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대 2020년 여름
카테고리: 소식지·매거진·행사 > 사랑한대 매거진 · 발행 부서: 서울 미디어전략팀 · 발행일: 2020.06.01 · 64쪽
한양이북(book.hyu.ac)에서 브라우저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한양대학교 자료입니다.
본문
HANYANG UNIVERSITY MAGAZINE
캠퍼스 다시보기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2
NOW 꿈꾸는 사람들
우리 3대가 모이면? 시대를 아우르는 한양 동문회
스페셜 H
한양의 초연결 교육! 지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배움 속으로
핫 이슈
인공지능의 미래 선도할 한양!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
한양 열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한양인 VOL.254 2020 SUMMER
사랑
한대
서울, ERICA
양 캠퍼스의 단과대학별
하이리온 캐릭터가
발표됐습니다.
<서울 캠퍼스> <ERICA 캠퍼스>
하이리온 2.0
단과대 캐릭터 26종 등장!
학교 대표 홈페이지에서 AI, PNG 등 다양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한양위키를 통하면 하이리온 소개 보기와 자료실(구글 공유폴더) 접근이 가능합니다.
한양대학교
홈페이지 한양소개 상징과 UI 한양 캐릭터
단과대 캐릭터 활용 가이드
한양대학교 단과대 캐릭터는 대학 또는 학부의 효과적인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캐릭터가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 복제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 캐릭터를 임의로 변형할 수 없으나 하이리온 또는 하이나리를 분리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해요.
• 캐릭터 활용에 대한 문의는 디자인경영센터(T.02-2220-1542)로 연락주세요.
한양위키 https://hyu.wiki/하이리온2 검색
간호학부 경영대학 경제금융대학 공과대학 국제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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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54 2020 SUMMER
캠퍼스 다시 보기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2
NOW 꿈꾸는 사람들 우리 3대가 모이면? 시대를 아우르는 한양 동문회
스페셜 H 한양의 초연결 교육! 지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배움 속으로
캠퍼스 포커스 대학생활의 행복? 한양이 책임진다
핫 이슈 인공지능의 미래 선도할 한양!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
이슈&뉴스 2020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발표 외
한양 타임라인 한양의 발자취, 한양을 빛낸 이야기
희망 콕 후배 이끄는 전 세계의 한양인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한양 열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한양인
GLOBAL H Foreign Students’ Stories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이달의 연구자 I 이상훈 교수, 파킨슨병 치료의 가능성 열다
이달의 연구자 II 곽노균 교수, 물 부족 극복 위한 공정 가시화
이달의 연구자 III 박재우 교수, 광촉매 효율을 높이다
리뷰 온에어 영상으로 만나는 한양
랩 스토리 실시간 건강상태 체크 ‘휴대형 음이온 센서’ 개발
루키 H 궁금해! 기대돼! 2020년 자신만의 첫발 내디딘 한양인들
청춘열전 한양의 두 에이스, 코트 위의 무법자들을 만나다
다독다독 독서의 힘으로 현실을 꿰뚫다 | 2 독서의 방법
클릭N북 오늘,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건강 인사이트 일상생활 방해하는 빙글빙글 어지럼증
담장 없는 에세이 내리사랑! 사랑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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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우승 | 발행처 한양대학교 미디어전략센터(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
발행 2020년 여름호(통권 254호) | 기획 및 디자인 김형윤편집회사 02.335.4741
에디터 김현지 | 디자이너 홍미애 | 일러스트 이혜헌, 허예리
출력 위드프로세스 070.4739.1122 | 인쇄 내일북 031.923.8061
구독 및 주소 변경 [온라인] http://hyu.ac/love [전화] 070-7711-9933 | 정가 3,000원
2020년 여름호 표지에는 초연결 교육으로 대학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한양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COVER STORY
한양대학교 대표 매거진 <사랑한대>는 뉴스H·채널H와 함께합니다.
한양대의 모든 이야기는 뉴스가 된다!
한양대 전문 뉴스 사이트 ‘new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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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사진, 동영상) 매체 ‘채널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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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 the Insights
Hyper the Creation
Hyper the Future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2
한양대학교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터를 잡은 것은 1953년이었다. 지금의 자리에서 67년.
한양대는 남다른 혜안으로 대학교육과 산학협력을 선도하며 국가의 성장엔진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 쉼 없이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캠퍼스도 조성했다.
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캠퍼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구성 미디어전략센터 | 사진 손초원, 박물관
Hyper the Insights 캠퍼스 다시 보기
04 05
새로운 얼굴로 재탄생한
대운동장
90년대까지 서울캠퍼스의 대운동장은 현재의 한양종합
기술연구원(HIT) 자리였다. 지금의 대운동장은 ‘종합운
동장’이라는 이름의 제2대운동장 격이었다. 2001년 HIT
건립으로 인해 축소된 학생 체육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2002년 종합운동장이 개보수됐다. 이때 우레탄 육상용
트랙, 기계체조 시설, 농구코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대운동장으로 거듭났다.
2018년 11월 이후 교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운동장 부지에 지하주차장
을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주차장과 더불어 기존의
흙 운동장 또한 최신식 인조잔디구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1년 반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15일 지하주차장, 인조잔디
구장의 준공식이 열렸다.
인조잔디구장은 폭 100m, 너비 68m로 축구장 국제 최소
표준규격을 충족한다. 구장 주변으로는 농구코트, 조깅트
랙, 체력단련 기구 등이 조성됐다. 운동장 아래 지하 2개
층은 863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만들
어졌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물론, 여성전용주차장도 갖추
고 있다. 주차장 둘레로는 49개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
을 위한 동아리방이 들어올 예정이다. 주차 후 이동성을
고려해 백남음악관 앞으로 바로 연결되는 승강기 타워와
퓨전테크센터(FTC) 건물로 가는 지하 연결통로도 만들어
졌다.
2019년
06 07
한양의 역사를 품은
한양플라자
한양플라자(학생복지관)는 한양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
는 건물이다.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제1공학관이었다. 모
든 교사가 목조건물이던 한양대에 1956년 8월 석조건물
인 본관(현재의 역사관)이 준공됐다. 그로부터 석 달 뒤인
11월에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이 바로 제1공학관이었다.
학생으로 치자면 역사관과 한양플라자는 56학번 동기다.
현재 한양대에 세워진 모든 건물의 선배인 셈이다.
그 후 증축을 거듭하다 1981년부터는 자연과학관으로 사
용되었고 1992년 학생복지관으로 바뀌며 식당, 복지매장
등이 새로 들어섰다. 2003년 리모델링과 함께 현재의 외
관과 한양플라자라는 이름을 얻었다. 2015년 1층 상가 리
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60년대
산학협력과 창업의 상징
한양종합기술연구원
2001년, 과거 서울캠퍼스 대운동장 부지에 건립된 한양
종합기술연구원(HIT)은 지상 6층 지하 2층의 건물이다.
건립 당시 백남학술정보관과 더불어 대학의 대표적인 건
축물로 꼽혔다. HIT는 건립 이래 산학협력단을 비롯하여
외부 벤처기업과 내부 연구기관, 동문 창업기업을 유치해
연구 및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 옆에는 2007년 지어진 한양사이버대학교 건물이
층별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다. 2017년, HIT 1층 리모델링
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 ‘양민용 커리어라운
지’가 열렸다. 건물 앞 잔디광장은 학업과 연구에 지친 한
양인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1979년
2006년
08 09
우리 3대가 모이면?
시대를 아우르는
한양 동문회!
간혹 부모와 자녀가 대를 이어 한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있지만,
3대가 나란히 같은 대학 출신인 경우는 드물다. 한상준 동문, 한형섭 동문,
한윤재 학생 가족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귀한 케이스이다.
올해 한윤재 학생이 한양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녀가
모두 한양의 동문이 됐다. 한양의 꿈 안에서 뭉친
3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글 김현지 | 사진 손초원Hyper the Insights
NOW 꿈꾸는 사람들
한상준
(전기공학 56)
한윤재
(전자공학 20)
한형섭
(전기공학 87)
10 11
소중한 인연, 특별한 필연
올해 한양대는 특별한 새내기를 맞이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양인이 된 한윤재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56학번 한
상준 동문과 87학번 한형섭 동문, 그리고 20학번이 된 한윤재
학생. 이들 3대는 같은 한양대 동문일 뿐 아니라 같은 전공 선후
배 사이가 됐다. 가족 3대가 같은 대학, 같은 전공 동문이 된다
는 것은 진귀하고 특별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손녀가 한양대 전자공학부에 입학하게 됐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아들에 이어 손녀까지 저와 함께 한양대 일원이 되
다니 참 감사한 일이죠. 의대나 법대를 제외하고 기술계통에서
같은 대학, 같은 과를 3대가 졸업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
지 않을까요?”
한상준 동문은 본인의 뒤를 이어 걷는 자손들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늘 3대가 동문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왔
지만, 그것이 현실로 이뤄질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쉽게 이
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상준 동문은 기쁜 마음으로 주변
에 자랑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사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같은 대학에 입학하는 게 부담
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늘 전기나 전자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여러모로 한양대 공대가 우수하다 보니, 어느새 한양대 전자공
학부 입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윤재 학생은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입시 준비는 자연스
럽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한양대는 이미 친숙한 곳
이었다. 평소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한양대에 대해 무수히 들
어온 탓이다. 또 한양대를 졸업한 가족들을 흠모하는 마음도 진
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심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
은 아마도 한형섭 동문일 것이다. 그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양대를 택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뭔가 만들고 조립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멀
쩡한 라디오를 부쉈다가 다시 조립하기도 했죠. 그런 제 모습에
아버지께선 은근히 제가 본인의 뒤를 잇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형은 한의사였던 조부의 영향으로 치의대에 진학하고, 저는 한
양대 전기공학과에 진학하게 됐지요.”
한형섭 동문은 “스스로 결정한 딸과 달리, 나는 반강제였다”고
유쾌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에게 아버지인 한상준 동문은 엄
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그래서 언제나 닮고 싶은 대상이었다. 존
경하는 이를 따라 걷는 길은 그가 스스로 택한 필연이었다.
자랑스러운 가족의 이름으로
이들 가족과 한양의 소중한 인연, 그 출발에는 한상준 동문이
있다. 경상북도 상주의 모범생이었던 한상준 동문은 1956년에
한양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했다. 사실 당시의 한양대는 지금과
는 사뭇 달랐다. 이름도 ‘한양공과대학’이었고 캠퍼스에는 건물
5~6개가 전부였다. 지금에 비하면 시설도 위상도 떨어졌지만,
교수진과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아직도 왕십리에서 하숙하며 등하교하던 일과 전기과, 기계과,
토목과 등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계단식 강의실에 앉아 공부하
던 것이 생각납니다.”
한상준 동문은 여든세 살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과거의 시간을
또렷하게 그려냈다. 대학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
는 한양에서 채운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석탄공사에 입사하며 사
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독일에 머물며 자동제어 분야를 연구
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가정이 석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 자연히 연탄공장들이 큰 호황을 누렸는데, 잦은 기계
고장이 골칫거리였다. 한상준 동문은 한 연탄공장 사장의 부탁
으로 고장이 나지 않는, 과부하 전에 미리 정지해 사고를 방지하
는 기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업계 이슈가 되며 대형 회사
들까지 기계 제작을 의뢰해왔다. 현 금성제어기(주)의 전신, 금
성제어기제작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였다.
“당시 국내에서 자동제어 분야로는 우리의 경쟁자가 없었어요.
국내 산업발전과 함께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기였죠. 회사가 안
정화된 뒤로는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왔
습니다.”
한상준 동문은 지금까지 연구 비용으로 10억 원 이상을 투자했
다고 밝혔다. 1978년에 창업해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금성제어
기(주)는 국내외 대형 공장들의 배전반과 전기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며 국가 산업화에 이바지해왔다. 현재는 한형섭
동문이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밑에서부터 하나씩
배워 사무, 전선, 배선, 철 가공, 조립 등 회사의 모든 업무를 경
험해봤다”는 한형섭 동문은 “국내외 배전반 시장 선도를 목표로
회사의 제2 도약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 시대
의 발전을 이끈 데 머물지 않고, 대를 이어 비전을 이뤄가는 중
이다.
한양의 품에서 꿈꾸다
한상준 동문은 지난해 8월 ‘제10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국가 산업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나
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한양대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것
이다. 한상준 동문은 2012년부터 꾸준히 모교에 기부를 이어왔는
데, 지금까지 2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달했다. 현재 6명
의 학생에게 매월 50만 원씩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
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놓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고 싶다는 게
한상준 동문의 바람이다. ‘항상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
라’는 말을 가훈으로 삼고 몸소 ‘사랑의 실천’을 행하고 있다.
“꾸준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신다는 것과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할아버지가 훨씬 더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윤재 학생은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도 할아버지,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손녀이자 딸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남에
게도 행복이지만, 자신에게도 행복이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
니다.”
한형섭 동문은 기회가 된다면 자신도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행보
를 따라 이웃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딸인 한
윤재 학생이 한양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 거창한 교육보다 평소 부모
의 생각과 행동이 자녀를 키우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한양의
품에서 꿈을 키우고 이뤄낸 부모를 보며 스스로 뒤를 이어 걷는
길. 한양과 함께하는 이들 가족의 올곧은 발걸음이 무척이나 아
름답다.
12 13
IC-PBL
MECA
한양의 초연결 교육!
지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배움 속으로
해묵은 교육으로는 새 시대로 나아갈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한양대학교는 언제나 내일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대학교육, 그 이상의 배움을 실천해왔다.
교육주체들 간의 연결성 강화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
수요자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생가치 창출 극대화가 한양이 목표하는 길이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한양의 초연결(HYPER Connectivity) 교육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 자료 미디어전략센터
IC-PBL
교육 혁신으로 초연결 실천
한양대의 ‘IC-PBL 수업(Industry Couple Problem Based Learning)’은 산업연계형 문제해
결 중심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기업/기관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함께 발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수업모델이다. 4차 산
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현장실습 고도화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려는 방법이다. 개별 대학이 대응하기 힘든 사회의 변화나 요구를 대학과 산업
체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초연결 교육, 공유 교육 플랫폼을 지향하는 프로
그램이다.
수업 적용 한양대의 다양한 전공 영역
수업 목적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인재 양성 &
사회 발전을 주도할 리더로서의 필요 역량 개발
수업 목표 실제적인 문제해결력, 유연한 사고력, 창의성,
협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확보 &
전공과 연결된 실제 산업현장에 관한 이해 제고
IC-PBL은 ‘현장에서의 문제제공 여부’와 ‘문제해결 과정 중 현장
개입 여부’에 따라 다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그 첫 글자를 따
MECA라고 지칭한다.
IC-PBL MECA
현장통합형
Merge
현장문제형
Anchor
현장평가형
Evaluation
문제해결형
Create
문제해결문제해결
문
제
설
계
문
제
설
계
현장 문제제공 無현장 문제제공 無
현장 문제제공 有현장 문제제공 有
현장개입 無현장개입 有
현장개입 無현장개입 有Hyper the Insights
스페셜 H
기업/기관의 현장 전문가
(문제 또는 프로젝트 주제
제안 및 평가자)
Smart Learning
학습자 중심의 밀착교육
일반적으로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은 스마트폰, 태블릿PC, e-Book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e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개념으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을 지향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e러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학습자 연령이나 대상이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공돼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스마트러닝은 교강사(멘토)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 자원 간에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한양대의 스마트러닝은 온·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취사선택해 혼합한 수업모델이다. 교육혁
신팀에서 강좌계획 분석과 내용 설계, 제작 등 스마트러닝 콘텐츠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선행 학습한 후, 강의실 출석
수업(학생 참여 중심의 활동수업)이 진행되는
교과목
담당교수가 제작한 4주 이상의 온라인 수업과
강의실 출석수업을 자유로운 비율로 구성한 교
과목(산학연계 및 커리어개발 수업만 신청 가능)
주차별 1개 이상씩, 학습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온라인 수업자료에 의해 강의실 출석수업이 전
부 진행되는 교과목(단, 담당교수가 제작한 1개
이상의 온라인 수업자료 반드시 포함)
IC-PBL 수업의 3주체
대학
기업/기관
IC-PBL 교수학습센터
스마트러닝 운영 3유형스마트러닝은?
IC-PBL 수업 개발과 지원은 IC-PBL교수학습센터에서 수행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기업/기관의 요구를 수렴한 뒤, 전문 컨
설턴트와 대학 교수자가 기업/기관 맞춤형 IC-PBL 수업을 설계, 운
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기관의 재직자가 참여해
함께 교육을 받고 학생들의 문제해결 활동에 멘토로 참여할 수 있어
사회 구성원의 평생교육에도 기여한다. 올해에는 LG전자, 서울디지
털재단, 성동구청, 서울시 리빙랩, 마이베네핏 등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된 역동적인 IC-PBL 수업이 개설, 운영 중이다.
전공 분야 교수자
(문제해결을 위한
내용전문가)
IC-PBL
교수학습센터 컨설턴트
(문제해결 맞춤형 수업
설계 전문가)
On/Off-line 수업의 장점을 취사선택하여 혼합한 수업
On-line 강의
강의내용 전달, 지식 습득,
사전/사후 이론학습
Off-line 강의
토론, 발표, 문제해결
중심 학습, 응용 심화학습
Online Self Learning
E-Learning Lecture +
Information Sharing
Interactive Class
Interactive + Participating +
Team Based Learning
학습자 중심의 밀착교육 강화
1Flipped Class
2Blended Class
3Linked Class
14 15
HY-LIVE
세계 최초 5G 텔레프레즌스 기반
교육플랫폼
‘HY-LIVE(하이-라이브)’는 5G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모델이다. 텔레프레즌스란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IT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
술을 말한다. 즉, ‘홀로그램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새로운 강의 방식이다.
한양대가 최초로 개발한 모델로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여 실시간 양방향 교육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다.
HY-LIVE 교육은 홀로그램 스튜디오와 멀리 떨어진 강의실들을 5G로 연결한다. 원격지 강의
실뿐 아니라 기업과 실험실을 연결할 수 있는 다자간 입체 교육 모델이다. 강의 중간 생생한
기업현장의 소리와 위험한 실험과정을 함께 중계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홀로그램으
로 구현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질문하기도 하고 실시간 돌발 퀴즈를 풀기도 한다. 다른 강
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토론도 할 수 있다.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는 텔
레프레즌스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을 지켜보며, 질문에 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으로 의사소통을 진행한다.
HY-LIVE 교육 모델 체계
방송송출시스템HY-LIVE 스튜디오
HY-LIVE 교실 1
HY-LIVE 교실 2
HY-LIVE 교실 3
모바일 활용 학습 참여 & 기업현장 연결 & 전문 실험실 연결
HY-WEP
학교와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연결
한양대 현장실습 프로그램 ‘HY-WEP(HanYang Work Experience Program, 하이웹)’은 전
공과 관련된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생 대상 현장실습 프로그
램이다. 학교가 직접 실습기관과 실습생을 모집하고 연계해 진행하는 인턴십 과정이다.
• 실습시간 : 주 5일, 1일 8시간
• 학점인정은 주 전공으로만 인정
• 장/단기 현장실습 통해 최대 18학점까지 인정 가능
• 실습 지원금 지급(2020년 4월 기준 대학지원금 40만 원 +
실습기관 지원금 110만 원 이상)
학석사 연계과정
학부와 대학원의 특별한 연결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사(3.5년)+석사(1.5년) 총 5년의 기간 동안 이수할 수 있는 과정으로 한
양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제도다. 건축학 5년제는 학사(4.5년)+석사(1.5년) 총 6년을 이수해
야 한다.
학부 재학 중 대학원의
각종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부여
기간별 현장실습 안내프로그램 개요
단기 현장실습
• 대상 : 4학기 이상(편입생은 1학기 이상) 수료 또는 수료 예정인 재학
생 및 휴학생(졸업예정자는 학업연장재수강예정자에 한해 신청 가능)
• 방학 중 2개월, 일반선택 3학점 인정
장기 현장실습
학기 대체
• 대상 : 정규 5~8학기 재학생(복학예정 포함)
• 학기 중 4개월, 최대 15학점(전공심화, 전공핵심, 일반선택,
일반교양), 전공학점은 최대 9학점 인정
선택형 4+1학년제
• 대상 : 정규 5학기 이상 재학생(복학예정 포함) & ‘4+1학기’ 이수 후,
최소 한 학기(학업연장학기 포함) 이상 예정자만 신청 가능
• 학기 중 4개월, 졸업이수학점 불인정(현장실습 이수 표기용 학점 인정)
• 현장실습지원센터에 등록된 정부기관, 기업, 연구소 및 비영리 단체 등
• 교육부 현장실습 운영요건에 부합하는 기관
현장실습 실습기관
지원 자격 및 신청특전 및 혜택
• 매년 1학기 중 신청
•신청 시점 5차학기 혹은 6차학기 이수 중인 재학생으로서
총 90학점 이상 취득예정자
※ 단, 공과대학 건축학부, 공학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7차학기 혹은
8차학기 이수 중인 재학생으로서 총 125학점 이상 취득예정자
• 총평점평균 3.0/4.5 이상인 자(F 포함, 3학년 1학기 성적 포함)
• 학부과정의 학과 전임교수에게 추천을 받은 자
※ 3학년 1학기 성적이 포함된 평점평균은 서류심사 시 확인 예정
※ 지원 가능한 대학원 학과(전공)
지원자의 소속 캠퍼스에서 관장하는 대학원 학과 중 학부과정의 주전공 및
다중·연계·융합전공과 관련된 학부(과, 전공)에 한하며, 복수지원은 불허함
※ 지원 불가능한 경우
학석사연계과정 선발 이후 차학기부터 본교에서 수업을 받지 못할 경우
지원할 수 없음(인턴십, 교환유학, 자비유학, 선택형 4+1학년제 등의 사유)
1
2
3 학부 졸업논문 또는
졸업시험 면제 가능
학부 성적배정장학금 이외
각종 장학금 배정 시 우대 가능
대학원 무시험 입학,
입학금 면제
4
16 17
교내에서 몸이 아프거나
다치면 어떻게 하지?
‘한양보건센터’로 간다!
꿀Tip
학부 및 대학원생과 졸업생 및 그 직계가족은 한양의료원
을 통해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학생건강검
진비도 할인된다.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다. 교내에서 다쳤거나 몸이 좋지 않아 상비
약이 필요한 경우엔 망설이지 말고 한양보건센터
를 찾아가자.
한양보건센터
• 학생회관 3층 위치
• 학기 중 08:30~17:30 운영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의 일반의약품, 외상 처치용
Dressing Set, 대여용 목발 및 휠체어 등 구비
• 안정실 운영 및 응급 시 한양대의료원으로 이송 지원
• 문의 02-2220-1466, 1467 | http://hc.hanyang.ac.kr
퀄리티와 가격,
모두 만족하고 싶다면?
‘복지매장’을 이용한다!
꿀Tip
한양의 학생복지관은 ‘한양플라자’로 불린다. 그만큼 다양
한 편의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혜
택을 누리고 싶다면 한양플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한양대는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장학복지회
를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편리하고, 깨끗하고, 저렴한 데다
퀄리티까지 높은 교내 복지매장을 애용하자.
식당 한양플라자 3층 ‘제1학생식당’을 비롯 9곳 운영
매점 학술정보관 앞 ‘사자가군것질할때’를 비롯 8곳 운영
복사 한양플라자 1층 복사실을 비롯 10곳 운영
기타 기념품점, 여행사, 미용실, 문구점, 카페, 구두방,
서점, 휘트니스센터 등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복지편의시설 운영
Q1 Q2
대학생활의 행복?
한양이 책임진다!
대학은 지식을 쌓는 교육의 장소일 뿐 아니라 청춘이 자라는
인생의 장소다. 학생들이 꿈꾸는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실현시키는 한양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정리 편집실Hyper the Insights
캠퍼스 포커스
외국어 울렁증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
되고 싶다면?
‘국제교육원’을 찾는다!
꿀Tip
오프라인 강좌뿐 아니라 온라인 강좌도 체계적으로 개설
돼 있다. 컴퓨터만 있다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양질의 강
좌를 수강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자!
한양대 부속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
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어 문화과정뿐
아니라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중
국어, 일본어 회화과정 등을 제공한다. 쾌적하게
꾸며진 최신식 시설에서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국제교육원
•국제관 6층 위치
•연 4학기제로 진행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원어민 회화과정과
전화외국어 과정 운영
•TOEIC, TOEFL 등 공인어학시험 대비과정 운영
•대학원 영어졸업인증 대체과정 운영
•문의 02-2220-1663, 1665(일본어, 영어),
1666(영어), 1976~7(중국어)
https://iieengl.hanyang.ac.kr
대학 적응과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 못 이룬다면?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를 두드려라!
꿀Tip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을 제공한다.
아무도 모르게 상담을 받고 싶다면, 예약 후 야간상담을
활용하자.
이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 한양대는 학
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개인의 고민과 문제를
해소해 잠재력과 창의력 계발을 돕고자 상담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
•학생회관 3층 위치
•학기 중 10:00~17:00 운영
•적응력 향상을 위한 개인 상담, 나를 객관화하는
심리검사 및 해석, 가능성 계발을 위한 집단 상담 진행
•문의 02-2220-1498~9
http://counseling.hanyang.ac.kr
Q3 Q4
18 19
인공지능의 미래 선도할 한양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
향후 이공계열의 경쟁력, 미래를 주도해나갈 분야는 무엇일까?
정답은 단연코 인공지능(이하 AI)일 것이다. 한양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한발 앞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정리 미디어전략센터
한양대, AI 인재 양성의 발판 마련
지난 4월 16일,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AI 분야 고급인재 양성
의 거점인 AI대학원(고급·전문 트랙)에 한양대 서울캠퍼스를,
AI 융합연구 및 인재를 양성할 AI융합연구센터(융합 트랙)에
ERICA캠퍼스를 신규 선정했다. AI대학원은 총 12개의 신청 대
학 중 한양대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3개 대학이
선정되며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I융합센터는 총 15개 대
학이 신청한 가운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부산대학교, 인하
대학교, 충남대학교 4개 대학이 선정됐다.
AI대학원은 막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최고급 AI 인재를 양
성,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그 때문에 각 대학의
총장이 직접 나서 사업계획을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지방자치
단체와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향후 이공계열 경쟁
력 전반이 이 AI대학원 보유 여부에서 엇갈릴 것이라 보는 시각
도 있다.
AI대학원에 선정된 3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교육Hyper the Insights
핫 이슈
[AI대학원 선정 대학 운영 방향]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체계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
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운영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에는 1년 차에 10억 원, 2년 차부터 연간 20억 원씩 10
년간 최대 190억 원이 지원된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AI 전임
교원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AI대학원, 연구원, AI솔루션센터,
SW/AI 융합교육원 등 4대 기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특
화 교육·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논문, 특허 등 연구 과정을
석·박사들이 주도적 진행할 수 있도록 창의자율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AI융합연구센터는 AI 학과와 다양한 학과가 협업, 창의적 융합
연구와 교육을 통해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정 대학은 1년 차에 11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2년 차부터 15억
원씩 총 3년간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의료·의약 분야에서 AI 융합연구를 진행하며 연간 40명 이상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AI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확산을 촉진하고 해외에서 우
수 인재를 신임 교원으로 유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
부는 “관련 학과를 신설·증설하고 교원 겸직 허용 등 제도적 정비
를 포함해 다각적인 AI 인재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과 더불어 한양대는 지난 4월 23
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NPU, 신경처리망장치) 대
규모 연구개발사업’의 2020년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향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총 4개 컨소시엄, 28개 수행기관(기업 16곳, 대학
10곳, 정부출연 연구기관 2곳)을 선정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분야별 기술 공유·연계와 연구 성
과 결집을 위해 각 세부 과제를 통합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형
태로 추진된다. ▲서버 ▲모바일 ▲엣지 ▲공통 4대 분야 독자
AI 반도체 플랫폼 확보가 목표다. 한양대는 사업의 4대 분야 중
서버(SK텔레콤 컨소시엄), 모바일(텔레칩스 컨소시엄), 엣지(넥
스트칩 컨소시엄) 3개 부분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288억 원 등 향후 10년간 24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높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AI 반도체
10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며, 초고속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
까지 통합적인 개발로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
다. 우리나라의 AI 분야 발전의 최전선에 선 한양의 발걸음이 기
대를 모은다.
[AI융합연구센터 선정 대학 운영 방향]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과학기술원연세대학교
2020년
8명
⇩
2024년
18명
MIT, 구글,
삼성전자 등
교원 충원 협력 기관
2020년
10명
⇩
2024년
16명
울산시,
현대중공업 등
교원 충원 협력 기관
2020년
14명
⇩
2024년
30명
KT, ETRI,
네이버 등
교원 충원 협력 기관
부산대학교
2020년
8명
⇩
2022년
23명
참여 교수
스마트공장
융합 분야
인하대학교
2020년
15명
⇩
2022년
29명
참여 교수
물류, 포털
융합 분야
충남대학교
2020년
16명
⇩
2022년
21명
참여 교수
바이오
융합 분야
2020년
20명
⇩
2022년
36명
참여 교수
의료, 의약
융합 분야
한양대학교
한양대 ERICA
20 21
한양대 신규사업 선정 성과 브리핑
2020년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제조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한양대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산
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제조 전문인
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국비
120억 원(민간 현금 매칭 10%)을 지원받아 산·학 협력으로 매년 75명
이상의 전력반도체 소자 제조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 산업
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선정
한양대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
성사업’에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신기술·고숙련 청년 인
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한양대 산학협력단
은 빅데이터 분야에서 ‘프로젝트형 IoT활용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
정’과 ‘프로젝트형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한양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
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초
기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양대는 3년간
평균 23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0% 이상의 대응 자금을 투입해
창업기업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성장 유도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
하게 된다.
‘2020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3개 과제 선정
한양대 양 캠퍼스가 ‘2020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3개 과
제에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에 따라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5년간 핵심인
재 2250명(연 450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성장 선
도사업 분야 해외연구 경험을 통해 국내 석·박사 인력을 글로벌 고급
인재로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2020 네이처 인덱스 순위,
한양대 250위로 국내 대학 최고 상승률 보여
저명한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공개한 ‘2020 네이처 인덱스 교육
기관 순위’에서 한양대가 세계 250위, 국내 8위를 기록했다. 연구경쟁
력 점수가 전년 대비 41.4% 증가해 세계 500위 안에 든 국내 대학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세계 순위도 지난해 328위에서
78계단 상승했다. 미국의 하버드대가 925.15점으로 올해도 세계 1위
를 지켰다. 국내 교육기관 가운데선 13개 기관이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대가 세계 58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0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발표,
한양대 TOP 100 진입
2020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University Impact Rankings)가
발표됐다. 한양대는 종합점수 84.1 세계 91위로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대
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조명하고자 실시하는 ‘세계 대학 영
향력 순위’는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항목을
통해 매년 전 세계 대학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2020 평가는 89개국
857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내 대학은 17곳이 참여했다.Hyper the Insights
이슈&뉴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양의 모든 것 담은 ‘백서’ 발간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대학 내 중요한 정보를 모아 정리한 ‘한양
대학교 백서 2013-2018(이하 백서)’이 출간됐다. 지난해 6월 박찬
승 사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집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시작
돼 약 8개월 만에 완성된 것으로 역대 4번째 백서다. 완성된 백서
는 홈페이지(www.hanyang.ac.kr/web/www/whitepaper)를 통
해 e북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인쇄본은 대학기록실을 통해 수령이
가능하다.
‘대운동장 열리는 날’
인조잔디구장-지하주차장 준공식 열려
한양대 제81주년 개교기념일에 맞춰 대운동장 인조잔디구장 및 지
하주차장 준공식이 열렸다. 폭 100m, 너비 68m로 국제 최소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인조잔디구장과 2개의 농구코트, 조깅 트랙, 체
력단련 기구 등이 지상층에 조성됐고 그 아래에는 2개 층에 863대
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만들어졌다. 대운동장
과 주차장을 합친 전체 연면적은 3만㎡가 넘는다. 이번 완공을 통
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기존 주차장을 녹지로 변경하는 등
학생들을 위해 환경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대 제81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규모는 축소하되 의미는 그대로, 덕분에 챌린지 동참
5월 15일 한양대 제81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서울캠퍼스 백남
음악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매년 재단 차원의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올해에도 대학을 포함한 병원과 한양여대, 한양사이버대,
한양사대부속고등학교 등 재단의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수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개교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였다. 주요 보직자
와 대표 수상자 이외의 행사 참석이 제한되고, 행사 프로그램도
간소화됐다. 축소된 행사 속에서도 참석자 모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덕분에 챌
린지’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제8회 백남(白南)석학상에 정민 교수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2020년 ‘제8회 백남(白南)석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남 김연준 박사의 뜻을 기리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
에게 주는 상이다. 정민 교수는 조선 시대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18세기 지식인의 새로운 지적 경향과 정보 편집 방식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을 지
속적으로 연구했고, 70종이 넘는 저술과 번역서를 출판한 바 있다.
22 23
캡슐룸까지 갖춘 학생 창업공간 ‘Knowledge Bunker’ 오픈
한양대 ERICA캠퍼스 제5공학관 지하에 최근 새로운 창업공간이 조
성됐다. 공간명은 ‘Knowledge Bunker’로 면적은 620.01㎡에 달한
다. 학생 창업기업이 늘어나고 창업공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학이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사업팀과 함께 창업교육
ERICA캠퍼스 40년사 발간으로
어제와 오늘 담아
ERICA 소식 제일 빠른 곳?
ERICA캠퍼스 공식 블로그 오픈
그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로 소통하던 ERICA캠
퍼스가 지난 2월 네이버에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다. 공식 블로그
에서는 학교·동문·기부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각종 사진 자료
와 스낵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과목 일정 변경 안내,
셔틀버스 및 통학버스 운행 공
지, 기숙사 입사 공지 등 교내 주
요 공지들에 대한 게시글이 올
라와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ERICA캠퍼스 공식 블로그(http://blog.
naver.com/hyerica447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난
해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대외
협력팀은 40년사 발간을 통해
ERICA캠퍼스의 지난 성장 과정
을 기록했다. 캠퍼스의 모든 것
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40년사는 과거, 현재, 언론의 평
가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사
진으로 돌아본 ERICA 40년’은
ERICA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준공식부터 캠퍼스가 변화하는
모습을 시대별 사진으로 제시해
흥미를 더한다.
전용공간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공간은 크게 6구간으로 나뉘며
Knowledge Bunker 라운지, 창업실, 미팅룸, 해동 부스트업 룸, 캡슐
룸, 공동장비실이 있다. 창업에 필요한 공간뿐 아니라 휴게실까지 따
로 구성된 효율적인 창업공간이다.
ERICA
김도환 화학공학과 교수
물방울 원리 이용 초민감 투명 그래핀 촉각센서 개발
김도환 교수팀이 건국대 화학공학부 이위형 교수팀과 공동으로 초민감 투명 그래
핀 촉각센서를 개발했다. 액체 방울이 붙었다 떨어지는 현상을 이용해 뛰어난 민
감도와 빠른 회복속도를 지닌 촉각센서를 제조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처음으로
제시한 연구다.
김종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금속-공기 배터리의 성능 높이는 나노촉매 개발
김종호 교수팀이 금속-공기전지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새로운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해 충·방전하는 ‘금속-공기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
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크고, 저렴하며, 폭발 위험성도 없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다.
방진호 화학분자공학과 교수
금 나노 태양전지 효율 높이는 ‘나트륨 이온’ 효과 규명
방진호 교수팀이 전극 속 나트륨 이온이 금 나노 클러스터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
이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금 나노 클러스터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크기의 금 입자이다. 이로써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열쇠를
찾았다.
신현구 의학과 교수
‘심정지 회복환자의 체온 유지’ 연구논문 발표
한양대 구리병원 신현구 교수팀이 ‘심정지 회복환자의 체온 유지’에 대한 연구논
문을 발표했다. 심정지 후 자발순환회복 성공 환자의 목표체온 유지치료 시행 시,
체표면 냉각법과 혈관 내 냉각법은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양철수 분자생명과학과 교수
AI로 신약개발 후보물질 찾는 시간 단축방법 개발
양철수 교수팀이 고려대, 국내 기업과 함께 AI를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시간
을 단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도 도출 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연구진은 통상 1~2년 정도가 소요되던 선도물질 도출을 AI 활용으로 10
주로 단축시켰다.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
나노 콘택트렌즈 이용한 눈물 속 포도당 측정장치 개발
이동윤 교수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콘택트렌즈를 통해 피
부 손상 없이 눈물 속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채혈
이 필요한 기존 혈당 측정기와 달리 환자의 고통과 거부감 없이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철 화학공학과 교수
폐타이어 속 철심 활용한 수소연료 생산 기술 개발
이성철 교수팀이 전극 소재인 이리듐·루테늄 대신 니켈·몰리브데늄으로 촉매
를 만들고, 이를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스테인레스강에 고정시킨 ‘MoNi4/SSW’와
‘Rs-SSW’라는 복합체를 개발했다. 폐자원을 활용하고, 수소도 경제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장용우 생체공학과 교수
파킨슨병 표적치료제 개발의 장 열어
장용우 교수가 파킨슨병 표적치료제 개발의 장을 열었다. 장 교수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맥린병원,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도파민 신경세포
발생과 유지, 조절에 관여하는 Nurr1 핵 수용체 ‘리간드(ligand)’를 발견해냈다.
장재영 에너지공학과 교수
웨어러블 기기의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한 열전소재 개발
장재영 교수팀이 자가치유 특성을 가진 신축성 고분자 열전소재를 개발했다. 열전
소재는 온도 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재료다. 이번 연구성
과가 상용화되면 체온만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
망된다.
정윤석 에너지공학과 교수
공동연구로 ‘전고체 배터리’ 구조 분석 성공
정윤석 교수팀이 UNIST 화학공학부와 공동으로 ‘황(S) 화합물 고체 전해질’의 구
조를 원자 단위로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매우 민감해 관찰하기 어려웠던 물질을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Cryo-EM)’ 도입으로 분석함으로써 이차전지 산
업 발전에 기여했다.
최선진 신소재공학부 교수
실시간 건강상태 체크하는 휴대형 음이온 센서 개발
최선진 교수팀이 합성 인슐린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 질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형 음이온 센서’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체내의 다양한 음이온
농도를 체크해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자시스템집적연구실
시스템통합회로연구실 유연 TFT, OLED 시제품 개발
전자시스템집적연구실(IELAB)이 유연소자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OLED 디스플
레이의 화소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화소 회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 연구
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구축한 ‘유연 전자소자 일괄공정 플랫폼’의 지원을 받
아 기술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명 가나다순 배열
24 25
RESEARCH
3월에서 5월,
한양을 빛낸 이야기
지난 세 달간 한양대 캠퍼스는 어떤 이슈와 뉴스로 채워졌을까요?
한양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타임라인을 따라가 보세요.
3March
• 87학번 동기회, 대구·경북 지역 거주
동문들에게 마스크 기부
2
•한양대 재학생들,
코로나19 지원 위한
자발적 모금으로
2200만 원 기부
1
•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행복주택 건립,
국토부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3
• 노태악(법학 81) 동문,
신임 대법관 취임
4
• 한양대 박물관,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1차 발굴조사 마쳐
15
•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장애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지원사업
‘Jump aHEAD!’ 장학생 모집
16
• IC-PBL센터,
성동구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
자체 모금 통해
160만 원 상당 손소독제
학교에 기부
20
•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 한양대병원, 코로나19 환자 치료 위해
대구·경북 중환자 이송 치료 및 대구·김제에
전문의료진 파견
23
• 고려대·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건강기능식품
전문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MOU
31
4April
• 산업통상자원부·부산시의
‘차세대 파워반도체 전문인 양성사업’ 참여
6
• 고용노동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 선정
• 극자외선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EUV-IUCC),
강원도·춘천시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MOU
• 한양대, 대학별 국제특허 출원
국내 대학 2위, 세계 대학 14위
• ERICA캠퍼스 민주광장에
‘행운의 돼지’ 조각상 설치
(양태근 중앙대 조소과
교수 기증)
7Hyper the Insights
한양 타임라인
• 동문봉사단
함께한대·사회혁신센터,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동지역 선별진료소
물품 지원
9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양대 동문 15명 당선
15
• ERICA캠퍼스, 국립국제교육원 ‘2020
아세안국가 우수 대학생 초청연수’ 기관 선정
• 고용 의학과 교수,
코로나19 극복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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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캠퍼스 AI대학원,
ERICA캠퍼스 AI융합연구센터 선정
17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 2020년 수행기관 선정
• 체육학과 총동문회,
예술체육대학 체육학과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부
21
• 한양대, 2020 네이처 인덱스 250위로
국내 대학 최고 상승률
30
• 한양대, ‘2020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TOP 100 진입
23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식품영양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학과 선정
29
5May
• 창업지원단, 온라인으로
‘2020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
• HY ERICA 2030
중장기발전계획 kick-off
워크숍 개최
20
• ERICA캠퍼스, ‘제4회 Software-Up!
창업 아이디어톤’ 개최
13
• 백남음악관에서 제81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 대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지하주차장 준공식
15
• 커리어개발센터,
2020년 상반기 취업특강 온라인 진행
18
• 한양대 양 캠퍼스, ‘2020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3개 과제 선정
26
26 27
후배 이끄는 전 세계의 한양인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한양대학교는 CEO사관학교의 명성에 걸맞은 창업지원 시스템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도 한양대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한양대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들과 함께 멘토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정리 편집실 | 자료 창업지원단Hyper the Insights
희망 콕!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3주년 맞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학생창업자들의 해외 창업을 독
려하고 국내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
우기 위해 마련된 한양대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국내 창
업기업의 글로벌 창업마인드를 함양해 해외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표다. 해외 현지 창업과정을 훈련할 뿐만 아니
라 실질적인 지원까지 아우르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의 멘토들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
는 후배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 한양인들이
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동문 선배들이 분야별 멘토
단을 구축해 활동을 펼친다. 매년 8월에 30명 내외의 멘토
단을 위촉한다.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1기 멘
토단을 시작으로 현재 3기 멘토단이 운영 중이다. 올해 2월
에는 베트남 하노이(3명), 중국 상하이(7명) 지역 멘토단을
추가로 위촉했다.
멘토단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신소재기술, 자율주행차, 빅데이터와 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요 영역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 투자가, 법률가,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전문가 등 다
양한 영역의 전문인이 함께해 글로벌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준다. 후배들에게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전수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
축에 큰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세계 무대 활약
전문 분야
한양 동문 선배
한양대학교
글로벌 진출 희망
한양 후배
(예비)창업자
28 29
온·오프라인, 이론·실기 장점 다 갖춘
멘토단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후배 (예비)창업자들을 위
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강과 멘토링을 통
해 해외 전문가가 현지의 스타트업 트렌드를 분석해
공유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과 투자 상담 프로그
램이 뒤따른다.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실시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트렌드 특강: 글로벌 기업 트렌드 및
실리콘밸리 동향 공유,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의
특강 진행
• 실리콘밸리 멘토단 화상특강: 스타트업토크콘서트,
실전창업워크숍 등 정규 수업 중 화상특강 진행
• 학점과정 강좌 신설: 2020학년도 1학기 정규학기
학점과정(3학점) 강좌 [창업기초: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링] 신설.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멘토단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전략 트렌드 공유
온·오프라인 창업멘토링 및 현지 진출 지원
•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스카이프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진행
• (예비)창업자 현지 진출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지원 등
실질적 도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 2020학년도 2학기 학부 전공강좌 내 특강 예정
• 2020년 8월, 미국 실리콘밸리 멘토단
4기 위촉 예정
•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Go Global, Be Global!”
진행 예정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Go Global, Be Global!”이란?
선발 기준
2020학년도 1학기 [창업기초: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링] 수업
성적 및 글로벌 탐방계획서 평가점수 합산
선발 규모
2명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탐방 주요 내용
약 4박 5일 예정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탐방(Apple, google, Uber 등),
글로벌 멘토단과 대면 멘토링 등
멘토 지원사항
현장탐방 기업 연계, 현장 멘토링, 항공료 및 숙박 지원 등
한양의 선후배가 함께 만드는
스타트업의 미래
대표 멘토 김갑순
(전자공학 90, Samsung / Director, Product Management / 3기 멘토단장)
“생생한 글로벌 지식 전하는 창구로 큰 의미”
SK Telecom 공채 1기로 입사해 고객정보 시스템(CIS)과
경영정보시스템(MIS) 개발, 90년대 말 세계 최초 무선인터
넷 상용화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세계
화를 기치로 스타트업을 창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왔죠. 지
금은 삼성전자 미주법인 Samsung Electronics America
의 마운틴 뷰 캠퍼스에서 근무 중입니다.
제가 대학생 때 좋은 멘토를 만나 향후 기술 트렌드나 사회
생활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늘 아
쉬움이 남았어요. 그러던 차에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
구성됐고, 즐거움과 소명의식을 느끼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멘토단은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시작
해 햇수로는 4년째, 기수로는 3기째예요. 실리콘밸리 등 미
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양 후배들을 지원하는 활동이죠.
작년부터는 온라인 특강으로 창업·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현
장 경험, 기술적인 트렌드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고 조언과 더불어 실질적 도움까지 줄 수 있으
니 의미가 큽니다.
창업자는 problem-solver여야 합니다. 창업이 요즘 대세라
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세상
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으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많은 후배가
조금 더 큰 시야로 꿈꾸게 하는 작은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
“미국 진출 서포트하는 효과적인 멘토단 활동”
스마트안경용 광학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증강현실을 보여
주는 스마트 안경렌즈 개발 회사 ‘레티널’을 운영하고 있습
니다. 바늘구멍 원리(핀홀)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 차이나 초
점거리와 무관하게 뚜렷한 상을 보여주는 AR렌즈를 자체
개발한 뒤, 2016년에 회사를 설립했어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활동 덕분에 미국에 진출할 수 있
었습니다. 다양한 조언을 통해 미국 진출전략과 사업 운영
전략, 사업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내 사무공간까지 지원받아 미국 현지 법인
설립 및 활동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멘토단의 동문 선
배들께서 누구보다 따듯하게, 세심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미국에 있지 않은 저희가 탑 클래스의 시장 전문가, 사업 전
문가로부터 정성 어린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막막했던 미국 진출에 큰 힘이 됐
어요.
저처럼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
출을 꿈꾼다면, 멘토링을 받으며 열린 자세로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그렇듯 최종결정은 본인 몫이에요. 하지
만 멘토단 선배님들의 멘토링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멘토분들의 경험과 조언이 진리인 것은 아니지만, 높은 확
률로 들어볼 만한 효과적인 피드백일 겁니다. 기회를 꼭 놓
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표 멘티 김재혁
(산업공학 13, ㈜레티널 대표)
30 31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한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 상황에 놓이며 전 세계를 휩쓸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혼란과 위기를 겪는 중이다.
모두가 힘든 이때 남다른 실력과 혜안,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는 이들이 있다.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한양인들을 조명한다.
정리 편집실 | 자료·사진 손초원, NEWS HHyper the Creation
한양 열전
지만 A씨는 위험지역 입국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퇴원해야만 했
다. 그러다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
이 닿았고, A씨는 3월 4일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한 뒤 3월 5일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만약 17번 확진자인 A씨를 그냥 응급실로 보내 진료했다면 어떻
게 됐을까?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응급실에서 슈퍼 전파자
가 81명을 감염시킨 사례는 유명하다. 해당 의료기관이었던 삼
성서울병원은 2015년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폐쇄조치를
시행해야 했다. A씨의 경우도 심각한 병원 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결국 강보승 교수의 현명한
판단과 과감한 행동력 덕분에 응급실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여러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
A씨의 사례 이후,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의사 소견
이 있으면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음을 명문화했다. 또한, 제3
국을 다녀온 환자들이 잇따르는 만큼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
한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의사 재량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적시하게 됐다.
때는 2월 말,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조금씩 늘어나던 시기
였다. 국내의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싱가포르에 다녀
온 뒤 2월 26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에 A씨는 한양대학교 구
리병원을 찾았고, 당시 병원 앞 선별진료소는 A씨를 응급실로
안내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라 직접 중국을 방문한 사람이 아
니라면 의심환자에 해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응급실 앞에서 환자 분류를 담당하던 강보승 교수의 눈에
A씨가 띄었다.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한 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위
험지역이 아니라서 검사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
왔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2차 문진을 진행했고, A씨가 싱가포르
학회에서 중국인과 밀접하게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이에 강 교수는 A씨를 응급실이 아닌 음압격리실로 옮겨 진
료했다. 강보승 교수는 “이미 중국 우한 지역 시민들이 상하이로
많이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을 많이 만났다는 말에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하
코로나19 확산 초기,
현명한 대처로 대량감염 방지
강보승 의학과 교수
32 33
키며 검사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심했다. 김진용 과장이 학회
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을 제안한 뒤, 지난 2월 23일 칠
곡경북대학교병원이 처음으로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드라이브스
루 선별진료소를 선보였다. 이후 이를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퍼
지게 됐다. 현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70여 곳에 이른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은 의심환자가 차에 탄 채로 접수, 문진,
검체 채취, 검사 후 안내, 퇴장의 전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접
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길게 줄을 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도 좋다. 여기에 더해 소요 시간도 줄어든다. 일
반 선별진료가 한 사람당 30분 이상 소요되는 데 비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식은 10분이면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CNN·B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검사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
기 때문에 의료진이 잠재적 감염자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준다”,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의 본보기”라며 앞다퉈 보도에
나섰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 유럽과 호주, 미국에 이르기
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우리의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K-방
역이 크게 주목받았다.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
분투한 수많은 의료진,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정보공개로 불안
을 불식시킨 정부, 국가적 위기 해소에 동참하고자 팔을 걷어붙
인 의료·보건 분야 기업들, 적극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성
숙한 시민의식이 맞물린 결과였다. 하지만 여기에 또 하나. 반짝
이는 아이디어가 이슈의 중심에 있다. 바로 자동차 이동형 검사
방식, 이른바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의 세계 최초 도입이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을 처음 고안해 제안한 사람은 인천광역
시의료원 감염내과의 김진용 과장이다. 한양대 보건대학원 1기
졸업 동문인 김 과장은 국내 코로나19 1번 확진자를 담당해 완치
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 과장은 인천광역시의료원의 감염관
리실장이자 인천시 감염병 관리지원단장으로 활약하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었다.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는 선별진료 과정에서 의
료진까지 감염될 우려가 있다. 김진용 과장은 대규모 검사방법
을 다룬 해외논문에서 힌트를 얻어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지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
세계 최초 제안
김진용 동문(보건대학원 1기,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사진제공 : 인천광역시의료원
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캐글 내에선 등록 일주일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데이터 1위로 선정됐고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현재 캐글 웹사이트 내에서는 많은 사람이 그의 데이터셋을 활
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해외의 반응이 고무적인데, 프랑스
의 한 데이터 분석가는 김지후 학생의 코로나19 데이터셋 포맷
을 따라 프랑스의 코로나19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들
도 그의 데이터셋을 눈여겨보며 분석 프로젝트를 함께하자는 제
안도 해왔다.
제작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코로나19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었다. 하지만 김지후 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집단지성을 이뤄 난관을 극복해냈다. 김지후 학생은 앞으로도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어
려운 시기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들
을 보면 존경스럽다”며 “우리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내며 힘든 고비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지후 학생이 코로나19 분석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셋을 설계,
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셋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저
장된 데이터 집합체다. 데이터셋을 활용하면 자료 시각화, 분석,
예측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김지후 학생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크롤링(소프트웨어가 분산된 자료를 수집 및 색
인하는 기술)해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데 모으고, 분석과 모델링하기 적합한 형태로 정보를
재가공해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데이터셋’을 만든 것은 김지후 학생이 처
음이다. 그가 만든 데이터셋을 활용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특
성에 따라 군집 분석(대상이 가진 다양한 특성의 유사성을 바탕
으로 동질적인 군집으로 결합하는 일)을 하거나 확진자 간의 사
회적 관계를 확인하는 네트워크 분석이 가능하다. 앞으로의 확
진자 수를 예측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김지후 학생은 자신이 만든 이 코로나19 데이터셋을 캐글
(Kaggle : 통계 예측 모델 대회 플랫폼)과 깃허브(GitHub : 개
발자 오픈 소스 사이트)에 각각 배포했다. 전 세계 데이터 과학
직접 설계한 ‘코로나19 데이터셋’으로
세계인에 도움
김지후 학생(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석사 19)
▲ 김지후 학생이 개발한 데이터셋(캐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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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 위해
의류용 항균 린스 무료 지원
정재윤 유기나노공학과 교수
감염 예방과 환경보호,
모두 되는 나노 마스크 개발
김일두 동문(무기재료공학과 93,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베란다 음악회’로 지친 마음에 위로 선물
박정원 성악과 교수
박정원 교수와 3명의 제자가 지난 3월 23일 성동구청과 성동문
화재단에서 실시한 베란다 음악회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사회
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성동구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코로나19로 이동 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에서 시민들이 베란
다로 나와 함께 노래하며 위로를 주고받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박정원 교수와 제자들은 아름다운 성악으로 30여 분간 공연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랬다. 이날 주민들은 집의 창
문을 열거나 베란다로 나와 음악을 감상했다. 다채로운 구성으
로 채워진 음악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성동구민들을 응원하고 모두의 어려움에 동
참하고자 행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든 시
간을 보내는 예술계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
재공학과 교수인 김일두 동문
이 20번 이상 빨아도 성능을 유
지하는 나노 마스크를 개발했
다. 김 교수의 마스크는 기존 마
스크보다 섬유의 굵기가 가늘어 물리적인 차단이 가능하다. 기
존 마스크는 섬유의 굵기가 미세입자를 걸러낼 만큼 얇지 않아,
불순물을 정전기에 의해 여과했기 때문에 습기에 닿으면 마스크
성능이 떨어졌다. 김 교수의 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기
타 안전 승인을 받으면, 마스크 품귀 현상과 일회용 마스크로 인
해 생기는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윤 교수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했다. 지난 3월 18일
교내 식당 앞에서 산업용으로 개발해 수출 중
인 실험실 창업제품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
눠준 것이다. 제품은 의류에 사용하는 항균
린스였다. 해당 제품이 코로나19를 위해 특별
히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는 세포를
숙주 삼아 증식하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세포
들이 섬유에 기생할 수 없게 하면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재윤 교수의 의류용 항균 린스 나눔은 시작과 함께 빠르
게 소진되며 학생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한양대 동문봉사단 ‘함께한대’와
사회혁신센터가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동지역
선별진료소에 구호물품을 기부
했다. 성동지역 선별진료소 중
하나인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냉장고(1대), 의료용 마스크(5000
개), 손 소독제(300개), 식사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
품은 성동구청 보건소 등 지역 내 다른 선별진료소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함께한대 김철종 이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
했다”며 “이를 계기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경직되는 가운데 한양대 학생들이 ‘사
랑의 실천’을 몸소 선보였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들은 지난
3월 1일 ‘에브리타임’(대학생 커뮤니티 앱)을 통해 자발적인 모
금 활동을 시작했다. 정책학과 학생 4명(사진 위)을 시작으로 총
108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총 3차례에 걸쳐
모인 약 2200만 원의 성금은 대구 지역을 비롯해 대한공중보건
의사협의회 등 다양한 기부처로 전달됐다.
ERICA캠퍼스에서도 기부 행렬은 이어졌다. ERICA캠퍼스 홍
보대사인 ‘사랑한대’(사진 아래)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이
겨내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230만 원가량을 모금했다. 기부금
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보내졌다.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RHooters)는 대학 구성원들을 위해 160
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루터스는 졸업생들의 지원
금과 지금껏 공연으로 모은 수익금을 합해 손소독제 구매 비용
을 마련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실천으로 위기 극복 응원
재학생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
성동지역 선별진료소에
구호물품 지원
한양대 동문봉사단-사회혁신센터
고용 교수가 지난 4월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군분투하는 교
직원과 병원 발전을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
만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고용 교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환자치료를 위해 벌써 3개월째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애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
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병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
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에
1000만 원 기부
고용 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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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 the CreationGLOBAL H
Foreign Students’ Stories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Receiving public help in a disorderly time
During March, South Korea recorded the highest number of 909 confirmed
new coronavirus patients in one day, which spread great anxiety among South
Koreans. However, there was another group in South Korea that was subjected
to the same –or perhaps worse- insecurities - foreign students.
Writer Lee Yoon-seo | Photos Lee Hyeon-seon
The social distancing policy, although necessary, inevitably caused certain
inconveniences for citizens. The foreign students were no exception. Haoyu Zhang
(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3rd year) picked the reduced
public transportation operation period as one example. “The Seoul Metro System
reduced the operation time limit to midnight starting on April 1, 2020, which
interrupted my normal routine that requires travelling during late hours.”
Dalia Suliman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2nd year) replied that exchange
students currently staying in dormitories are struggling as well. Their main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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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e school’s uncertain schedule for re-opening. With many countries’ borders
closing up, many exchange students are at a crossroad to make instant decisions
about whether they will leave the country and give up a semester or not.
Nevertheless, the students said they are getting an apt amount of help from Korean
society. Jing-ying Liu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2nd year) explained she
was able to receive ten free masks and some hand sanitizer from her study abroad
institution which was provided to international students. Moreover, she receives
alerts on her phone if she happens to get near a place where a confirmed patient has
passed by.
Haoyu Zhang added that he got a free coronavirus test when he had a symptom
of the illness. He also received free alcohol sanitizing pads from his apartment’s
property management team and has been using them handily. Moreover, Yuen Hu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4th year) said she received masks with filters
from Hanyang International Affairs. The process was very simple and only required
giving them her student identification number and signing the necessary documents.
Many are prone to feeling anxious and fearful during such disorderly times,
especially if they are in a foreign country where their national support doesn’t seem
to reach them as much as before. However, the students of Hanyang are paving their
own way during this crisis with public support and living their Korean life the best
they can.
1 Jing-ying Liu’s messages alerting her of a
newly confirmed patient.(Photo courtesy of
Jing-ying Liu)
2 Haoyu Zhang (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3rd year) said the
reduced time of operation of the Seoul Metro
System has caused discomfort for him. (Photo
courtesy of MSN news)
3 Due to unclear school curriculum, exchange
students currently living in dormitories are
having trouble choosing whether or not to
return home.(Photo courtesy of TBS News)
4 Haoyu Zhang received free alcohol sanitizing
pads from his apartment’s property
management team and has been using them
handily.(Photo courtesy of Haoyu Zhang)
5 The masks Yuen Hu received from Hanyang
International Affairs.(Photo courtesy of
Hanyang Intermational Affairs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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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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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원인 발견으로
파킨슨병 치료의
가능성 열다
이상훈 교수(의학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상훈 의학과 교수가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 바로 유전체 문제로 파킨슨병이 발병할 수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Lin28a 유전체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파킨슨병이 발생할 수 있다. 그의 이런 연구는 유전체를 고려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글 정연 학생기자
파킨슨병은 중뇌 부분에서 분비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 및
사멸돼 각종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신경질환이다. 대
체로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 의학계에선 해당 퇴행성질환의 주요
원인을 나이로 여겼다. 그런데 예외의 경우가 등장했다. 젊은 나
이에 파킨슨병에 걸리는 환자가 종종 발견된 것이다. 이런 경우
에는 병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이상훈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발생과정에
작용하는 Lin28a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쉽게 파킨
슨병에 걸릴 수 있음을 알아냈다. 그는 “연구 분석을 통해 나이
뿐만 아니라 뇌 발생과 발달과정의 이상도 파킨슨병 발병의 중
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제자의 질병 원인을 알아냈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이상훈 교수의 제자인 이현섭 박사는 26살이라는 젊
은 나이에 파킨슨병이 발병했다. 이현섭 박사는 본인의 질병 원
인과 치료법을 연구하고자 이상훈 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에 입
학했고, 학위취득 후 현재는 서울대병원 유전체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상훈 교수는 Lin28a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다 우연히 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현섭 박사 세포에 Lin28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음을 발
견했다. 연구팀이 이현섭 박사의 피부조직을 떼 역분화 줄기세
포(우리 몸의 모든 장기로 자랄 수 있게 만든 세포)를 만들고 도
파민 신경세포(파킨슨병 관련 세포)로 분화시켰더니, 파킨슨병
과 관련된 각종 병리 현상이 발견됐다. ‘CRISPR-CAS9’ 교정기
법이라는 새로운 유전자 교정기법을 이용해 Lin28a 유전자 돌연
변이를 교정하자 파킨슨병 관련 현상이 사라지는 것도 관찰했다.
Lin28a 돌연변이가 이현섭 박사 질병의 원인임을 알아낸 것이다.
물론 연구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다. 현재까지 Lin28a 유전자 변
이로 파킨슨병에 걸리는 유형은 극소수여서 통계적 의미를 중요
하게 생각하는 집단 유전학 분야에서 인정받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훈 교수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고 결국엔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본 연구는 이현섭 박사와 공동교신저자
로 세계적인 저널인 EMBO JOURNAL에 게재된 상태다. 파킨
슨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상훈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상업화 및 임상에 적용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연구 결과를 실용적으로 접근, 치
료제 개발에 힘쓰기 위해 상업화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줄기
세포 치료, 유전자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 등 몇몇 기업과 여러
방면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미래 가능성을 생각해 인도네시아의
다국적 기업 ‘Kalbe’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싶다”고 말하며 “나를 믿고 따라준 학생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Hyper the Creation
이달의 연구자
물 부족 극복 위한
‘전기탈이온 공정’
가시화 성공
곽노균 교수(기계공학부)
가뭄과 물 부족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정책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담수화 공정은 풍부한 해수를 이용해 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 담수화 공정을 주도하는 기술은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글 권민정 학생기자
현재 담수화 공정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증발법과 역삼투압법은
원료인 해수를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화석연료
의 사용량과 공장 건설비용이 높아 지속가능성에는 문제가 제기
됐다. 곽노균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런 기존의 담수화 공정을 개
선하기 위해 전기막 담수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전기막 담수화 기술은 염분이 물에 녹으면 (+)전기를 띠는 양이
온과 (-)전기를 띠는 음이온으로 나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전기막 담수화의 기본 공정인 전기투석법은 전극 사이에 양·음
이온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양·음이온 교환막이 번갈아 배치
한 구조다. 전극에 전압을 가하면 양이온과 음이온은 각각 음극
과 양극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때 교환막들이 양이온과 음이
온이 각각 한쪽으로만 움직일 수 있게 제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염분 이온들을 분리하고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곽노균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박사과정 재학
시절 지도교수의 제안으로 전기막 담수화 연구를 시작했다. 지
도교수가 나노 채널(10억분의 1m 크기 정도의 통로) 물질(이온,
DNA 등)의 특이한 이동 현상이 전기막 담수화 시스템에서 발현
될 거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다. 그는 실제 나노 채널에서 나
타나는 이온 전달 및 유동 현상들이 전기투석법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최초로 가시화했다. 현재는 기존의 전기막 담수화 장치의
효율을 개선하고, 개선된 담수화 장치를 이용해 음용수, 산업용
수, 하수, 폐수 등의 수처리 기술 및 새로운 담수화 시스템을 개
발하는 중이다.
사실 전기투석법은 염분과 같은 이온성 물질을 100% 제거할 수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기탈이온 공정이 등장했다. 이 공정
은 기존 전기투석법의 구조에서 염수가 지나가는 통로에 이온교
환수지(이온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물질)를 넣어 염분의
제거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전기탈이온 공정은 초순수(극도로
정제한 물) 생산에 필수적인 공정이다. 초순수 생산 공정은 최근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전략물자품목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에는 원천기술이 없다. 곽노균 교수와 그의 제자인 박수동(융합
기계공학 석사과정) 씨는 전기탈이온 공정 내부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했다. 현재는 관
련 원천기술 및 공정 확보와 기존 공정의 한계 극복을 목표로 하
고 있다.
곽노균 교수는 자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가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이
쓴 첫 논문 덕분입니다. 아무런 레퍼런스나 정보도 없는 상황에
서 저를 선택해 열심히 연구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
어요.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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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전하수송층
개발해
광촉매 효율 높이다
박재우 교수(건설환경공학과)
촉매는 화학 반응 속도를 높여주는 물질을 말한다. 화학 반응의 수율(반응물
대비 생성물의 수)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그중 광촉매는 빛을 받으면 촉매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 유해물질을 물과 탄산가스로 변환시켜 무독, 무취의
물질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는 별도의 에너지나 물질 없이 빛을
이용해 유·무기 화학물질을 분해할 수 있어 효과적인 기술이다.
글 박지웅 학생기자
광촉매 반응은 전자와 정공(전자의 구멍)에 의한 산화환원 반응
을 기본으로 하기에 산화환원 반응이 관여하는 모든 분야에 적
용할 수 있다. 현재 광촉매는 수질 정화, 탈취, 항균 등 환경 분
야와 물 분해를 이용한 수소 에너지원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광촉매 반응은 형성된 전자와 정공이 불안정한 상태이기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는 전자-정공 재결합 현상(재결합)이 발생한
다. 재결합은 광촉매 반응 활성을 낮추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광촉매 개선 연구들이 재결합 억
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재우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존 방법과 다른 전하
전달체 수송 층(Charge carrier transfer layer, CTL)을 이용
해 전자를 정공으로부터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Applied
Cataltsis B: Environmental, 265, 15 May 2020, 118564)
재결합을 막기 위한 기존 연구는 전자와 정공을 완전히 분리하
는 것이 아닌, 재결합 경로를 연장해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었다.
이는 수명을 늘릴 수는 있어도 재결합을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
했다.
CTL을 활용한 광촉매는 크게 3가지 구조로 나뉜다. 빛을 받아
전자-정공 쌍을 형성하는 광촉매, 전자를 선택적으로 이동시키
는 CTL, 이동한 전자를 축적하고, 저장하는 전자 수집체다. 여
기서 핵심이 되는 CTL은 전자를 수송하면서 정공의 통과는 억
제한다.
이로 인해 전자는 광촉매에서 전자 수집체로 이동하며 재결합
이 억제된다. 전자는 전자수집체에 정공은 광촉매 표면에 축적
된다. 기존 연구와 달리 박 교수 연구팀의 방법은 기존 재결합을
늦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자 분리 후 역이동을 차단해 재결합
을 방지하기에 높은 촉매 반응 활성을 유지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의 결과로 촉매 시스템에 CTL이 포함되면 수소의 생
성 및 오염물질 분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 박
교수는 “CTL을 이용한 촉매는 가시광선 조사하에서 기존 촉매
보다 78% 높은 수소 수율을 보였다”며 “CTL을 이용한 촉매는
환경 분야와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
했다.
박 교수는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된 것에 “여러 훌륭한 교수님들
도 많으신데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돼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함
께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번
연구 결과도 없을 것”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덧붙여 박
교수는 “이번 논문은 파키스탄 국비유학생으로 박사졸업을 앞둔
하산 안와르(Anwer, 건설환경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주 연구
자로서 노력한 결과이며, 하산 학생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학생에게 공을 돌리며 소감을 밝혔다.
영상으로 만나는 한양
한양의 다양한 뉴스와 풍경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채널H’.
주목할 만한 특별한 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영상으로 만나는 생생한 한양 ‘채널H’
캠퍼스의 뉴스와 풍경을 전하는 유튜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playHanyangUniv
01 한양대학교 랜선투어
예비 한양인, 새내기,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즐기는 한양 랜선투어!
한양대 마스코트 하이리온과 함께 캠퍼스 곳곳을 구경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
watch?v=3wk5oWje9wk
https://www.youtube.com/
watch?v=db6bicuuwsw
02 희망을 노래하는 랜선음악회, 중창단 ‘소누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중창단 소누스가 이태리 민요
「푸니푸니 푸니쿨라」를 개사해 불렀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44 45리뷰 온에어Hyper the Creation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이하 연구실)’은
어떤 곳인가요?
한양대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NanoBioSensor Lab.)의 비전은 혁신
적인 센서 소재 및 플랫폼을 개발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나노 소재를 합성하고 과학적으로 센
서의 감지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고감도 화학센서 소재를 개발하
는 한편, 실시간으로 다양한 화학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기술 확
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개발된 화학센서는 건강 모니
터링, 질병 진단용 센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소재 합성 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기술을 습득하고, 개발한 소
재를 활용해 시제품에 가까운 디바이스까지 연구·개발한다는 것이 우
리 연구실의 특징입니다. 아울러 옹스트롬( )부터 센티미터(cm) 크기
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소재에서 부품, 장비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보도된 ‘휴대형 음이온 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용액 속의 다양한 화학
성분을 감지하는 휴대형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센서 플랫폼 개
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플렉시블 및 웨어러블 화학센서
를 개발해 유해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연구도 수행 중입니다.
연구실명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NanoBioSensor Lab.)
연구 책임자 최선진 신소재공학부 교수
구성원 대학원생 2명, 학부연구생 2명
실시간 건강 상태 체크
‘휴대형 음이온 센서’ 개발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바란다. 의료, 환경 분야 기술은 이런 소망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모바일, 원격 진단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토대로 앞으로는
더욱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할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상상하지 못할, 새로운 기술의 시대.
한양대학교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은 그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정리 편집실 | 자료 최선진 교수(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
교수님께서는 2019년 임명된 전임교원 중 최연소 교원이
십니다. 본인 소개와 함께 연구실을 어떻게 이끌고 계신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전자공학으로 석사학위, 신소재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화학으로 박사후연구원 경력을 쌓았습니다. 세 분야가 독립적인 학문
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화학센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모두 알아야 하
는 분야에요. 운 좋게도 저는 융합적으로 학문지식을 습득하며, 학위
과정부터 현재까지 화학센서 감지 소재 및 플랫폼 개발 연구를 수행
해왔습니다. 박사학위 과정 중에는 전기방사(Electrospinning) 기술
을 이용한 금속산화물 나노섬유 감지 소재 개발로 총 4건의 기술이전
을 경험하기도 했죠.
영광스럽게도 지난해 9월, 한양대 전임교원이 된 뒤부터 신소재공학
부에서 화학센서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2명
의 대학원생(이준석 석박통합과정, 최승호 석박통합과정)이 연구실에
합류했어요. 덕분에 센서 소재 합성 및 측정 플랫폼을 구축하며 화학
센서 개발을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또 학부 4학
년인 이호찬, 홍세훈 연구생도 센서 연구에 흥미를 두고 참여하게 돼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로서 학생Hyper the Creation
랩 스토리
▲ 음이온 센서 측정 실험 모습
46 47
연구원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
상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게 이끌고자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제 목표입니다.
IoT 기술과 결합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
는 ‘휴대형 음이온 센서’를 개발하셨습니다.
휴대형 음이온 센서는 용액 속에 포함된 다양한 음이온 성분을 전기
적인 신호로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2㎝,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작
은 면적에 3개의 센서를 집적해 다종의 음이온 성분 분석이 가능하죠.
IoT 기술과 접목했기에 스마트폰 활용 시 센서에서 측정한 음이온 성
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특정 음이온과 화학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리셉
터(receptor)’ 분자를 활용, 전기신호를 변환해낸 것입니다. 리셉터 분
자는 음이온 성분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화학 분자에요. 리셉
터 분자를 전기 전도도가 우수한 탄소나노튜브 표면에 기능화시킴
으로써 음이온과 리셉터 간의 화학적인 상호작용을 전기적인 신호
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죠. 신개념의 저항변화식 센서 플랫폼(novel
chemiresistive platform)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 상호작용을
전기신호를 통해 시각화해낸 것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음이온 센서를
개발하고, 앞으로의 기술발전과 응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난 2
▲ 최선진 교수와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의
연구 내용이 표지논문으로 실린 국제학술지 이미지들
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휴대형 음이온 센서’는
어떤 분야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요?
우리 몸속에는 다양한 음이온 성분이 존재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에요. 예를 들어, 불소이온(F -)은 인체에서 뼈나 치아의 건강
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중탄산염(HCO3-)은 우리 몸의 산성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세테이트(CH3COO-) 음이온
은 박테리아 세포의 성장 과정을 제어하는 신진대사 스위치로 알려
져 있죠. 우리 몸의 유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도 음이온이며, 건강
을 위해서는 특정 음이온의 농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해요. 이
원리를 이용하면 음이온 농도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예
를 들어, 땀 속의 염화이온(Cl-) 농도 측정으로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이라는 질병을 진단하는 거죠.
음이온 감지는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뿐 아니
라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지키는 데도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대표
적인 유해 음이온으로는 화학비료 사용 시 지하수에 스며들어 식수를
오염시키는 질산염(NO3-)과 치명적인 독성의 청산가리로 알려진 시인
이온(CN-)이 있습니다.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연구나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휴대형 음이온 센서는 제가 미국 MIT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을 때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입니다. 초기 목적은 물속에 포함
된 유해성분을 감지하는 거였죠. 당시에는 화학적인 지식이 부족해
리셉터 분자를 합성하는 시작 단계부터 난관이 많았습니다. 눈에 보
이지 않는 현상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죠.
하루 중 15시간을 실험실에서 2만 보씩 걸으며 집중했지만, 1년 가까
운 시간 동안 리셉터 합성 실패를 거듭했어요. 유기합성에 활용되는
위험한 화학약품들을 다루는 것도 매일 마주하는 고된 일 중 하나였
습니다.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리셉터와 특정 음이온 간의 화학적
인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화학적인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찰 가능한
전기신호로 변환함으로써 간편하게 음이온 성분을 검출하는 플랫폼
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센서와 관련해
세계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휴대형 음이온 센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센서 연구·개발
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기 중 유해가스 성분을 감지하
는 센서는 실제로 연구·개발을 거쳐 상용화까지 이룬 사례죠. 기존에
는 적용하기 어려웠던, 호흡 속 가스 성분 감지로 질병을 진단하는 응
용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에요.
아쉽게도 화학센서 소재 개발 연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활발한
상황입니다. 화학센서는 환경, 의료, 식품, 국방, 자동차, 우주 산업 분
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국내에서
도 화학센서 소재와 부품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다양한
응용 분야를 조기에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향후 연구실 운영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환경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질병 치료에 앞선 조기진단이 더욱 중요
해지는 만큼, 환경과 건강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센서 플랫폼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센서는 대기 또는 수중에 존재
하는 미세한 유해 화학성분을 감지하는 ‘유해환경 모니터링 센서’, 또
는 체내 성분 분석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센서’가 될 것입니다. 더불
어 최근 이슈가 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 개발
로도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에요. 특정 질병에 대한 임상시험도 병행
해 많은 사람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진단 센서를 개발하고 싶
습니다.
기술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겁니다. 신소재공학을 기
반으로 하는 연구자로서 화학센서 소재의 원천기술, 원천특허를 확보
해 국내 센서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휴대형 음이온 센서 개발 단계>
① 음이온 리셉터
합성
② 음이온 리셉터
기능화
③ 리셉터-음이온의 화학작용을
이용한 음이온 센서
▲ 휴대형 음이온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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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기대돼!
2020년 자신만의
첫발 내디딘 한양인들
한양대학교의 가치와 자부심은 사회 각 분야에서 한양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양인들로부터 나온다. 나이도 성별도 활동 분야도 다르지만,
열정을 다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는 한양인들.
그 빛나는 모습을 조명해본다.
정리 편집실
미래 한국의 힘, 제21대 국회 입성한 초선의원들
올해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최종 당선된
한양대 동문은 모두 15명으로 이 중 초선의원은 4명이었다. 5월 30일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 제21대 국회. 초선의원으로서 한국의 미래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한양인들
을 소개한다.
※ 학번순 나열(학과 학번 / 정당 / 지역)
[지역구] [비례대표]
이정문
(법학 91 /
더불어민주당 /
충남 천안시병)
박상혁
(법학 94 /
더불어민주당 /
경기 김포시을)
김용민
(법학 96 /
더불어민주당 /
경기 남양주시병)
전용기
(생활스포츠학부 10 /
더불어시민당 16번 /
현 더불어민주당)Hyper the Future
루키H
한양의 정신으로 사회를 이끌다
한양인은 우리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시대의 리더들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한 발 더 올라선 이들. 한양의 정신으로 각자의 자리를 밝히며 새로운 출발
로 미래를 선도해가는 한양인들을 만나보자.
※ 학번순 나열
• 박명래(신문방송학 71)
대학의 발전 이끌 인성과 비전, 리더십으로 제9대 협성대학교 총장 선임
• 신순식(경제학 77)
전기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으로 2020 한국전기사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및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부이사장 선임
• 강영순(행정학 81)
공직 입문 후 중앙부처 요직 두루 섭렵한 실력으로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취임
• 최기영(수학 83)
30년 이상의 경험 갖춘 업계 리더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 선임
• 장완호(전기공학 85)
특허 관련 전문성과 정책 경험 바탕, 2020 특허정보진흥센터 신임 소장 취임
• 박병규(도시공학 88)
美 버지니아대 공학시스템 및 환경학과 교수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제50대 회장으로 선출
• 임세경(성악 94)
오페라 주인공으로 유럽 주요 무대 누비고 올해 중앙대학교 성악과 신임교수로 새로운 도전
• 이규철(법학 96)
사회발전과 인권 신장을 위한 헌신 인정, 2020 제57회 법의 날 대한변호사협회 표창
반짝반짝 눈에 띄는 20학번 새내기
대학에서의 첫발은 인생을 좌우하는 큰 발걸음이 된다. 청소년 배우로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온 젊은 연기자 2명이
한양대의 20학번 새내기가 됐다. 한양의 품에서 더 멋지게 성장할 이들의 내일을 기대
해본다.
※ 이름순 나열
• 배우 노정의(연극영화학과 1)
OCN 드라마 ‘신의 퀴즈(2010)’로 데뷔. 최신 출연작은 tvN 드라마 ‘위대한 쇼(2019)’
• 배우 윤찬영(연극영화학과 1)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2013)’로 데뷔.
2019년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 최신 출연작은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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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두 에이스
코트 위의 무법자들을 만나다
배구 선수 김선호(체육학과 3), 농구 선수 이근휘(체육학과 3)
여러 스포츠 중에서 경기장이 ‘코트’라고 불리는 대표 종목은 농구와 배구다.
각 분야에서 한양대학교를 대표해 뛰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구 선수 김선호 학생과 농구 선수 이근휘 학생이다.
글 김현섭 학생기자Hyper the Future
청춘열전
공수 모두 책임지는 멀티플레이어, 김선호 선수
김선호(체육학과 3) 선수는 레프트 포지션에서 한양대 배구팀을
이끌고 있다. 레프트는 리시브와 블로킹, 공격 등을 모두 적절하
게 수행해야 하는 자리다. 김선호 선수는 고등학교 때 리베로(수
비 전문 포지션)를 했던 경험을 살려 수비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그는 “레프트치고는 키가 작아서 수비와 디펜스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경기당 공격 성공률도 56% 이상이다. 최
다 득점 타이틀을 가져간 경기도 두루 있을 정도다. 그는 “공격
할 때 어려운 공은 무리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며 영리한 플레이
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김선호 선수는 초등학생 때 배구를 처음 접했다. 옆 동네 학교에
서 배구부를 창단해 주변 학생들을 많이 뽑아갔는데 당시 큰 키
를 가진 그는 바로 배구부로 입단했다. 그는 “간식을 많이 준다
는 말에 친구를 따라간 기억이 아직도 난다”며 웃었다.
대학리그에서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선호 선수에게
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바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갓 넘어왔
을 때였다. 높이나 힘에서 수준 차이가 커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훈련할 때마다 하나하나 지도해준 감독, 코치진 덕
분에 힘든 1학년 적응 시기를 이겨내고 ‘슈퍼 루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외곽을 지배하는 노련한 슈터, 이근휘 선수
이근휘(체육학과 3) 선수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슈터로 한양대
농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슈터는 농구 경기에서 득점과 경기
의 흐름을 책임지는 자리다. 이근휘 선수는 외곽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 분위기를 가져오는 에이스다.
그는 “공 하나하나를 집중력 있게 던지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
다. 최근 훈련은 상대 수비의 압박을 따돌릴 수 있는 체력에 초
점을 맞추고 있는데 “약한 수비력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
는 설명이다. 경기마다 평균 20득점을 올리는 그는 수비력까지
갖춘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되려 한다.
이근휘 선수의 고향인 몽골에서는 농구가 가장 인기 있고 대중
적인 스포츠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농구 선수를 꿈꾸게 됐
다. ‘탈 대학급’이라는 찬사를 듣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며 어려움
도 많았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많은 학교가 외국인은 선
수로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창원의 한 초등학교로 갔다”고 밝혔
다. 한양대 입학 때는 부계 서류 미흡을 이유로 2학기까지 기다
려야 했다. 1학기 동안은 시합은 물론 벤치에도 앉을 수 없었다.
그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바라보던 때가 가장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학기에 입학하고 나서도 ‘모든 선수는
입학 후 3개월간 경기를 나갈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1학년의 대
부분을 시합 없이 보내야 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
게 한 원동력은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감독, 코치진이었다. 그는 “미래를 바라보며 열심히 헤쳐
가라는 말이 항상 힘이 됐다”고 말했다.
두 에이스의 한양 라이프는?
가장 촉망받는 괴물 선수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기대와는 달
리 평범한 대학생의 일상이었다. 김선호 선수는 “이번 학기에 21
학점을 들어서 훈련 이후에도 과제로 정신이 없다”며 많은 학점
을 등록한 데에 푸념했다. “음악 들으며 게임하는 게 취미”라는
이근휘 선수는 “최근엔 코로나19로 밖에 나갈 수 없어 tvN 드라
마 ‘하이바이, 마마!’를 정주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양대 운동부 선수들은 체육관을 함께 사용해서 종목을 떠나
선수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다. 훈련이 다 끝나면 배구 선수와 농
구 선수가 같이 모여 농구 또는 배구 경기를 하기도 한다. 인터
뷰 전날에도 배구부와 농구부 간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항전이
있었다고. 김선호 선수는 “어제 농구부와의 게임에서 3대 1로 졌
는데 조만간 다시 이길 것”이라며 친밀감을 표했다.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구기 종목은 모두
시합 없이 훈련으로만 한 학기를 보내고 있다.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시합이 다시 시작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선호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 팬
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프로로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근휘 선수도 “프로에 좋은 순위로 데뷔해 응원해준 모
든 사람에게 보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난
관이 지나고 난 뒤, 코트 위에서 다시금 열정을 쏟아낼 두 선수
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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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디지털 문명으로 설명되는 현대에서도
독서는 삶의 통찰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가 ‘독서의 힘으로 현실을 꿰뚫다!’를 연간 테마로,
책과 독서에 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다.
그 두 번째 시간.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독서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정민 교수(국어국문학과)
책, 어떻게 읽을까?Hyper the Future
다독다독
코로나19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만큼 독서의 기회가 늘어난 셈인데, 그 시
간을 그저 SNS나 유튜브로 떠내려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독서는 판단의 힘을 길
러준다. 넘쳐나는 정보 앞에 갈피를 잃고 헤맬 때, 중심을 딱 잡아주는 힘이 바로 독서
에서 나온다. 바른 독서는 우리가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택하고 창조적으로 해석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역량의 중심에 독서가 있다. 이글에서
는 독서의 방법을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눠 소개할까 한다.
첫째, 소리 내서 읽는 성독(聲讀)이다. 오늘날에 와서 성독은 별로 중시되지 않는 경향
이 있다. 예전에는 동양이나 서양 할 것 없이 모든 독서는 성독이 기본이었다. 서양의
공공도서관은 높은 천장 위로 책 읽는 소리가 메아리치는 소란스러운 공간이었다. 어
린아이들이 모국어의 리듬을 처음 체득하는 것이 바로 성독을 통해서이다. 좋은 글에는
기본적으로 언어의 리듬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거든 좋은 글, 잘된
글을 조금씩이라도 소리 내서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물론 모든 책을 다 소리를
내서 읽을 필요는 없다.
옛사람들은 인성구기(因聲求氣)라 해서 소리를 내서 읽는 동안, 그 소리를 통해서 글쓴
이의 기운이 내 안으로 전달된다고 믿었다. 사서삼경 같은 경전을 입에 닳도록 줄줄 읽
어 목구멍에 젖어 들게 하는 독서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외웠던 「관동별곡」이나
「기미독립선언문」 같은 글들은 평생을 함께 간다. 다독과 정독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여러 번 읽는 다독은 그 책을 깊이 새기기 위한 정독의 방편이기도 하다. 좋은 책을 여
러 번, 그것도 규칙적으로 소리 내서 읽는다면 정독과 다독의 효과를 함께 성취할 수 있
다. 좋은 글은 반드시 성독의 방법을 곁들일 것을 권한다.
성독을 통해 어린이들은 정서가 길러지고, 언어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소리는
언제나 의미에 앞선다. 낭독 방식의 독서를 체력 소모만 많은 구시대적인 것으로 치부
해서는 안 된다. 좋은 글과 나쁜 글의 차이는 소리를 내서 읽어 보면 확연하게 구분된
다. 자신의 글쓰기 습관을 고치는데도 이 방법은 대단히 유효하다. 자기가 쓴 글을 한번
소리 내서 읽어 보라. 눈으로 읽을 때와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둘째, 정보를 계열화해서 읽는 독서법도 중요하다. 이것은 책이 책을 부르고, 상관없어
보이는 지식 정보 사이에 일종의 그물망 같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독서법이다. 말하자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읽기다. 어떤 분야에 대해 흥미가 생기면, 그 흥미에 따라 종횡
으로 도서의 목록을 추가해가는 독서법이 그것이다. 오늘 읽은 책과 내일 읽는 책 사이
에 연쇄반응이 일어나, 갈래를 세우고 체계를 갖춰, 지식의 저장고에 차곡차곡 쌓이는
독서다.
닥치는 대로 마구 읽으면서, 읽은 책의 권수에만 집착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한 독서
가 아니다. 구슬을 꿰듯 계열화되는 정보의 그물을 가지고 있어야, 정보의 바다에서 건
져 올릴 수 있는 물고기가 풍성해진다. 누구나 몇 개씩의 계열화된 정보 맥락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오늘날 인터넷 환경에서 이 방법은 대단히 위력적이고 효과적이다. 찾아가는 독서, 연
쇄적 독서를 통해 막연하던 의미가 구체화 되고, 정보 사이의 우열도 판단할 수 있게 된
다. 특히 글쓰기에 관심이 있을 경우, 정보의 선택과 우열을 판단하여 재배열을 통해 체
계화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카드 작업에 해당하는 베껴 쓰기는 뜻밖에 효용성이 높
은 방법 중 하나다.
판단의 힘을 길러주는
5가지 독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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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의심을 갖고, 의문을 품는 독서를 권하겠다. 독서는 의미를 따지고, 의문을 품는
데서 깊이가 더해지고, 너비가 확장된다. 책을 읽되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려
면, 따져 읽고 살펴 읽는 태도가 요구된다. 그래야 책과 내가 따로 놀지 않고, 읽을 때마
다 내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독서인 셈이다.
무엇보다 책과 나 사이에 소통과 교감이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읽을 때는 알 것
같다가 읽고 나면 아무 남는 것이 없게 된다. 저게 뭘까? 정말 그럴까? 책과 나 사이에
적극적인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덮어놓고 받아들이지 않고, 궁리해서 따져 보고, 납득
이 되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질문을 던지며 함께 나아가는 독서다. 두 번째, 정
보를 계열화하는 독서가 관련 정보를 모아 앞뒤로 체계화하는 방식이라면, 의문과 회의
의 독서는 확장이 아닌 깊이를 추구하는 책 읽기다. 전자가 원심적이라면, 후자는 구심
적 독서에 해당한다.
넷째, 오성을 열어주는 독서를 꼽겠다. 이것은 글쓴이의 마음과 만나는 독서를 말한다.
글만 읽고 글쓴이의 마음과 만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독서로 보기 어렵다. 맹자는 이
것을 ‘이의역지(以意逆志)’란 말로 표현했다. 자기의 뜻을 가지고 글쓴이의 뜻을 마중하
는 독서란 말이다. 그러자면 책 속에 담긴 뜻을 깊이 궁구하고, 전체를 통틀어 하나로
꾀어 일이관지( 一以貫之)하는 독서가 되어야만 한다. 그러자면 깊이가 필요하다. 푹 젖
어 드는 독서라야 가능하다.
오성을 열어주는 독서라 함은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독서라는 뜻이다. 부지런한 노력이
중요하지만, 깨달음으로 불붙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오성이 열리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전에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던 것을 명백하게 이해할 수 있다. 대충 알
고 넘어갔던 문제가 투철하게 이해된다.
그러려면 덮어 놓고 읽기만 해서는 안 되고, 책의 핵심을 간추려내는 안목이 요구된다.
이렇게 읽으면 절반의 노력으로 몇 배의 성과를 거둘 수가 있다. 책을 굳이 처음부터 끝
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다.
다섯째, 텍스트를 넘어서는 살아있는 독서로까지 확장될 때 독서는 비로소 완성의 단계
에 도달한다. 이른바 활자를 넘어선 독서다. 이 단계에서는 우주 만물과 일상 사무 그
자체가 하나의 텍스트로 변화한다. 문자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서, 일상 속에
서 날마다 맞닥뜨리는 일들에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통해 내 삶의 지평을 향상시키
는 독서다. 말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독서의 최고 경지에 해당한다.
이 마지막 단계의 독서는 문자의 제약을 벗어나 나를 자유롭게 하고, 열려있게 하는 책
읽기다. 삶의 의미와 비밀은 종이 위에만 있지 않다. 활자의 숲을 벗어나, 살아 있는
책, 펄펄 뛰는 텍스트를 판독하는 놀라운 독서다. 이때 독서의 범위와 활용은 무한대로
확장된다. 앞서의 여러 독서법은 이 단계에 도달하기 위한 연습 과정일 뿐이다.
이상 살핀 다섯 가지 독서는 별개가 아니라 하나다. 책을 잘 읽으면 글도 잘 쓰게 된다.
생각이 깊어지면, 글도 깊어진다. 계통화된 정보가 쌓일 때 너비가 생기고, 높이는 따라
온다. 좋은 글을 소리 내서 읽고, 한 책을 읽다가 다른 책을 불러오고, 한 책을 읽을 때
도 끌려가지 않고, 의심과 의문으로 텍스트를 끌고 오는 독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오성
이 열리고, 깨달음이 온다. 깨달음의 안목이 한번 열리면, 그 뒤로는 삼라만상 어느 것
하나 책 아닌 것이 없다.
정민 교수는?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 속의 지혜를 전하는 지식인이다. 혜
안을 넓히는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강연과 저서 활동도 펼
치고 있다.
오늘,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인생을 풍성하게 가꾸려면 용기 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안목을
길러야 한다. 바쁘게 지나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새로운 책 속 세상을 만나보자.
정리 편집실
고운기 교수의
<모든 책 위의 책>
고운기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모든 책 위의 책>을 출간했다. 고 교수는 고려의 국사
(國師)를 지낸 일연이 필생의 작업으로 완성해낸 『삼국유사』를 “정녕 우리 역사를 지식
인의 역사에서 민중의 역사로, 사대의 역사에서 자주의 역사로 바꿔 놓은 책”이라 평한
다. 이 책은 일연의 『삼국유사』 속에서 깊이 공감하며 읽을 만한 이야기, 다사다난한 오
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위로를 주는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 이야기와 함께 엮
어낸 역사 에세이다.
전영수 교수의
<각자도생 사회>
전영수 국제학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각자도생 사회>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그간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각자도생적 철학에 유일한 긍정의 시선을
보내며, 이에 맞는 대안적 삶을 제시한다.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굴레
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보여
준다.
김성수 교수의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번역한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
프리카 지역의 지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이유를 쉽게 풀어냈다. 아프리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의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통
계, 도표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매튜 그레이엄(Graham) 영국 던디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다. 전문가는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김성연 교수의
<영어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영어 논리 및 논술>
김성연 영어교육과 교수가 <영어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영어 논리 및 논술>을 출간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영어 쓰기 이론, 영어쓰기 연습, 영어 쓰기 교수 및 평가를 다룬
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영어 쓰기가 학습의 목적(learning to write)이 아닌 전문적 내
용지식 습득을 위한 도구(writing to learn)임을 강조한다. 영어 쓰기를 도구로 활용해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비판적 사고를 함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56 57Hyper the Future 클릭N북
일상생활 방해하는
빙글빙글 어지럼증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어지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때가 많지만, 증상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 정도가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지럼증은 건강 이상의 신호일 뿐
아니라 일상을 방해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어지럼을 일으키는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변하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 일러스트 허예리Hyper the Future
건강 인사이트
어지럼증이 귀 질환 때문이라고?
어지럼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머릿속이 돌아가는
느낌이나 구름 위를 걷는 느낌,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느낌, 순
간적으로 핑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눈앞이 빙
글빙글 돌아가거나 혹은 누울 때 땅속으로 푹 빠지는 느낌이라
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어지럼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
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어지럼을 처음
겪으면 먼저 빈혈이나 뇌혈관 질환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실
제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약 60~80%가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
럼으로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
귀 안으로 들어가면 고막보다 더 깊은 곳, 뇌 신경이 귀와 만나
는 위치에 내이(內耳, inner ear)라고 불리는 기관이 위치한다.
이 내이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및 세반고리관이 나란히 자리해 있다. 평형기능을 담
당하는 기관에 질환이 생기면 다양한 양상으로 어지럼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때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고 간접적으로 진단하
게 된다. 어지럼 환자 중에서 “눈은 괜찮은데, 귀를 검사한다면
서 왜 자꾸 눈을 보느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내이 기관은 외부에서 관찰할 수 없는 위치일 뿐 아니라, 여기에
눈동자를 움직이는 근육과 직접 연결된 신경 경로가 있어 눈을
관찰하는 것이다. 각종 유발검사를 통해 눈동자가 움직이는 방
향과 크기, 양상 등을 정밀하게 평가하면 내이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다양한 원인 질환, 정확한 진단이 관건
어지럼을 일으키는 귀 질환은 다양한데 흔히 ‘이석증’이라 불리
는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전형적인 경
우,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이석(耳石)이 본래의 자리를 이탈해
옆쪽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석증
을 일으키게 된다. 진단명이 말해주듯이, 머리를 움직이는데 갑
자기 돌발적으로,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 심하게 빙빙 돌아가면
서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전지식 없이 이석증을
겪게 되면 매우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석증이 진단되면 이탈한 이석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찾는
안진검사를 하고, 다시 이석을 세반고리관 밖으로 돌려보내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해 치료할 수 있다. 이석증이 발생한 세반고
리관의 종류와 이석의 위치에 따라 심하게 빙빙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뱃멀미처럼 애매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평상
시에 늘 불편한 정도의 어지럼을 호소하는 경우, 이석증을 의심
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폐경기 전후의 여성이나 침상
생활이 오랜 환자,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
고 재발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그 외에도 평형기관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전
정신경염’, 내이를 채우고 있는 내림프액의 대사장애로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편두통이 어지럼으로 발현하는 ‘전정 편두통’, 혈관
이 신경을 압박하여 나타나는 ‘전정 발작’,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유발되는 ‘내이미로염’, 갑작스러운 청력저하와 어지럼을 동반하
는 ‘돌발성 난청’ 등으로 어지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에 따라 약물치료
와 재활 훈련, 고실주입술이나 수술 등의 방법을 이용해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
어지럼 생길 때 안전사고 유의해야
어지럼 증상이 심할 때 검사할수록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는 경
우가 많다. 어지럼을 일으키는 질환이 다양한 만큼, 증상이 사
라지기 전에 내원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보다 잘 넘어지거나 중심을 잡기 힘들 수 있으니 반드시 보
호자와 함께 이동해야 한다. 비교적 가벼운 어지럼이라 할지라
도 직접 운전하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타는 활동은 전문의
와 상의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로 어지럼으로 인한 낙상
사고와 골절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은 초기에 그 강도가 심할
지라도 대부분 시급을 다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졸중
이나 뇌출혈과 같은 중추성 질환으로 어지럼이 나타나는 경우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때문에 어지럼이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귀 질
환으로 인한 어지럼 빈도가 높지만, 응급실을 방문한 어지럼증
환자에게 뇌 영상검사와 기본 혈액검사를 먼저 시행한 뒤 소견
에 따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게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따
라서 어지럼 환자가 뇌 질환이나 심장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 위
험인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마비, 두통, 구음장애, 의
식저하, 실조 증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내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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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사랑의 나비효과
중·고등학교 내내 흔한 동아리 한번 가입할 용기 없던 소심한 스무 살 유럽언어학부
01학번이 50년 넘게 이어온 전통 있는 연합동아리의 회장이 될 용기를 내고,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동문이 된 지금까지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재학생 후배들과 연락하며,
매 연말 회사 근처로 후배들을 초대해 편안한 맥주파티를 열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우리 동아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리사랑을 실천해주신 한 선배님 덕분이다.
글 남지영 동문(프랑스어권언어·문화전공 01)Hyper the Future
담장 없는 에세이
진심으로 어린 마음을 다독여준 선배님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이 제법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간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9년 전(고3으로 치자면, 태어난 날을 기
억하는 것과 같은 시차이다), 한양대학교에 입학해 친구 따라 중
앙동아리에 등록했던 어느 봄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입학 직후부터 어려워지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며, 나는 3학
년이 되던 해 등록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아 휴학을 고민하고 있
었다. 세 딸 중 막내였던 나는 ‘이제 나만 잘 버티면 된다. 은퇴
를 앞둔 부모님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 하나로 등록금을
벌고자 부모님과 상의 없이 휴학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
학기만 보내고 곧바로 복학하려던 계획은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
로 무산됐고, 결국 총 1년을 휴학해야 했다.
다음 해 같은 시기에, 계속 휴학하는 것이 집안 사정에도 내 학
업 일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복학을 결
정했다. 아르바이트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했지만, 복
수전공에 교직 이수까지 하고 있던 터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
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었다. 하루하루가 벅차다는 생각이 들 때
였다.
1학년 때 가입한 동아리에서 열심히 생활한 덕분에, 2학년 때는
동아리의 회장이 됐다. 그 계기로 동아리의 여러 동문 선배님들
에게 크고 작은 일들을 배울 수 있었다. 재학생 회장 자격으로
동문 모임에 초대되다 보니, 나는 나이 차가 꽤 많이 나는 동문
선배님들의 소소한 저녁 식사 자리에도 제법 단골 멤버가 됐다.
그런 나를 오랜만에 한번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 선배님들이
계셨다. 그렇게 4~5명의 선배님과 평범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이었다. 잠시 복도에서 부모님과 통화를 하려던 중에, 마침 선배
님과 마주쳐 대화를 나누게 됐다.
“그래, 별일 없지?”라며 선배님은 아주 일상적인 안부를 물으셨
는데, ‘네~ 잘 지내요!’라는 상투적인 말 한마디가 입 밖으로 나
오지 않았다. 머뭇거리고 있으니 선배님이 눈치를 채시고는 “힘
든 일이 있었나 보구나” 하셨다. 눈물이 왈칵 흘렀다. 그제야 나
도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구나,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
한 채 오래 참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대로 한 10분을 울었
다. 매우 당황하셨을 선배님은 내가 눈물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
을 때 ‘다 안다, 다 알아. 더 울어도 돼’라고 말하는 것 같은 세상
인자한 눈빛과 걱정 어린 미간을 보이고 계셨다. 그리곤,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영아, 학업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네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마음이 뭔지는 잘 알지만, 학교 선배로서 또 인생 선배로서 지금
은 네가 돈을 벌어야 할 시기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단다.”
“…….”
“음... 그리고 분명, 내가 이런 제안을 하면, 부모님께 매우 실례
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때마침 회사에서 성과급을 받았어.
60 61
지영이가 복학하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보내주고
싶은데, 거절하지 말고 받아줄래?”
이에 서너 번의 실랑이 아닌 실랑이가 있었고, 선배님의 의지와
결정이 매우 확고하셨기에 난 결국 선배님의 도움을 받게 됐다.
그리고 어서 졸업해 첫 월급을 타고, 선배님께 제일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졸업과 취직을 향해 쉼 없이 달
렸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첫 월급을 타고 선배님께 꾸물꾸물 쭈
뼛쭈뼛 하얀 봉투에 편지로 위장한 그 돈을 돌려드리려 하자, 역
시나 예상하셨다는 듯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너무나 기특하게도 이렇게 잘 졸업하고 취업해서 선배에게 네
마음을 표현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선배랑 약속하나 해줄래? 이
돈은 나에게 갚지 말고. 지영이가 아끼는 어떤 후배한테 밥을 사
주고 싶을 때, 혹은 동아리에서 후배들이 행사를 기획하는데 재
정적으로 어려워 보일 때 도와주기로! 그럴 수 있지?”
어느덧 나도 누군가의 선배가 되었다
어느덧, 나는 두 아이의 부모이자 사회생활 14년 차, 내년이면
마흔인 한 금융회사의 중견 세일즈 우먼으로 살아가고 있다(그
선배님과는 언제든 곱창에 소주 한 잔 나누는 정말 찐 선후배 사
이가 된 것은 말이 필요 없다). 나도 이제는 부모로서 내 아이들
에게 다른 사람과 어떻게, 왜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하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국민으로서 나보다 삶이 조금 더 어
려운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세금과 기부금을 내고, 회사 선임
으로서 신입사원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우선인지를 알
려줘야만 하는, 정말로 누군가의 선배가 되어버렸다.
짧지 않은 사회생활 동안 좋다는 인문학 서적, 사회생활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 처세술 등등을 눈으로 귀로 보고 들으며 얻
은 인생 노하우가 수백 가지는 된다. 하지만 그 어떤 비싼 강의
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사의 이야기도 단 하나의 배움보다 멋
지지 않았다. 인생을 통해 몸소 인간에 대한, 후배에 대한, 자신
이 함께 살아갈 울타리에 대한 ‘내리사랑’을 보여주신 그 선배님
의 말과 행동만큼 확실한 메시지는 없었다. 그리고 감히, 나도
그 누군가에게 함께 살아갈 든든한 한 사람이 되고 싶음을 밝힌
다. 꼭 내가 받은 그 큰 사랑을 또 다른 남지영에게 이어주고 싶
다는 고백을 전한다.
“한양대학교 80학번 이규현 선배님, 감사합니다!”
한양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한양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 교직원 등 한양
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 에세이, 여행기, 감상문 등을 이
름, 소속, 연락처와 함께 보내주세요. 작품 및 사연이 선정된 분께는 소
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주제 제한 없음 | 분량 원고지 12매 이내 | 마감 8월 14일
접수 한양대 미디어전략센터 <사랑한대>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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