에 걸쳐 작업한 연구의 결과물을 담
아냈다. 권헌익·정병호 지음, 창비, 2만원.
섬의 전설을 이야기하다
<꿈은 누가 꾸는가>
현길언 평화의 문화연구소장이 닫힌 섬의 전설
을 장편소설 <꿈은 누가 꾸는가>에 오롯이 녹
여냈다. 조선 정조 때의 실존 인물 김만덕의 일
생담과 제주의 구비 전승을 소재로 온갖 모순이
맺혀 있던 변방 제주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꿈을
소설화했다. 작가는 꿈 없는 이 시대에, 우상에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
다. 현길언(대학원) 지음, 물레, 1만4000원.
삶이 깊어지는 고전 산책
<인생 오십 남달리 살피고 사랑하라>
오십, 나를 살피고 조심해서 내 인생을 겸허하
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키워내는 성찰이 절실
해진다. 이 책은 동양 고전에 대한 폭넓은 이해
위에 윤재근 교수의 삶의 철학과 자세가 보태
졌다. 102편의 고전 명구를 읽다 보면 나를 스
스로 살피고 사물을 남달리 살피고 사랑하여
삶의 지혜에 한 걸음 다가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윤재근 지음, 산천재, 1만3500원.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의 모든 것
<장강의 뒷물결>
<장강의 뒷물결>은 중국에서 신문사 특파원으
로 오랫동안 활동한 고진갑·유광종 기자가 현
재 중국 정치 권력의 이면을 깊이 있고 알기 쉽
게 풀어 쓴 책. 어떤 인물이 어떤 인연을 통해,
어떤 정치적 맥락으로 중국 최고 권력의 자리
에 오르는가를 소개한다. 권력자들의 거래와 타
협의 중국식 ‘관시’ 속성을 들여다보자. 고진갑
(82·무역)·유광종 지음, 책밭, 1만5000원.
달러는 왜 ‘마술 지팡이’인가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의 특
성, 주요 세력, 힘의 충돌 등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은 미국 경제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라는 유기적 개념을 설명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형록(91·
무역) 지음, 새빛에듀넷, 1만8000원.
49
문화
한양
+
문화+한양은 한양인들의
공연과 신간 소식을 담는
공간입니다.
50발전기금 기부자 명단 50
명예의
전당
모교를 향해 보내주신 고귀한 마음.
깊이 간직하며 우리 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억 원 이상
5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상
김철종
동문 (58 | 공과대학)
박문일
교수(의과대학)
한울회 (97명)
이기정 교수 (인문과학대학)
황규자 교수 (예술·체육대학)
문두섭 동문 (85 | 의과대학)
한원철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김분한 교수 (간호학부)
서민원 동문 (93 | 의과대학)
이경희 동문 (86 | 의과대학)
김종덕 동문 (06 | 院대학)
임병성 동문 (84 | 의과대학)
이희빈 재학생 (11 | 공과대학)
황선영 교수간호학부
유영만 교수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디자인ER(이혜정)
재학생 (08 | 응용미술교육과)
이학준 교수 (과학기술대학)
조정희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김지현 동문 (07 | 院이노베이션대학)
이선호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김범수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최재옥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한수웅 재학생 (06 | 의류학과)
박경은 동문 (77 | 의과대학)
김연숙 동문 (77 | 의과대학)
들녘 법인
튼튼소아청소년과 동문(82 | 의과대학)
김정아 교수 (간호학부)
오상필 동문 (09 | 院공학대학)
백정희 교수 (예체능대학)
이정숙 교수 (교육대학원)
김상화 재학생 (12 | 의과대학)
손미라 재학생 (11 | 의과대학)
서문숙 동문 (74 | 의과대학)
안수연 동문 (73 | 의과대학)
정기수 교수 (교육대학원)
조현민 동문 (81 | 의과대학)
박상천 교수 (국제문화대학)
서현 교수 (공과대학)
조주선 교수 (음악대학)
정대규 일반인
윤덕균 교수 (공과대학)
정석균 교수 (정책과학대학)
박찬운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신우종 교수 (의과대학)
유규창교수 (경영대학)
박스메이크 법인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40회 졸업생일동
동문 (09 | 의과대학)
남복현 학부모 남윤표 (법과대학)
최병욱 교수 (공과대학)
채영규 교수 (과학기술대학)
한은순 직원 (사회봉사단)
윤성태 동문 (83 | 공과대학)
엄익상 교수 (인문과학대학)
황홍규 교수 (정책과학대학)
이태형 교수 (국제문화대학)
김용수 교수 (국제문화대학)
강현숙 교수 (국제문화대학)
오희국 교수 (공학대학)
송영수 교수 (사범대학)
엄애선 교수 (생활과학대학)
권대우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이연희 교수 (생활과학대학)
한문섭 교수 (사범대학)
이종수 교수 (언론정보대학)
고광철 교수 (공과대학)
정대호 교수 (국제문화대학)
도경구 교수 (공학대학)
변성금 교수 (음악대학)
김경희 교수 (국제문화대학)
박성주 교수 (공학대학)
이다미 교수 (국제문화대학)
문영식 교수 (공학대학)
문숙희 동문 (81 | 의과대학)
안성호 교수 (사범대학)
안일신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동식 교수 (사범대학)
윤성범 교수 (공학대학)
이정렬 동문 (87 | 공과대학)
이종정 동문( 73 | 상경대학)
이정규 교수 (공학대학)
차윤경 교수 (사범대학)
이종세 교수 (공학대학)
이삼형 교수 (사범대학)
이상호 교수 (국제문화대학)
최병대 교수 (사회과학대학)
박인기 교수 (음악대학)
이태식 교수 (공학대학)
이영식 교수 (과학기술대학)
장의선 교수 (공과대학)
김한우 교수 (공학대학)
배우근 교수 (공학대학)
정문희 교수 (간호학부)
신경주 교수 (생활과학대학)
정진곤 교수 (사범대학)
노시태 교수 (공학대학)
김용덕 교수 (국제문화대학)
임난영 교수 (간호학부)
류완영 교수 (사범대학)
임수용 학부모 임성준 (공과대학)
윤채옥 교수 (공과대학)
필름나라(주) 동문 (90 | 사회과학대학)
이민형 교수 (공과대학)
김현수 교수 (교육대학원)
박조원 교수 (언론정보대학)
현담산업(주) 법인
전석분 동문 (83 | 의과대학)
이충훈 교수 (국제문화대학)
김선영 재학생 (12 | 의과대학)
이애영 동문 (83 | 의과대학)
유선영 재학생 (12 | 의과대학)
오혜나 동문 (05 | 의과대학)
서길희 동문 (75 | 의과대학)
권영은 동문 (83 | 의과대학)
홍정주 동문 (83 | 의과대학)
이정애 동문 (82 | 의과대학)
김진경 동문 (83 | 의과대학)
이선혜 동문 (88 | 의과대학)
박신영 동문 (90 | 의과대학)
손효원 동문 (91 | 의과대학)
이미경 동문 (88 | 의과대학)
김선미 동문 (89 | 의과대학)
강은경 동문 (77 | 의과대학)
김명희 동문 (85 | 의과대학)
이진국 교수 (생활과학대학)
김영희 동문 (93 | 의과대학)
심경식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한상웅 교수 (의과대학)
이경남 동문 (87 | 의과대학)
김영운 교수 (음악대학)
신후식 동문 (77 | 상경대학)
이형규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김재민 교수 (의과대학)
안현정 동문 (87 | 의과대학)
송은미 동문 (85 | 의과대학)
황연숙 교수 (생활과학대학)
한동수 교수 (공과대학)
이연택 교수 (사회과학대학)
김운미 교수 (예술·체육대학)
조창기 교수 (공과대학)
유홍희 교수 (공과대학)
오수경 교수 (인문과학대학)
김덕수 교수 (공과대학)
이병호 교수 (공과대학)
이애경 일반인
권미형 동문 (96 | 의과대학)
권송택 교수 (음악대학)
전재범 교수 (의과대학)
서원남 교수 (인문과학대학)
오차환 교수 (자연과학대학)
박기수 교수 (국제문화대학)
김현주 동문 (79 | 의과대학)
김지미 동문 (78 | 의과대학)
김용수 교수 (공과대학)
김충현 교수 (의과대학)
박민용 교수 (공과대학)
정재찬 교수 (사범대학)
강주섭 교수 (의과대학)
원석희 교수 (경상대학)
명인식 직원 (박물관)
전의용 동문 (87 | 의과대학)
안승훈 교수 (음악대학)
안성우 교수 (음악대학)
신동의 교수 (사범대학)
권혁균 동문 (82 | 법과대학)
김선아 교수 (사범대학)
오병근 교수 (사범대학)
주미경 교수 (사범대학)
공노식 직원 (공학대학)
현완주 직원 (총무관리처)
민찬홍 교수 (정책과학대학)
강희경 동문 (80 | 의과대학)
이욱세 교수 (공학대학)
이동호 교수 (공학대학)
강수용 교수 (공과대학)
고운기 교수 (국제문화대학)
최용석 교수 (공과대학)
이재민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전범수 교수 (언론정보대학)
김성아 교수 (음악대학)
조명숙 일반인
이재복 교수 (국제문화대학)
장정우 교수 (국제문화대학)
김미영 교수 (사범대학)
임미원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정호경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조상범 교수 (사범대학)
전유아 교수 (사범대학)
박주호 교수 (사범대학)
차혜영 교수 (국제문화대학)
조한익 교수 (사범대학)
안희준 교수 (공과대학)
이영 교수 (경제금융대학)
정성훈 교수 (공과대학)
정재윤 교수 (공과대학)
김병철 교수 (공과대학)
박정수 동문 (69 | 공과대학)
김정선 교수 (공학대학)
김태형 교수 (공학대학)
한동섭 교수 (사회과학대학)
류수열 교수 (사범대학)
신원선 교수 (생활과학대학)
김재호 동문 (76 | 상경대학)
김용범 교수 (국제문화대학)
이문희 동문 (74 | 상경대학)
김영재 교수 (국제문화대학)
최진식 교수 (공과대학)
송명경 동문 (09 | 院임상간호정보대학)
유한규 교수 (공학대학)
김명희 교수 (국제문화대학)
학사지원 직원 (39명)
이강득 동문 (61 | 전기공학)
이태희 직원 (경영감사실)
김정수 교수 (국제문화대학)
백희준 교수 (생활과학대학)
이범희 직원 (산학협력단)
정영수 동문 (85 | 상경대학)
권순형 동문 (75 | 사범대학)
이성섭 직원 (언론정보대학)
신경훈 교수 (과학기술대학)
이미경 직원 (인문과학대학)
공미숙 동문 (90 | 의과대학)
박성춘 동문 (80 | 의과대학)
강성호 동문 (79 | 의과대학)
차민철 교수 (과학기술대학)
박해문 동문 (80 | 의과대학)
이수옥 직원 (경제금융대학)
박규태 교수 (국제문화대학)
이강민 교수 (국제문화대학)
정일엽 교수 (과학기술대학)
박명자 교수 (생활과학대학)
정하미 교수 (국제문화대학)
석동우 교수 (과학기술대학)
홍성재 동문 (01 | 경상대학)
강용한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정기 교수 (언론정보대학)
정병호 교수 (국제문화대학)
박명래 동문 (81 | 사범대학)
김효준 교수 (과학기술대학)
이희수 교수 (국제문화대학)
정기승 동문 (97 | 院대학)
김영철 교수 (국제문화대학)
정형 학부모 기영곤 (공과대학)
오상덕 교수 (예술·체육대학)
백승현 교수 (경상대학)
이상열 교수 (경상대학)
진창하 교수 (경상대학)
배기동 교수 (국제문화대학)
박순애 교수 (국제문화대학)
박경원 교수 (경상대학)
주동헌 교수 (경상대학)
이지선 재학생 (08 | 인문과학대학)
배성열 교수 (공학대학)
김동국 교수 (과학기술대학)
유명훈 동문 (91 | 공학대학)
박민경 동문 (00 | 경영대학)
강민정 교수 (생활과학대학)
김명옥 동문 (91 | 생활과학대학)
구자윤 교수 (공학대학)
송택렬 교수 (공학대학)
양해원 교수 (공학대학)
임준홍 교수 (공학대학)
김정욱 동문 (82 | 상경대학)
최돈민 동문 (78 | 사범)
곽혜선 재학생 (11 | 생활과학대학)
김태인 동문 (00 | 의과대학)
심명옥 동문 (02 | 의과대학)
김도연 동문 (87 | 사범)
주은경 재학생 (12 | 의과대학)
박수현 동문 (02 | 의과대학)
신영주 동문 (77 | 의과대학)
김혜숙 동문 (88 | 의과대학)
안지은 동문 (07 | 의과대학)
최수미 동문 (88 | 간호)
유인숙 동문 (88 | 의과대학)
박소연 동문 (88 | 의과대학)
주경아 동문 (87 | 의과대학)
김은아 동문 (07 | 의과대학)
배선미 동문 (91 | 의과대학)
조석제 동문 (03 | 의과대학)
정영훈 동문 (05 | 경영대학)
김정미 재학생 (08 | 자연과학대학)
고선아 재학생 (08 | 공과대학)
고준모 재학생 (07 | 건축공학)
김기철 재학생 (07 | 건축공학)
김남원 재학생 (05 | 공과대학)
김동현 재학생 (06 | 공과대학)
김동희 재학생 (06 | 경제금융대학)
김순모 재학생 (05 | 법과대학)
김영빈 재학생 (06 | 법과대학)
김이연 재학생 (08 | 경영대학)
김인철 재학생 (07 | 공과대학)
김종환 재학생 (07 | 공과대학)
김현수 재학생 (07 | 경영대학)
남궁효석 재학생 (07 | 경제금융대학)
박문희 재학생 (06 | 사회과학대학)
박민호 재학생 (06 | 공과대학)
박병주 재학생 (06 | 인문과학대학)
배지해 재학생 (09 | 경영대학)
서동민 재학생 (06 | 사회과학)
심재영 동문 (07 | 생활과학대학)
안성열 재학생 (08 | 공과대학)
우성윤 재학생 (07 | 경영대학)
김윤보 재학생 (08 | 경제금융대학)
우지훈 재학생 (05 | 공과대학)
남상혁 재학생 (07 | 법과대학)
김나리 재학생 (11 | 사회과학대학)
박종훈 재학생 (07 | 공과대학)
윤지영 재학생 (08 | 사회과학대학)
강재혁 재학생 (09 | 경영대학)
이상미 재학생 (09 | 실내건축디자인)
이승배 재학생 (01 | 공과대학)
이슬기 재학생 (09 | 생활과학대학)
이연정 재학생 (09 | 사회과학대학)
이지혜 재학생 (07 | 공과대학)
정유진 재학생 (08 | 생활과학대학)
정동훈 재학생 (07 | 경영대학)
장재원 재학생 (06 | 사회과학)
임동환 재학생 (07 | 사회과학대학)
전표복 재학생 (06 | 인문과학대학)
정래성 재학생 (09 | 공과대학)
전현재 재학생 (09 | 공과대학)
황선혜 재학생 (08 | 사회과학대학)
하민석 재학생 (07 | 인문과학대학)
최슬기 재학생 (11 | 경영대학)
최병구 재학생 (05 | 사회과학)
정지원 재학생 (04 | 공과대학)
최나진 재학생 (09 | 사회과학부)
최보람 재학생 (07 | 경영대학)
허기원 재학생 (10 | 법과대학)
홍혜경 재학생 (09 | 사회과학)
한승훈 재학생 (07 | 사회과학)
이나래 재학생 (08 | 인문과학대학)
김소영 재학생 (08 | 인문과학대학)
정지혜 재학생 (11 | 경영대학)
남주석 재학생 (07 | 경영대학)
옥대용 재학생 (07 | 공과대학)
김하성 재학생 (06 | 인문과학대학)
강찬미 재학생 (11 | 자연과학대학)
김규진 재학생 (07 | 체육대학)
이한나 재학생 (09 | 공과대학)
이태희 교수 (공과대학)
엄혜정 동문 (98 | 의과대학)
김상연 동문 (85 | 가정대학)
김상규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정석원 교수 (국제문화대학)
이경원 교수 (국제문화대학)
유희문 교수 (국제문화대학)
위행복 교수 (국제문화대학)
변성규 교수 (국제문화대학)
이인숙 교수 (국제문화대학)
강신엽 동문 (86 | 법과대학)
김영욱 직원 (ERICA산학협력단)
손래현 직원 (ERICA학술정보관)
임동진 교수 (공학대학)
조성식 교수 (예술·체육대학)
강미영 동문 (88 | 의과대학)
류동현 직원 (교무입학처)
김영신 동문 (93 | 이과대학)
정경윤 동문 (81 | 상경대학)
성일훈 교수 (의과대학)
정지현 동문 (00 | 의과대학)
박시복 교수 (의과대학)
배석주 교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찬형 교수 (공과대학)
노진철 직원 (교무처)
김용주 교수 (의과대학)
이동호 교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미정 교수 (의과대학)
정인재 교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희호직원 (언론정보·국제관광)
김태경 동문 (81 | 의과대학)
김진태 직원 (정보통신처)
김유찬 교수 (경상대학)
서상영 동문 (83 | 상경대학)
이용우 교수 (과학기술대학)
강명선 동문 (84 | 상경대학)
문효방 교수 (과학기술대학)
이필영 교수 (국제문화대학)
황영진 교수 (경상대학)
예상욱 교수 (과학기술대학)
최지웅 교수 (과학기술대학)
우미영 교수 (정책과학대학)
조남철 동문 (87 문과대학)
유연택 직원
(차세대정보시스템구축TF팀)
고규환 동문 (61 |공과대학)
최연종 동문 (01 |사범대학)
홍기현 동문 (88 |공과대학)
이재은 직원 (산학협력단)
송계수 직원 (교무입학처)
오근덕 직원 (백남학술정보관)
송도영 교수 (국제문화대학)
최원배 교수 (정책과학대학)
김누리 교수 (경상대학)
한미정 교수 (언론정보대학)
최윤형 교수 (언론정보대학)
우형진 교수 (언론정보대학)
정문식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이은정 교수 (경상대학)
임덕호 교수 (경상대학)
이성노 교수 (예술·체육대학)
김성연 교수 (사범대학)
하준경 교수 (경상대학)
예체능대학생활스포츠학부 교수일동
(박범영)교수 (예체능대학)
김호영 교수 (국제문화대학)
서정원 학부모 서준수 (공과대학)
최형인 교수 (예술·체육대학)
좌용호 교수 (공학대학)
정현욱 동문 (02 | 경영대학)
이윤우 일반인
안신원 교수 (국제문화대학)
김기철 교수 (국제문화대학)
하정희 동문 (92 | 사범대학)
이정우 동문 (99 | 법과대학)
권자령 재학생 (03 | 院대학)
이방욱 교수 (공학대학)
이성욱 교수 (경상대학)
현정호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종 교수 (예술·체육대학)
권영헌 교수 (과학기술대학)
선종우 직원 (학생처)
김민우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이철훈 교수 (약학대학)
박정호 동문 (78 | 법과대학)
이준근 직원 (총무관리처)
김성훈 직원 (입학처)
백대현 동문 (65 | 정치외교학)
정영대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성수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대경 교수 (과학기술대학)
정용욱 동문 (82 | 공과대학)
김성수 동문 (86 | 인문과학대학)
박대근 교수 (경제금융대학)
김병용 동문(98 | 인문과학대학)
김정곤 동문 (01 | 인문과학대학)
장흥순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김기용 동문 (84 | 공과대학)
한정순 교수 (과학기술대학)
남태규 교수 (약학대학)
김성민 교수 (예술·체육대학)
김동욱 교수 (약학대학)
김진기 교수 (약학대학)
송종철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란 동문 (05 | 인문과학대학)
이치완 동문 (74 | 영어영문학)
박태경 동문 (80 | 공과대학)
채필석 교수 (공학대학)
류종석 교수 (약학대학)
임형신 교수 (약학대학)
김철영 교수 (약학대학)
이경석 동문 (72 | 의과대학)
최준서 교수 (예술·체육대학)
김종수 교수 (공학대학)
이상원 교수 (공학대학)
허선 교수 (공학대학)
신동민 교수 (공학대학)
이동호 동문 (89 | 서울공과대학)
이민재 동문 (08 | 경상대학)
권병일 교수 (공학대학)
정현철 교수 (경영대학)
이종락 직원 (공학대학)
정우석 동문 (73 | 상경대학)
김근태 학부모 김다현 (인문과학대학)
강창욱 교수 (공학대학)
김병제 학부모 (의과대학)
김경식 동문 (80 | 의과대학)
고은선 동문 (88 | 의과대학)
이경상 동문 (81 | 의과대학)
김태선 동문 (67 | 체육대학)
황상재 교수 (사회과학대학)
이상훈 동문 (82 | 의과대학)
송해은 동문 (78 | 법과대학)
이영해 교수 (공학대학)
김철근 교수 (자연과학대학)
김완세 교수 (자연과학대학)
이수우 직원 (창의인재원)
최병길 동문 (45 | 토목공학)
권양숙 동문 (79 | 의과대학)
김선미 동문 (83 | 의과대학)
신경숙 동문 (70 | 의과대학)
강지철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김명기 직원
(차세대정보시스템구축TF팀)
김정룡 교수 (공학대학)
안주홍 교수 (자연과학대학)
박우형 동문 (76 | 의과대학)
노일선 직원 (예체능대학)
전용남 직원 (총무처)
최종구 동문 (84 | 사회과학대학)
감임경 동문 (99 | 경영대학)
김지현 동문 (03 | 공과대학)
배형환 동문 (90 | 상경대학)
전용우 동문 (91 | 상경대학)
장석원 동문 (91 | 공과대학)
박재식 동문 (94 | 공학대학)
한화란 동문 (68 | 사범대학)
최범준 직원 (학생처)
김용신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승 직원 (대외협력처)
김재관 동문 (99 | 경제금융대학)
박재성 동문 (04 | 경영대학)
최경찬 동문 (02 | 공과대학)
김춘매 직원 (언론정보대학)
이인균 직원 (비서실)
김남훈 직원 (경영감사실)
홍신표 동문 (82 | 공과대학)
현지희 직원 (경상)
박정음 동문 (02 | 공학대학)
최득엽 직원 (학생처)
최금영 직원 (ERICA학술정보관)
박춘규 동문 (84 | 문과대학)
유병린 동문 (88 | 문과대학)
허영선 직원 (백남학술정보관)
김경혜 교수 (정책과학대학)
김은주 직원 (생활과학대학)
은희범 동문 (85 | 체육대학)
손대원 교수 (자연과학대학)
최송산 동문 (97 | 사회교육원)
양기출 동문 (80 | 공과대학)
안선응 교수 (공학대학)
정필묵 동문 (80 | 공과대학)
성기훈 교수 (공학대학)
심성욱 교수 (언론정보대학)
김혜현 동문 (05 | 인문과학대학)
서종석 동문 (81 | 상경대학)
최현희 동문 (03 | 院경영대학)
한희창 교수 (국제문화대학)
박재우 동문 (95 | 생활체육과학대학)
배옥남 교수 (약학대학)
유혜현 교수 (약학대학)
하정미 교수 (약학대학)
최한곤 교수 (약학대학)
이우택 동문 (98 | 院대학)
이상열 동문 (90 | 인문과학대학)
김성욱 교수 (과학기술대학)
이진규 재학생 (11 | 院대학)
김낙균 동문 (83 | 공과대학)
장지식 동문 (61 | 공과대학)
박유복 동문 (00 | 院산업대학)
케이아이씨에이(주) 동문 (61 공과대학)
김주화 동문 (98 | 의과대학)
박예연 재학생 (10 | 院대학)
이춘근 동문 (04 | 의과대학)
박고성 동문 (62 | 공과대학)
김지영 동문 (92 | 사범대학)
김진웅 교수 (과학기술대학)
최정훈 동문 (98 | 공학대학)
이중아 동문 (56 | 기계공학)
에스넷시스템(주) 동문 (75 | 공과대학)
한명수 교수 (자연과학대학)
계명찬 교수 (자연과학대학)
이원철 교수 (자연과학대학)
박형섭 동문 (80 | 공과대학)
원호식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태웅 교수 (공학대학)
김문일 교수 (공학대학)
변성민 동문 (01 | 경영대학)
조현진 동문 (00 | 의과대학)
안영철 동문 (66 | 전기공학)
김애련 동문 (78 | 사범대학)
이지연 교수 (생활과학대학)
어미경 교수 (생활과학대학)
최재훈 교수 (공과대학)
홍은희 재학생 (08 | 院대학)
김경아 동문 (98 | 院대학)
한창민 동문 (82 | 공과대학)
윤여일 동문 (88 | 공학대학)
임준순 동문 (89 | 공과대학)
오성진 동문 (91 | 공과대학)
박정환 동문 (91 | 공과대학)
곽영학 동문 (95 | 공과대학)
정우진 동문 (96 | 공과대학)
이석주 동문 (96 | 공과대학)
박인환 동문 (97 | 공과대학)
김대옥 동문 (97 | 공과대학)
박민준 동문 (97 | 공과대학)
이상윤 동문 (97 | 공과대학)
김선주 동문 (97 | 공과대학)
김윤정 동문 (98 | 공학대학)
안광천 동문 (98 | 공과대학)
김형철 동문 (98 | 공과대학)
이훈재 동문 (99 | 공과대학)
김형석 동문 (00 | 공과대학)
안재경 동문 (00 | 공과대학)
유우하 동문 (00 | 공과대학)
황종현 동문 (00 | 공과대학)
심진호 동문 (00 | 공과대학)
이승목 동문 (00 | 공과대학)
안희범 동문 (01 | 공과대학)
김영태 동문 (98 | 공과대학)
박동규 동문 (80 | 토목공학)
상병인 교수 (공과대학)
안동근 교수 (사회과학대학)
정태진 동문 (89 | 사범대학)
이재욱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문광민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조윤기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임정민 동문 (95 | 인문과학대학)
김경환 동문 (81 | 공과대학)
홍승창 동문 (81 | 상경대학)
오혜근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도균 동문 (99 | 경영대학)
김형석 동문 (03 | 院대학)
오재환 동문 (77 | 사회과학대학)
김해용 동문 (91 | 인문과학대학)
조원창 동문 (82 | 공과대학)
조성호 동문 (05 | 院대학)
송광호 동문 (08 | 체육대학)
이진 교수 (부설연구소)
정성용 동문 (95 | 체육대학)
박선아 동문 (80 | 체육대학)
김창원 동문 (91 | 체육대학)
박원화 동문 (91 | 체육대학)
김재우 동문 (86 | 체육대학)
이지연 일반인
양현정 동문 (04 | 국제문화대학)
오민건 동문 (08 | 경상대학)
팽동국 동문 (91 | 院일반대학)
정재학 직원 (경영전문대학원)
홍광표 동문 (86 | 이과대학)
윤성욱 동문 (91 | 이과대학)
김연현 동문 (90 | 생활체육과학대학)
김중재 동문 (03 | 공과대학)
한선미 동문 (08 | 院대학)
정영호 동문 (85 | 이과대학)
이승준 동문 (05 | 인문과학대학)
최희선 동문 (90 | 공과대학)
정상호 동문 (96 | 경상대학)
장웅식 동문 (82 | 사범대학)
이애리 재학생 (11 | 院일반대학)
김정한 동문 (85 | 사범대학)
황미야 재학생 (11 | 체육대학)
김현복 재학생 (11 | 체육대학)
최택준 재학생 (11 | 체육대학)
현효원 동문 (06 | 국제문화대학)
손승우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규환 동문 (78 | 사범대학)
김세훈 동문 (00 | 경영대학)
이용운 동문 (81 | 상경대학)
정석화 동문 (82 | 상경대학)
장영상 동문 (72 | 공과대학)
이택희 동문 (78 | 공과대학)
이광림 동문 (81 | 공과대학)
양보현 동문 (75 | 공과대학)
김동옥 동문 (60 | 공과대학)
한명옥 교수 (경영전문대학원)
손진홍 동문 (86 | 법과대학)
고영임동문 (74 | 의과대학)
김자윤 동문 (89 | 의과대학)
김태철 동문 (81 | 법과대학)
전성우 교수 (언론정보대학)
김정구 동문 (91 | 체육대학)
이영철 동문 (65 | 공과대학)
김영신 동문 (88 | 경상대학)
정정주 교수(공과대학)
한상준 동문 (57 | 공과대학)
조용식 교수(공과대학)
GL-CEO과정 제1기 최병일 동문 (12 |院공공정책대학)
정오균 재학생 (83 | 정책과학대학)
정찬수 동문 (83 | 법과대학)
우주일렉트로닉스(주) 동문 (69 | 공과대학)
김동이 외(공학대학원 94대 총학생회) 재학생 (11 | 공과대학)
김효준 대표이사 동문 (비엠더블유코리아㈜)
10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주)탭스인터내셔널법인
조세환 교수 (도시대학원)
권예지 재학생 (10 | 공과대학)
Embassy of Turkey Seoul 일반인
안영미 동문 (81 | 의과대학)
이장규 동문 (제22기한양대CEO과정
원우회회장)
사회교육원경영주말반13기일동 동문
(의과대학교수장학금213명)
김영덕 재학생 (11 | 院기술경영대학)
김진 동문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장선영 (동문99 | 의과대학)
이명훈 교수 (도시대학원)
경상대학 (181명)
유은광 교수 (간호학부)
명근식 재학생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홍혜선 동문 (85 | 의과대학)
최선숙 동문 (80 | 의과대학)
이춘이 동문 (82 | 의과대학)
박경숙 동문 (05 | 院의과대학)
서종대 동문 (78 | 상경대학)
이은주 동문 (01 | 의과대학)
(주)맛있는영어법인
5151
발전기금 기부자 명단 (2013년 2월 11일 ~2013년 3월 10일 )
윤인숙 동문 (84 | 의과대학)
이정희 동문 (77 | 의과대학)
이현영 동문 (73 | 의과대학)
최진 동문 (73 | 의과대학)
박찬권 일반인
양주성 직원 (ERICA학술정보)
이광한 동문 (98 | 공과대학)
김동중 재학생 (09 | 院대학)
문기성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김태용 교수 (인문과학대학)
황승용 교수 (과학기술대학)
최승호 동문 (69 | 공과대학)
공동의 동문 (03 | 의과대학)
허준영 동문 (03 | 의과대학)
강자영 동문 (04 | 국제문화대학)
박영선 교수 (자연과학대학)
김민이 직원 (교무입학처)
오지은 일반인
이상백 동문 (00 | 경영대학)
김지은 직원
이준성 동문 (01 | 경영대학)
정내과 의원 (동문84 | 의과대학)
이혁만 동문 (82 | 상경대학)
강보수 교수 (과학기술대학)
신승국 직원 (교무입학처)
홍기한 동문 (97 | 상경대학)
허남일 동문 (95 | 공과대학)
이준석 동문 (90 | 공과대학)
백종윤 동문 (02 | 경영대학)
백광현 동문 (01 | 공과대학)
나창수 동문 (60 | 공과대학)
설정덕 동문 (85 | 체육대학)
조일영 동문 (86 | 체육대학)
남정도 동문 (87 | 체육대학)
김효준 동문 (90 | 체육대학)
김연산 직원 (기획처)
문봉진 교수 (과학기술대학)
권숙진 동문 (94 | 사범대학)
유권창 직원 (공과대학)
고민수 동문 (92 | 공과대학)
홍용표 직원 (백남학술정보관)
조현승 동문 (90 | 경상대학)
이광민 동문 (86 | 경상대학)
함병기 동문 (86 | 경상대학)
박종대 직원 (총무처)
고재성 동문 (84 | 사범대학)
이종태 직원 (학생처)
장석례 직원 (ERICA학술정보관)
조경제 직원 (백남학술정보관)
유준 동문 (87 | 공과대학)
강동원 동문 (82 | 상경대학)
임용철 동문 (01 | 공과대학)
안성훈 교수 (과학기술대학)
전형필 교수 (과학기술대학)
신동수 교수 (과학기술대학)
정희준 교수 (과학기술대학)
윤창섭 동문 (04 | 경영대학)
천병희 동문 (03 | 자연과학대학)
김정환 동문 (83 | 사회과학대학)
차경만 동문 (80 | 상경대학)
이승욱 동문 (03 | 공학대학)
김윤현 동문 (05 | 공과대학)
서혜명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남호 동문 (05 | 공과대학)
홍민표 동문 (04 | 자연과학대학)
김지원 교수 (과학기술대학)
전창림 동문 (73 | 공과대학)
최영재 동문 (60 | 공과대학)
조은진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성수 교수 (사회과학대학)
박춘원 동문 (81 | 상경대학)
윤재국 동문 (68 | 화학공학)
이광재 동문 (86 | 이과대학)
서복수 동문 (57 | 공과대학)
김규식 동문 (65 | 건축공학)
김익철 동문 (78 | 공과대학)
황승하 동문 (04 | 자연과학대학)
이중기 동문 (83 | 사회과학대학)
안형수 동문 (81 | 공과대학)
박영선 동문 (82 | 의과대학)
방진호 교수 (과학기술대학)
하대성 동문 (80 | 기계공학)
강호석 동문 (02 | 자연과학대학)
장광근 동문 (81 | 사범대학)
이수재 동문 (99 | 院대학)
서대필 동문 (96 | 생활체육과학대학)
김윤지 동문 (99 | 생활과학대학)
이윤부 동문 (74 | 체육대학)
이영훈 동문 (81 | 사범대학)
진언선 교수 (자연과학대학)
홍주유 교수 (과학기술대학)
김인숙 동문 (80 | 의과대학)
정태수 교수 (예술·체육대학)
주수언 동문 (03 | 院대학)
유영준 동문 (83 | 공과대학)
이진석 동문 (97 | 공과대학)
신승환 동문 (98 | 공과대학)
금상현 동문 (01 | 공과대학)
김준 동문 (01 | 공과대학)
이태호 동문 (96 | 공과대학)
황성식 동문 (93 | 공과대학)
봉만용 동문 (79 | 공과대학)
김용문 동문 (81 | 공과대학)
최인범 동문 (97 | 공과대학)
임종윤 동문 (91 | 공과대학)
주부권 동문 (94 | 공학대학)
정수헌 동문 (81 | 공과대학)
이호진 동문 (82 | 공과대학)
김수길 동문 (82 | 공과대학)
김용해 동문 (84 | 공과대학)
한승동 동문 (86 | 공과대학)
채봉철 동문 (86 | 공과대학)
염준태 동문 (79 | 공과대학)
최유진 동문 (92 | 인문과학대학)
김윤미 직원 (디자인대학)
김지영 직원 (학생처)
김응화 교수 (디자인대학)
박경진 교수 (디자인대학)
조성훈 동문 (81 | 공과대학)
홍석민 교수 (과학기술대학)
안재성 재학생 (10 | 院대학)
손동수 동문 (93 | 이과대학)
유재원 교수 (사회과학대학)
김경숙 교수 (디자인대학)
김민구 동문 (02 | 공학대학)
서경도 교수 (공과대학)
김종만 교수 (공과대학)
김진국 교수 (공과대학)
Justyn Wayne Jaworski
교수 (공과대학)
조은철 교수 (공과대학)
구상만 교수 (공과대학)
여영구 교수 (공과대학)
이성철 교수 (공과대학)
김영채 교수 (공과대학)
공성호 교수 (공과대학)
오성근 교수 (공과대학)
김동원 교수 (공과대학)
문성용 교수 (공과대학)
서영웅 교수 (공과대학)
박홍우 교수 (공과대학)
박진섭 교수 (공과대학)
김헌 교수 (디자인대학)
조준철 동문 (92 | 언론정보대학)
길혜성 동문 (93 | 언론정보대학)
정창원 동문 (89 | 사회과학대학)
이유정 동문 (90 | 사회과학대학)
오세영 동문 (98 | 언론정보대학)
김재훈 동문 (90 | 사회과학대학)
노성래 동문 (01 | 언론정보대학)
이미경 동문 (89 | 사회과학대학)
김용호 동문 (93 | 언론정보대학)
박영미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장기혁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이윤주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조성재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이종필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이상협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김상철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장기학 동문 (86 | 인문과학대학)
박찬호 동문 (86 | 인문과학대학)
김홍규 동문 (96 | 인문과학대학)
박두규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강형옥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김양정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김민수 동문 (97 | 인문과학대학)
이영근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한정완 교수 (디자인대학)
박장혁 동문 (87 | 상경대학)
이준우 동문 (97 | 사범대학)
이동훈 동문 (81 | 상경대학)
양진숙 교수 (디자인대학)
안세일 동문 (96 | 언론정보대학)
강윤중 동문 (92 | 언론정보대학)
성정민 동문 (10 | 院대학)
이수철 교수 (디자인대학)
권정옥 동문 (96 | 院일반대학)
김진승 재학생 (10 | 院대학)
노형진 동문 (03 | 사회과학대학)
박규원 교수 (디자인대학)
황현조 동문 (00 | 경영대학)
김민지 동문 (04 | 국제문화대학)
이하림 동문 (04 | 국제문화대학)
전은화 동문 (91 | 사범대학)
조경우 동문 (00 | 院경영대학)
배성윤 동문 (84 | 상경대학)
신찬혁 재학생 (10 | 경상대학)
엄우용 동문 (85 | 사범대학)
박웅대 동문 (87 | 공과대학)
이창원 동문 (92 | 이과대학)
장요한 동문 (05 | 院대학)
정봉영 동문 (83 | 사범대학)
장은정 동문 (86 | 사범대학)
신다영 동문 (07 | 경상대학)
강민석 동문 (04 | 체육대학)
김예다은 동문 (06 | 사회과학대학)
유진오 재학생 (11 | 院대학)
정재훈 재학생 (11 | 院대학)
김혁 직원 (예술·체육대학)
이준서 재학생 (11 | 院대학)
조용준 동문 (08 | 체육대학)
김장일 동문 (08 | 체육대학)
최인혁 동문 (06 | 체육대학)
이규열 동문 (06 | 체육대학)
이동하 동문 (08 | 체육대학)
왕문옥 교수 (과학기술대학)
조홍근 동문 (04 | 경제금융대학)
이철호 동문 (06 | 공과대학)
김지은 동문 (06 | 공과대학)
김한웅 동문 (09 | 공과대학)
추원교 교수 (디자인대학)
한기성 동문 (08 | 체육대학)
신승환 동문 (04 | 체육대학)
임기범 동문 (06 | 체육대학)
오경수 동문 (04 | 체육대학)
송한성 재학생 (11 | 院대학)
이헌우 동문 (96 | 체육대학)
정지백 동문 (99 | 체육대학)
박성욱 교수 (공과대학)
조주익 동문 (04 | 경제금융대학)
강귀언 동문 (03 | 의과대학)
김두영 재학생 (12 | 院공공정책대학)
권윤환 재학생 (12 | 院공공정책대학)
박민영 동문 (05 | 과학기술대학)
박아미 동문 (02 | 과학기술대학)
정성종 교수 (공과대학)
홍성민 동문 (04 | 경영대학)
반효정 동문 (99 | 과학기술대학)
유승준 동문 (91 | 이과대학)
윤동건 동문 (99 | 체육대학)
강인숙 일반인
김태열 동문 (80 | 공과대학)
정원호 동문 (73 | 공과대학)
강상흠 동문 (60 | 공과대학)
이광호 동문 (66 | 공과대학)
김상기 동문 (65 | 섬유공학)
임대영 동문 (92 | 院일반대학)
김상목 동문 (82 | 공과대학)
최진근 동문 (64 | 공과대학)
구자익 동문 (89 | 공과대학)
박영지 동문 (07 | 과학기술대학)
인용호 동문 (85 | 이과대학)
염혜정 동문 (05 | 院일반대학)
조정일 동문 (94 | 과학기술대학)
박건희 동문 (87 | 이과대학)
이설경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강성수 동문 (02 | 과학기술대학)
류용구 동문 (95 | 과학기술대학)
김호동 동문 (83 | 공과대학)
이재철 동문 (00 | 과학기술대학)
김연정 동문 (00 | 이과대학)
윤선복 일반인
오미혜 동문 (06 | 국제문화대학)
송시몬 교수 (공과대학)
김은서 재학생 (12 | 院대학)
오임경 재학생 (12 | 院대학)
장병채 동문 (73 | 공과대학)
임채호 동문 (92 | 공학대학)
남경민 동문 (08 | 체육대학)
박종성 재학생 (12 | 院대학)
김기범 재학생 (11 | 院대학)
김태현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장해만 동문 (93 | 이과대학)
이지연 동문 (06 | 국제문화대학)
이재인 동문 (08 | 체육대학)
서동균 동문 (06 | 사회과학대학)
배재석 재학생 (08 | 院대학)
신승수 동문 (73 | 공과대학)
민경희 재학생 (12 | 院대학)
김성훈 교수 (예술·체육대학)
김세진 동문 (07 | 체육대학)
맹이섭 교수 (예술·체육대학)
김은아 재학생 (12 | 院대학)
이수연 교수 (예술·체육대학)
유지현 동문 (07 | 국제문화대학)
이유미 동문 (98 사회과학대학)
이상범 동문 (98 법과대학)
민은성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조영호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전미현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황용권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양호인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홍석우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김진식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이경아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김재용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조희숙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김기란 동문 (08 | 경제금융대학)
우태하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최정희 동문 (10 | 院공공정책대학)
정호연 동문 (06 | 경상대학)
정해영 동문 (77 | 사회과학대학)
이은정 재학생 (11 | 생활과학대학)
김보영 동문 (3 | 신문방송학)
윤미영 동문 (83 | 신문방송학)
권희경 동문 (83 | 신문방송학)
문재철 동문 (94 | 언론정보대학)
이경은 재학생 (10 | 실내환경디자인)
최소영 동문 (94 | 언론정보대학
신충훈 재학생 (09 | 院일반대학)
고광오 동문 (88 | 토목공학)
조영준 동문 (09 | 공학대학)
원은지 교수 (부설연구소)
장영자 동문 (70 | 사범대학)
오정석 동문 (87 | 이과대학)
조연희 동문 (90 | 과학기술대학)
옥재승 동문 (90 | 지구해양)
이양욱 동문 (86 | 과학기술대학)
박세웅 동문 (95 | 과학기술대학)
김민섭 동문 (96 | 지구해양)
안영실 동문 (81 | 사범대학)
김희선 동문 (79 | 사범대학)
조삼현 동문 (87 | 이과대학)
강돈혁 동문 (86 | 이과대학)
주경훈 동문 (90 | 이과대학)
최수혁 동문 (90 | 이과대학)
유승기 동문 (95 | 이과대학)
박경렬 동문 (91 | 이과대학)
이혜원 재학생 (11 | 院교육대학)
김성진 동문 (81 | 상경대학)
이경록 동문 (89 | 이과대학)
김경아 동문 (91 | 음악대학)
유민 재학생 (12 | 院한양대학교대학)
김우희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김성곤 동문 (88 | 이과대학)
박두현 동문 (09 | 院일반대학)
전도욱 재학생 (09 | 에너지공학과)
홍서빈 동문 (09 | 응용경제학과)
이민호 동문 (06 | 체육대학)
변민석 동문 (05 | 철학)
김태원 동문 (05 | 생활체육과학대학)
최준호 교수 (의과대학)
배영찬 교수 (공과대학)
변용석 동문 (69 | 상경대학)
신경섭 동문 (73 | 상경대학)
김승진 동문 (75 | 공과대학)
황봉구 동문 (81 | 상경대학)
유정준 동문 (69 | 상경대학)
서원정 동문 (79 | 상경대학)
이정엽 동문 (84 | 사범대학)
신영준 동문 (71 | 공과대학)
노덕주 동문 (71 | 사범대학)
김태윤 교수 (사회과학대학)
정정숙 동문 (76 | 사범대학)
홍성태 교수 (경영대학)
안명주 동문 (79 | 의과대학)
김회율 교수 (공과대학)
전재우 동문 (76 | 인문과학대학)
이용택 동문 (87 | 경상대학)
정주현 직원 (대외협력처)
최대홍 동문 (75 | 의과대학)
백창희 동문 (92 | 의과대학)
강경일 직원 (자연과학대학)
정상철 직원 (총무처)
이재구 동문 (87 | 법과대학)
구병화 동문 (05 | 院행정·자치대학)
이종필 직원 (공학대학)
이기정 교수 (공과대학)
김상호 직원 (디자인대학)
김만호 동문 (74 | 전기공학)
이승학 동문 (02 | 공과대학)
김미남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최희영 동문 (90 | 공과대학)
이지혜 동문 (97 | 의과대학)
임지연 동문 (83 | 의과대학)
전은경 동문 (82 | 의과대학)
김연수 동문 (87 | 의과대학)
이은희 동문 (79 | 의과대학)
전년수 직원 (관리처)
현은령 동문 (96 | 사범대학)
조종창 동문 (80 | 공과대학)
김이환 직원 (대학원)
송명규 동문 (04 | 공과대학)
이광재 동문 (93 | 공과대학)
오동건 동문 (90 | 사범대학)
곽상수 직원 (대외협력처)
김유정 직원 (재무팀)
이승협 직원 (학생처)
서연경 직원 (비서실)
원장희 직원 (대외협력처)
윤종아 직원 (관리처 )
이병대 직원 (백남학술정보관)
김유경 동문 (02 | 경영대학)
권오문 동문 (98 | 경영대학)
김태형 직원 (총무처)
박용식 동문 (87 | 이과대학)
권혁성 동문 (03 | 의과대학)
민아림 동문 (02 | 의과대학)
박기홍 동문 (02 | 의과대학)
박진아 동문 (03 | 의과대학)
진성아 동문 (03 | 의과대학)
오문주 동문 (88 | 이과대학)
윤서현 동문 (90 | 과학기술대학)
김은정 직원 (법인사무국)
박춘 직원 (산학협력단)
하찬용 직원 (정보통신실)
심홍주 동문 (87 | 상경대학)
김지희 동문 (85 이과대학)
김동규 동문 (86 | 공학대학)
김성훈 동문 (98 | 공과대학)
조현형 동문 (87 | 공과대학)
김영수 동문 (98 | 공학대학)
김병수 동문 (98 | 공과대학)
남선모 동문 (84 | 상경대학)
이창원 동문 (86 | 상경대학)
박철우 동문 (98 | 경영대학)
이용일 동문 (00 | 경영대학)
이중범 직원 (기획처)
이종수 동문 (98 | 경영대학)
박홍희 동문 (01 | 경영대학)
김병철 동문 (00 | 법과대학)
박현진 동문 (05 | 院국제관광대학)
윤선영 동문 (92 | 문과대학)
김숙경 동문 (92 | 문과대학)
박장수 동문 (07 | 院국제관광대학)
엄수하 동문 (77 | 의과대학)
이경숙 동문 (79 | 문과대학)
조준형 동문 (81 | 인문과학대학)
조성문 교수 (인문과학대학)
김해옥 동문 (78 | 문과대학)
김정립 동문 (79 | 인문과학대학)
박형석 동문 (81 | 인문과학대학)
선우태식 동문 (81 | 인문과학대학)
김성원 동문 (97 | 과학기술대학)
여성수 동문 (94 | 인문과학대학)
황용현 동문 (81 | 사범대학)
홍사경 동문 (74 | 사범대학)
신재호 동문 (85 | 사범대학)
김무성 동문 (71 | 상경대학)
정성균 동문 (76 | 상경대학)
윤한술 동문 (77 | 상경대학)
조성경 동문 (75 | 상경대학)
최중기 동문 (84 | 상경대학)
안달현 동문 (82 | 상경대학)
박진형 동문 (02 | 경상대학)
김창 동문 (83 | 상경대학)
김한을 동문 (84 | 상경대학)
윤성일 동문 (85 | 상경대학)
김욱남 동문 (93 | 이과대학)
김수현 동문 (93 | 상경대학)
윤정열 동문 (88 | 상경대학)
김상학 동문 (89 | 상경대학)
심재돈 동문 (89 | 상경대학)
문형식 동문 (81 | 상경대학)
윤병익 동문 (87 | 상경대학)
황채환 동문 (85 | 상경대학)
김형신 동문 (86 | 상경대학)
최경렬 동문 (86 | 상경대학)
김형근 동문 (88 | 상경대학)
이윤종 동문 (89 | 상경대학)
엄근용 동문 (67 | 사범대학)
나정채 동문 (94 | 경영대학)
이그린 동문 (92 | 상경대학)
임기완 동문 (97 | 경영대학)
김동선 동문 (97 | 경영대학)
한상년 직원 (출판부)
전용수 동문 (88 | 경영대학)
박준형 동문 (95 | 경영대학)
이승민 동문 (98 | 경영대학)
배지훈 동문 (98 | 경영대학)
사재욱 직원 (학생처)
김요섭 동문 (96 | 상경대학)
변재현 동문 (96 | 경영대학)
이승환 동문 (96 | 경영대학)
이민희 동문 (98 | 언론정보대학)
김동현 동문 (01 | 경영대학)
이두철 동문 (93 | 공과대학)
김진성 동문 (87 | 공과대학)
정원배 동문 (87 | 공과대학)
엄희석 동문 (97 | 경영대학)
신규식 교수 (공학대학)
김관수 동문 (95 | 경영대학)
안세진 동문 (91 | 공학대학)
강동진 동문 (00 | 경영대학)
김하림 동문 (98 | 경영대학)
이동환 동문 (96 | 공과대학)
박지운 동문 (00 | 경영대학)
고영갑 동문 (94 | 공과대학)
김용훈 동문 (94 | 공학대학)
홍승우 동문 (99 | 경영대학)
권태완 동문 (86 | 공학대학)
박민구 동문 (00 | 공과대학)
최동운 동문 (98 | 공과대학)
이운상 동문 (01 | 경영대학)
신정훈 동문 (01 | 경영대학)
진봉수 동문 (01 | 경영대학)
박달수 동문 (02 | 경영대학)
이상현 동문 (02 | 경영대학)
김종성 동문 (02 | 경영대학)
윤효원 동문 (02 | 경영대학)
이재우 동문 (02 | 경영대학)
양권영 동문 (98 | 공학대학)
강범수 직원 (ERICA산학협력단)
강길원 동문 (85 | 경영대학)
홍준기 동문 (02 | 경영대학)
이은주 동문 (84 | 가정대학)
황재규 동문 (91 | 상경대학)
김홍렬 동문 (91 | 상경대학)
문채길 동문 (98 | 경영대학)
심정훈 동문 (91 | 경영대학)
안덕현 동문 (86 | 공과대학)
임봉혁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윤종삼 동문 (84 | 인문과학대학)
한기철 동문 (84 | 경영대학)
정희경 동문 (97 | 인문과학대학)
김덕영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이미라 직원 (정보통신처)
송효섭 동문 (02 | 공학대학)
유희숙 동문 (99 | 생활과학대학)
김경임 동문 (92 | 인문과학대학)
이명자 동문 (88 | 인문과학대학)
홍민수 동문 (97 | 인문과학대학)
전유신 동문 (00 | 공학대학)
조규성 동문 (02 | 院공학대학)
박진택 동문 (94 | 공학대학)
이병태 동문 (98 | 공학대학)
유우형 동문 (97 | 공학대학)
김진만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권백철 동문 (00 | 공과대학)
손진우 동문 (00 | 공과대학)
박동주 동문 (86 | 공과대학)
김진갑 동문 (90 | 공과대학)
신동관 동문 (01 | 공과대학)
고성영 동문 (06 | 공과대학)
전미영 동문 (87 | 상경대학)
조진양 동문 (84 | 상경대학)
정혜경 동문 (83 | 인문과학대학)
권영동 동문 (92 | 인문과학대학)
조영상 동문 (64 | 경영대학)
이동열 동문 (99 | 건축대학)
문병태 동문 (99 | 건축대학)
김창우 동문 (00 | 공과대학)
손홍주 동문 (99 | 공과대학)
황지연 동문 (02 | 생활과학대학)
구본홍 동문 (98 | 건축대학)
강주은 동문 (01 | 자연과학대학)
강신우 직원 (산학협력단)
박병주 동문 (00 | 경제금융대학)
김광일 동문 (00 | 자연과학대학)
오상윤 동문 (99 | 건축대학)
박태근 동문 (85 | 공학대학)
박승현 동문 (86 | 체육대학)
김정태 동문 (90 | 체육대학)
박의준 교수
임재형 일반인
유충경 교수 (예체능대학)
강동석 교수 (생활체육과학대학)
박순택 동문 (00 | 공과대학)
김대성 동문 (00 | 공과대학)
김동원 동문 (04 | 공과대학)
이명구 동문 (87 | 공과대학)
홍정혁 동문 (05 | 공과대학)
김원욱 동문 (00 | 공과대학)
이승수 교수 (인문과학대학)
고준 동문 (00 사회과학대학)
이정훈 동문 (00 공과대학)
정민용 동문 (96 | 공과대학)
손경훈 동문 (98 | 공과대학)
최영환 동문 (00 | 공과대학)
최용승 동문 (99 | 院산업대학)
안은경 동문 (02 | 인문과학대학)
정구원 동문 (90 | 인문과학대학)
이백용 동문 (97 | 인문과학대학)
허재형 동문 (00 | 공과대학)
이제희 동문 (87 | 인문과학대학)
백인혁 동문 (03 | 인문과학대학)
김동환 직원 (기획처)
황중호 동문 (94 | 인문과학대학)
김동영 동문 (02 | 공과대학)
이상오 동문 (03 | 공과대학)
조주현 동문 (01 | 공과대학)
주봉근 동문 (00 | 공과대학)
신인철 동문 (00 | 공과대학)
이태희 동문 (00 | 공과대학)
심재용 동문 (01 | 공과대학)
한준한 동문 (03 | 공과대학)
김승우 동문 (01 | 경영대학)
오경준 동문 (96 | 공과대학)
남경민 동문 (00 | 경영대학)
장재홍 동문 (00 | 경영대학)
박현수 동문 (99 | 공과대학)
사공명 동문 (86 | 공학대학)
김창규 동문 (01 | 공과대학)
장대영 동문 (81 | 상경대학)
최부관 동문 (00 | 경제금융대학)
김재웅 동문 (99 | 공과대학)
이규진 동문 (01 | 사회과학대학)
최윤혜 동문 (02 | 사회과학대학)
박준모 동문 (02 | 경제금융대학)
윤석재 동문 (00 | 자연과학대학)
이미경 직원 (총무처)
김창범 동문 (82 | 공과대학)
오승철 동문 (96 | 경영대학)
권범철 동문 (99 | 경영대학)
이진문 동문 (80 | 공과대학)
구남형 동문 (02 | 공과대학)
김용관 동문 (91 | 사회과학대학)
김승덕 직원 (관리처)
김은미 직원 (공과대학)
안종길 직원 (입학처)
이경범 동문 (01 | 경영대학)
전윤석 동문 (83 | 공과대학)
곽동현 동문 (01 | 공과대학)
김진아 동문 (03 | 경영대학)
손향지 동문 (03 | 생활과학대학)
손동찬 동문 (93 | 공과대학)
박성은 동문 (04 | 공학대학)
전영준 동문 (03 | 공학대학)
박순신 직원 (사범대학)
정홍렬 동문 (02 | 자연과학대학)
권순필 동문 (02 | 정보통신대학)
반정관 동문 (00 | 공과대학)
전철균 동문 (86 | 인문과학대학)
홍현화 동문 (88 | 사회과학대학)
안상훈 동문 (83 | 사회과학대학)
이만수 동문 (02 | 사범대학)
한지원 동문 (05 | 예술대학)
김연경 동문 (05 | 자연과학대학)
허윤정 동문 (03 | 경영대학)
허성규 동문 (93 | 법과대학)
장동석 동문 (00 | 사회과학대학)
유지훈 동문 (02 | 자연과학대학)
백수하 동문 (83 | 사회과학대학)
김경수 직원 (국제협력처)
차승호 동문 (02 | 자연과학대학)
김남원 동문 (01 | 사회과학대학)
이지수 동문 (01 공과대학)
유문종 교수 (예체능대학)
오홍석 동문 (91 | 의과대학)
최송희 동문 (05 | 의과대학)
강동혁 동문 (04 | 의과대학)
김현석 동문 (01 | 법과대학)
조영규 동문 (84 | 의과대학)
신은화 동문 (92 | 경영대학)
천병철 동문 (97 | 의과대학)
이명호 내과의원 동문
(90 | 의과대학)
강수왕 동문 (01 | 인문과학대학)
한상복 동문 (97 | 경상대학)
김상신 동문 (00 | 경영대학)
백현식 동문 (84 | 공과대학)
서정구 동문 (78 | 공과대학)
노승관 교수 (디자인대학)
류지원 동문 (01 | 의과대학)
하정호 동문 (78 | 사회과학대학)
이상영 동문 (85 | 공과대학)
조철현 동문 (02 | 법과대학)
송미나 동문 (98 | 의과대학)
용홍준 동문 (99 | 의과대학)
정승미 동문 (90 | 인문과학대학)
유지연 동문 (00 | 의과대학)
김정민 동문 (04 | 경상대학)
박건환 동문 (01 | 공학대학)
김동관 동문 (03 | 경상대학)
안상옥 동문 (99 | 경상대학)
김동환 동문 (05 | 경상대학)
한인권 동문 (05 | 공학대학)
임정원 동문 (80 | 사회과학대학)
허명재 동문 (01 | 공학대학)
박석철 동문 (01 | 공학대학)
김종민 동문 (00 | 국제문화대학)
이동엽 동문 (02 | 공학대학)
신종근 동문 (03 | 과학기술대학)
김동성 동문 (99 | 공학대학)
박정진 동문 (91 | 상경대학)
황우중 동문 (99 | 공학대학)
오성훈 동문 (97 | 공학대학)
이경재 재학생 (09 | 院대학)
조영재 동문 (01 | 국제문화대학)
김한섭 동문 (98 | 국제문화대학)
배진희 직원 (입학처)
이태한 동문 (02 | 공학대학)
박건수 동문 (02 | 언론정보대학)
구본준 동문 (84 | 문과대학)
오상철 동문 (02 | 경상대학)
김대윤 동문 (04 | 경상대학)
김소정 동문 (04 | 경영대학)
이응석 동문 (90 | 경상대학)
엄우용 동문 (90 | 자연과학대학)
옥지성 동문 (85 | 공학대학)
정정옥 동문 (73 | 자수)
김종순 동문 (73 | 정치외교학)
이재준 동문 (83 | 사회과학대학)
안현철 동문 (90 | 공학대학)
김지훈 동문 (02 | 경제금융대학)
조현희 동문 (02 | 경제금융대학)
송소영 동문 (05 | 음악대학)
김영선 동문 (79 | 공과대학)
임진호 동문 (00 | 경상대학)
김광식 동문 (93 | 언론정보대학)
주시각 재학생 (10 | 院대학)
정대한 동문
(98 |디지털경제경영대학)
전유일 동문 (05 | 경상대학)
함기문 동문 (83 | 사회학
변희균 동문 (03 | 경상대학)
한재준 동문 (02 | 경상대학)
박보석 동문 (99 | 의과대학)
이보현 동문 (08 | 院행정대학)
김연하 동문 (99 | 의과대학)
성현철 동문 (05 | 경영대학)
송철화 동문 (77 | 공과대학)
박철훈 동문 (94 | 인문과학대학)
변용운 동문 (99 | 경영대학)
서기석 동문 (76 | 공과대학)
김민수 동문 (90 | 의과대학)
곽운섭 동문 (82 | 상경대학)
모숙희 동문 (90 | 인문과학대학)
김형식 동문 (99 | 경영대학)
서기웅 동문 (03 | 경영대학)
장욱 동문 (90 | 상경대학)
성근용 동문 (9 | 언론정보대학)
정호철 동문 (94 | 사회과학대학)
강현우 동문 (01 | 공학대학)
이강윤 동문 (97 | 院일반대학)
박용진 동문 (93 | 공과대학)
안선아 동문 (04 | 인문과학대학)
배수남 동문 (83 | 인문사회대학)
김형태 동문 (02 | 공학대학)
배동식 동문 (83 | 공학대학)
나기원 동문 (88 | 공학대학)
권태훈 동문 (02 | 국제문화대학)
김종혁 동문 (93 | 공학대학)
정윤옥 동문 (83 | 인문과학대학)
최형욱 동문 (88 | 사회과학대학)
장정권 동문 (02 | 경제금융대학)
길윤홍 동문 (93 | 사범대학)
박지현 동문 (93 | 공학대학)
이상현 동문 (97 | 경영대학)
김효연 동문 (04 | 인문과학대학)
안성태 동문 (03 | 공과대학)
노경호 동문 (02 | 공과대학)
이경찬 동문 (03 | 자연과학대학)
이도교 동문 (04 | 인문과학대학)
이희석 동문 (04 | 경제금융대학)
이경수 동문 (06 | 의과대학)
이준수 동문 (02 | 사회과학대학)
김진선 동문 (03 | 공과대학)
김세영 동문 (03 | 공과대학)
안성준 동문 (02 | 공과대학)
류하영 동문 (07 | 공과대학)
임채흥 동문 (80 | 사회과학대학)
우경일 동문 (88 | 공과대학)
이상민 교수 (사회과학대학)
김용현 동문 (04 | 공과대학)
유현식 동문 (04 | 경상대학)
유경태 동문 (06 | 공과대학)
서지훈 동문 (88 | 사회과학대학)
박굉민 동문 (67 | 공과대학)
최경남 동문 (02 | 공과대학)
김정남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최인영 교수 (디자인대학)
정덕빈 동문 (04 | 경영대학)
이한림 동문 (04 | 공과대학)
이흥현 동문 (02 | 언론정보대학)
이종빈 동문 (03 | 경영대학)
이도한 동문 (04 | 경영대학)
유재열 동문 (04 | 경영대학)
송민정 교수 (디자인대학)
서영민 직원
(차세대정보시스템구축TFT)
박강용 동문 (02 | 공학대학)
김태균 직원 (대외협력처)
전영석 동문 (02 | 정보통신대학)
이영재 교수 (디자인대학)
윤영학 직원 (공학대학)
김종부 동문 (00 | 공과대학)
엄경희 교수 (디자인대학)
허각 동문 (80 | 공과대학)
김남정 교수 (의과대학)
김성훈 교수 (디자인대학)
조상연 동문 (88 | 이과대학)
이훈 교수 (사회과학대학)
김혜영 동문 (76 | 사학)
안정훈 교수 (디자인대학)
여인춘 직원 (정보통신처)
양하나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윤종영 교수 (디자인대학)
박동호 직원 (예체능대학)
이형규 교수 (디자인대학)
이종윤 동문 (05 | 자연과학대학)
배상호 동문 (92 | 상경대학)
주권섭 동문 (59 | 토목공학)
이은빈 동문 (02 | 인문과학대학)
홍용표 교수 (사회과학대학)
오세창 동문 (70 | 정치외교학)
임완수 동문 (78 | 공과대학)
김동신 동문 (64 | 영어영문학)
염호섭 동문 (63 | 공과대학)
위재용 동문 (70 | 공과대학)
송지성 교수 (디자인대학)
조주희 동문 (01 | 院대학)
김대경 동문 (0 | 院대학)
백충식 동문 (78 | 공과대학)
신홍준 동문 (89 | 인문과학대학)
김종배 동문 (50 | 공과대학)
고은영 교수 (디자인대학)
금시 동문 (61 | 화학공학)
전익동 동문 (75 | 공과대학)
최종하 동문 (63 | 공과대학)
김행자 동문 (60 | 음악대학)
정천기 동문 (79 | 공과대학)
정연철 동문 (78 | 인문과학대학)
정호영 동문 (07 | 院대학)
신민수 동문 (02 | 院대학)
이광연 교수 (부설연구소)
이지수 교수 (부설연구소)
구승현 교수 (부설연구소)
김성미 동문 (04 | 院대학)
김종수 동문 (0 | 院대학)
김혜원 동문 (05 | 院대학)
나현재 동문 (03 | 생활과학대학)
배인영 교수 (부설연구소)
백승희 동문 (05 | 院대학)
성태경 동문 (03 | 院대학)
윤주영 동문 (07 | 院대학)
이경희 동문 (02 | 院대학)
장금일 일반인
오형석 동문 (59 | 상경대학)
김형규 동문 (85 | 인문과학대학)
소효철 동문 (70 | 공과대학)
고재욱 동문 (93 | 상경대학)
배동희 동문 (06 | 공학대학)
민명기 동문 (85 | 상경대학)
이준선 동문 (73 | 공과대학)
김태형 동문 (90 | 院대학)
홍성기 동문 (00 | 공과대학)
장호천 동문 (99 | 경영대학)
김현정 동문 (04 | 院대학)
고경순 동문 (90 | 법과대학)
송영훈 동문 (01 | 공과대학)
이재환 교수 (디자인대학)
서정호 동문 (95 | 공학대학)
신성진 동문 (84 | 공과대학)
윤의수 동문 (64 | 공과대학)
이웅기 동문 (71 | 상경대학)
김은성 동문 (97 | 경영대학)
박기태 동문 (00 | 경영대학)
김정훈 동문 (00 | 공학대학)
김정기 동문 (99 | 공학대학)
최제민 교수 (자연과학대학)
이진원 교수 (자연과학대학)
채지형 교수 (자연과학대학)
김영필 교수 (자연과학대학)
고보형 교수 (디자인대학)
윤상준 동문 (09 | 공과대학)
최재훈 교수 (자연과학대학)
이광선 교수 (디자인대학)
심현숙 재학생
(11 | 院기술경영전문대학)
김수진 동문 (05 | 국제문화대학)
강성창 동문 (96 | 경영대학)
안선희 동문 (81 | 무용)
주재범 교수 (공학대학)
황영수 동문 (83 | 법과대학)
태경호 재학생
(08 | 院산업경영디자인대학)
한승환 재학생
(06 | 院산업경영디자인대학)
이규태 재학생
(07 | 院산업경영디자인대학)
임승일 재학생 (06 | 院대학)
이진영 재학생 (10 | 院대학)
고아라 재학생
(07 | 院산업경영디자인대학)
유경희 재학생
(08 | 院산업경영디자인대학)
한교회 1명
송태호 재학생 (11 | 院대학)
탁진필 재학생 (12 | 院대학)
박성호 동문 (10 | 院일반대학)
김효진 동문 (06 | 과학기술대학)
고덕환 동문 (05 | 과학기술대학)
이정선 동문 (07 | 과학기술대학)
변성호 동문 (06 | 건설환경공학과)
이창환 동문 (08 | 院대학)
권영문 동문 (07 | 院대학)
윤필용 동문 (03 | 공학대학)
채규상 동문 (82 | 인문과학대학)
유정구 동문 (96 | 공학대학)
이재혁 동문 (08 | 공과대학)
조상민 동문 (02 | 공학대학)
류경호 재학생 (11 | 건설환경공학과)
백혜진 교수 (언론정보대학)
Thomas Britten Hove 교수
(언론정보대학)
김석천 재학생 (12 | 院공학대학)
신영철 재학생 (12 | 건설환경공학부)
이재황 재학생 (11 | 院한양대학)
윤기승 동문 (94 | 공학대학)
이상민 동문 (99 | 공학대학)
윤일환 동문 (83 | 인문과학대학)
조윤정 동문 (97 | 인문과학대학)
노진서 동문 (78 | 영어영문학)
조진관 동문 (81 | 인문과학대학)
김영수 동문 (80 | 인문과학대학)
백승진 동문 (82 | 인문과학대학)
김지훈 동문 (82 | 인문과학대학)
황효식 동문 (79 | 문과대학)
강윤이 직원 (국제어학원)
차순걸 직원 (학생생활관)
장진우 직원 (입학처)
강희근 동문 (87 | 이과대학)
이승은 동문 (98 | 과학기술대학)
최영길 동문 (91 | 이과대학)
송정옥 직원 (학생처)
신우영 직원 (국제협력처)
최정안 직원 (교무처)
김경옥 직원 (경영)
최진성 동문 (89 | 이과대학)
원광재 동문 (02 | 공과대학)
정진욱 동문 (91 | 이과대학)
이영미 동문 (89 | 이과대학)
유동선 동문 (02 | 과학기술대학)
강욥 동문 (04 | 과학기술대학)
김은선 직원 (학생처)
김사덕 직원 (관리처)
김미란 직원 (의학)
이윤조 직원 (학생처)
홍성민 직원 (경영대학)
김문자 직원 (국제학)
이양희 직원 (예술·체육대학)
송정수 직원 (국제학)
김지연 직원 (생활과학대학)
방문정 직원 (산학협력단)
원광야 직원 (법학)
이대환 동문 (04 | 공과대학)
이민호 동문 (06 | 공과대학)
박비오 동문 (02 | 공과대학)
어수한 동문 (02 | 공과대학)
최종혁 동문 (0 | 院일반대학)
김강준 동문 (03 | 공과대학)
김태호 동문 (98 | 공과대학)
한신우 동문 (02 | 공과대학)
은성진 동문 (04 | 院대학)
강경록 동문 (98 | 院대학)
강문정 동문 (07 | 공과대학)
김용우 동문 (08 | 院대학)
김종수 재학생 (12 | 院대학)
김형영 재학생 (11 | 院대학)
김홍기 재학생 (11 | 院대학)
신상하 동문 (89 | 공과대학)
조영남 재학생12 | 院대학)
임홍석 동문 (03 | 院대학)
최찬규 재학생 (08 | 院대학)
홍정렬 동문 (08 |공과대학)
김민권 동문 (07 | 院대학)
김범석 동문 (99 | 공과대학)
이기복 재학생 (12 | 院대학)
현상학 동문 (95 | 院대학)
남궁홍 동문 (09 | 院대학)
이준희 동문 (07 | 院대학)
권승민 재학생 (08 | 院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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